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로마 Flaminio Village 캠핑 ☆4
SS3에서 Flaminia 방향으로 시내에 들어가자마자 자동차 전용도로 우측에 Flaminio Village 캠핑장이 나온다. 삼각형 캠핑장 표시가 없이 Flaminio Village라는 간판만 나오니 주의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쳐 시내로 들어가 버리기 십상이다.
텐트 캠핑 구역이 A, B, C zone으로 나눠져 있고 개별 텐트 장소가 지정되어 있지는 않다. 샤워실, 화장실 등 캠핑장 시설이 뛰어나다. 샤워실 건물내에 매일 클래식 방송을 틀어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샤워실, 식기세척실이 군데군데 있지 않고 C zone 근처에 한군데만 있으므로 텐트에서 거리가 다소 먼 것은 불편한 점이다.
방갈로 마다 야외 테라스가 설치되어 있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으므로 방갈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캠핑장 안쪽 끝에 수영장이 있으며 수영모자를 착용하여야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수영장 매점에서 2유로에 수영모자를 판매한다. Flaminio 캠핑장에 도착한 날에는 시내 구경을 하지 않고 수영장에서 놀았다.
캠핑장 입구 길 건너편에 마트가 있다. 캠핑장 앞 길이 자동차 전용도로이므로 자동차로 마트에 가기 위해서는 캠핑장에서 우회전하여 시내 쪽으로 가다가 P턴을 하여 되돌아와 마트 후문으로 들어가야 한다. 캠핑장으로 돌아올 때는 마트 후문에서 우회전하여 자동차 전용도로 위로 U턴하여 돌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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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소렌토 Nube d'Argento 캠핑 ☆3
프라하 민박 이후 열흘 동안 텐트 생활을 하였으므로 방갈로를 이용할려고 하였으나 full booking되어 그 대신 아파트먼트에서 묵었다. 리셉션 앞에 작은 수영장이 있다. 직원이 텐트 설치 장소를 안내해 준다.
방갈로는 1박당 80유로 또는 100유로, 아파트먼트는 120유로 또는 165유로인데 가장 비싼 165유로 짜리 아파트먼트(No. 16)만 남아 있었다. 다른 아파트먼트는 2층 건물에 몇 개의 객실이 있었으나 16호실은 독채에 전용 베란다와 정원이 딸려 있어 완벽하게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베란다 선베드에 누워 야경을 바라보면서 포도주를 마시던 분위기가 환상적이었다. 아이들이 없는 커플이라면 아파트먼트를 사전예약하여 며칠 휴가를 보내면 매우 낭만적인 소렌토 여행이 될 것이다.
아파트먼트 내부는 침실과 욕실, 부엌, 거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거실의 소파 2개를 펼치면 각각 2인용 및 1인용 침대로 바뀌게 된다. 화장실에는 세면도구, 타월이 갖춰져 있다.소렌토 시내까지 걸어가서 관광할 수 있으며, 캠핑장 입구에서 좌측 시내쪽으로 100미터 정도 가면 우측 길건너 편에 마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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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먼트 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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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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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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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14. Massa Linus 캠핑 ☆3
피사의 Torre Pendente 캠핑이 full booking되어 찾아가 캠핑장이다. Torre Pendente 캠핑장에 비치된 인근 지역 캠핑장 지도를 보면 Pisa 남쪽 해안에도 캠핑장들이 있다.
Pisa 북쪽의 Massa로 가면 해변 지역에 24개 캠핑장이 있으며 해변 지역이라서 대부분의 캠핑장이 밤 늦게 까지 리셉션에 사람이 있으므로 체크인이 가능하다. 직원이 텐트 설치 장소를 안내해 준다.날짜 여유가 있으면 이 지역의 캠핑장에 있으면서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것도 좋을 듯.
15. 깐느 Re Lanch 캠핑 ☆3
니스에 늦게 도착한 탓에 캠핑장이 클로즈되어 체크인을 못하고 앙티브에서도 빈 곳이 없어 찾아간 곳이다.
오후 늦게 도착하니 니스의 캠핑장은 입구에 차단기가 내려져 있었고, 앙티브는 해변가 유흥지라서 리셉션에 사람은 있었으나 모든 곳이 full booking이었다. 깐느의 캠핑장은 아예 정문을 닫아버려 사람도 들어갈 수 없었다.
할 수 없이 F1 앞에서 車宿하고 다음 날 아침에 "굴러라 유럽"에 나와 있는 깐느 캠핑장을 찾아가는 길에 보이는 다른 캠핑장 표지판을 보고 찾아간 곳이 Re Lanch 캠핑장이었다. 텐트 캠핑 장소가 개별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평범하고 조용한 곳이다. 캠핑장 주인이 지정된 텐트 설치 장소를 안내해 준다. 작은 수영장이 있다. 버스를 타고 깐느 시내 관광을 나갈 수 있다.
밤 늦게 코트다쥐르 지역에 도착한다면 깐느에는 들어갈 필요가 없다. 정문이 닫혀 버렸기 때문. 코트다쥐르 지역에 65개의 캠핑장이 있지만 여름철 성수기에 앙티브 등 해변 가까운 캠핑장에서 자리를 찾기는 어려울 듯. 해변에서 좀 떨어져 육지 안쪽에 있는 캠핑장을 찾아보는 것이 나을 것으로 생각된다.
니스는 리셉션이 퇴근해 버렸기 때문에 그냥 텐트만 들고 안으로 들어가 빈자리에서 캠핑한 후 다음 날 아침에 체크인 하거나, 정 안되면 샤워실 등 편의시설만 이용하고 캠핑장 앞에서 車宿하였으면 나았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