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건강검진 중 위내시경검사에서 혹이 발견됩니다.
1주일 지나 검진한 동내의원에서 급히 내원하라는 전화를 받습니다.
원장님 말씀이 암으로 보인다면 큰명원으로 속히
가라네요. 그말에 놀란 가슴을 추스르고 충남대벼원 소화기내과 예약을
합니다.
혹시라도 코로나에 감염되면 병원진로가 무산되기에
대인기피 스트레스가 한층 높아갑니다.
11월15일 내시경 ct촬영 채혈검사결과
위의 혹 크기가 1.5cm 정도랍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전이는 없다는 진단에 조금 마음이 놓입니다.
암으로 확정되면 병원측에서 건보공단에 특례산정 등록을 해줍니다.
등록 후 5년간 본인부담금은 5%라는 의외의 복권에 당첨됩니다.
11월 20일 입원합니다.
이때 보호자로 등록한 아내는 미리 코로나 감염 검사를 하는데 비용은 4,500원을 부담합니다.
다음 날 내시경으로 조직을 제거합니다. 시간은 20여분 정도로 비교적 간단합니다.
입원 후부터 입으로 삼키고 씹어야하는 식사는 중지되고
수액으로 24시간 편하게 영양을 공급받는 호사를 누리게 됩니다.
11월23일
나흘간의 감옥생활에서 출소하는 퇴원 날 점심에 드디어 미음이 나옵니다.
내시경 시술환자는 역류성식도염 우려로 2게월분 처방도 받습니다.
23년 3월10일 내시경 복부ct및 채혈검사 실시
11월에 조직을 제거한 부위가 깔끔하다고 합니다.
이때 내시경으로 일부 조직을 채취하여 헬리코박터 균 검사를
합니다. 검사결과는 닷새 후에 ....
23년 3월 15일 그간 진로를 진행하셨던 교수님의
친절한 진찰결과를 듣게 됩니다.
"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정상으로 되었으니 1년 후에 뵙겠습니다."
2주일분의 헬리코박터균 처방을 받고
그동안의 스트레스에서 완전 해방되었습니다
이 기회에 우리 님들에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맵고 짠 자극성 음식은 가급적 자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재미없는 글,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재은님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ㅜ되세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말씀은 담담하게 하시지만 얼마나 놀래셨을까요?
저도 뇌종양환자 가족이라...십분 이해합니다.
몸관리 잘 하셔요~^^*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한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쭉~건강하세요
네 개 여울님도 건강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