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성장률 둔화…하반기 경착륙 우려 고조
고공행진하던 중국 경제성장률이 2분기 10.1%로 200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됐다.
이와 관련해 중국 경제가 하반기에 더욱 빠르게 하강하면서 경착륙할 가능성이 있다는 염려가 제기되고 있다. 긴축정책을 완화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다.
17일 리샤오차오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상반기 경제 종합운용상황 발표회'를 하고 올해 상반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13조619억위안(1939조원)으로 전년 대비 10.4% 성장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10.6%에 이르렀던 경제성장률이 2분기에 10.1%로 둔화된 결과다.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2005년 4분기에 9.9%를 기록한 이래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국의 이 같은 상반기 성장률 둔화는 경제 전문가들의 전망과 거의 일치하는 수준이다.
연초부터 이어져온 각종 재난과 △미국발 신용위기로 인한 세계 경제 위축 △국제 유가ㆍ원자재 가격 상승 △위안화 절상 등으로 성장 둔화는 이미 예상돼온 결과다.
리 대변인도 "과도한 성장률이 둔화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화되는 등 중국 경제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예상된 결과임에도 중국 내부에서 고물가 속 저성장이라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걱정하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이날 국가통계국은 6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7.1%로 2개월 연속 둔화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 8.7%로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물가 상승률이 △3월 8.3% △4월 8.5% △5월 7.7%에 이어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애초 중국당국이 제시했던 올해 소비자물가 억제 목표치가 4.8%였던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크게 높은 수준이다.
더구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6월에 8.8%로 올라 3년여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1월 6.1%에서 2월 6.6%, 3월 8.0%, 4월 8.1%, 5월 8.2%로 계속 상승폭이 확대되는 추세이기도 하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점을 감안할 때 하반기에도 물가 불안은 지속될 전망이다. 통화당국이 긴축 기조를 완화하기 어려운 이유다. 결국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한 긴축정책 속에서 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국의 무역흑자는 올해 상반기 990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8% 감소했다. 이는 중국 경제를 견인해온 수출도 점차 약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수출이 둔화되면 투자와 소비가 이를 보완해 성장을 견인해야 하지만 주식, 부동산시장 위축으로 '역(逆) 부의 효과'가 발생하면서 은행에만 돈이 쌓이고 있는 상태다.
리훙룽 핑안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 성장 둔화가 이미 명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금융 긴축정책이 바뀌지 않는 것을 전제한다면 재정정책을 보완해야 하고 그렇지 않는다면 중국 경제가 급격하게 식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니에원 화바오신탁 거시경제분석가도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가 비교적 높은 상황임을 감안할 때 하반기 성장률은 2분기에 비해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출 부진에 이어 하반기에는 인건비 부담 등 비용 증가로 인해 투자마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중국 경제학자들은 최근 한 포럼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하며 정부가 긴축정책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중국 국무원과 당 중앙은 17일 발표한 상반기 경제수치를 근거로 이번주 말 하반기 경제운용 대책회의를 열어 성장 우선론자와 물가안정 우선론자의 이견을 조율해 새로운 거시경제정책을 내놓는다.
|
中 반독점법 "자의적 집행 가능성 커 주의"
오는 8월부터 중국이 반독점법(한국의 공정거래법)을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법 집행이 자의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 국내 기업의 주의가 요망된다. 중국에는 우리 정부 추산으로는 2만여개, 중국 정부 집계로는 4만여개의 한국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중국 경쟁당국과 협의 채널을 마련해 법 집행 과정에서의 자의적 집행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반독점법 최근 동향 설명회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공정위는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공정경쟁협회ㆍ중소기업중앙회ㆍ대한의 등과 공동으로 중국의 반독점법 설명회를 갖는다.
공정위는 중국의 반독점법이 위반 기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법에는 담합이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등에 대해 전년 매출액의 1~10%를 과징금으로 부과하고 불법 이익을 몰수하도록 규정돼 있다.
우리나라가 담합과 관련된 매출액의 10% 이하만 과징금으로 물리고 불법 이익은 몰수하지 않는 것에 비하면 제재가 강한 것. 또 중국의 반독점법은 적지 않은 예외 조항을 통해 자국기업에 대해서는 법 적용을 최소화하고 있어 주요 대상이 외국의 다국적기업이 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은 법 시행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세부 시행지침을 아직 만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의 한 관계자는 "중국 지방정부가 반독점법을 어떻게 시행해야 할지 제대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그만큼 법 집행 과정에서 공무원의 자의적 판단이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 기업들이 잘못된 법적용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우리 경쟁당국과 중국 정부 간 별도의 채널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율촌법무법인의 한 관계자는 "한중 경쟁당국 간 협의채널 구축이 시급하다"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
최상의 발전 기회 맞은 中 바이오의약산업
13억 인구를 보유한 중국의 의료보장 수준 향상으로 바이오의약산업의 시장 잠재력도 무궁무진해졌다. 그러나 세계 선진국과 경쟁하기에는 아직 멀었다. 얼마 전 창사(長沙)에서 열린 ‘제2회 전국 바이오산업 컨퍼런스’에 참석한 정∙재계 및 학계 인사들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면서 중국 바이오의약산업이 전례 없는 발전의 호기를 맞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 막대한 시장이 잠자고 있는 中 바이오의약산업
호황을 누리는 백신산업은 막대한 시장 잠재력을 지닌 바이오의약산업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1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백신산업은 현재 제약업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분야다. 중국 백신시장도 10년 새 3배로 커졌다. 한 연구기관에서는 중국 백신시장 규모가 2009년 43억6000만 위안, 2020년에는 약 80억 위안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캐나다의 세계 일류 바이오기술회사 Microbix는 이번 회의에서 14억 위안의 창사 독감백신기지 건설 프로젝트에 서명했다. 세계 3대 독감백신 생산기지가 될 창사 기지는 4년 후 2012년에 완공되어 생산 가동될 예정이다. 이곳의 연간 생산액이 1억 위안에 이르며 내수는 물론이고 아시아 곳곳에 공급할 계획이다.
회의 참석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 백신시장의 급성장은 13억 인구라는 방대한 시장 잠재력 덕분이며 사회 진보와 생활수준 향상으로 소비구조가 전환되고 질병예방과 건강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대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신속한 도시화와 노령화 사회 도래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것이다.
중국 바이오의약산업은 정부의 강력한 추진과 기업, R&D 기관 등 사회 각계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11차 5개년 개혁 기간(2006~2010년)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양호한 발전추세를 보이고 있다.
첫째, 바이오 약품의 생산과 판매가 급증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 왕진상(王金祥) 부주임의 소개에 따르면, 2007년 중국 바이오의약산업의 총 공업생산액은 6340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25.5% 증가했다. 이는 첨단기술산업 성장률보다 5%포인트 높은 것이라고 한다.
둘째, 바이오산업 기지 발전이 산업 클러스터화 양상을 보인다. 2005년 이후 발개위가 설립 허가한 국가바이오산업기지는 22곳이나 되며 기지의 공공서비스 환경 건설을 대대적으로 지지해 기지 집중화를 강화하고 산업과 지역 경제발전을 연계했다. 예컨대 상하이는 장장(張江)국가기지를 중심으로 산업 클러스터, R&D, 부화혁신, 교육, 전문 서비스, 벤처투자 등 6개 부문으로 구성된 혁신적인 창업 환경을 조성했다.
