그리고 이어진 대망의 무대 외로움 리허설에서 한번도 안불러본 노래 하셨단 소식 접하고 옆에 분이랑 막 뭘까뭘까 추리했는데 제 픽은 외로움 아싸 맞혔다..미처 생각할 겨를도 없이 꺄~~~~~~악 초음파 자동발사^^ 제 기준 최고의 무대 몰라몰라 표현못해ㅜ 그냥 미쳐버릴것같았단 기억밖에...엄청 파워풀하면서 리드미컬한...표정은 또 어떻게요 아흑...빠르면서도 특유의 슬픈 멜로디에 절도있으면서도 유연하고 섹시한 춤 준일님은 전체 춤선을 봐야해서 생눈으로 보려고 눈 부릅뜨고 있다가 또 그 아름다운 얼굴도 봐야겠어서 멘트하실때면 망원경으로 훔쳐보듯 보고 그랬어요ㅡ근데 초점을 잘못맞췄나 자꾸 팔뚝점만 자세히 보이는ㅋㅋㅋㅡ 입벌리고 얼굴보다 모니터도 보다가 아냐아냐 전체전체 그러다...ㅎㅎ 울오빠는 땀을 흘려도 왜그리 청초하고 아름다우신지...그무엇으로도 만족이 안되고 봐도봐도 보고싶고 목마른 느낌...안돼안돼 아직 더더 봐야한다구 나노로 쪼개서 다보고싶다구우~~~~ 제발 준일님 실체 아우라 느낌 온전히 담은 영상이 나오길요...그렇다해도 역시 생눈으로 보고싶어질 테지만^^;; 암튼 외로움은 꼭 다시다시다시 봐야겠어요 다음 단콘에서 볼수 있겠죠? 데헷
이어서 다시 옷갈아입고 이어진 댄스위드미 아가씨 이젠 모 선수 다 되셨더라구요ㅋㅋ 아 우리오빠 본투비옴므파탈이라 애초에 유혹의 기술 멘트 그딴거 필요없지ㅎㅎ 가볍고 파워풀하고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춤.. 몸 완벽히 풀리셨습니다^^ 보면 1부는 처음 보는 설렘과 충격이 좋고 2부는 더 가볍고 자유로운 춤을 추는 모습의 오빠를 볼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그러니 답은 올콘!!!!!
다음은 택시기사님 픽 대중적인 락켄롤어게인 스탠드 마이크로 노래하셨는데 음중 때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모습 기타 전주부분의 춤도 멋졌던...언젠가 발가이너님의 기타연주와 함께하는 무대 꼭 보고싶습니다 그려진다 그려져♡♡
그리고 급 나가신후 한참을 안나오셨는데 옆에분은 아레나1부때의 충격때문이신지 이대로 끝일까봐 엄청 불안해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전 셧업알라뷰를 안부르고 마치실리 없다는 생각에 계속 "양준일 양준일" 외치고 있었습니다 근데 참 한참 안나오시니 계속 해야하나 갈등생기고ㅋㅋ 연호 소리에 맘급해지실까 염려하다가 그래도 연호소리 들으면 기분 좋으시겠지 싶어 또 목소리 높여 부르다가ㅋㅋㅋ 그때문인지 진짜 옷매무새 다듬지 못하고 급하게 나오셨죠ㅎㅎㅎ 아무말 안했음 몰랐을건데 또 고대로 얘기하시며 셔츠끝을 만지작만지작 주섬주섬 챙기시고 악~~~귀여워 귀엽다구!!! 이어지는 현재 최애곡 Shut up I love you 드디어 나도 이노래 무대를 보는구나ㅜㅜ 금발과 잘어울리는 베이지색 조끼 입으셨는데 참 이런말 닭살돋는다 싶었는데 안할수가 없더라구요 왕자님이시다~~~ 리얼 만찢남이다~~~ 두바이색 머리가 조명에 비치면 금발로 보이고 특히 옆모습일때 풍성한 머리숱과 컬 환상적인 옆라인 코가 보여서 엉엉 허걱 그 외엔 달리 표현할말이... 잡을래야 잡을수없는 신기루같은 모습이어서 막 안절부절하게 되고...나이를 가늠할수가 없더라구요 만화주인공은 주인공일뿐 나이를 생각하지 않듯이 노래도 와~~ 정말 애절하게 느낌 충만하게 부르셨습니다 오빠 셧업 알라뷰~~♡♡ㅡ오빠라고 부르기도 참 민망하고 현타오지만ㅋㅡ
