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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바람(대구.류승걸)]

락스의 활용 1.

三樂  (Homepage)

2007-09-26 23:58:13, 조회 : 3,272,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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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락스 사용에 관하여
락스는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으로 농약이 아니며 소독약이다.
많은 애란인들이 오래전부터 춘란재배에서 락스를 사용해 왔었다.
기구나 화분을 소독하는데 사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춘란의 소독에 직접 사용해 왔었다.

한편 락스는 살균 표백제로서 우리들의 일상 생활에서 널리 애용되고 있다.

락스는 소독제로 생산되었지 농약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에 식물에게 미치는 독성에 관한 연구가 미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 . 락스의 성분 중에는 염소 성분이 포함되고 있어 염소의 독성 때문에 두려워하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애란인들 중에는 개인의 노하우로 생각하며 락스를 사용해 오고 있다.
필자도 오래전부터 락스에 관한 이야기를 지인으로부터 듣고 실제로 사용해 왔었다.
산채품의 소독시 곰팡이나 세균의 소독을 따로따로 하는 것이 번거로워 락스로 한번에 소독하곤 했었다

그러나 락스에 관한 부정적인 견해들이 많아 사용에 관해 주저하게 된 것이 사실이다.
그것은 락스의 성질을 잘 모르고 락스의 부정적인 면만 확대 주장해서 생긴 것이라 생각한다.
락스의 성분과 그 성질에 대하여 잘 이해를 한다면 춘란재배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보고 많은 숙고 끝에 이 글을 발표하기로 하였다.
실제로 도움이 되는 면이 많았지만 그것을 이론적으로 증명하지 못하면 개인 경험의 한계를 벗어 날 수 없으며 하나의 현상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현상적인 어떤 효과가 시간이 지나서 역효과가 나면 어떻게 할가 하는 우려때문에 공개를 꺼리게 된다.
이론적으로 설명이 되지 못하면 공개적으로 발표를 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얼마전 문의란에 락스의 사용에 관한 글이 올라 왔었는데 필자는 아직까지 시기 상조라고 답한 적이 있었다.
대부분의 댓글이 우려를 표명하는 것이었다.
이번에 분갈이를 하면서 2~3년전에 락스를 희석한 물에 난을 담갔다가 심은 것들의 뿌리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는 것을 보았다.
필자가 가장 걱정하고 궁금해 하던 부분이었다.  시간이 오래되어도 락스를 희석한 물에 침지 했던 난의 뿌리나 잎이 아무 장해를 입지 않고 견뎌 준다면, 락스 사용은 경우에 따라서 아주 효과적이라는 것을 ,앞으로 글을 통해서 발표하고자 한다.

우리 춘란에 발생하는 질병들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질병들이 발생하면 치유가 어려운 것들이 많아 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모두들 믿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 병명이 알려진 것 외에도 춘란에 발생하는 증상들이 있는데 아예 치유가 되지 않고 있다.
이런 것 중에 두어 가지를 락스로 치유한 바 그 과정을 공개하고 여러분의 동참을 조심스럽게 바라는 바이다.

2. 락스를 춘란에 활용할 수 있는 경우
난의 뿌리가 검게 탄화(어떤 일본인이 지칭)되어 뿌리 표면이 각질처럼 굳어지고(사진1 참조)  썩어 들어가 결국은 식물이 영양이나 수분을 섭취하지 못해 고사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는 현상이 그  하나이며, 난의 뿌리 표면에 거미줄 처럼 ,담쟁이 덩굴의 뿌리처럼 뻗어 있어( 난의뿌리에서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으로 추정) 결국에는 난을 고사하게 하거나 영양실조로 인한 항균력의 저조로 기타 질병에 걸리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는 것이 또 다른 하나이며(다음 강좌 참조) 습도가 많은 난실이거나 물을 자주 주는 난실에서 화장토에 이끼가 너무 많이 끼어서 미관상 좋지 못하고 기타 미생물의 기식처를 제고하는 피해를 끼치고 있는데 이러한 것들을 제거하는데 락스는 탁월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3.락스의 성분과 성질
락스는 정제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으로
염소가스를 수산화나트륨 용액에 녹인 결과 생성되는 것이다.

소금물을 전기분해하면  한쪽 전극에서 염소가스(Cl) 가스가 발생하고 다른쪽 전극에서는수산화나트륨(NAOH)이 만들어진다. 이 때 두 전극을 분리하지 않고 전기분해를 하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이 차아염소산 나트륨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세제인 락스의 대표적인 유한락스의 제조 방법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유한락스는 천연의 식염을 전기분해하여 생성된 가성소다와 염소를 주원료로 한다.
2NaCl + 2H2O → 2NaOH + Cl2 + H2 ……… 전기분해 
(천연소금 + 물 --> 가성소다 + 염소 + 수소)

이 가성소다와 염소를 저온 냉각법으로 합성하여 고도로 안정화시킨 것이 바로 유한락스 레귤러인 것이다.

2NaOH + Cl2 → NaOCl + NaCl + H2O
--> 처음대로 소금과 물로 되돌아 가는데, 정제 차아염소산나트륨 성분이 추출되어 진다.