셋째, 바이오의약 R&D 아웃소싱이 급속히 발전했다. 왕진상 부주임은 “다국적기업의 바이오의약 R&D 아웃소싱이 중국으로 몰리면서 바이오 서비스업의 고속 성장했다”고 말했다. 근래 다국적기업은 R&D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신약 개발, 임상 前 시험, 임상 시험, 데이터 관리, 신약 신청 등 기술 서비스를 원가가 저렴한 시장으로 이전했다. 이는 신약 R&D의 거의 전 과정을 포함한 것이다. IMS 헬스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세계 바이오의약 R&D 아웃소싱 시장의 총 가치는 약 200억 달러이며 해마다 16%씩 증가하고 있어 2010년이면 3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제약사 다수가 R&D 지출을 대폭 삭감하고 신약 개발의 非 핵심 부문을 인도나 중국 같은 개도국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중국은 이 분야 종사자가 많고 원가가 낮아 아웃소싱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상하이 장장국가기지의 파마텍(PharmaTech), 리드 디스커버리(Lead Discovery), 지노믹스(Genomics) 등 기업이 R&D 아웃소싱 서비스를 인수했다. 파마텍의 경우 세계 10대 바이오제약사 가운데 8곳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2006년 수주 수입이 7000만 달러에 육박했다.
◆ 中 바이오의약산업의 4대 취약점
중국 바이오의약산업은 수년간 발전을 거듭하면서 기초를 다졌다. 그러나 전면 샤오캉(小康, 의식주 문제가 해결된 중등 생활수준)사회 건설의 새로운 요구와 선진국의 바이오의약산업과 비교할 때 중국의 바이오의약산업은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 왕진상 부주임은 다음 4가지 약점을 지적했다.
첫째, 기업 규모가 작다. 현재 바이오제약사는 5000여 개, 의료기기 제조업체는 1만2700여 개에 달하지만 대체로 규모가 작다. 2006년 세계 최대 제약사 파이저와 중국 최대 제약사의 영업수입을 비교해 보면, 파이저는 450억 달러를 벌어들인 반면 중국은 200억 위안에도 못 미쳤다.
둘째, 자주혁신 능력이 떨어진다. 선진국 바이오의약업계의 R&D 투자액은 생산액의 10%를 넘지만 중국은 그렇지 못하다. 2006년 중국 바이오의약업계의 연구개발비는 약 7억 위안으로 파이저의 10분의 1,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의 8분의 1에 불과하며, 바이오의약 공업생산액의 1.7% 수준에 그친다. 지식재산권 현황을 살펴보면, 2006년 EU와 미국 바이오 기술 특허 가운데 미국이 54.66%, 일본이 10.3%, 한국이 1.4%를 차지한 반면 중국이 바이오기술 분야에서 획득한 특허 라이센싱은 고작 41건으로 0.52%밖에 안 된다.
셋째, 경제 수익성이 낮다. 2006년 중국 바이오의약산업의 이윤율은 7.4%, 생산액 규모는 미국 머크(Merck)사의 3배지만 창출한 이윤은 74%에 불과하다.
넷째, 바이오의약산업 발전을 제약하는 장기적이고 심각한 문제가 여전히 존재한다. 이를테면 국내 자본시장 미성숙하고 융자채널이 다양하지 않아 바이오의약기술기업이 융자난을 겪고 있는 점 △과학기술 성과의 전환율이 저조한 점 △바이오의약기업 육성을 장려하는 조세정책이 미흡한 점 △약품 유통시스템이나 입찰제도 등이 신속히 발전하는 바이오의약산업의 요구에 부합되지 않는 점 등이다. 이러한 문제는 중국 바이오의약산업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성장을 심각하게 저해한다.
중국공정원 원사인 중국바이오공학회 양성리(楊勝利) 이사장은 “바이오의약 분야에서 중국의 가장 큰 취약점은 카피약이 97%일 만큼 자체 개발한 약이 너무 적다는 점이다. 카피약 생산규모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지만 전부 이윤이 적게 남는 특허기한이 만료된 약품”이라고 지적했다.
◆ 국가 정책 지원 부단히 강화
바이오의약업계에 커다란 시장 잠재력이 있다는 것은 중앙정부에서 각급 지방정부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지원을 아끼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왕진상 부주임은 근래 정부가 바이오의약산업 발전 추진력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략적 계획 측면에서 보면, 건강 분야의 커다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바이오의약을 바이오산업의 중점으로 추진할 것을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11차 5개년 계획 강요에 명시하고 있다.
또 산업화 특별 프로젝트를 계획, 추진했다. 2000년부터 발개위에서는 바이오의약 첨단기술 산업화 특별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국가예산을 배정해 사회 투자를 이끌어내었으며 바이오의약산업 육성을 지원했다. 2007년 발개위와 유관 부처가 함께 작성한 중국의 첫 《바이오산업 발전 11차 5개년 계획》(이하 ‘《계획》’)에서는 바이오의약산업을 국민경제 전략 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명확히 수립했다. 《계획》에서는 중병이나 전염병 방지, 건강 보장, 저소득층의 의료 곤란 완화 등 문제를 발전의 핵심과 과제로 지정했다.
그리고 바이오의약산업의 혁신시스템 구축을 크게 강화했다. 2000년부터 발개위는 줄기세포, 조직공학 등 바이오의약 분야의 국가공정연구센터 건설을 지원해왔고 최근 또 바이오 분야 국가공정실험실 10곳 설립을 허가했다.
왕진상 부주임의 소개에 따르면, 앞으로 중국 정부가 추진할 바이오의약산업의 핵심 업무 다음과 같다. 첫째, 자주혁신 능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인다. 중요한 신약 개발, 에이즈, 바이러스성 간염 등 주요 전염병 방지 전문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중국 바이오의약산업의 발전을 제약하는 핵심기술 획득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계획》의 요구에 따라, 백신, 진단시약, 오리지널 약, 현대 중약(中藥) 등 핵심 프로젝트를 계획하여 추진한다.
둘째, 산업구조 고도화 촉진에 주력한다. 정부는 우선 리딩기업의 R&D 능력 배양을 지원하고 바이오산업기지를 전문화, 차별화하며 바이오산업기지의 공공서비스 환경 구축 특별 프로젝트를 통해 기지의 혁신과 창업 기능을 강화한다.
셋째, 국제경쟁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인다. 다국적기업의 對 중국 투자를 장려하고 바이오의약 R&D 서비스 아웃소싱을 인수받아 국제 분업 지위를 향상시킨다. 로컬기업의 제품 국제등록과 마케팅, R&D 기관이나 기업 해외 설립을 장려한다.
넷째, 양호한 외부 환경을 조성한다. 투융자 정책에서 정부는 바이오의약을 비롯한 바이오산업 창업 투자와 산업투자기금 설립 및 발전, 담보와 재담보기구를 지원해 기업의 발전 초기와 성장기에 지원을 강화할 것이다. 재정조세 정책, 시장환경 등 측면에서 정부는 우대정책을 통해 지원할 것이다.
왕진상 부주임은 회의 연설에서 “2020년 중국은 기본적으로 공업화를 실현하고 정비된 사회주의 시장체제와 한층 활성화되고 개방된 경제체제를 구축할 것이다. 그리고 그때가 되면 사회보장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 완성도 높은 현대의료위생시스템이 형성되어 있을 것이다. 이 두 가지가 바이오의약산업에 커다란 시장과 양호한 발전환경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
中 조세협정 네트워크 형성, 탈세 방지 강화할 전망
국가세무총국(國家稅務總局) 왕리(王力) 부국장은 얼마 전 “현재 중국은 이미 주요 경제협력 파트너와 관련 조세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는 다국적 탈세 방지, 국가 조세안전을 보장하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중국 국제 경제활동이 나날이 복잡해지고 규모가 계속해서 확대되면서 앞으로 중국은 탈세 방지 측면에서 3가지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이 체결한 대외 조세협정은 89건이며 홍콩, 마카오 특별행정구와 이중과세 회피 및 탈세 방지협정을 체결하면서 중국의 세계적인 조세협정 네트워크가 기본적으로 구축됐다. 이 국제 조세조치는 중국 내에서 발생한 非 주민 납세 및 대외투자 성장에 부응한 것이다.
