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산서원과 백암온천 가는 길 ]
어제는 졸업식하고 저녁에 전근가는 교사들(16-18명정도)송별회 하고 오늘은
종업식을 하고 나니 한학년이 끝이랍니다. 2월초 개학해서 정신없이 시간을 보
내고 3월 2일 개학 때까지 봄 방학이군요.
오늘도 바뀌는 교실 정리하며 새로 부임하는 동료, 가는 동료들 동행하며 분주
한 하루였지요. 학교는 학기초와 학기말 정말 바쁘게 보내게 되더군요. 내일
부터 몇일간 여유가 있지만 ㅎㅎㅎ
내일은 저녁에 회사 다닐 때 연구소 선후배 모임이 있고, 금요일은 집안의 행
사, 일요일은 중학 동창네 결혼식 누구나 바쁘게 사는 게 현대인들 같지요.
서울 경기는 새학기 개학식 하기 전 학년과 반 담임을 알려줘서 마음의 준비를
하는데 충북은 항시 3월 2일 개학식날 담임 발표를 오픈을 하니 교사들은 새학
년 담임에 교실도 달라지고 아이들 까지 바뀌니 1주일 정도는 그냥 정신없이,
그기에 1년마다 짐을 싸서 이동을 하니 짐정리 등이 불편하며 보따리 장사같고
오늘도 타 학교로 가는 40대초반 남자는 짐이 달랑 2박스인데, 나는 능력 부족
인지 9박스나 되며 USB에 저장 한 자료도 많은데,ㅋㅋㅋ
아래의 글은 일찍 작성하여 신문사로 보냈는데 그동안 게재를 안 해주다가 얼마
전 해줘서 이제 보낸답니다. ㅎㅎㅎ
때때로 신문사에서 게재 안 해주기에 잡지사로 보냈더니 월간잡지 '좋은생각'
같이 '봄은 온다'처럼 글을 게재해줘서 신문사만 바라보는 것도 우스울 때가
있답니다.
오늘이 우수이니 추위도 물러가리라 생각합니다. 즐겁게 한주를 달려 보세요.
이제 운동 하러 나갑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에서, 물러 갑니다. 바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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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과 백암온천'
경산 류 시 호
오래전 안동시에 있는 사령부에서 군복무를 하며 자주 시내를 나갔다. 안동은
양반집 개가 도로에 나오면, 자동차도 비켜 간다고 할 정도로 양반 댁도 많다. ‘
안동’이라면 양반, 선비, 종가를 떠올리는데, 그 이유는 조선시대를 풍미했던
유교가 남긴 문화유산 때문이다.
“안동에는 산이 많고, 인재가 많고, 서원이 많다”라는 말처럼 ‘산, 인재,
서원’을 안동의 삼다(三多)라 한다.
여러 해전 친구가 “퇴계선생의 ‘도산서원’과 ‘하회마을’을 가보자”고
제안해서 갔었다. 도산서원과 하회마을은 군복무를 하면서도 몇 번 간적이 있다.
퇴계선생이 학문에만 전념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처가로부터 재산상속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퇴계는 벼슬을 멀리하고, 학문에 매진하며 후학지도에 열정을 받쳤다. 퇴계가
대유학자이기에 우리나라 화폐에도 나온다. 퇴계의 ‘도산서원’은 선조 때
영의정 류성룡도 문하생이다.
1999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류성룡의 고향 안동 ‘하회마을’을 다녀
가서 안동지역이 더 많이 알려졌다.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경북북부를 여행하면,
요즘도 ‘도산서원’을 방문하곤 한다. 근처에는 민족시인 이육사의 생가도 있다.
울진군에는 송강 정철이 노래한 관동 8경 중 ‘망양정’과 ‘월송정’이 있다.
몇 년 전부터 방학 때마다 아들의 회사 휴양지가 있는 백암온천에 가면서 ‘월송
정’과 ‘망양정’을 방문했다.
백암온천은 지금은 잘 개발되었지만, 일본식 가옥의 시멘트 욕조에서 온천욕을
하던 시절부터 가 보았기에 감회가 서린 곳이다.
