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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1 에 이어
(3)포탑 & 포
[깜찍한 형태의 포탑은 역시 슬라이드 금형으로 한번에 사출하고 있다]
포탑 부분은 전차와 달리 덮개만 없을 뿐이지 전차의 포탑을 연상케 하는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슬라이드 사출로 한번에 사출되었으며 작고 깜찍한 형태 입니다.
포탑 전면에는 작은 용도불명의 돌기물까지 세밀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특히 전투실의 덮개 부분은 개페 선택 의 택1이 가능한 정도로 콤팩트함에서 오는 느낌이 아주 깜짝해 보입니다.
[ 포탄 홀더 등의 내부 부품 중 일부..]
특히 내부가 보이는 오픈식 포탑 자주포 답게 내부 인테리어가 정교하게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포미의 복잡한 메커니즘을 비롯 포탄홀더와 포탄들 그리고 각종 무전장치등이 복잡할 정도로 정교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포는 메탈포신이 들어있을거란 기대와는 달리 플라스틱 부품으로만 되어진 포신이 들어 있습니다. 짧고 통통한 포신을 그런대로 잘 재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머즐 브레이크의 재현이 괜찮아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조립만 제대로 해두면 자주포 특유의 살짝 내부가 비치는 재현이 아주 멋져 보이는 구성입니다.
[포미의 내부까지 정교하게 재현된 맛이 색다르다..]
(4)기타
[ 역시나 에칭 부품은 들어있다. 이제는 기본이 된듯..]
이번에도 역시 푸짐한 에칭 부품이 한 벌 들어 있습니다. 다만 날로 두께가 두터워지는 에칭부품이라 이 정도면 굳이 에칭으로 만들 필요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에칭 특유의 샤프함은 떨어져 보입니다.
그외 샵과 도끼 해머등의 OVM 류와 MG-42 기관총 과 MP-40 등 탑재 화기등의 재현도 섬세한 편입니다.
특히 자주포 특유의 관측용 펠리스코프이나 장비등을 충실하게 재현하고 있어 다른 용도로도 쓰기가 좋습니다.
(5)데칼 및 매뉴얼
데칼은 전형적인 독일군 마킹과 빨간색의 숫자만 들어 있습니다. 제대로 양산된게 아니니 이 정도만 들어있는 듯 합니다.
매뉴얼은 역시 트럼페터답게 쉽고 자세하게 잘 나온 편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칼러 3면도가 들어 있어 도색하는데 아주 편리 합니다.
3. 단점
전체적으로 제품화 하기 힘든 비인기아이템을 잘 찍어 재현한 제품으로 독특한 외형을 잘 재현한 제품 입니다.
하지만 뭐랄까 꾸준히 그 실력이 증가하고 있는 에어로 아이템과는 달리 트럼페터의 밀리터리 부분은 오히려 퇴보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건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습니다.
트럼페터의 전차 아이템중 최고의 수작으로 불리는 KV 전차 시리즈와 그나마 최근에 나오는 현용물 빼고는 속속들이 나오는 밀리터리 제품들은 오히려 과거에 비해 디테일이나 특히 부품 구성 등이 상당히 떨어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렇게 까지 분할이 필요했나 싶을 정도로 과한 590 여개의 조각을 빼두더라도 아직도 해결 안되고 있는 부품과 런너사이의 두터운 가이드 그리고 여전히 드래곤이나 타미야를 따라잡기에는 많이 부족해 보이는 부품분할이라던지 사출상태 부족등은 여전한 중국제품의 한계를 잘 보여주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더구나 기존 중국제품의 장점 이였던 저럼한 가격 역시 무너진 현실에서 이렇게 나간다면 소비자로부터 외면 받지 않을지 우려되네요..
