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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의 축하 케이크 커팅, 선배들과 친해지기 위한 게임, 꿈과 희망을 담은 풍선 날리기 행사를 통해 희망찬 새 출발을 다짐하며 삼산 한마음 가족임을 느끼게 해 줬다.
또한 신입생 김지연 학생과 가족들은 입학한 기념으로 감나무를 심으며 20여 년이 흐른 후 감나무가 열매를 맺을 때를 떠올리며 사회에서 훌륭한 일원이 되기를 소망하는 꿈과 희망이 담긴 식수를 했다.
▶세상을 향해 뛰어라! 꿈을 향해 날아라!=제89회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가 다양하게 펼쳐졌다. 지난해 5월 3일에는 퀴즈를 통한 어린이날 계기교육을 실시, 교장이 전교생에게 선물상자를 선사하며 기쁨을 나눴다.
5월 4일에는 공동교육과정을 함께하는 이웃 학교와 체육대회를 열어 운동하며 친선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5월 6일에는 ‘꿈과 행복을 실은 어린이날 기념 큰잔치’가 열렸다. 도서·벽지의 농어촌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해 가족과 함께 어린이날을 보내는 것이 힘든 실정을 감안, 과학이벤트를 마련했다.
9월 23일에는 지역주민과 학생, 이웃이 함께 참여하는 삼산 돌모루 어울림 한마당이 열렸다. 어울림마당 1부에서는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다양한 경기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줬고, 학생들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어울림마당 2부에서는 동네 노인들을 초청, ‘효잔치’를 열어 마을 음식 대접은 물론 각설이타령 공연과 아이들의 작은 축하공연, 노인 경기, 마을주민들이 함께하는 줄다리기 등 다채롭고 즐거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어울림과 소통의 한마당을 통해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갖게 됨을 물론, 삼산면을 더욱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된 사랑이 넘치는 마을축제 한마당이었다.
▶꿈과 행복이 영그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지난해부터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을 운영,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학교에서 웃음소리가 떠나질 않는다. 오후 7시 30분 놀이체육을 시작으로 10시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사와 하나돼 요리 실습, 종이공예, 컴퓨터 자격증 따기, 과제하기 등 수준별 학습지도를 받으며 알찬 저녁시간을 보낸다. 이렇게 삼산학생들은 돌모루교실에서 보육 및 교육을 통해 무럭무럭 커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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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오후, 희망의 배움터 방과후학교=학생들의 특기, 소질, 취미, 적성 및 창의력 향상을 위한 방과후학교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농산어촌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피아노, 오카리나, 중국어, 벨리댄스, 연극, 미술, 종이접기, 디카반, 민속놀이, 컴퓨터, 논술 등 부서를 개설해 학생들에게 음악적인 감각과 감수성, 예술적 기능을 향상시켜 주려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학부모를 모시고 방과후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풍부한 감수성과 심미성, 창의성을 키워 주는 교육적 효과를 거뒀다.
▶모든 학생에게 비전과 희망을 심어 주는 일대일 맞춤형 학력향상반 운영=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학생들에게 스스로 기대치를 설정하게 하고 목표를 향해 스스로 공부하는 학업성취목표 관리제를 도입해 학력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 특히 소규모 학교의 특성에 맞게 교사 한 명에 학생 1명씩 지도하는 일대일 맞춤형 개별 학습을 통해 부진교과는 피드백을 통해 재지도하고 우수교과는 심화 지도하는 학력향상반 프로그램을 1년 동안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그 결과 2년 연속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에서 기초학력미달 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로 좋은 성과를 거두며 학력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
◇자연을 벗삼아 체험활동을 펼치는 ‘자연 나눔 체험학교’
삼산초교는 농산어촌 특색을 고루 갖추고 있어 고장의 산·들·바다의 교육적 활용가치가 매우 커 학생들에게 직접적이고 체계적인 방향으로 자연 나눔 체험활동을 추진, 학생의 지속적인 흥미와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으며 지식과 재능, 배려와 봉사의 나눔정신을 실천해 오고 있다.