중국 조세협정 협상과 체결 변화과정은 크게 3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개혁개방 초기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로 협상대상은 주로 선진국이었으며 개혁개방 협력, 해외투자 유치, 원천지 조세 관할권 유지를 주요 목적으로 했다. 2단계는 1990년대 말부터 21세기 초반까지로 협상대상은 주로 개도국이었으며, 중국의 ‘해외진출’ 전략에 발맞춰 중국기업과 개인의 해외투자와 경영, 노무 등을 위해 조세 측면의 법적 지원을 제공했다. 3단계는 21세기 초반부터 현재까지로 중국과 체약국 법률의 변경 상황 및 경제협력의 새로운 형세에 맞춰 1980년대에 체결한 조세협정을 수정하거나 재협상을 추진하는 것이다.
왕 부국장은 해외투자 서비스 측면에서 중국은 조세협정의 규정에 따라 非 주민의 중국 투자와 경영, 노무를 위한 조세법률 지원과 보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세총국은 중국과 조세협정을 체결한 체약국의 세무 주무부서에 중국 법인소득세법의 변동 상황을 통보하고 조세협정 적용을 받는 세금종류를 조정하는 한편, 일부 국가(지역)와 비교적 일찍 체결한 조세협정의 수정 협상을 선별적으로 진행하여 새로운 경제발전 상황과 법률환경에 적합하게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은 조세협정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여 중국기업과 개인이 해외에서 직면한 세무문제 해결에 주력할 예정이다. 왕 부국장은 “현재 중국기업은 해외에서 조세협정을 잘 이용해 세수부담을 줄이고 해외 경쟁력을 강화하거나 조세협정에서 규정한 상호 협상절차를 통해 투자국에서 발생한 세무분쟁을 성공적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왕 부국장은 앞으로 국제 조세협정의 탈세 방지 강화 측면에서 중국은 3가지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첫째, 일부 조세협정의 수정. 중국이 대외적으로 체결한 조세협정이 비교적 많고 특히 일부 조세 피난처와도 조세협정을 체결, 다국적 납세인에게 부적절한 국제 조세계획을 통한 과세의무 회피에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국세총국은 관련 국가(지역)와 협상을 활발히 추진하여 관련 조세협정을 수정하고 법규를 완비하는 등 협정의 허점을 보완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둘째, 조세협정의 이행절차를 규범화하고 협정의 이행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각급 세무기관 국제세무 관리부문에 기업의 다국적 경영활동 과정에서 세수 유실이 발생할 수 있는 조세계획 및 조세협정 남용 현상을 예의 주시하도록 요청한다.
셋째, 국제 조세관리 제휴를 강화하며, 특히 조세협정 체약국과의 세무정보 교환을 강화하여 국제 조세관리 과정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세수입이 국제 측면에서 허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하며 대외개방이 끊임없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가의 조세권익을 계속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전남도-中 저지앙성 한중포럼 성공적 마무리
전라남도와 중국 저지앙성간 공동발전 방안으로 다양한 경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전담기구 설치와 전남에 기반을 둔 국제적 물류기업 육성, 경제교류를 뒷받침할 민간협의기구 구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전남도가 주관한 제10회 한-중포럼이 지난 17일 영암 현대호텔에서 경제교류 활성화방안을 주제로 열려 양 지역간 공동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이날 포럼은 이건철 전남발전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발표자로 전남 측에서 이철 전남대 교수, 정기영 대불대 교수, 박병희 순천대 교수가 참석했다.\
중국측에서는 장훙빈(張宏斌) 저지앙성 부처장, 쟈춘시안(買春仙) 저지앙성 외사비서, 왕쥔잉(王君英) 저지앙성 부주임 등이 참석했다.
이철 교수는 이날 포럼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해외 지방정부와 경제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통상정책, 해외 투자정책 등 다양한 정보 제공을 전담할 기구를 설치하거나 양 지역의 연구기관이 이런 역할을 한다면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기영 교수는 물류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전남은 경제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찾고 있고, 저지앙성은 중국내 수요의 증가와 성공적인 거시정책으로 계속적인 고속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돼 물류수요가 나날이 증가할 것”이라며 대중국 국제물류지원단 설치와 국제포럼, 설명회 등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박병희 교수는 무역구조 분석을 통한 교류확대 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저쟝성을 포함한 중국 동부연해 지역은 우리의 최대 수출 및 수입대상지역으로 도소매업 등 서비스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다”며 “또 철강, 화학분야 등을 중심으로 교역을 확대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전남과 저쟝성간 교류를 실질적으로 진전시켜 나갈 민간협의 기구를 구성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중국 저지앙성 장 부처장과 쟈 외사비서도 “양 지역이 경제무역 관계를 확대하는 것은 우호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유익하다”며 경제협력 확대와 정보교환 강화를 강조했다.
한편 포럼 참가단 일원으로 전남을 방문한 저쟝성 하이닝(海宁)시 웨이헝 식품유한공사 거진캉(葛锦康) 대표 등 6개 기업 대표들은 전남도내 남해기전, (주)범우, 샬롬산업 등과 상담회를 갖고 수산물 가공 기계, 유자차, 국수 등을 중국으로 수입하기로 협의했다.
또 상담을 마치고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과 서남해안 레저도시, 무안기업도시를 둘러본 기업인들은 한결같이 “전남이 매력적인 투자처다. 특히 부지선정에서 공장건립 허가, 행·재정적 지원 등 전남도가 외국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투자유치 대책이 어느 지역보다 앞서 있다”며 전남에 우선적으로 투자할 것을 약속했다.
|
中 정부, 방직업 지원방안 공개적 천명
현재 중국 방직산업 등 일부 업종이 수출부진 등으로 대규모 손실을 입고 있는 가운데 중국 상무부가 최근 적당한 시기에 관련업종 지원책을 수립, 시행에 들어갈 방침임을 공개적으로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중국 상무부 가오후청(高虎城) 부부장은 지난 14일 제4회 중국길림-동북아투자무역박람회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시장에서의 경제변화 및 위안화 절상 등의 영향으로 방직업을 비롯한 일부 산업의 수출이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적당한 시기에 지원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위안화 평가절상, 인건비상승, 수출 증치세 환급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방직의류업체의 3분의 2가 손실을 보고 있거나 이익을 거의 내지 못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이 파산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상반기 중국의 의류 수출증가율이 3.4%로 작년 상반기 증가율 21.7%에 크게 못 미치는 등 부진을 나타내자 고위 정부관료 및 금융부문 관계자들이 방직업종의 수출현황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대책마련에 들어갔으며 수출증치세 재조정 등 방직업체들의 이익을 크게 증대시킬 수 있는 정책을 조만간 시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중국 하나은행 창춘 분행 개설
하나은행의 중국 현지법인인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은행장 최종석)는 18일 현지법인 설립 후 7개월여만에 처음으로 분행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중국 영업망 확대에 나섰다.
