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0일 막토거시기

[화동]

쌀쌀해진 날씨에 얼큰 알알 짭자름한 병어조림이 소주 잔을 땡기게 한다.

여기에 월악산 정기를 먹은 고본주를 강짱이 내어, 혀는 즐겁고 정신은 어리어리하여 어리석으니 바로 어린사람 어린이로 돌아가는 구나.

그 월악산 향취속에 말오줌같은 맥주를 들이키는 처사가 있으니 대사 -- 뱀술 만드나 보아--ㅋㅋ

두 할배꽃이  카메라 얼짱 각도를 찾아 포즈를 취하니 빛나는 8개 눈빛을 보라

여기도 8개의 눈빛-- 아니 6개인가? 두개가 잘 안보이니 내게도 노안이 이제 왔나?   쌩님 이럴 땐 6, or 8개락카는기요 ^^

6개눈 중 2개는 감았재? 맞재?

미국가서 손주 석달열흘 애보고오니 졸려 -- 두 소년같은 어른을 愛頌이라고 하던가?

2 old are not too old. Just Dream Too young

사위와 장인 사이에 같은 似異

중 1학년 5반(담임 임광원 영어 은사님) 반창회

둘다 우리나라 수돗물을 덜 먹어 마음이 소독 되지 않았음(마음이 나쁘진 않음) Rx 크롤칼키 500mg tid(하루3회)

금년 막토는 하늘아래서 천당보다 더 좋은 곳이라는 분당에가서 멍석 깔고 분당회원들과 합석하기로 했다는데

나들이 간다니 설레고 설레라. 분칠한 사람이 많은 천당이 분당인데 그 분냄새가 마음을 설레게 한다

2013년 두 공을 하나로 삼던 년 아마도 아까다마 좋아 하는 년같은데 고생 많았고 잘가라고 분당까지 기서 송별한다--거기가 천당이 더 가까울 테니^^

그리고 새로 오는 년은 2014년 異公一事년 어쩐지 겁난다.

<異公一事 : 2명의 귀한 사람을 하나로 섬기는 뜻: 양다리^^)

[심술]

三白頭가 모였으니 김정은이는 저리 가라....
머지않아 白頭會가 되려나?

[강짱]

심술님 어서 오십시요. 반갑습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