피날레곡은 판타지...신나게 듣고 돌아가시라는데 진짜 안돼 안돼 소리 절로 나오더라구요ㅜㅜ이대론 못보내 꺄악 안돼~~ 판타지는 진짜 판타지였습니다 무대연출은 이곡이 제기준 최고였어요 붉은조명에 거울방처럼 준일님과 댄서들의 모습이 여럿 겹쳐 보이기도 하고 화면에 강렬한 색상과 네모네모 마름모마름모 같은 도형이 나오고...왜 예전 테크노바 화면 아시죠? 보고있다보면 몽롱해지고 빨려들것같은...그러나 우리에겐 오빠만 보인단 말이야ㅎ 1부에선 빨래를 걷어야한다며~이부분에 진짜 빨래걷는듯한 안무까지 넣으셨던ㅋㅋㅋ 술한잔을 따라줘~~할때와 마찬가지의 가사에 충실한 안무^^ 술한잔 따르는 동작은 안따라본 티가 나셨지만^^;; 빨래는 많이 걷어본 티가 나셨습니다ㅋㅋ 암튼 엄청 파워풀하고 농익은 몸에 벤 듯한 무대였어요 간주부분에 등돌리고 있고 여러 댄서분들이 추는 춤도 멋있었고 역시 피날레로 딱!!! 워후 개운해 근데 꺄약 안~~~~돼 미련 치덕치덕 합콘인지라 형평성때문에 엥콜을 할수도 안할수도 없는 심정ㅜ 2부때 옷 한번 들 갈아입으시기에 혹시나 했는데 역시ㅜㅜ 미련을 주렁주렁 의자에 남겨두고 겨우 나섰네요 흑흑 퇴근길 놓칠까봐...그후 화장실서 비명소리에 들어가다 말고 나올뻔한건 안비밀^^ 알고보니 타팬덤이어서 가슴을 쓸어내렸네요ㅎㅎ
암튼 느낀건...역시 단콘 올콘이다 4시간 내리봐도 채워질것같지가 않다 그런데 제니들만 보기에도 아까운 오빠지만 또 제니들만 보기에는 아까운 오빠라ㅎㅎ 여러 무대 자주자주 서 주세요 어디든 갑니다~~ 콘이후 뭔가 채워지면서 뭔가는 빠져나간 느낌...나간건 제 정신일까요?ㅎㅎ 오빠에게 기를 전달해드릴수 있다면 까짓것 제가 1년 더 늙겠습니다 이미 모 의미없다 의미없어~~ㅋㅋ 밤새자는 제니님들 말에 머리와 마음은 그런데 몸이 따라줄지 모르겠다 하셨는데...그냥 주무셔도 돼요ㅋㅋ 그 속에서 백만개의 이야기와 기쁨을 찾아낼 제니들이니^^ 아 우리오빠 에이스와 달리 밖에서 안주무시는 분이시지ㅎ 미련에 질척질척 쏘리~~
아, 맞다 한국에선 50대에 댄스가수할수 없다 했는데 제니님들이 끼익~~끼익~~ㅡ 벙커손잡이 돌리는 모션? 아마도 힘주어 열었다는 의미?ㅡ 그걸 가능하게 해주셨다고 하셨는데 그때도 끼익끼익 소리재연 리얼하고 몸동작은 귀염귀염♡♡암요암요 앞으로도 그 어떤 문이든 싹다 어떻게서든지 열어드릴께요~ 김해서 보니 제니님들 날씬하셔도 힘세고 열정으로 가능하시겠더라구요^^
암튼 그랬드란 그랬드란 말입니다 이렇게 길어질지 몰랐는데...근데 왜 쓰고나니 또 배가 고픈지...오락가락 이기분 뭔지 모르겠지만 그저 보고싶습니다ㅜㅜ 마무리도 안되고 에라 모르겠다 그냥 저 좀 울고 올께요 징징 성지글 조작단 해언으로서 곧 아주 곧 단콘이 열리리라는 소식을 전하며 이만~~
덧붙임) 아, 맞다 공항서 준일님 비행기타러 가시는모습에 술렁일때 안내하시는 분(중년여성분)이 저한테 다가오시기에 뒤로 물러나라고 제지하시려는건가 싶었는데 양준일님 팬카페 어떻게 가입하는거냐고ㅋㅋㅋ 옴총 진지하게 물으셔서 다른 제니님들과 알려드렸네요 그분도 눈을 뗄수 없었나봐요 이런분이십니다 우리 스타
와 저는 기억이 휘발돼서 뒤늦게 제니님들 후기 정독하고 있는데 세편에 걸친 정성후기 정말 캄사하네요! 닉네임 통성명 하는모습이 마치 에니메이션 덕후 동아리들의 모임같단 문장 읽고 빵터졋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대 상세묘사 또한 정말 우수합니다!!!ㅎㅎ이렇게 또 그날의 오빠를 떠올려봅니당 자주 남겨 주세요
회원님
후기 잘읽었습니다^^
덕분에 다시한번 김해콘에서의 감정을 느낄수가 있네요❤
이글은 후기인증게시판으로 이동해드렸습니다^^
말머리 [공연,팬미팅] 설정 해주시면 되세요^^
네모네모 마름모마름모.. 정말 이런나노 없습니다😆😆 너무 솔직하고 싱싱한 후기글, 성지글 조작이 아니라 성지후기 되시것어요ㅎㅎㅎ 오빠가시는 어디라도 가주셔요 울님 후기좀 보게^^ 홧팅입니다!! 💙
누구나 쓰다보면 길어지고 주접폭발할수밖에 없는 준일님 공연이죠^^ 이시간 또 오피셜 공연영상 보다 넋나갔어요ㅎ 준나잇입니다♡♡
와 저는 기억이 휘발돼서 뒤늦게 제니님들 후기 정독하고 있는데 세편에 걸친 정성후기 정말 캄사하네요!
닉네임 통성명 하는모습이 마치 에니메이션 덕후 동아리들의 모임같단 문장 읽고 빵터졋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대 상세묘사 또한 정말 우수합니다!!!ㅎㅎ이렇게 또 그날의 오빠를 떠올려봅니당 자주 남겨 주세요
저도 이전에 상세후기 보며 즐거워했던 터라 온리님도 못오시고 해서 써봤지요ㅎ 단순기억에 의존해 다다다 쓴거라 다른점도 있겠지만 암튼 쓰면서 저도 그날이 다시 떠오르고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