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사람이 백년을 살거나 그 이상을 산다고 할지라도 마침내 친족들 떠나 이 세상 목숨 버리게 됩니다.
●●●더하는 말○○○
사람의 삶이나 동물의 삶을 보면 비슷하다. 아니 어쩌면 움직이는 존재라는 입장에서는 같다고 볼 수 있다. 태어나 늙고 병들어 죽는 경우가 순환적인 순서라 한다면 필자의 동생처럼 아주 어린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죽으면 늙고 병들고는 빠지고 태어나 사고로 죽은것이 된다. 그러나 오래 산다해도 백년이며 그 인간의 백년은 욕망의 하늘나라 하루밤 하루낮이니 차원이 다르면 시간의 계산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만약 50세에 죽었다면 욕망의 하늘나라 반나절에 해당한다. 라인이라는 연락망을 통해서 타이완에 지낼때 같은 도량에서 공부하던 스님이 가끔식 불교 자료를 보내주는데 몇일전에 짧은 유투브 영상을 보내왔다. 강의는 타이완에서 지낼때 잠시 다니던 불학원[우리나라 강원]의 교수사스님이 하는 이야기 였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욕망의 하늘나라에서 하늘 여인이 하늘나라의 아름다운 꽃밭을 구경하고 싶어 신나게 폴짝거리며 가다가 그 만 장애물에 걸리 넘어져 죽었는데[죽은게 아닌 기절]자기자신이 인간 세계에 여자로 태어나 있고 성장하여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다 한다. 남편과 아이를 돌보는 이외에 이 여인은 두 가지를 늘 잊지 않고 있었는데 아름다운 꽃밭에 간다는 이야기와 늘 되노이듯 말하고 다른 한 가지의 행위는 거의 매일 절에 다니며 자원봉사를 하는데 당시로 보면 청소를 하거나 공양을 올리거나 절의 허드렛 일을 하고 늘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과 청정 화합승가를 공경하고 공양하다 50세가 되어 죽으니 하늘 나라에서는 친구 천녀들이 주변에 모여 웅성거리며 너 뭐하니 하고 물으므로 자기가 꽃밭에 가다 넘어져서 갑자기 인간 세계에 태어나 50년이나 살다가 왔다고 말하고 나 꽃밭에 가야한다고 하며 친구들과 함께 꽃밭으로 즐겁게 갔다 한다.
여기에서 차원이 다른 세계의 시간 계산법이 다르니 인간 세계의 50년이 하늘 나라의 반나절 기절해 있는 시간이고 그 기절한 시간에 다른 세계에 몸을 받아 태어났다 잘 살다 죽으니 이런 사람의 삶과 죽음이 어찌 꿈 같은 것이 아니라 하겠는가? 그러므로 인간에서 백수를 누려도 하늘나라의 24시간 하루쯤되니 우리는 보통 누가 죽으면 하늘나라 갔다고 하지만 하늘 나라는 쉽게 갈 수 있는곳이 아니라 그에 해당하는 공덕을 쌓아야 하는것이니 앞에서 이야기한 최근에 돌아가신 후덕한 신심있는 불자님처럼 수 많은 선행을 쌓으신 분은 만약에 간다면 하늘나라에 태어나실 분이라 할 수 있는데 그 분의 따님의 사위꿈에 그것도 돌아가신지 7일째 되는달에 천도가 되는 모습을 꿈으로 보여주니 그러한 인연을 우리가 세상에서 즉결심판이 있듯이 가장 빠르게는 돌아가신 당일에 천도가 되기도 하며 늦어도 7일안에 천도가 되는데 그렇지 못하면 49일 안에는 다른 세계의 몸을 받는 천도가 된다고 보는것이 불교의 죽음에 대한 세계관중 하나인데 가족들이 입장에서 보면 무겁고 슬프고 비통한 일지만 만약 다음의 생이 좋은 곳으로 태어난다는 것이 증명되어 확실한것을 안다면 그것은 슬픔이 아닌 기쁨이 분명하다. 그리고 이러한 하늘외에 해탈의 삶을 불교에서 최고의 삶으로 보니 부처님이나 큰 보살처럼 정신적인 성숙도가 아주 높으신 분들이 마음이 자유자제하여 자기자신이 완전하게 컨트럴이 가능한 세계이니 이런 분들에게는 삶과 죽이란 수식어에 불과하며 인간 세계에 다시 오신다면 힘든이를 인연있는 이를 도우러 오신것이니 그 분의 삶이 어찌 평범한 인간의 마음씀이겠는가? 그러니 몸과 말만듣고 그 마음을 모르면 반은 알고 반은 모르니 인간의 삶을 한 바탕 꿈이라 하는 깊은 뜻을 잘 사유해 보아야 할것이다. 보이는 것만 보아 다 본것이 아니니 보이지 않는 내면의 마음까지 꿰둟어 볼 줄아는 것이 진정으로 본것이니 그 본것과 아는것이 두 가지가 백점이 되면 부처나 보살의 해탈의 삶이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