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한민국은 혼돈의 시간인 것 같다.
극단적인 정치대립이 난무하고 오(◯) 아니면 엑스(X)의 선택을 강요받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듯하다.
우리에게 자유민주사회 갈구를 위해 수많은 노력과 그리고 피땀이 있었건만
아직도 완성은 아득해 보이며, 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미지의 세계를 향해 끊임없이
걸어가는 것 같다....
자유민주국가에 국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해 질려면 입법, 사법 그리고 행정이 조화를
이루며 각자의 영역에서 최대한의 역량을 펼칠 때 국민들은 행복 해 지지 않을까 싶은데,
현 상황은 행정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입법이 판을 치는 세상에 놓여있는 것 같다.
각설하고,
근래 충주시의 유명한 자치단체에 혜성처럼 나타난 직원이 있는데 그는 충TV란 유튜브로
전국의 유명인사가 된 김선태 (충주맨)이다.
공직사회는 굉장히 폐쇄적이고 계급적이고 그리고 관료화로 되어 있다.
계선조직 (당당- 주무- 계장- 과장- 그리고 국장- 부단체장- 지자체장으로 되어있는 계선조직을
혁신하기 위해 오래전에 담담제를 도입하여 부서의 장 아래 바로 담당이란 조직으로 일신하였지만
아직도 많은 부서에서는 옛 직급이 암묵적으로 있고, 계층화의 잔재가 그대로 남아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계선조직을 혁파한 대표적 실례가 바로 충주시의 시장인 조길형님이다
그는 경찰1기로 52세까지 경찰에 몸담고 있다가 지자체장으로 당선되어 지금 충주시를
책임지고 있는데, 그의 파격적인 공직문화 혁파의 사례가 바로 충TV 탄생이었다.
그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중간관리층의 겹겹한 층을 허물고 충주홍보의 대명사인 유튜브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는데 그의 변을 들어보니 참으로 앞서가는 지자체장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는 첫째 충주시의 일을, 왜 이 일을 하나 일의 현재진행은 어떠한가를 챙긴다.
둘째 칭찬이다, :격려와 동기는 큰 힘이라 믿는 사람이다.
셋째, 꾸중이다, 적당히 좋은게 좋다는 식이 아니라 배드(bad)소식은 보고체계를 허물고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보고방법을 보고서가 아닌 카톡이나 문자로 운영한다는 것이다.
한 지자체장의 혁신적인 변화는 그 시(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
적당한 행사만 좋아하고 주민들에게 그저 자랑할 거리만 찾고, 또 그 지역의 유명인사 위주로
행정을 운영할 때는 대다수의 어려운 주민들의 삶은 팍팍해 질 수 밖에 없다.
자고로 지자체장은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고민 그리고 지역의 먼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그리며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그 지역의 지자체장이 잠을 자지 않고 고민을 하고
행정을 펼칠 때 주민들은 평안하고 그리고 타 지역보다 느끼는 행복감이 더 클 수 밖에 없다.
아무토록 조길형충주시장 같은 사례가 많이 나타나 참신하고 주민들에게
이름이 회자되는 지자체장이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잎새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