이날 창춘분행 개설 기념식에는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및 김정태 하나은행장, 최종석 중국하나은행장을 비롯 왕민 지린성 서기, 한창푸 지린성 성장, 가오광빈 창춘시 서기 등이 참석했다.
이번 창춘 분행 개설은 중국에서 국내은행들이 현지법인 설립한 후 첫번째 채널 개설이자 지린성에 진출한 첫번째 외자은행이란 점에서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창춘시 정부의 지원과 동시에 광범위한 지린성 정부의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지린성내 중국 기업금융 시장을 조기 선점해 이 지역에서 확고한 영업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분행개설을 통해 기존 선양분행과 올 하반기에 개설될 하얼빈 분행을 잇는 동북3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연내 이같은 세 개의 분행과 함께 분행보다 규모가 다소 작은 지행개설도 본격화해 동북3성 지역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외자은행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하나은행은 지난해 말 설립 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말 9억달러에 불과하던 총대출이 6월말 현재 12억달러를 초과해 불과 6개월만에 35%가 증가했고 예수금 부분도 6억5,000만달러로 550%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시현했다.
중국하나은행의 이같은 성장은 최근 중국 금융당국의 각종 규제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강력한 긴축정책 하에서 이룬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다른 현지은행과 달리 동사장(이사회 의장)을 비롯 감사, 주요 부서장 자리도 현지 경험이 풍부한 금융전문가에게 맡겼다. 이같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현지법인 설립 초기부터 중국 굴지의 대기업과의 거래를 가능하게 했고 이는 대출과 예수금의 획기적인 성장으로 이어지는 밑바탕이 됐다.
중국 하나은행은 현재 납입자본금 20억위안(2,600억원 상당)으로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선양, 창춘, 옌타이, 청양 등 8개의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오는 2012년까지 42개 영업망을 갖출 계획이다.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의 관계자는 “지난 6월 중국 개인을 상대로 한 런민삐업무 인가 취득과 함께 이번 창춘분행 개설로 이지역 현지인 대상 PB영업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 ”이라며 “ 이를 통해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가 중국 내 최고의 외자은행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최고 '3,000만원!' 개막식 티켓값 천정부지
|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입장권 암표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올초, 진작부터 개막식 입장권이 공식적으로 매진된 가운데 인터넷 등에서 수십배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불법 거래되고 있다.
최근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는 개막식 티켓 가운데 최고액인 5,000위안(약 74만원) 짜리 입장권이 인터넷 상에서 무려 42배나 껑충 뛴 21만위안(3,100여 만원 상당)으로 전매되는 등 암표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중국 당국의 말을 빌려 "이익 목적의 전매는 불법이지만 인터넷 등에서 개인적으로 거래하고 있어 규제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 당국은 개막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입장권 소지자의 개인 정보를 등록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1회 씩의 양도만 허용하고 있으며 소지자 정보 등록은 은행에서 받고 있다. 하지만 은행 측도 "서류 등의 등록 수속에 문제가 없으면 (얼마에 샀든지) 접수할 수밖에 없다"고 암표에 대한 제재는 불가능함을 털어놨다.
중국 공안 당국은 올초 입장권 매진 사례가 발생하자 지난 3월부터 암표 판매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시작했다. 암표 판매시 최장 4년간 노동수용소에 수감시키겠다고 경고하며 강력한 제재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인터넷 상에서의 개인간 거래는 전혀 감시할 수 없어 반쪽짜리 단속이라는 비판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
|
中정부 부동산업계 어려움 주목…
시장 부양책 내놓을 듯
중국 당국이 현재 경제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서도 특별히 의견을 표했으나 정부 관련부처는 ‘시장 부양’에 대해 매우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소식통이 밝혔다.
중국부동산업협회 관계자는 “확실한 조사연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우리는 ‘시장 부양론’을 주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화샤시보(華廈時報)’는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 관련부처 및 관련 협회가 최근 여러 차례에 걸쳐 좌담회와 조사연구 활동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부동산협회는 내부회의를 열고 현재 부동산시장 형세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 개발업자의 의견을 한데 모아 정부 관련부처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협회는 이번 조사연구회의는 격이 높은 편으로 중앙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주택도농건설부는 6월 중하순 베이징에서 개발업자 좌담회를 마련, 건설부 고위층이 참석해 개발업자의 의견과 주장을 청취했다.
이번 조사연구는 주로 집값 문제와 개발업자의 자금문제에 초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공상업연합회 부동산상회 녜메이성(?梅生) 회장은 부동산상회는 현재 각지 개발업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이를 전국공상업연합회에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개발업자의 의견은 주로 자금 융통 및 시장수요 확대 면에서 지원해줄 수 있느냐다.
이밖에 국가발개위도 최근에 완성한 보고서에서 일단 집값이 떨어지면 수요가 위축되기 쉬워 부동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나아가 금융안전 및 경제의 지속적이고 건강한 발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집값이 계속 떨어지면서 일부 입주 전 부동산은 마이너스 자산으로 바뀌었고, 선전(深<土+川>)의 일부 주택 구매자들은 아예 주택대출 할부금 상환을 중단함으로써 은행의 불량대출이 재차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이런 우려 때문에 6월 말 이래 발개위는 세 차례나 개발업자 대표와 대화를 했으며, 중국인민은행도 부동산업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만난 바 있다.
|
SKT, 올림픽기간 중국 로밍요금 '반값'
올림픽 기간중 중국 로밍요금 50% 할인 및 선수단 로밍 요금 지원
SK텔레콤이 베이징 올림픽을 맞아 중국 로밍요금 할인과 국가대표 선수단 로밍요금 지원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오는 8월 8일부터 24일까지 베이징올림픽 기간동안 중국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로밍 문자메시지(SMS) 100건을 무료로 제공하고, 베이징 방문시 음성통화 및 데이터로밍 요금을 50% 할인해준다.
로밍SMS 100건 무료 혜택은 중국을 방문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로밍요금 50% 할인혜택은 베이징행 탑승권을 소지한 후 인천공항에서 SK텔레콤 로밍센터를 방문하거나 베이징 현지에서 T로밍 부스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 공식후원사인 SK텔레콤은 국가대표선수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로밍 요금을 지원하고, 무제한으로 로밍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로밍전용폰 3대를 선수단에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아울러 올림픽 기간중 베이징국제공항 2터미널, 3터미널 등에 T로밍부스를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
中 부동산시장 부양책 ‘득보다 실’
부동산시장이 조정기에 들어선 현 시점에서 대다수 개발업체가 가격인하에 소극적인 이유는 지방정부가 부동산시장 부양책을 내놓을 거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감에서 하루속히 벗어나야 한다. 중국 부동산시장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오랫동안 누적돼 온 ‘거품’을 빼야 한다. 인위적으로 부동산시장의 조정을 중단하게 되면 더 큰 문제만 야기할 뿐이다. 조정의 폐해를 부풀리고 부동산 부양책 마련을 장려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 장기적인 발전의 여지를 희생시키고 민생을 위협하는 주장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올 들어 중국 부동산시장 거래량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상당수 부동산기업이 심각한 자금난에 직면하게 되었다. 일부 학자들은 “CPI가 상승하고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부동산시장은 소비 및 전반 거시경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당국은 부동산시장 부양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외쳤다. ‘부양론’을 지지하는 전문가들은 “국부적인 정책조정을 통해 부동산시장의 불경기를 만회하고 더 큰 손실을 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중국 부동산시장은 정말 부양책이 필요한가? 전 세계 부동산시장 가격추이 곡선을 보면 모든 시장마다 변동주기가 있다. 일반적으로 부동산시장이 성숙한 국가일수록 변동주기는 더욱 길며 변동주기 내의 가격변동이 심하지 않다. 반면 신흥국가의 부동산 가격 변동주기는 짧고 변동은 더 심하다.
