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여기저기 올라온 답글을 여태..오랫동안 지켜보았습니다..
격려해주시고.. 위로해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가끔.. 올라온글중에.. 그런말씀이 있더라구요..
의사가.. 가능하다면 .. 믿고 할수있다구요.. 저의언니가.. 의사가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는데도 한것처럼요..
과연 그럴까요...
어이없지만.. 저의언니경우에는.. 그산부인과 의사가.. 전에 제왕절개를 어느병원에서 했는지 묻더랍니다..
자연분만하기 너무좋은..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 왜 제왕절개를 했는지 의심스럽다고요.. 지금도 너무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기때문에 아무염려 하지말고.. 몸무게 많이 늘지 않도록.. 먹는것 조절 잘하고.. 운동 열심히 하라구요.. 그럼.. 나머지는 자신이 알아서 한다고요..
흠...
그이후로.. 저의언니는.. 밥은 임신전보다 반정도 밖에 먹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많이 먹었던 사람도 아니고.. 저보다도 못먹던 사람인데..매일.. 먹을것을 보면서.. 애낳고 나면 맘껏먹을꺼라면서.. 아쉬워하곤 했지요..
운동또한 열심히 해야 한다고.. 친정이..(저의집이) 한강 바로옆에 있어서.. 거의매일.. 저랑.. 운동한다고.. 큰아이 데리고.. 산책다니고..하루에 한시간이상은 꼭 운동을 했습니다..
여기까지 본다면.. 무엇이 문제인가요??
의사가 안된다고 하는데 언니가 고집부린건지요.. 아님..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체중조절에 실패했는지요?? 또는.. 운동을 게을리 했는지요.. 6개월을 이걸 지키며.. 생활한사람인데.. 의지가 부족한건가요?? 의지가 부족하다면.. 중간에 벌써.. 포기했겠지요.. 저는 어려서부터 항상 저의언니보고.. 너무 독하다고.. 했었습니다.. 한번한다고 고집하면.. 꼭 해내고 말지요..^^
형부와.. 애낳으러 가면서..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언니가.. 애낳고.. 먹구싶은거 실컷먹을꺼라고.. 맘껏 먹어보고 싶다고.. 실제로.. 언니가.. 그렇게 되고나서.. 엄마가.가장가슴아파하던게.. 먹고싶은거 한번 맘껏 먹어보지 못하고.. 애낳고.. 꼭 먹는다고.. 그렇게 말하더니.. 결국 못먹고.. 갔다고요..
의사가.. 가능하다는말.. 정말 믿어도 될까요..??
그리고 사고가 난 사람들이.. 꼭.. 의사말을 안들어서 그런걸까요??
그런건 아닐껍니다..
제가 여기 글을쓴의도는..
브이백을 꼭 하지말라는게 아닙니다..
조금더 많은 검사를 하고..(저의언니가 다닌병원은.. 자궁두께같은거 쟀다는말을 듣지못했습니다..)
응급상황에 바로 대처 가능하고.. 24시간... 마취의와.. 응급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갔으면.. 이런사고까지는 안당할꺼라는 말씀이지요..
여기에.. 그런말이 있더라고요.. 출산전..수혈받을 피를.. 2개정도 구입한다고요..
2개요?? 만일 응급상황일때.. 2개가지고.. 가능할꺼 같습니까??
언니가.. 사고후.. 큰애가 다니는 병원 의사에게 그말을 했습니다..
큰애의사선생님께서,, 펄쩍뛰시더군요.. 당연히 큰병원에서 했어야지.. 어떡해 그랬냐고요..그럴경우. 바로 수혈하고.. 하혈을 하는만큼.. 수혈을 해주면서.. 바로 자궁을 들어내야 살수 있다고요..
그걸 작은병원에서..할수있을꺼 같냐고요.. 하혈하는양이.. 수혈2개로 감당할수 있을까요?? 정말 ..피가..어마어마하게 쏟아진다고 합니다.. 언니가 사고당한후에.. 더욱많이 알게된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제가 그만큼 언니에게 관심이 없었던 것 같아서..