포항부터 울진까지 해안도로는 쪽빛바다, 거대한 파도, 모래밭, 소나무 숲
등 바다를 끼고 달린다. 맑고 푸른 망망대해와 하얀 물거품이 일렁이는 모습을
보거나 바닷가 낙조를 보면 환상적이다.
때때로 죽변항이나 후포항에서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싱싱한 회 한 접시에 소주
한잔이면 스트레스가 모두 날라 가는 것 같다. 군대 시절을 회상하며 아내와 함
께하는 여행은, 가족의 소중함도 느끼고, 새로운 도전을 위한 활력소가 아닐까.
퇴계는 내외간의 관계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부부의 예(禮)를 잃지 않아야 한
다”고 강조했다. 부부생활에서 "귀머거리 남편과 눈 먼 아내가 가장 행복하다"
는 속담이 있다.
듣지 않고 보지 않으면 따질 일이 별로 없다는 뜻으로 서로 존중하고, 의사소
통이 막힘없이 원활해지면 금실 좋은 부부가 되리라 믿는다.
‘아버지’란 책의 저자 김정현씨는 “부모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자식도,
이웃도 사랑할 줄 안다고 했다.” 가정이 화목해야 밖에서 비즈니스도 잘 성사
된다. 거래처 손님이나 회사동료, 친척, 또는 친구들과 대화 중 어려운 일이
생겨도 다투지 말고, 웃으면서 사랑으로 대화를 하자.
마음이 답답할 때 유교정신의 ‘도산서원’과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백암
온천'을 돌아보고, 부부간 사랑도 돈독하게 만들자. 세상 모든 일의 출발점은
가정이며,
퇴계의 말처럼 부부의 예(禮)를 잃지 않도록 정진하자. 올해에는 중국의 고사
성어 중 '날마다 새롭게 자신을 갈고 닦음'이라는 뜻을 지닌 '일신우일신
(日新又日新)'을 실천해보자.
중부매일 [오피니언] 아침뜨락 (2009. 02. 11.)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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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좋아하는 베스트 연주곡 100선
1. Dolannes Melody (도란의 미소) / Jean Claude Borelly
2. Merci cheri (별이빛나는
밤의 시그널) / Frank Pourcel
3. Adieu, Jolie Candy (밤의 디스크쇼
시그널)
/ Frank Pourcel
4. Theme From "A Summer
Place"(피서지에서 생긴일)
/ Percy Faith
5. Maria Elena
(마리아 엘라나)
/ Xavier Cugat & His Orchestra
6.
El Condor Pasa / Los Incas
7. La Reine De Saba (시바의 여왕) / Raymond Lefevre
8. Isadora (맨발의 이사도라) / Paul Mauriat
9. Who Are We / James Last and His
Orch
10. Love Is Blue / Paul Mauriat Orc
11. Einsamer Hirte (외로운 양치기) / Gheorghe Zamfir
12. Emotion /
Francis Lai
13. A Wonderful Day / Sweet People
14. Stranger On The Shore
/ Acker Bilk
15. Petite Fleur (귀여운 꽃)
/
Chris Barber's Jazz Band
16. Red River
Rock
/ Johnny & The Hurricanes
17.
Shanghai Twist / Ventures
18. Wipe Out / Surfaris
19. Pipeline /
Chantays
20. Karelia (안개 낀 까렐리아) / The Spotnicks
21. Wheels (언덕위의 포장마차) / Billy Vaughn
22. Washington Square /
Village Stompers
23. Danny Boy / Sil Austin
24. Cloudy Day / J.J Cale
25. The Messiah Will Come Again / Roy Buchanan
26. Poeme / Secret Garden
27. Hymn / Bill Douglas
28. Ballade Pour Adeline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 Richard Clayderman
29. Only Our
Rivers Runs Free / James Last
30. Before The Rain / Lee Oskar
31. Gypsy Violin (Darling Lily) / 밀애 OST
32. A Love
Idea / Mark Knopfler
33. Music Box Dancer / Frank Mills
34. Boeves Psalm
(오미희의 가요 응접실) / Janne Lucas
35. Prince Of Cheju
(KBS 오정해의 FM 풍류마을 / (Ryo Kunihiko=양방언)
36. Thanksgiving / George Winston
37. Telstar (텔스타) / Tornadoes
38.