부동산시장이 성숙한 미국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1818년부터 지금까지 190년이라는 가격 변동 주기에서 미국 부동산 가격의 등락주기는 평균 18년 정도였다. 상승주기와 하락주기가 일반적으로 18년 정도 지속된 셈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가격변동은 크지 않았다. 미국 부동산가격 추이 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은 18년간 상승주기를 거쳤지만 부동산 가격 상승폭은 1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이만한 상승폭은 중국에서는 한 달이면 실현될 수 있다. 신흥 부동산시장 국가 중에서는 베트남이 가장 대표적이다. 베트남은 3년 만에 부동산 가격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급등했다. 호치민시 상업중심인 빈청(濱城)시장의 점포가격은 최근 3년 동안 40% 상승했으며, 임대료는 태국 방콕 공단 임대료의 두 배에 달했다. 이와 같이 대중의 실질 구매력과 괴리된 점포 임대료 상승은 근거 없이 완전히 시장의 내부 역량에 의해 결정된 것이었다. 일단 한 주기가 완료되면 다른 주기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게 된다.
베트남, 인도 등 신흥 부동산시장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들 국가의 부동산시장 주기도 일반적으로 10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상황도 베트남, 인도와 비슷하다. 그렇다면 10년 연속 특별한 조정을 받지 않고 꾸준히 상승랠리를 유지해온 중국 부동산시장의 성장궤도에 대해 놀라워할 필요가 없다. 이는 시장의 자체조정 과정일 뿐 아니라 ‘거품’ 해소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신흥 부동산시장 국가의 가격변동 주기는 성숙한 부동산시장 국가에 비해 짧다. 특정 주기가 완료된 후 곧 다른 주기로 진입할 때 인위적인 개입으로 부동산시장의 자체조정을 중단시키면 ‘거품’의 누적만 조장할 뿐 더 극렬한 변동을 유발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직접적 원인이 부동산 가격의 폭락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미국 부동산 가격의 폭락을 초래한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 주택시장 거래량이 부진(이는 부동산시장이 자연 조정 상태에 진입했음을 의미)하게 되자 그린스펀 전임 의장이 주관하던 FRB는 부동산시장을 활성화하고 번영을 지속시키기 위해 느슨한 통화정책으로 시장에 개입했다. 이에 따라 상당수 금융기관은 부동산 담보대출 규제를 완화해 소득이 낮고 불안정하며 신용등급이 일반 이하이거나 신용기록이 없는 사람에게도 담보대출을 제공했다. 이 정책으로 미국 부동산시장의 자연적 조정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게 되었다. 부동산가격이 급등하면서 100여 년간 지속된 미국 부동산시장 주기가 깨져버렸다. 그러나 인위적 노력으로는 부동산시장의 내재적 조정을 지연시킬 뿐 그 필요성을 완전히 해소할 수는 없으며, 인위적인 지연은 부동산가격이 더욱 극단적으로 표출되도록 한다. 이로 인해 미국 부동산가격은 계속해서 하락하고 나아가 심각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이 밖에 중국은 부동산시장 조정에 대한 미국의 인위적 개입과 더불어 더욱 직접적인 교훈을 배워야 한다. 미국은 부동산가격이 조정단계에 진입할 때 부동산가격 하락이 미국경제에 미칠 충격을 우려해 일부 부양책을 내놓았다. 부양책 시행 결과에 대해 미국 카네기멜론대 앨런 멜처(Allan Meltzer) 교수는 “미국 국회가 내놓은 일부 부양책은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었다. 부동산 소유자는 국회가 부양책을 시행할 것으로 확신해 가격을 낮춰 주택을 판매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이로 인해 부동산시장의 문제는 계속해서 누적되고 결국엔 폭발해 현재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당국이 부동산 가격을 조정하지 않고 거래량이 저조한 상황에서 개입한다면 개발업체들이 주택가격을 낮추려 하겠는가? 한 가지 강조하고 싶은 바는 가격인하가 부동산시장 ‘거품’을 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사실이다. 화위안(華遠)그룹 런즈창(任志强) 회장은 “주택 판매량 급감으로 상당수 개발업체가 자금난에 직면했다. 자금이 부족한 원인은 작년 지나치게 많은 토지를 비축했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대다수 개발업체는 돈에 급급해 가격을 낮추려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가격인하를 원하지 않는 이유는 지방정부의 부양책 출시에 큰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당국은 이러한 기대심리를 강화할 게 아니라 완전히 해소시켜야 한다.
중국 부동산시장은 부양이 필요 없다. 중국 부동산시장의 버블은 미국보다 훨씬 심각하기 때문이다. 상하이사회과학원 경제경기예측연구실 류황쑹(劉熀松) 주임은 최근 작성한 분석보고서에서 “중국 부동산은 상대적 가격뿐 아니라 절대적 가격도 높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올 3월 미국 분양주택 판매가격은 22만7600달러였다. 미국의 주택면적은 일반적으로 200m² 정도이며 인테리어가 모두 되어 있다. 이를 기준으로 한 미국 주택가격은 1m²당 8000위안 정도이다. 2007년 중국의 신규 주택 판매가격은 1m²당 3533위안, 여기에 1m²당 400위안의 인테리어 비용을 합하면 판매가격은 1m²당 4055위안에 달한다. 다시 말해 현재 중국 주택의 평균가격은 미국의 51% 수준이다. 향후 2~3년 동안 위안화가 15~20% 절상되고 중국 주택가격이 20% 상승하는 반면 미국 주택가격은 10% 정도 하락한다고 가정할 경우 2~3년 후 중국 주택가격은 미국과 동일한 수준에 이른다.
2007년 미국의 1인당 GDP는 중국의 18.6배였다. 이 밖에 미국 주택의 대부분은 차고가 딸려 있고 토지 재산권을 소유한 독립주택이다. 반면 중국의 대부분 주택은 70년의 재산권이 부여된 아파트이다. 중-미 양국의 동일한 유형의 주택을 비교하면 양국의 주택 가격차는 훨씬 더 작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중국 부동산시장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누적된 거품을 뺄 필요가 있다. 인위적인 조정 중단은 더 큰 문제만 초래할 뿐이다. 현재 중국 부동산시장 거래량이 저조한데, 이는 자연적 조정상태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우려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기쁘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는 시장이 조용하게 역할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자연적 조정으로 초래된 부정적인 영향은 최소한에 그치기 때문이다.
조정의 위험을 부풀리고 부동산시장 부양책 마련을 외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 장기적 발전의 여지를 희생시키고 민생을 위협하는 주장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장장 10년간 호황을 누려온 중국 부동산시장은 이제 길고 긴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중국 부동산시장이 어디까지 내려갈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조정 후의 중국 부동산시장은 더욱 건강해지리라 확신한다.
|
中 생산재가격, 3개월來 상승세 주춤
|
앗! 이럴수가…올림픽 기념지폐 도안 실수
|
|
최근 중국 내부에서 베이징 올림픽 기념지폐 발행 방식이 조잡하다는 지적이 일고있는 가운데 지폐 도안에서 잘못된 부분이 발견됐다.
인민은행은 지난 9일 액면가 10위안의 베이징올림픽 기념지폐 600만장을 발행하였다.
이 기념지폐 앞면에는 올림픽 주경기장과 '티엔탄(天壇)' 도안이 인쇄돼 있는데 티엔탄 도안에서 문제가 발생하였다.
