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에서 투자전략을 담당하는 이경민입니다.
지난주에 말씀드렸던 대로 KOSPI가 2,700선을 하회하는 단기 조정이 전개되었습니다.
FOMC 의사록의 매파적인 스탠스, 이후 발표된 미국 PMI 서프라이즈로 인한 물가, 통화정책 불확실성 증폭이 조정이 빌미/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엔비디아 실적도 잘 나왔지만, 서프라이즈는 아니었고, 장기 성장성에 대한 확신은 커졌지만, 모멘텀 둔화 국면으로 진입하다보니 반도체 업황 전반에 모멘텀 확산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웠다고 봅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액면분할로 인한 다우지수 편입 기대가 차별적인 급등으로 이어졌다고 봅니다.
이러한 흐름으로 인해 제가 지난주 고민했던 매크로 리스크 인덱스 0.2 하회했고, VIX 13% 하회도일정부분 해소되는 양상입니다. 단기적으로 올 때까지는 왔던 상황에서 일단 극단적인 부분은 풀렸다고 봅니다.
한 주만에 다시 통화정책 우려가 증폭되었습니다. 한 주 한 주 너무 다이나믹한 흐름입니다.
이번주는 반등을 기대합니다.
통화정책 우려가 진정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미국은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한 물가 안정 기대, 통화정책 불확실성 완화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의사록을 보니 경제지표 결과, 물가 결과에 더 예민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한편, 중국과 한국 경제지표는 개선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미국은 Bad Is Good, 한국/중국은 Good Is Good 국면이 전개되면서 반등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주 주간 퀀틴전시 플랜은 오전 중 올라갈 예정입니다.
어제 딸래미의 생일파티를 하느라 하루 종일 일을 못해서… - -;;; 죄송합니다.
최대한 빨리 작업해서
텔레그램 채널에 전체 자료 파일을 올려놓겠습니다.
[주간 퀀틴전시 플랜] 일보후퇴 뒤에는 이보전진. KOSPI 2,800선 돌파 예상
KOSPI 13거래일만에 2,700선을 하회. 5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의 매파적인 스탠스(추가 긴축 주장)를 확인한데다, 경제지표 호조가 물가에 대한 경계심리를 자극
전형적인 Good Is Good 국면. 연준의 FOMC 의사록에서 제시한 시나리오 상 향후 경제지표, 고용지표, 물가지표 결과에 일희일비하는 장세 지속/강화될 전망
이번주는 Bad IS Good 국면 예상. 미국 5월 소비자심리지수, 1분기 GDP 수정치, 4월 소득, 소비, PCE 물가를 확인하면서 경기둔화로 인한 물가 안정 기대 강화
중국, 한국은 Good Is Good 국면. 중국 5월 PMI 확장국면 유지/개선 & 한국 광공업생산 개선 가능성 높아
그동안 필자는 KOSPI 2,700선 하회 시 성장주와 단기 낙폭과대주 중심으로 대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KOSPI 2,700선과 2,630 ~ 2,670선대는 밸류에이션,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의미있는 지지선. 이번주 KOSPI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 분위기 반전 기대
Issue 1. 5월 FOMC 의사록. 향후 통화정책 시나리오 판단
연준의 통화정책 세가지 시나리오 감안할 경우 연준의 기존 스탠스인 경기가 견조한 상황에서 물가도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 약화 또는 소멸
성장과 소비가 지금보다 유의미하게 둔화되어야 물가 안정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 인플레이션 제어를 위한 경기둔화, 노동시장 위축 감내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
12개월 FOMC 내재금리 다시금 5% 수준, 고점권 근접. 이미 연내 한 번 금리인하는 물론, 일부 금리동결/인상 부담까지 선반영. 의사록 충격은 오래가지 않을 전망
경제지표 부진 = 물가안정 = 통화정책 완화 기대 재가동 가능성
Issue 2. 엔비디아 실적 서프라이즈. AI 반도체 모멘텀 지속. 메모리 반도체는?
엔비디아 매출(260억 달러), 예상(247억달러) 상회, EPS 6.12달러로 예상치(5.63달러) 8.66% 상회. 다음 분기 매출, 시장 예상인 268억달러보다 높은 280억달러 제시. 실적 서프라이즈는 아니지만, 배당금은 150% 인상(0.10달러)하고 10:1 주식분할 발표로 인해 다우지수 편입 기대감 등이 엔비디아 폭등으로 이어짐
AI 성장은 지속, 다만, 엔비디아 성장 모멘텀 둔화국면 진입. 다른 AI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모멘텀 강화 확산 제한적.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성장기대 약화
반면, 메모리 반도체는 수요회복 가시화. 반도체 수출 중량/물량 증가세로 반전. 삼성전자 상대적 약세/부진에서 해소될 가능성 확대
Check Point 1. 미국 Bad Is Good
26일 5월 컨퍼런스 소비자기대지수, 30일 1분기 GDP 성장률, 31일 PCE 물가 확인. 경기둔화, 물가 안정 기대를 다시 자극하면서 통화정책 불안심리 진정 기대
5월 컨퍼런스 소비자기대지수는 96으로 4월 97대비 둔화 예상. 1분기 GDP 성장률은 속보치였던 1.6%보다 낮은 1.3%로 예상. 물가지수도 속보치대비 둔화 여부 중요
4월 개인소득, 소비 또한 전월대비 0.3%로 3월 0.5%, 0.8%대비 둔화될 가능성 높음. 전반적으로 미국 경기 둔화 시그널 재확인
4월 PCE와 Core PCE는 3월과 동일한 2.7%, 2.8%로 컨센서스 형성 중. 인플레이션 나우 기준 Core PCE 전망은 2.74%로 소폭 둔화 기대
다시금 물가, 통화정책 불안심리가 진정되면서 미국채 10년물은 4.5% 전후, 달러화는 105p 전후에서 하락반전 예상.
Check Point 2. 한국, 중국은 Good Is Good
중국 경기/증시 부양정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30일 5월 통계국 PMI 발표. 제조업은 50.4로 4월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 서비스업은 51.5로 4월 51.2대비 소폭 개선 기대
한국 4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대비 3.8%, 전월대비 0.6% 증가 예상. 이는 3월 0.7%(전년대비), -3.2%(전월대비)보다 크게 개선되는 흐름
이 경우 달러약세 / 위안화, 원화 강세 구도가 형성되면서 KOSPI 수급 개선에 우호적인 분위기 형성 가능. 외국인 선물 매수 유입시 탄력적인 반등 기대
주간 대응 : 2차전지(소재),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 성장주가 주도하는 분위기 반전 예상
빠른 순환매, 매크로 환경의 변화(채권금리, 달러 하향안정)를 감안할 때 그동안 부진했던 2차전지,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 성장주가 5월말~6월초 반등 주도 예상
인터넷은 실적 전망 상향조정 뚜렷. 다양한 불확실성 변수에 주가가 억눌린데 따른 되돌림 예상.
2차전지도 1분기 실적시즌을 뒤로하고 12개월 선행 EPS 반등시도. 단기 가격 메리트 부각.
제약/바이오도 HLB 이슈를 뒤로 하고 실적 호전주 중심의 반등시도 가능
행복한 하루,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