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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WMDb/6fb842e377fb85fbcc16c7a6a135deb3c7d5fbb5_re_1679928038368"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WMDb/6fb842e377fb85fbcc16c7a6a135deb3c7d5fbb5_re_1679928038368" data-origin-width="716" data-origin-height="703"></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WMDb/6c0ae5c4f327812870653c7e6097c877f8582d2c_re_1679928038368"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WMDb/6c0ae5c4f327812870653c7e6097c877f8582d2c_re_1679928038368" data-origin-width="1024" data-origin-height="1024"></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WMDb/076e67165f42588144f7b3e4cf1312c0f2ada21e_re_1679928038368"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WMDb/076e67165f42588144f7b3e4cf1312c0f2ada21e_re_1679928038368" data-origin-width="613" data-origin-height="533"></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WMDb/5964e74cfd1265dc9a97ef034eb8f134f0b93b62_re_1679928038368"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WMDb/5964e74cfd1265dc9a97ef034eb8f134f0b93b62_re_1679928038368" data-origin-width="720" data-origin-height="540"></div><p style="text-align: left;">따르릉....따르릉...따르릉...<br><br>"어?<br>전화를 안 받으시네?<br>울 만공스승님 어디 가셨나?"<br><br>"어어~~~내다~~~<br>흰돌 아이가?<br>뭐좀 하다봉깨<br>몬 받았다<br>근디 way?"<br><br>"스승님<br>있다 아입니꺼...<br>휴대폰 벨소리좀 바꾸시지예?<br>너무<br>엔틱 한데예...<br>오새<br>컬러링 대따 좋은거 억수로<br>많이 있는데예"<br><br>"그래?<br>뭐 좋은거 뭔데 뭔데 뭔데?"<br><br>"예...<br>흰돌이 쪼메 있다가<br>음악한개 다운 받아가꼬 보내 드리겠씸더..."<br><br>"그래 고맙다<br>그건 그렇고 뭔다꼬 전화했노?"<br><br>"예예...<br>우예 <br>구경은 잘하시고<br>잘 주무셨나 해서 안부차 전화 드렸씸더~~~"<br><br>"그래...<br>안그래도 니캉 통화할라 캔니라~~~"<br><br>음...뭔가 불안감이 또 엄습해오고...<br><br>"아...예예...<br>뭔 말씀인지 <br>고마 부담없이 하셔도 됩니더..."<br><br>"음...그래...그라모...<br>경비좀 더 보내봐라..."<br><br>허걱...<br><br>"예?<br>경비좀 더 보내라꼬예?"<br><br>"그래 임마~~~<br>아참...<br>세상물정을 와그리 모리노?<br>어지 <br>니가 보낸돈 있다 아이가?<br>고마<br>밥한그릇 사묵으면<br>고마<br>끝이다"<br><br>으이그...<br>뭔놈의 배가 황소를 닮으셨나...<br><br>"예예...<br>스승님<br>알겠씸더~~~"<br><br>흰돌<br>어제<br>1차 경비로 월급의 10%를 송금 했는디<br>근디<br>하루만에<br>또다시<br>2차 경비로 월급의 10%를 또다시 송금...<br>도합 20%를 스승님께 상납...<br><br>으이그....<br>울 만공스승님<br>칼만 안드셨지 강도님 아님?<br><br>"흰돌일마야~~~<br>오새<br>돼지국밥 한그릇에 12,000원<br>계란한판(30개) 5,680원<br>두부한모(800g) 3,550원<br>양배추한단 3,000원<br>돼지고기 안심살(440g)5,300원<br>돼지고기 앞다리 (전지900g)6,250원<br>종량재봉투 20L 한장 660원<br>연탄한장 800원<br>이천 임금님표 쌀20kg 65,360원<br>등등<br>이리 하는데<br>어지 그돈 가지고는 턱도 없니라~~~"<br><br>음...<br>그러고봉깨<br>물가가 올라도 넘넘 올랐네...<br>아...