문제의 화폐에서는 티엔탄의 첨탑 부분이 빠져있는데 누락된 상단 부분은 지폐 하단부에 나타나 있다. 두 장의 기념지폐를 상하로 이어붙여야 완전한 티엔탄 도안이 나오는 것.
| |
2008 올림픽기간 베이징 호텔요금 평소의 6배
광저우(廣州)일보는 베이징 시내 주요 호텔의 요금을 조사한 결과 징룬(京倫)호텔 고급객실의 경우 17일 현재 1천8위안(15만1천원)이던 방값이 올림픽 개막일인 내달 8일에는 6천위안(90만원)으로 책정되는 등 6배로 뛰어올랐다고 18일 보도했다.
또 창안다이스(長安戴斯) 호텔의 경우도 평소 538위안이던 일반객실은 3천280위안, 비즈니스룸은 988위안짜리가 5천80위안으로 껑충 뛰어오르는 등 6배 가까운 폭등세를 보였다.
특히 올림픽 경기장에서 가깝거나 관광 편의시설이 있는 도심의 호텔에서 이같은 추세가 두드러졌다.
베이징시 관광국의 통계도 6배까지는 아니지만 적게는 두배 많게는 네배 이상 호텔 요금이 올랐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관광국은 올림픽 기간 5성급 호텔의 하루 투숙요금은 평균 3천263위안으로 작년 동기대비 2.6배가 됐고 4성급 호텔은 3.6배, 3성급 호텔은 4.2배로 뛰어 올랐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이 테러를 우려해 관광객의 중국 방문을 한층 엄격히 제한함으로써 실제 예약률은 크게 높지 않아 올림픽이 시작되면 실제 방값은 크게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국토자원부, “소재산권주택” 처리원칙 제출
국토자원부는 “소재산권주택” 처리에 관한 보고를 국무원에 송부했다. 국토자원부에 따르면 베이징, 톈진(天津), 지난(济南) 등 토지공급난이 존재하는 동시의 소재산권주택을 정리하고 조사했다. 국토자원부 장신바오(張新寶) 법률집행궁장에 따르면 소재산권주택에 대하여는 3가지 원칙을 강조하여야 한다고 했다. 새로 건설하는 소재산권주택은 엄격히 조사하고 기존의 소재산권주택은 실제상황에 따라 처리하며 개발기업이 소재산권주택에서 이익을 보지 못하도록 한다. ※ 소재산권주택: 농민집체토지에 건설된 주택으로 토지출양금 등을 납부하지 않았으며 소유권이 국가 부동산관리부문이 발급한 것이 아니라 향에서 발급하며 도시민에게 분양한 주택이다.
국가토지감독망 개통
7월10일 국가토지감독망이 정식 개통되었다. 국가토지부 간장춘(甘藏春)총감독에 따르면 국가토지감독망의 개통은 국가토지감독기구가 정보화로 발전하기 시작한 것으로 감독사업을 공개하고 법률을 엄격히 집행하기 위한 조치이다.
감독망은 1개 국가토지감독망과 9개 국가토지감독국망으로 구성되며 향후 각 지방의 사이트 설계, 화상회의시스템, 기반데이터 분할, 토지관리업무를 강화하여 국가의 토지감독정보 이해와 토지정책 및 법률 파악 및 불법행위 적발에 편의를 도모할 것이다.
홍콩특구, 물가상승으로 인한 시민부담 덜기 위해
50억 HKD 출자
홍콩 특구 정부가 물가상승으로 인한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 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널드 창 행정수반이 오늘 오후 입법회에 참석하여 관련 조치 안을 선포하고 오는 금요일 입법회에 제출하여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수혜자는 주로 물가 상승의 부담을 가장 많이 느끼는 저소득층 가정이 될 것인 바, 1개월분 종합사회보장 지원금, 1개월분 임대료 면제 등을 제공했다.
대만기업의 대륙투자 상한선 60%로 상향조정
대만기업의 대륙 투자 상한규정을 현재의 순 자산의 40%에서 60%로 완화할 예정이며, 대만에 본부 혹은 다국적 기업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에는 대륙 투자 상한선 규정을 적용받지 않게 된다고 대만 총통부가 7.15 밝혔다.
총통부 관계자는 투자 상한선 완화 조치를 통해 세계에 나가있는 대만 기업들이 대만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라며, 다국적 기업 자회사에 대한 투자 상한선을 철폐한 것은 미국 및 유럽 업계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쉬쭝헝 선전시장, 선전-홍콩의 금융 협력 촉구
쉬쭝헝(許宗衡) 선전시장이 향후 선전과 홍콩의 협력 중에서 금융 협력이 가장 중점 분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전은 향후에 개인 직접 투자 및 해외 증권 시장의 시범 도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홍콩과 선전의 증권거래소가 상호 연계하여 장기적인 협력 파트너 관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홍콩과 선전의 자본 시장이 긴밀히 협력할 경우, 세계에서 가장 큰 자본 시장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콩 중소기업 홍콩 경제에 비관
HSBC가 최근 ‘아시아 중소기업 경영업체 신뢰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시아 중소기업의 상황이 지난 분기보다 비관적이라고 발표했다.
그 중 홍콩 경제 상황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홍콩의 중소기업은 지난해 4/4 분기 시 75%에서 올해 2/4 분기에 86%로 상승했다.
88%의 홍콩 중소기업은 인재 채용을 늘릴 계획이 없으며, 감원을 준비하는 기업도 지난 분기의 0%에서 현재 1% 대로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후진타오, 상장 3명 승진인사 단행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7.15 3명의 장성을 상장(대장 격)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오전 베이징 바이다러우(八一大樓)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후 주석은 총정치부 부주임인 류전치(劉振起), 선양(瀋陽)군구 정치위원인 황셴중(黃憲中), 지난(濟南)군구 사령관인 판창룽(范長龍) 등 3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번 인사는 후 주석이 2004년 중앙군사위 주석을 맡은 이후 단행한 다섯 번째 상장 임명으로, 그간 19명의 중장(中將)이 상장으로 승진했다.
대만 검찰, 천수이볜 前 정부 장관 5명 고소
천수이볜(陳水扁) 前 정부 당시 고위관료 특별경비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대만 최고법원 검찰서 특별조사팀이 7.15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前 내정부장, 교육부장, 법무부장 등 전직 부장(장관급) 5명과 그의 비서관들을 고소했다.
검찰 측에 따르면, 이들 전직 부장들이 공무에 써야하는 ‘부장특별경비'를 개인적 용도로 쓰면서 4만~61만 NT$(133만~2천여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융자 총액 동기대비 25% 증가
금년 상반기 상장회사 융자 총액이 2,49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25.31% 증가, 그 중 A주 IPO(기업공개) 및 재융자 금액은 모두 대폭 감소하고, 채권 융자 비율이 대폭 상승해 29.33%를 차지했다. 금년 이래 주식 시장 침체로 A주 IPO 및 재융자 속도가 둔화되었는바, 통계에 의하면 상반기 상하이, 션쩐(深圳) 주식시장의 58개 A주가 발행되고 898.42억 위안 자금을 모집해 전년 동기대비 41% 감소됐다.