님의 언니 이야기를 읽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이곳에 정말 힘드실텐데 좋은 정보 올려 주셔서 넘 감사했구요...이곳에 들어오셔서 정보를 공유 하시는 분들은 전부는 아니더라도 많은 분들이 언니분처럼 정말 절실히 원하셔서 정보를 찾고... 모든것을 걸구라도 성공 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곳에 들어 오신답니다.저또한 그랬구요....님이 용기 내주셔서 올려주신 글을 읽고 많은 맘들이 다시 한번 신중히 생각들 하셨을꺼구요..님의 글처럼 단 한분이라도 나쁜일이 생기지 않게 차분히 알아 보시구 전문병원에서 많은 경험을 가진 의사 선생님을 통해서 성공분만 안전 분만 하셨으면 하네요*^^*다시한번 어려운글 고마운글 감사합니다.
저도 먼저올라온 글보며 울었답니다.. 이글에 대해서도 동감하구요..저번에도 말했지만..개인병원보다는 종합병원이든 준종합을 추천하는 개인적 맘입니다..저도 둘째를 개인병원으로 갔다가 신랑이 넘 작다고 해서 조금 더 큰 산본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성공했구요..브이백 준비하시는 맘들이 많은 걱정과 노력하는거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랬고요..병원 선택하는것도 무척 중요합니다.빠른 선택으로 좋은결과 있길 기도할께요..
저도 얼마나 놀라고 서럽게 울었던지...다시한번 생각하게되더라구요.병원 중요성을...병원 잘선택해 출산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님 글 읽고 많은걸 얻었지요.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 저도 병원선택을 개인병원으로 정했다...종합병원으로 맘 굳히고 있네요.제 자신을 위해서도. 첫애도 개인병원서 낳다 좋지 않은 경험이 있어서... 가슴아픈일을 들춰내시며까지...우리에게 당부말씀 해주셔서 머리숙여 감사드려요.
아마도 희망적인 얘기만 듣고 싶은게 브이백 준비하는 엄마들의 마음일거예요. 그런데 이런 큰 사고 소식을 접하다 보면 그 전에 가졌던 두려움이 몇 배가 될거예요. 사실 종합병원이라고 해서 의료사고가 없는게 아니거든요. 언니 일은 너무 너무 슬프고 힘들고 가슴아파요. 만약에... 라는 생각만 해도 "아휴~, 생각하기도 무섭다"지요. 그래도 알고는 있어야겠지요. 좀 더 안전한 곳으로도 가야겠지요. 그런데 시도를 안해주는 의사가 많고, 겁을 주게 되면 엄마는 당연히 수술하게 되지요. 종합병원도 경험 없는 인턴이 많은 부분 의료행위를 하고 있어서 불안한 부분도 있고... 어디든 그런 불안은 있겠지요.
그래도 준비가 더 잘 되어 있는 병원으로 가는게 맞겠지요. 사실 저는 그런데도 말예요. 저한테 희망적으로 얘기해주는 사람한테 더 끌렸답니다. 그게 제 마음이에요. 그러다 사고가 날수 있다라는거 머리로는 충분히 아는데, 가슴으로는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살다보면 머리보다 가슴이 앞설때가 종종 있답니다. 제 경우가 그랬구요. 소중한 글 감사드리구요. 이런일이 다시는 안일어났으면 좋겠어요.
요즘 뜸하게 들어 왔는데, 어쩌다 님의 글을 읽게 됐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대한민국 여성들 평소엔 체중유지 땜에 맘껏 음식두 먹지 못하잖아여. 그래서 임신했을때만 맘껏 먹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브이벡을 위해서 평소보다 작게 먹었다는 언니분 얘길 들으니, 맘이 정말 아프네요...저두 임신했을때 정말 맛있는 음식 맛나게 먹은 기억이 많은데.....
첫댓글 네. 님의 말씀이 가슴 절실히 와 닿아요. 게다가 전 준비된 병원과 철저한 의사선생님이 계시더라도 혹시나 모른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바로 제가 잘못될수도 있다는 불안감때문에 님의 말씀 한마디한마디가 저를 정말 신중하게 합니다. 님의 글에 감사해요.
