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독서감상문
제목 : 도깨비가 인간처럼 행동할 수 있는가?
939년 고려시대에 장군이었던 김신은 전쟁이 일어나는 곳마다 가면 승전고를 올려 뭇백성들의 칭송을 한 몸에 받는 인물이다. 그러나 그런 인물은 고대 왕정시대에서는 왕이 현명하다면 모를까? 이리저리 휘몰리는 왕이라 하면 당연히 그의 존재가 간신들의 입에 나온 모함에 근거하여 눈엣가시가 되었기 때문에 승전을 하고 돌아와서 상을 받아야할 그가 결국 간신의 모함에 빠져 역모를 꾸몄다는 죄로 인하여 죽음을 맞게 되지만 그 죽음이 억울했기에 신은 그를 도깨비로 만들어서 세상을 떠돌게 만든다. 그로 인하여 죽은 수많은 사람들의 원혼이 있었기에 결코 편하게 세상을 살수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 가슴에는 무장이었을 때 사용했던 그 검이 박혀있어 도깨비 신부만이 그 검을 뺄 수 있기에 도깨비 신부를 찾으러 세계 곳곳을 누비다가 한국에서 만난 이가 지은탁이라는 여고생이다. 그녀가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 간절한 마음으로 살려달라는 어머니의 부탁을 듣고 도깨비가 살려준 것인데 그녀는 저승사자에 의해 저승으로 끌려가야 함에 갑자기 그녀가 사라졌으나 9살 때 저승사자를 다시 만났지만 귀신을 보는 할머니의 도움으로 살아났으나 그래도 19살 때에 너무 지치고 힘들어 자기 생일 아무도 축하해 주는 이도 없지만 스스로 생일을 축하하면서 무슨 소원이라도 빌어볼 요량으로 자기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끄면서 소원을 빌었는데 그때 만난 이가 바로 도깨비였던 것이다. 그러나 도깨비는 그녀가 검을 볼 수 없다는 이유로 도깨비 신부가 아님을 알고 멀리하려 하지만 은탁이는 도깨비를 부르는 방법을 알기에 자꾸 불러낼 뿐만 아니라 도깨비만 들어갈 수 있는 문으로 들어가 캐나다 여행을 도깨비랑 같이 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그녀가 도깨비 신부임을 알고 검을 빼달라고 요구하나 939년을 살았음에도 더 살 욕심이 있었던지 검을 빼달라고 하면서도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검을 빼달라고 하는 도깨비의 부탁을 듣고 은탁이가 빼려하나 검은 보이지만 손에 잡히지 않는 모습을 보고 도깨비는 은탁이가 도깨비 신부가 아님을 확신하고 그녀에게 주어진 모든 권리를 압수한다. 그래도 그 집에서 살게 해 주었기에 그녀는 대학 수능고사를 무사히 치른 뒤에 알바를 더 한다. 그러다 결혼식장의 알바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그 둘의 사랑을 확인한 후 검의 우는 소리를 듣고 은탁이가 빼려하나 도깨비가 못 빼게 그녀를 친다는 게 멀리 날아가 트럭에 부딪칠 뻔 했지만 순간 이동으로 도깨비가 살리는 듯 했으나 둘이는 부등켜 안고 튕겨 나가면서 1권은 끝난다. 사람의 삶은 자연의 억겁에 비하면 찰라이다. 그런데 939년 동안 산 김신은 과연 어떻게 살아왔을까? 주변에 자기를 알던 사람은 다 죽어가지만 그만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고역일 것이다. 그래서 자기 몸에 검을 빼 줄 도깨비 신부를 기다렸던 것이다. 과연 2권에는 도깨비가 신부가 검을 빼줘 영생을 마치고 자연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일까? 그런 능력이 있다면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그런 능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게 할 수는 없었을까? 내용이 단순 흥미에 그치는 그런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