12개 보험회사, 보험금 지불 능력 부족
7.15(화) 중국 보험업 감독관리 위원회 우딩푸(吳定富) 주석은 <2008년 중국 보험 관리감독 업무 회의>에서 6월말까지 보험금 지불 능력이 부족한 보험회사가 12개이며 연초 대비 2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보험금 지불 능력이 부족한 보험회사에 대해 업무 중지령을 내리고, 지사 설립을 제한, 주주에 대한 이익 배당금 지급 제한, 고위층관리자에 대한 월급 지급 중지 및 인사 조정 등 조치를 취해 보험금 지불 능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생산재 가격 안정 회복
7.15(화) 중국 상무부의 통계에 의하면 중국 생산재 가격이 3개월 이래 처음으로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7.7~7.13) 상무부 시장운영 조정사의 조사에 의하면 전국 36개 대도시 생산재 시장 가격이 2주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112개 주요 상품 가운데 2주전과 비슷한 가격 수준을 유지한 품목은 65개, 하락한 품목은 15개,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32개에 달한다고 했다. 중국 생산재 가격지수는 지난 4월 중순의 152.5에서 7.13(일)의 162.5로 지속 상승해, 2007년 7.8(화)의 122.5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
河北省 정보산업 확대 발전
정보산업의 신속한 발전을 추진하기 위하여 허베이(河北)성은 ‘3大 전문프로젝트’를 선정해 정보산업발전의 주요 지탱과 캐리어로 중점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보산업의 발전규모가 크지 않고, 경제총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으며, 산업집중도가 낮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올해 대규모프로젝트, 대기업, 대형 원구(園區)의 3大 전문프로젝트에 주력해 정보산업의 도약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 주요 프로젝트에 주력 화위(華爲)회사 북방산업기지, 팍스콘(Foxconn)사 랑방(廊坊) 전자정보산업 제조기지 등 13건의 투자규모 10억 위엔 이상 프로젝트, 10건의 허베이성 주요산업 지탱프로젝트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관련기관들은 긴밀하게 협력하고, 주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계획 중인 보정(保定) 폴리실리콘소재, 랑방 성일(圣日)폴리실리콘생산 등 주요프로젝트들을 신속히 가동하도록 협조를 강화해야 한다. 세계 500강 기업, 중앙 직속기업, 동남연해 전자 100강 기업 등에 대한 추적연구를 강화하고, 북경천진 및 주(駐)허베이성 과학연구원/소와의 연결을 중시하여, 이들 업체나 기관들의 대(對)허베이성 투자를 추진한다.
▲ 선두기업 육성 허베이정용(河北晶龙), 보정천위영리(保定天威英利) 등 20개 주요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허베이정용과 보정천위영리의 올해 매출액이 각각 100억 위엔, 50억 위엔을 초과 달성하도록 한다. 그리고 ‘11.5’말기까지 연간 매출액 100억, 50억, 10억 위엔 이상인 기업을 각각 5개씩 육성한다.
▲ 원구 건설 원구(기지) 발전계획을 작성하고 환경양호, 교통편리 등의 부합조건이 갖춰진 지역에 우선적으로 유명 원구를 조성한다.
|
세계 3대 화폐의 흥망성쇄
|
달러 여전히 세계 최고의 화폐 단위 유로 2002년부터 세계 2대 화폐 부상 엔화 1990년대 거품경제로 평가절하
▶ 달러 2007년 서브프라임 이래 미국 연방 준비위원회(FRB)는 연속 7회 이자를 내렸고, 부분 국제 자본이 미국에서 철수하면서 달러 평가절하를 초래했다. 그러나 달러는 미국의 풍부한 경제실력을 등에 업고 오늘날까지 국제 가격의 계산 단위 및 지불과 저축의 주요 화폐로 자리잡고 있다. 환율의 파동은 달러의 국제적 화폐 지위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 유로화 유럽화폐연맹국가의 단일 화폐인 유로화는 주요 비(非)달러 화폐 중 이미 달러에 버금가는 세계 2대 화폐가 되었다. 1999년1월, 유로화가 정식으로 시작될 때의 환율은 1.018달러였다. 그 후의 환율은 계속해서 떨어졌고, 그 중 가장 큰 하락폭은 25%까지 달했다.
2002년1월1일, 유로화의 정식 유통에 따라서 달러에 대한 유로화가 반등하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달러에 대한 환율이 일방적으로 올라가는 추세가 한때 나타나기도 했다. 최근, 유로를 사용하는 지역이 계속해서 확대되면서 달러에 대한 환율도 상승하고 있다. 2007년 12월28일, 유로화와 달러의 환율은 1:1.4714로, 2000년도의 최저값보다 약 80%가 상승했다.
▶ 엔화 1964년 엔화는 국제 유통 화폐가 됐다. 브레튼 우즈 체제(Bretton Woods System)가 붕괴된 후 엔화는1971년 변동환율을 실시했고, 그 후에 점차 강세를 보였다.
1985년 플라자 합의(Plaza Accord, 1985년 9월 22일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미국 등 G5개 국가 대표들이 모여 일본 엔화와 독일 마르크화의 평가 절상을 유도하는 내용을 주요로 한 합의) 이래, 엔화는 아시아 경제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그러나 지난 70년대 말과 80년대 초 그리고 90년대의 거품경제가 깨진 후 엔화도 몇 차례의 평가절하가 발생했다. 1995~1998년까지 엔화는 이 기간 동안 70% 이상이나 절하됐다. 1998년은 일본 경제가 가장 침체된 한 해였고, 6월 15일에 미국 거래시장에서의 달러에 대한 엔화 환율의 최저가는 146.60:1로, 8년 이래 최저점으로 곤두박질 했다. 엔화의 평가절하는 세계 경제가 불안정하게 된 중요한 근원이 되었다. | |
중국에서 우리가 해야 할 50가지
1. 내수시장 공략 이건 의무다. - 후손을 위해 우리가 무조건 해 놓아야 할 일이다.
2. 한국문화 전파 - 좋은 문화를 전파하고 좋은 언어를 중국인에게 가르치자.
3. 한국인 상호발전 - 서로 돕겠다는 생각을 하면 서로 도움이 된다. 한국사회가 커지고 발전해야 인정을 받고 일이 저절로 풀린다.
4. 정보공유 - 한 곳에 모아야 할텐데...
5. 사전예약하고 지키는 것은 필수 - 식당 골프장 특히 비행기. 설날 추석때 마구 예약해놓고 취소도 안 하는 사람은 자기 얼굴에 침 뱉기며 자기 주머니 털기다.
6.법대로 하기 - 법을 무시하면 그 대가가 기다린다는 것을 항상 유념해야 한다. 특히 이곳에서 형사상의 문제는 절대로 일으키면 안된다.
7.중국인 존중하기 - 무시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우리는 좋으나 싫으나 이곳에서 밥 먹고 있다. 한 단계 넘어 생각하고 그들을 생각해 보자. 문화가 보인다.
8. 칭찬하기 - 너무 솔직하지 말고 시간 나는 대로 직원 칭찬하자!
9. 중국문화를 배우자 - 주변의 문화 유적지와 한국의 중국문화 관련 서적을 많이 보고 중국인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자
10. 엄마들 아빠들 놀지 말고 중국어 잘 배우자 - 수다 떨고, 골프치고, 술 마시는 시간의 10%만 중국어에 투자하면 멋있는 엄마, 아빠가 된다.
11. 중국의 아픈 곳을 재중국 한국사회 명의로 많이 돕자 - 우리만 잘 먹고 잘 산다는 의식을 그들에게 주지말고, 중국의 '希望工程' 등과 같은 행사에 우리가 참여토록 하자.
12. 중국 근로자에 대한 보험에 대해 법대로 하자 - 심각한 상황에 처 할 수 있다.
13. 중국으로 한국물건 많이 수입하자 - 고급제품, 고가제품 위주로 가능하다.