4. 미라지의 평가
“독특한 아이템이 아니고서는 힘들다!!” 현재 트럼페터가 처한 입장을 잘 대변해주는 말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최근 트럼페터의 대전물쪽은 영 아니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베이징 올림픽 이후 아시아의 맹주로 부상하길 바라고 있는 중국은 과거 중국 하면 싼 노동력만을 많이 필요로 하는 저가의 제조업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불리는 통신, 전자 및 자동차 같은 중공업 체계로 국가산업을 다시 정비하고 있는 실정에서 과거 중국의 효자 상품이였던 완구 및 프라모델 역시 이에 따른 된 서리를 맞고 있는게 작금의 현실 입니다.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임금과 그동안 파격적으로 봐주었던 여러 세제 해택등을 하나 둘씩 거두어 가는 시점에서 과거의 싸고 그런대로 쓸만한 제품으로 불리는 중국제품들은 서서히 그 빛을 잃어가고 있다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특히 일본이나 홍콩 그리고 한국산에 비해 품질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 중국제품인지라 아직 이를 개선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지만 현실은 과거와 같이 파격적으로 저렴한 생산단가나 개발비용을 회수하기도 여러운 것이 사실 입니다.
[자주포 지만 전차의 느낌이 강한 실루엣을 잘 살리고 있다]
이에 트럼페터가 과거와 같이 파격적인 제품을 내놓치 못하고 남들이 만들지 않은 드문 아이템만을 찾아 만드는 길을 택하게 되었고 그런 레어 아이템은 수요가 한정되어 있는 이상 히트작이 되기 어려운 태생적 한계 때문에 제대로 팔리지가 않아 추후 제품을 위한 개발비 회수도 어려운 악순환의 고리가 연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트럼페터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현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제품 역시 그런 현실을 잘 반영한 제품으로 독일군 아이템중 정말 트럼페터 아니면 만들수 있을까 싶을 희귀 아이템을 잘 집어내어 제품화 하고 있습니다.
[살짝 살짝 보이는 내부 인테리어의 재현이 자주포 모형의 매력인듯...]
하지만 안타깝게도 더 이상 발전 없는 기술의 한계로(오히려 퇴보하는 느낌) 특이한 아이템 이라는 장점 외에는 별다른 장점이 발견되지 않은 범작으로 여겨 집니다. 더구나 최근 날로 커지는 트럼페터의 위협을 견제하기 위해 같은 중화권 메이커인 드래곤 역시 같은 제품을 나름대로 오랜 노하우를 섞어 만들어 출시한 시점이라…
국내에서 한 2만원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가격적 매리트 외에는 별다른 장점이 보이지 않는 것도 안타까운 현실 입니다.
하지만 일단 독특한 외형을 자랑하는 독특한 제품을 제품화 했다는 점에서는 높이 쳐줄만 합니다. 그리고 드래곤에 비해 2만원 정도 저렴한 가격 역시 무시 못할 수준으로 약간의 손재주가 있으신 분이라면 훌륭하게 멋진 작품으로 완성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점은 일단 높이 쳐줄만 하다고 봅니다.
제품명 : German Geschutzwagen IV b fur 10.5cm le.F.H. 18/1(Sf)
(Sd.Kfz 165/1) (1/35 TRUMPETER MADE IN China)
제품코드 : 00374
● 2차대전 당시 시험 제작된 자주포중 하나인 Geschutzwagen IV b fur 10.5cm le.F.H. 18/1(Sf) (Sd.Kfz 165/1) 1/35 스케일로 정밀 모형화
● 정확한 비례와 디테일의 완벽 내부 재현 (엔진및 구동부 & 전투실 및
운전석등) 각부분 정밀재현!
● 상세한 매뉴얼과 함께 손쉬운 조립성과 수준 높은 디테일 및 엔진부품등의
에칭부품 포함
소비자가 : 29,000원
완 성 도 : ★★★★☆ (나름 우수한 편!)