1)차아염소산 나트륨(하이포아염소산 나트륨이라고도 한다)은 강한 살균 표백제이다.

2)차아염소산 나트륨이 물과 반응하면 수산화나트륨과 차아염소산으로 변한다.
(NAOCL  +H2O  - - ->NAOH  + HOCL)
차아염소산 나트륨이 물에 녹아 있는 차아염소산 음이온(OCL-)으로 그대로 있으면 산화력도 그다지 크지 않고 살균력도 효율적이지 못하지만 물과 반응하여 생긴 결과물인 차아염소산(HOCL)의 산화력은 대단하다(여인형 동국대 화학교수)

이 항목이 대단히 중요하다.

3)차아염소산염은 산과 접촉하거나 산도(PH)가 7이하가 되면 급격히 분해가 되어 각각 염소와 이산화염소를 발생시킨다.
차아염소산 나트륨(락스)이 구강이나 식도 위점막 등에 닿으면 염산을 생성한다.

4)차아염소산염은 암모니아 및 암모니아수와 혼합되면 클로라민(NH2CL)을 발생시킨다.
클로라민이 점막에  닿으면 암모니아와 차아염소산으로 분해되어 독성을 나타낸다.

5) 락스를 물에 희석하였을 때 불순물(유기물질)을 만나면 활성산소가 발생하여 표백과 살균을 하고 나머지는 소금으로 돌아간다(락스회사 연구원 주장) .이때 불순물이 없으면 락스는 희석된 채로 그대로 있다는 주장이다.

6)락스를 산포하면 냄새가 나는데 이것은 염소(CL)가 기화하기 때문이다.

7)세제를 구입하고 나서 너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그 효력이 떨어진다. 그 이유는 하이포아염소산 나트륨이 분해되어 염소산 나트륨(Na2ClO3)과 산소(O2)로 변질된다. 변질(분해) 과정은 빛에 의해 촉진이 되므로 사용 전에 분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세제는 불투명한 플라스틱 병에 담겨 팔리고 있다. 

4.락스의 용처와 방법
1)욕조 타일,변기 플라스틱 생활에 사용하는 기구와 침구류 등의 소독- - -300배 희석하여 사용
2)음식물의 장기보관 -  - - 300배의 희석액에 5분도안 담가두었다가 물로 씻어낸다
3)흰옷을 더욱 희게   - - - 200배 희석액에 20분동안 담가 두었다가 세척
4)흰옷의 얼룩제거 - - - 30배의 희석액에 20분간 담가두었다가 세척
5)곰팡이나 이끼 낀 곳에 희석액 살포
6)수경재배에서 락스를 사용
7)꽃을 오래 보관 유지하기 위하여 화병 물에 락스액 한두방울을 희석한다
8)생장점 배양시 무병주의 개체를 만들기 위하여 5%의 락스를 사용하고,원형질 분리재료를 소독하기 위하여 유한락스 30~50%용액을 사용한다
9)풍란의 분갈이시 5%의 락스액에 5분간 담가 두었다가 맑은 물에 세척하여 분갈이 한다.
10)가정에서 사용하는 세제에는 5%의 락스가,물을 소독하는 약품에서 12%,수영장에서 사용하는 소독약에는 30%의 락스성분(차아염소나트륨)이 포함되어 있다.


5.사진 설명
사진1
분갈이 하기 전의 뿌리의 상태,
분갈이를 하다보면  사진과 같은 상태의 뿌리가 되는 분수가 적지 않음을 경험해 왔다.
이 정체가 무엇인가를 많이 생각해 봤지만 아직까지 정체를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다.
초보시절에는 의례히 그런 것이겠지 생각했었고, 초보를 지났다고 생각할 즈음에는 심각한 상태라는 것을 알 게 되었다.
필자는 뿌리의 이런 상태가 난의 병중에서 가장 피해가 크다고 생각해 왔다. 연부나 근부가 곧 죽는 병이라서 현상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무서워 하고 있지만, 이와 같은 뿌리 상태가 되면 천천히 죽어가게 되고 모든 질병의 근원이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 증상이 처음에는 곰팡이에서 오는 것이 아닐가 생각하기도 했는데 여러 정황이 곰팡이는 아니고 세균에 의한 것이라고 심증을 굳히고 있다.

이런 증상은 사진에서와 같이 뿌리의 일부에 발생하여 점점 검이지고 각질화 되어 뿌리의 표면의 해면체가 물과 양분을 섭취하지 못하게 되며 뿌리털이 새로 생성될 수도 없다.
특히 뿌리가 내리는 초기에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뿌리가 자라지 못하여 다른 새 뿌리가 나오기는 하지만 곧이어 새 뿌리도 같은 증상이 되어 그 신아는 자라지 못하고 성장이 멈추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뿌리 끝이 각질화 되어 그 곳부터 썩어 들어 가게 된다.

이런 증상은 시간이 갈 수록 다른 뿌리로 전이되어 전체 뿌리가 이런 증상에 걸리게 되면 개체는 전체가 성장이 멈추게 되고 저항력이 약화되어 다른 질병으로 죽게 된다.

