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사처럼 산 가수들 통해 깨닫다,
긍정언어는 힘,
고백대로 된다🌹
가수 조미미는 35세까지 결혼이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바다가 육지라면》이 히트되면서,
그후 재일 교포가 바다를 건너와
결혼이 성사되었다.
오랫동안 노처녀로 지내다가
《만남》을 부른 노사연은
그 후 행복한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슬프고 한탄스런 노래를 부른
가수들 중 일부는 일찍 생을 마감한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가수의 수명, 부, 즐거움은
노래 가사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논문도 있었다.
신나고 즐거운 노래를 부른 가수들과
고통과 이별, 죽음,
슬픔과 한탄의 노래를 부른
가수들과의 비교이다.
과학적인 것은 아니지만
깊은 생각을 해볼 필요는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가수
'윤심덕'은 《사의 찬미》를 불렀는데,
그만 29세에 생을 마감했다.
60년대 말, 《산장의 여인》을 부른
가수 '권혜경'은 산장에 집을 짓고
혼자 쓸쓸히 살아가다가
암에 걸려 요양하며 재생의 길을 걷던 중
지병으로 생을 마감했다.
노랫말은,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
병들어 쓰라린 가슴을 부여안고
나 홀로 재생의 길 찾으며
외로이 살아가네”
였다.
그리고 《수덕사의 여승》을 부른 가수
'송춘희'는 결혼을 하지 않은 채
불교 포교사로 일했다.
《목포의 눈물》을 부른
가수 '이난영'은
슬픈 인생을 살다가
가슴앓이 병으로
49세에 생을 마감했다.
《흑점》이라는 노래를 부른 가수
'양미란'은 35세에 암으로 생을 마감했는데,
가사를 보면 마치 암을 연상시키듯
“태양의 흑점처럼 어두운 내가슴” 이라는 가사가 있다.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생을 마감한
《예정된 시간을 위하여》를 부른 가수
"장덕"도 29세에 생을 떠났다.
그녀는,
“난 이제는 너를 떠나려 하네 /
아직 못다한 사랑을 여기에 남긴채 /
나 이제는 나의 길을 가야만 하네 /
아직 모르는 곳이지만
너를 두고 가려하네”
라고 노래를 불렀다.
《돌아가는 삼각지》를 부른
가수'배호'는 29세 젊은 나이로
영영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가버렸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직후인 발매되어
그의 유작이 된 ‘0시의 이별 앨범’은
그 가수의 사진으로 커버가 장식되었는데,
이 앨범 타이틀곡은 앞면 첫 트랙을 장식한
《0시의 이별》이고,
두 번째 트랙인 《마지막 잎새》와
마지막 트랙 《울기는 왜울어》까지
그의 노래는 마치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듯해 더욱 화제가 되었다.
그 가수의 데뷔곡이 《굿바이》란 사실도
그의 사후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여졌다.
음악 활동 시작부터
마치 짧은 이별을 예고하는 것 같았기 때문아다.
‘우연의 일치’ 치고는 너무 짜여진 각본 같다.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을 불렀던
가수 차중락도
젊은 나이에 낙엽처럼 떨어져
저 세상에 가버렸다.
이 곡은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가
1962년에 발표했던 곡을
그 가수가 번안곡으로
가사를 달아 불러 히트했던 노래다.
가사가 원곡과 조금 다르지만
떠난 님을 그리워하는 헤어짐의 사연을 담고 있다.
그는 27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
엘비스 플레스리도
42세의 청춘 시기에 사망해
요절한 공통점이 있다.
《이름 모를 소녀》를 열창하며 인기를 누린
가수 '김정호'는 《님》이라는 노래에서,
“간다 간다 정든님이 떠나간다 /
간다간다 나를두고 정든님 떠나간다”
라는 노랫말로 팬들의 심금을 울렸는데
33세에 폐결핵으로 저 세상으로 떠나갔다.
《이별의 종착역》, 《떠나가 버렸네》,
《내 사랑 내 곁에》를 불렸던
가수 '김현식'도 역시 일찍 생을 마감했다.
그의 4집 앨범에는
어둡고 우울한, 짙은 외로움이 배어 있는
팝발라드 곡들이 실려 있다.
최악의 몸 상태에서
녹음하던 6집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33세에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우울한 편지》를 부른
가수 '유재'하는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서른 즈음에》를 부른
가수 '김광석'은 서른 즈음에 세상을 떠났다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노래를 불렀던
가수 신산애는 사기를 당해 모든 것을 잃었는데,
노랫말에는 그의 현실처럼,
"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
짜가가 판을 친다" 였다.
가수가 노래 한 곡을 취입하기 위해 같은 노래를
보통 2~3,000번이나 부른다고 한다.
이렇게 하다보면 가사가 감정이 될 수 있다.
가수들은 감정이 풍부한 사람이다.
그리고 감정을 제대로 넣어 부른 노래가
히트 하는 것은 당연하기에
그 히트 한 노래를 수백, 수천 번을 부르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가사 내용이
잠재의식에 연결될 것이다.
가수가 한 곡을 히트곡으로 만들려면
그 곡을 대개 오천 번은 불러야 한다는데,
그렇게 부르다보면
그 인생도 그렇게 될 확률이 크다는 말이다.
말은 힘이다.
노래는 말에다 곡조를 실은 것이어서,
말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한국노랫말연구회’에서는,
“슬픈 노래를 부른 가수들은
일찍 죽거나 슬픈 운명의 길을 걷는다”
라는 것을 발표한 적도 있다.
크리스천들에게는 찬양과 찬송은
그런 면에서 아름다운 것이다.
사랑과 아름다움, 믿음과 소망, 희망과 승리,
용기와 힘을 주는 가사들로
만들어진 고백이기 때문이다.
긍정언어와 희망의 노래는 힘이다.
말하는대로, 고백대로,
부른대로 결과가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