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지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네요.
오늘(11월 9일 일요일) 아침 일찍 관악산에 등산을 갔습니다. 관악산 정상을 찍고 과천으로 내려갔습니다. 과천에서 고시촌으로 돌아오는 길에 시간도 남고 마땅히 할일도 없어서 경마장에 잠깐 가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경마장 구경가러 관악산을 넘어 간게 되었네요.
근데 경마장...치열하더만요ㅋ
(왜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사진이 좀 흐릿한데 클릭하면 선명하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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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30분쯤 집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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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만두에서 김밥을 사서 락앤락에 담아갔습니다. "김밥00"처럼 왕창 싸둔 김밥이 아니고 주문하면 하나씩 말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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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등산로입구를 지납니다. 이제 나무들도 많이 앙상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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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가다 보면 호수공원이 나옵니다. 아담한 규모의 호수공원입니다. 일산호수공원에 가보고 싶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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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정상에 있는 연주대를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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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올라가니 쉼터가 있어서 앉아서 쉬었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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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딱고개의 끝은 이렇게 계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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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가는 길에 연주대가 보여서 줌으로 땡겨서 찍어봅니다. 흐릿하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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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20분쯤에 관악산 정상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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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629m네요. 잠시 쉬었다가 연주암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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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암입니다. 아이스크림도 팔고, 커피 자판기도 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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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마 밑 공간이 보여서 자리를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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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과 삶은 달걀, 과일을 먹고 집에서 핸드드립해간 원두커피를 마시면서 쉬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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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쯤 과천 쪽으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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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까지는 1시간 20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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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으로 가는 길에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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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남고 바로 고시촌으로 가기 싫어서 들러본 경마장. 경마공원역에서 지하철 출구로 나오는데 경마정보지를 파는 소리가 엄청났습니다. 경마정보지와 싸인펜을 단돈 천원에 판다는 소리에 하나 살뻔 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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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이 공짜가 아니고 2천원 받습니다. 예전에 천원이었던 기억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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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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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대 규모도 어마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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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주의 피니쉬 라인 근처에서 달려오는 말들을 찍어봅니다. 속도감이 장난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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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대에서 환호와 탄식의 소리가 엄청나더라구요.
베팅결과는 어떻게 되었냐구요? 베팅 안했습니다ㅋ 할 줄 모르고 경마장에 계신분들 보니 무서워서 베팅 못하겠더라구요ㅋ
3경주와 4경주를 구경하고 12시 20분쯤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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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을 나오면서 한컷~
일요일 오전을 알차게 보냈네요ㅋ
* 한줄요약 *
경마장은 지하철로....아니 수험생때는 경마장 가지 말자 ^^;
첫댓글 와우. 정말 글 읽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제가 한때 데이트코스로 애용? 했던 곳이라 더 다가오는 글이네요^^
그래도 경마장 간김에 베팅함하셨음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그 긴장과 환호와 박진감이 떠오르네요 .
정상 오르실때쯤 하늘이 개었나 보네요. 햇살 좋으신 날을 잘 골라 다녀오신거 같습니다.^^
등산 한번 다녀올 여유 갖기가 어렵네요.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