14.한국가서 많이 소비 하자 - 출장 혹은 추석 설날 한국 가서 돈 많이 쓰자. 경제를 위해서 우리가 애국하는 조그만 길인 것 같다.
15. 상비약은 중국의 약 보다는 한국 것을 준비하자 - 위험한 약도 많다.
16. 교통질서 지키기 동화되지 말자. - 우리는 한국인이다. 우리의 아가들에게 자주 주지시키자.한국가서 창피 당하지 않으려면.
17. 출장 직접 다니기 - 특별한 상황 이외에 직원을 보내지 말자. 중국 전문가가 될 좋은기회.
18. 중국뉴스 정기적으로 보기 - 중국에서 적응하려면 꼭 해야 하고, 고급 중국어 연습에 매우 중요하다. 신문도 많이 보자.
19. 한국의류 및 제품 사용하기 - 브랜드 키워주어 중국인도 사게 하자.
20.한국학교 주변에 모여 살기 - 구베이는 너무 비싸다. 이미 학교부지가 정해졌다. 이제 많이 싸고 생활도 편리한 한국학교로 모이자. 한국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단다. 우리도 고통을 함께 하자.
21. 컨설팅과 관련해 돈을 지불하자 - 공짜로 얻는 정보는 한계가 있다. 술과 밥은 사면서 정작 더 싼 컨설팅 비용은 안 내려고 하나.
22. 중국 전문가가 되자 - 모든 사람이 가능하다. 시간만 투자하면. 시간 낭비하지 말자.
23. 사기꾼을 가려내어 속지 말자 - 요즘 한국사회에 사기꾼이 늘고 있다. 가려내고 소문내어 그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자!
24. 집에서 일하는 사람, 회사의 직원 모든 직원들을 인격적으로 대하자 - 신문에 다시는 우리의 아픈 곳이 기사로 나지 않도록 좀 겸손해 지도록 하자.
25. 아기(특히 2세 이하) 음식에 주의하자 - 중국 식품 중에 검증 받지 않은 제품이 너무 많고, 농산품에 농약은 정말 대단하다. 오래 씻어야한다. 되도록이면 한국산 제품을 이용하자.
26. 사랑하자 - 중국인도, 한국인도, 중국문화도, 우리의 문화도 그리고 나 자신도...
27.괴롭히자 - 중국생활의 선배들을 괴롭히면 돈이 많이 굳는다.
28.겸손하자 - 정말 자기가 잘난 줄 아는 한국인이 되지는 말자. 중국인에게 잘난 척 하는 무식한 인간들이 커피숍에도 식당에도 왜 그리 많은지...
29.보호하자 - 감기 위생 농약 사고 등에 많이 노출되고 있다. 대책을 세우고 병원(비싼)에 되도록이면 가지 말자. 그러려면 자신을 잘 보호해야 한다.
30. 많이 배우자 - 중국어도 문화도 배워야 하고 또 중국을 배워야 하는데 그러려면 자신을 낮추고 연령을 초월해야 한다. 중국은 개방한지 얼마 안 된 未知國이라는것을 명심하자
31.참여하자 - 한국상회 한국학교 한국사회에도 참여하자. 참여지 간섭이 아니다.
32. 절약하자 - 월급 많이 받는다고 마구 쓰지 말자. 한국경제를 생각하자. 33. 중국인 생활을 본받자 - 좋은 점이 많다. 그들의 생활속에 숨어 있는 지혜를 본 받자.
34. 여행하자 - 주변의 문화고적지 또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 많다. 기차여행을 하면 돈도 절약할 수 있고 많은것을 배울 수 있다. 이 넓은 땅에 있을 때 여행하자!
35. 노력하자 - 놀기만 하면 중국어도 중국도 늘지도 보이지도 않는다.
36. 자제하자 - 특히 우리 남자들. 내키는 대로 사는 사람이 너무 많다. 나도 그런데 정말 자제해야겠다. 품질에 비해 우리가 지불하는 대가가 너무 크다. 싼 것이 많지 않다.
37. 주제파악하자 - 다리 찢어지기 전에 빨리 파악하자. 잘난 것을 자랑하는 곳이 아니다.
38. 준비하자 - 특히 회사를 경영하는데 있어서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법에 저촉되는 일을 하고 있는 업체들은 미래를 준비하고 지금이라도 법에 맞는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 준비하지 않는 자에게는 그 대가가 특별하다. 중국 관리들이 가장 좋아하는 먹이가 바로 외자기업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철저히 준비해야한다.
39. 관계를 잘 맺자 - 특히 처음 진출한 기업의 총경리들 처음이 가장 중요하다. 중국의 '꽌시'에 대해서 잘 연구하고 버릇을 잘 들여서 관계를 잘 맺도록 하자. 술과 돈은 아니다.
40.능력이 되는 업체는 꼭 회계 관련 직원을 한국인으로 두자 - 당하고 있는 업체가 많다.
41. 내수 전문가를 키우자 - 너무 적다. 회사마다 그 전문가를 오래두고 팍팍 밀어주자.
42. 한국 언론에 많이 알리자 - 내수관련 업체와 그 성공담 그 실패담을 많이 알리고 우수한 업체가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자.
43. 한국으로 수입하기보다 중국으로 수출하는 생각을 많이 하자 - 수입은 너무 쉽다. 변화하자. 변화를 두려워하는 자는 치즈를 먹을 자격이 없다.
44.싸구려 치즈는 이미 그들의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 우리의 것은 이미 다른 것으로 변해 있다. 명심하자. 안 되는 것을 가지고 그 자리에 서 있으면 누구도 치즈를 건네지 않는다.
45. 중국내수를 하는 업체의 품질이 '중국화'되고 있다. - 배울게 따로 있지 다른 업체에 피해 주는 선봉장이 되지 말자.
46. 신사가 되자 - 깡패같이 행동하고 그게 멋있다고 자랑하지 말자. 또 욕을 밥먹듯이 하는 사람들 정말 그러지 말자.
47. 직원보다 전문가가 되어야한다 - 노니까 그렇게 된다. 놀지 말고 일 하자. 직원보다 무식하면 곧 오징어가 된다.
48. 시장조사가 주관적인 회사가 많다. - 전문가에게 시장조사를 맡기자 돈주고 하면 된다. 대충 대충하면 망하는 지름길이다.
49.엄격하자 - 자신에게 엄격하고 직원에게도 엄격해야 한다.
50. 중국내수는 한국인에게 있어서 가장 큰 과제이다. - 우리 모두가 힘써야 할 가장 중요한 당면 과제임을 우리 한사람 한사람들이 명심하고 전도사가 되어야 한다.
|
핸드폰 통화료 절약 하는법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 경우, 통화가 끝나면 대부분의 사용자는 그냥 닫습니다.
아마 종료버튼을 누르고 끊는 사용자는 거의 희박할 겁니다. 앞으로는 종료버튼을 꼭 누르세요. 10초를 아낍니다.
전화를 끝내고 폰의 종료버튼을 누르면 종료신호가 통신회사에 전해져 바로 통화가 중단되지만.... 폰을 그냥 닫을 경우 통신회사에서 이것이 통신장애인지 아닌지 판단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10초동안 신호를 보내 보고 그리고 응답이 없는 경우 자동적으로 종료가 된다고 합니다. 보통 전화요금은 10초에 15원에서 20원대이지요... 10초가 모이면 꽤 큰돈이죠.
이걸 통신회사에 따질 수 있냐구요? 못 따집니다. 사용 설명서에 보면 통화 후에는 종료버튼을 누르라고 되어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