El Bimbo / Claude Ciari
39. Quelques Notes Pour Anna (슬픈 안나를
위하여)
/ Nicolas De Angelis
40. Autumn
Leaves / Roger Williams
41. Baby Elephant
Walk (아기 코끼리의 걸음마)
/ Henry Mancini
42.
Bugler"s Holiday (나팔수의 휴일) / Leroy Anderson
43. Medaille D''honneur (MBC 스포츠
시그널)
/ Carlos D'Alessio
44. Jeux Interdits
(금지된 장난) / Claude Ciari
45. Cavatina / John Williams
46. Pearly Shells
(진주조개잡이) / Billy Vaughn
47. A Walk In The Black Forest / Horst Jankowski
48. Rain / Jason Becker
49. Forever In Love / Kenny G
50. Forever
With You / Modern Pops Orchestra
51.
Wonderland By Night (밤하늘의 부르스)
/ Bert
Kaempfert
52. Il Silenzo (밤하늘의 트럼펫) / Nini Rosso
53. Concerto De La Mer
(바다의 협주곡)
/ Jean Claude Borelly
54. Tuff /
Ace Cannon
55. Time Is Tight / Booker T & Mgs
56. Rise / Herb Albert
57. Serenade To Summertime (여름날의 세레나데)
/
Paul Mauriat
58. Recuerdos De La Alhambra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 Narciso Yepes
59. Amsterdam Sur Eau
(물위의 암스테르담) / Claude Ciari
60. Calcutta / Lawrence Welk
61. Consuelo's Love Theme / James Galway & Cleo
Laine
62. Jeg Ser Deg Sote Lam (당신곁에 소중한
사람)
/ Susanne Lundeng
63. La tristesse de
Laura (슬픈로라) / Patrick Juvet
64. La Ragazza De Bube (부베의 여인)
65. It's A
Lonesome Old Town (밤안개) / Billy Vaughn
66. The Poet And I (시인과 나) / FRANK
MILLS
67. Love Theme From "Romeo & Juliet" / Henry Mancini
68.
Implora / Jean Philippe Audin & Diego Modena
69. That Happy Feeling /
Bert Kaempert
70. Under the Double Eagle (쌍두의 독수리
깃발아래)
/ John Philip Sousa
71. Toccata / Sky
72. Pluie D'Ete(여름비) / Gheorghe
Zamfir
73. San Antonio Rose (산 안토니오의 장미) / Floyd Cramer
74. Laura / Ace
Cannon
75. I Want Some Lovin(한밤의 음악편지 시그날) / Louis Prima
76. 적과 흑의 부르스 /
sil austin
77. Reflections Of Passion / Yanni
78. Bossa Baroque / Dave
Grusin
79. Harlem Nocturne (할렘 녹턴) / Sam Taylor
80. Moon river / Acker
Bilk
81. Somewhere Over the Rainbow /
Impellitteri
82. Orange Blossom Special (오렌지꽃
특급열차)
/ Billy Vaughn
83. Lisbon Antigua
(리스본 안티구아) / Bill Nelson Riddle
84. Poor People Of Paris (파리의 가난한
연인들)
/ Les Baxter
85. The Happy Organ (해피
오르간) / Dave "Baby" Cortez
86. Sleepwalk (몽유병자) / Santo & Farino
87.
Sails / Chet Atkins
88. Le jardin / Kevin Kern
89. Manha De Carnaval /
Toots Thielemans
90. In the year of 2525 (서기2525년) / Frank Pourcel
91. La Playa (밤안개속의 데이트) / Claude Ciari
92. Lara's
Theme / Doctor Zhivago OST
93. Toute Une Vie / Jean-Philippe Audin
94.
Paintings / James Last
95. A Comme Amour 가을의
속삭임
/ Richard Clayderman
96. Le Premier
Pas (첫 발자욱) / Claude Ciari
97. Non so proprio cosa dirti (사랑의
눈물)
/ Lydia and Paul
98. 약속 / 이필원과 미스틱무드
(미스틱 보이 스: 정훈희)
99. 빗물 / 김희갑 악단
100. 사랑의 테마 / 별들의 고향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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