님의 언니 이야기를 읽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이곳에 정말 힘드실텐데 좋은 정보 올려 주셔서 넘 감사했구요...이곳에 들어오셔서 정보를 공유 하시는 분들은 전부는 아니더라도 많은 분들이 언니분처럼 정말 절실히 원하셔서 정보를 찾고... 모든것을 걸구라도 성공 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곳에 들어 오신답니다.저또한 그랬구요....님이 용기 내주셔서 올려주신 글을 읽고 많은 맘들이 다시 한번 신중히 생각들 하셨을꺼구요..님의 글처럼 단 한분이라도 나쁜일이 생기지 않게 차분히 알아 보시구 전문병원에서 많은 경험을 가진 의사 선생님을 통해서 성공분만 안전 분만 하셨으면 하네요*^^*다시한번 어려운글 고마운글 감사합니다.
저도 먼저올라온 글보며 울었답니다.. 이글에 대해서도 동감하구요..저번에도 말했지만..개인병원보다는 종합병원이든 준종합을 추천하는 개인적 맘입니다..저도 둘째를 개인병원으로 갔다가 신랑이 넘 작다고 해서 조금 더 큰 산본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성공했구요..브이백 준비하시는 맘들이 많은 걱정과 노력하는거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랬고요..병원 선택하는것도 무척 중요합니다.빠른 선택으로 좋은결과 있길 기도할께요..
저도 얼마나 놀라고 서럽게 울었던지...다시한번 생각하게되더라구요.병원 중요성을...병원 잘선택해 출산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님 글 읽고 많은걸 얻었지요.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 저도 병원선택을 개인병원으로 정했다...종합병원으로 맘 굳히고 있네요.제 자신을 위해서도. 첫애도 개인병원서 낳다 좋지 않은 경험이 있어서... 가슴아픈일을 들춰내시며까지...우리에게 당부말씀 해주셔서 머리숙여 감사드려요.
아마도 희망적인 얘기만 듣고 싶은게 브이백 준비하는 엄마들의 마음일거예요. 그런데 이런 큰 사고 소식을 접하다 보면 그 전에 가졌던 두려움이 몇 배가 될거예요. 사실 종합병원이라고 해서 의료사고가 없는게 아니거든요. 언니 일은 너무 너무 슬프고 힘들고 가슴아파요. 만약에... 라는 생각만 해도 "아휴~, 생각하기도 무섭다"지요. 그래도 알고는 있어야겠지요. 좀 더 안전한 곳으로도 가야겠지요. 그런데 시도를 안해주는 의사가 많고, 겁을 주게 되면 엄마는 당연히 수술하게 되지요. 종합병원도 경험 없는 인턴이 많은 부분 의료행위를 하고 있어서 불안한 부분도 있고... 어디든 그런 불안은 있겠지요.
그래도 준비가 더 잘 되어 있는 병원으로 가는게 맞겠지요. 사실 저는 그런데도 말예요. 저한테 희망적으로 얘기해주는 사람한테 더 끌렸답니다. 그게 제 마음이에요. 그러다 사고가 날수 있다라는거 머리로는 충분히 아는데, 가슴으로는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살다보면 머리보다 가슴이 앞설때가 종종 있답니다. 제 경우가 그랬구요. 소중한 글 감사드리구요. 이런일이 다시는 안일어났으면 좋겠어요.
저의글을 읽어주시고.. 조금이나마..도움이 되셨다면 너무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분들!!다시강조하지만.. 좀더 이성적으로 생각하시고 좀더안전함을 추구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꾸벅..***당신을 사랑하고 필요로 하는 사람은 당신의 생각보다 더많습니다..
요즘 뜸하게 들어 왔는데, 어쩌다 님의 글을 읽게 됐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대한민국 여성들 평소엔 체중유지 땜에 맘껏 음식두 먹지 못하잖아여. 그래서 임신했을때만 맘껏 먹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브이벡을 위해서 평소보다 작게 먹었다는 언니분 얘길 들으니, 맘이 정말 아프네요...저두 임신했을때 정말 맛있는 음식 맛나게 먹은 기억이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