▶삼산 푸르미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로 요리 실습=학교 푸르미 텃밭에 감자·고구마를 심고 수확해 요리 실습을 했다. 어깨동무별로 감자와 고구마를 캐는 방법을 교사에게 배우고 감자·고구마를 직접 길러 보고 자라나고 캐는 과정을 관찰하는 활동을 통해 녹색생활 체험기회를 갖게 됐고, 또 직접 재배한 채소로 음식을 만들면서 학생들은 자연의 고마움을 깨닫고 자연을 사랑하는 어린이가 될 것이다.
▶산나눔(상봉산) 자연나눔체험활동=학교 뒤에 산을 바로 접하고 있어 체육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 중 동아리활동 시간에 전교생이 학년 구분 없이 어깨동무 팀별로 맏이 인솔 하에 상봉산을 올라간다. 가면서 계절별로 산에 피는 꽃과 나무의 생김새, 나뭇잎 관찰 등의 체험활동과 쓰레기 줍기, 동물 돌봐주기 등 봉사활동을 통해 자연을 아끼고 보호하고 또 언니와 동생들이 한마음이 돼 서로 손을 잡아주고 정상을 향해 산을 올라가는 모습을 통해 어깨동무들의 우애를 다지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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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활동으로 ‘문화예술의 꽃을 피워 가는 즐거운 학교’
▶시공간을 넘나드는 타임머신 여행 실시=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에서 지원받아 ‘과거, 현재, 미래를 찾아 떠나는 소원 성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18일에는 첫 번째 활동으로 키자니아에서 53가지의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미래 자신의 모습을 그려 보며 꿈을 키울 수 있는 체험학습의 기회를 가졌고, 6월 4일에는 인천 문화의 거리 탐방 및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했으며 이 외에도 궁궐 체험학습으로 서울의 경복궁과 창경궁 탐방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체험했다.
또 9월 28일에는 세계 음식 기행으로 파주 치즈스쿨에서 이탈리아 치즈 및 피자 만들기 체험학습을, 마지막으로 10월 8일에는 서울 남산타워 견학 및 색깔놀이 체험을 통해 감수성을 일깨워 주는 감성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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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향기 그윽한 행복한 학교’
문화예술·체육활동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석모도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에게 학교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체육활동 프로그램 운영으로 평생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별들이 노래하고 파도가 춤추고=‘2011 찾아가는 가족콘서트-여름밤, 별 헤는 밤’행사가 개최됐다. 작지만 소중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 이 행사는 보고 듣기만 하는 공연이 아니라 콘서트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가 주인이 돼 공연 프로그램을 의논하고 전교생이 모두 출연했다. 이 축제는 삼산주민 모두가 ‘별’과 ‘고향의 봄’을 부르며 한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행사였다.
▶학부모,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평생교육(벨리댄스·배드민턴)=지난해 4월 12일 학부모 및 관심있는 지역주민 20여 명이 참여, 생활체육교실 개강식을 시작으로 1년 동안 매주 화요일은 벨리댄스를, 매주 월·목요일은 배드민턴 교실이 열렸다. 생활체육교실을 통해 개인의 건강을 증진함과 동시에 지역주민의 인화에도 큰 도움이 되며 건강한 석모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학부모,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영화 감상=석모도에는 영화관이 없어 지역주민과 학부모, 학생들에게 문화를 접할 기회를 마련해 주고자 학교에 작은 영화관을 만들어 매월 1회 ‘영화보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7회에 걸쳐 최근 개봉된 영화를 상영했는데, 농사일로 지친 몸과 마음이 잠시나마 편안한 휴식시간을 갖게 됐다.
앞으로도 삼산초교는 ‘영화보는 날’ 운영을 통해 주민과 학부모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삼산면 지역주민의 예술·문화센터로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
김용기 교장은 “교육 여건이 도시권 학교보다 뛰어나진 않지만 전 교직원이 열심히 노력해 도시 못지않은 학교로 변모돼 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며 “꿈나무들이 배우고자 하는 것, 이루고자 하는 꿈을 실현시키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광활한 서해를 보면서 글로벌 시대의 세계인으로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인재가 되기 위해 큰 꿈을 펼쳐 나갈 삼산초등학교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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