조립난이도 : ★★★☆☆
(부품수 590개의 만만치 않은 구성이지만 나름대로 손맛은 있는 편 다만 초보자가 도전하기에는 다소 어렵다 )
가격만족도 : ★★★☆☆
(최근 날로 가격이 높아지는 중국 제품치고는 다소 비싼 감은 없지 않치만 역시 레어아이템 이란 점과 엔진과 내부완벽 재현이라는 점은 충분한 값어치는 하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미라지의 전체적인 평가: ★★★☆☆
(2차대전 새로운 자주포 생산을 위해 잠시 생산된 프로토 타입의 자주포를 제품화 한 제품으로 어디서 이런 아이템을 찾았는지 참 궁금한 제품중 하나..!! “남들이 만들지 않은 것을 제품화 하지 않으면 죽는다!” 라는 트럼페터가 처한 현실을 잘 말해주는듯 한 제품으로 트럼페터 특유의 터치로 잘 재현해 내고 있는 제품이다. 다만 KV 전차 이후 갈수록 퇴화하고 있다는 모델러들의 지적처럼 발전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 기술의 한계를 보여주는 제품중 하나로 가격 역시 기존의 2만원 초반대에서 대폭 오른 가격이라는 점도 아쉬운 부분중 하나이다. )
제품사양
Scale |
1:35 |
Model Brief |
Length: 162mm Width: 83mm Height:73mm |
Total Plastic Parts |
590pcs |
Box Size |
41X26X5.8cm |
Metal Parts |
n/a |
Barcode |
9580208003740 |
Resin Parts |
None |
Qty. / Ctn |
20 |
Photo Etched Part |
1pcs |
MEAS. |
72.5X42.1X53.8 |
Film Parts |
n/a |
Total Sprues |
16 |
Decal Marking |
n/a |
More Features |
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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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싸이트 및 실기체 자료출처
트럼페터 홈페이지 (http://www.trumpeter-china.com/)
유용원의 군사세계(http://bemil.chosun.com/)
비겐님의 블로그
(http://kr.blog.yahoo.com/shinecommerce/2227.html?p=1&t=3)
http://www.cybermodeler.com/hobby/kits/tru/kit_tru_0371.shtml
http://www.achtungpanzer.com/votw/sdkfz7.htm
http://www.militarymodelling.com/news/article/mps/uan/1096
http://www.missing-lynx.com/reviews/german/trumpeter01514reviewaj_1.html
http://www.1999.co.jp/eng/10071049
* Wrighten By Mirageknight (2008.9.6 ver 1.0) *
(본 게시물의 권리는 미라지콤프(www.미라지콤프.com)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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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래도 재미나게 생긴 아이템 이네요 ^^ 이거 만들어서 아카데미의 M10 같은거랑 같이 놔두면 재미있을듯 해요 ^^아우 그나저나 미라지님 완전 리뷰의 달인이 되어가고 있군요!!!!! 볼때마다 감탄입니다
재미나게 봐주셨다니 다행입니다 ^^
사진이 섞인듯한데요,, 뒤에 커다란 바퀴가 달린건 Grasshopper인데,,,아쭈 만들엇다고 ㅋㅋ
그렇네요~~~ 새벽에 다음이 이상하더만...리뷰 사진 올리는데 거의 5시간 걸렸음..
진짜 궁금햇는데요,, 저 긴 제목을 전부 불럿을라나요? 전쟁중에 게슈츄와건 네번제 비 헐~10.5센치 리 에프 콤마 에치 18/1 가로열고;;;; 모 이래불럿을리는 없을낀데요 ㅋㅋ
이건 일종의 시험 제작형이라 저리 긴 이름이 된거로 만약 양산화 되었다면 따로 부르는 이름이 있었겟죠.. 홈멜 이나 나스호른 처럼...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렇쵸 이런거 구상한것도 그렇치만 이걸 찾아내서 아이템화 시키는 넘들이 더 무섭네요..
ㅎㅎㅎ독일판 김수한무 거북이와두리미~~~~군요ㅋㅋㅋㅋㅋ박스아트만보고 전차인줄알아는데...자주포군요 리부재밌게 잘읽었습니다^^언제한번 드레곤과 트렘페터의 관계를 올려주시면 재밌을듯한데......리뷰도 많이밀린것같으시고 그냥 주절거렸습니다^^ㅋ
드래곤과 트럼페터는 현재 라이벌 관계고요.. 트럼페터는 본토메이커고 드래곤은 홍콩을 기반을 둔 메이커고요..원래는 드래곤과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였는데..요새 트럼페터가 너무 커버리는 바람에 강하게 견제중입니다.(싹을 초기에 쳐버릴 심상으로) 나중에 같은 아이템인데 드래곤 제품 다룰때 한번 쓸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훌륭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많은 도움과 지식을 얻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