<br>이누무 썩을노무정꿘은<br>뭐시 <br>똑바로 하는기 하나도 없네요...<br><br>우야뜬<br>울 만공 스승님<br>간만에 속세에 내려 오시가꼬<br>신나게 노시고<br>맛난거 많이 드시고 인자 가신다 카네요...<br><br>똑똑똑...<br>(문자오는 알람을 "똑똑똑"으로 설정)<br><br>"뭐지?<br>음마~~~<br>지금<br>뭔돈이 입금이 되고 있지?"<br><br>"웽?~~~스승님께서 송금을..."<br><br>"아니?<br>흰돌이 경비로 보낸돈을<br>다시 보내고 계시네......뭔 일이레?"<br><br>모해모해...<br>(카톡오는 알람을 "모해모해"로 설정)<br><br>"도라도라도라... 흰돌아...<br>이제<br>너의 스승<br>만공...<br>속세에서 즐길만큼 즐기다가<br>인자 떠나갈 시간이 다 되었구나...<br>나의 <br>수많은 제자중 한명인 흰돌아...<br>이놈한데 전화하니 아프다꼬 안받고<br>저놈한테 전화하니 바쁘다꼬 안받고<br>그놈한테 전화하니 멀리있다 안받고<br>요놈한테 전화하니 약속있다 안받고...<br>그래도<br>유일하게 전화를 받아준 놈은<br>흰돌니놈 한놈뿐이였느니라...<br>그래...고맙다...고맙고 또 고맙다...<br><br>흰돌아...<br>권모술수와 비열함이 판치는<br>번잡한 속세에서... <br>잘 견뎌내고<br>잘 참아내고 <br>잘 적응해서 잘 살아가길 바란다<br><br>글구<br>니가 군말없이 보내준 거액의 용돈 ...<br>글구<br>내캉 먼길 동행한 길라잡이 앵두낭자...<br>여기에<br>다 놔두고 갈란다<br>한순간<br>아름다운 봄소풍...<br>참으로 행복했었다<br><br>번잡한 속세라지만...<br>우짜든지<br>반듯하고 깔끔하고 겸손하고 배려깊은<br>사람으로 살아야 하느니라...<br><br>흰돌아...<br>내년봄 <br>또다시 벚꽃 흩날리는 아름다운 날<br>니캉내캉<br>다시 만나자..."<br><br>아....<br>울 스승님 만공선사...<br>장문의 <br>카톡을 보내시고 떠나셨습니다<br>큰 울림을 주시고<br>큰 깨우침을 주신 스승님<br><br>무소유의 깨끗함을 보여주신 <br>울 스승님 만공선사...<br>비우면 채워지는 평범한 진리를<br>몸소 보여주고 떠나신 스승님...<br><br>이제<br>3월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br>월말정산으로<br>모두들 바쁘실끼고...<br><br>그래도<br>서로서로 힘들 내시고요<br><br>3월의 끝자락....<br>우리함께<br>마무리 잘들 해보입시다<br>아자아자아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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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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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팬
3월28일(화)경남문팬출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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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
울 푸른차석님
아침쩌래
엄청시리 바쁘실낀데...
벌씨로 출석을...
오늘도
다함께
씩씩하게 출발~~~
아자!!!
출석합니다 💙
봄바람같은
부드러움과
아름다운 미소를 지니신
초록별님...
경남방 출석
감사합니다~~~
만공스승님 제자분 ㅋ
출석합니다😜
갑작시리
서산갯마을이 생각나네요
몇년전
지곡면에서 일년정도 살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만월이님
감사합니다~~~
출석합니다
적청재산님
출석 감사합니다
출석합니다
밤하늘빛님
출석 감사합니다
출석합니다.
경남문팬의 반짝이는 별
샛별님...
보내주신 고마운 금일봉..
싱싱한 남해바다 횟감
맛나고 감사하게 묵겠습니다~~~
출석합니다
한라백두님
출석
고맙습니다
출석합니다
이프노즈님
출석
감사합니다
출석합니다
이동후님
출석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3윌 끝자락 소설같은 현실 민담 좋아요🤣
하땅대표님
잘
지내고 계셔유?
음...
3월 끝자락
알차고 후회없고 토실토실 하게
마무리...
출첵합니다
이니사랑님
방가방가~~~
늦출을 축하드립니다
오늘도
수고많이 하셨지요?
아자!!!
출석합니다^^
아고
검사랑님
인자
근무끝?
수고수고
넘넘 수고하셨습니다
지금부터
휴식~~~~
출석합니다
하 안젤라님
오늘도
수고 하셨습니다
늦출 대환영 합니다~~~
출석합니다...
위탄님
늦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