사진2
사진1을 돌려서 찍은 상태이다

사진 3,4
사진1을 락스( 4%) 100배로 희석한 물에 담가서 3시간 후 건져낸 상태이다

사진5
사진1을 6시간 침지한 후의 상태

사진6
다른개체의 뿌리 상태

사진7
사진6을 확대한 상태

사진8
사진6을 락스를100배 희석한 물에 3시간 동안 담갔다가 꺼낸 상태

사진9
사진6을 같은 용액에 10시간 동안 침지한 후의 상태

사진10
사진6과 세력이 비슷한 개체로서 바로 옆자리에 있던 것으로 뿌리의 상태가 정상적인 것을 보여 주고 있다.

6.상기와 같이 뿌리에 검은 색으로 착색되는 상태를
혹자들은 유기질 비료의 탓으로 돌리기도 하지만 전혀 비료를 주지 않은 난분에도 발생을 하며
통기가 잘 되지 않아서 생긴 것이라 생각하기도 하지만 통기와 상관없이 발생 되며
곰팡이의 일종이 아닌가 하지만 곰팡이와는 그 성질이 달라 필자는
세균이라고 추정한다.

상기와 같은 상태는 환경적이라기 보다는 개체에 따라 발생하는 확률이 높다고 본다.
같은 난실에서 같은 방법으로 재배를 하지만 어떤 분에는 발생하고 다른 분에는 발생하지 않으며
같은 분내에서도 어떤 뿌리에만 발생하고 있으며 ,

어떤 분에서는 뿌리의 상층 부위에 어떤 분에서는 중간 부위에 또 어떤 분에서는 분 아래에 있는뿌리 끝 부분에 발생하고
있어 통기의 원활과 수분의 다소에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며 그 난의 자생지의 환경에서 유래되는 것이 많다고 보며 그 개체의 항균력이 중요한 변수라고 본다.

락스를 물에 희석해서 사용했을 때 어떤 점이 위험한지, 어떻게 사용하면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이 다음 강좌에서 다루기로 한다.
근본적으로 락스를 난에 사용해서는 안 되는지 사용해도 되는지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락스의 활용 2.

三樂  (Homepage)

2007-10-05 17:32:06, 조회 : 4,055, 추천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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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의 뿌리에 거미줄  같은 것이 엉켜 있거나 담쟁이 뿌리처럼 난의 뿌리를 따라서 감아 내려가기도 하고 난석에 뭉치가 되어 엉겨 있기도 하는데 혹자들은 부패병원균이라고도 하며 혹자들은 리족토니아 곰팡이균이라고 하며
또 전에는 이런 상태를 백견병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었다.

필자가 보기에는 상기의 어떤 것도 해당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기의 상태(사진1)가 난을 곧 바로 죽음으로 이끌지는 않으며 이런 상태가 부패병과 직결된다고 볼 수도 없다.
백견병은 더구나 아니며 리족토니아 곰팡이성 균이라고 하기에는 균핵이 없다.
곰팡이라면 분생자가 발견되어야 하는데 분생자가 발견되지도 않으며, 세균이라고 하기에는 그 형태가 너무 달라 보인다.

상기의 상태에 감염된 난들은 시간이 갈 수록 세력이 떨어져서 결국운 다른 질병으로 죽게 된다고 본다.

사진 설명
사진1
난의 뿌리에 거미줄 같은 물체가 감겨져 있는 상태.
묵은 뿌리에는 좀더 심하게 감겨져 있으며 새뿌리에도 감겨져 있는데 돋보기로 보면 잘 보이지만 
무관심하게 대수롭잖게 보면 거미줄이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모르게 된다.

사진2
뿌리의 한 부분에 뭉쳐있는 모양

사진3
상기 난의 뿌리 전체모양
뿌리 끝에  물체가 많이 뭉쳐져 있다
이 난은 아마 2년이상 분갈이를 하지 않은 것 같다.

사진4
난석 사이에 많이 뭉쳐져 있는 모양

사진5
이 물체를 희석된 스포탁 용액에 담가둔 모양

사진6
이 물체를 락스를 100배 희석한 물에 담가둔 모양

사진7
사진 6을 좀더 확대한 모양
기포 같은 것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것들은 락스에서 유리된 활성산소로서 물체를 용해하고 있는 중이다.

사진8
사진6을 3시간후 촬영한 모양
거의 다 용해되고 조금만 남아 있다

사진9,10
사진3을 희석된 락스물에 담가서 뿌리가 깨끗해진 상태.
거미줄 같은 것들이 하나도 없이 다 녹아 없어 졌다.

1. 상기와 같은 상태에 대한 고찰
수년전에 이런 상태가 발생했었을 때
백견병인줄 알고(이런 상태가 되면  난석이 서로 엉켜 있어 백견병으로 오인하게 된다)
그래서 몬카트로 치료를 해보기도 하고 락스로 치료를 해 보지만 몬카트를 사용해도 거미줄 상태는 없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락스 희석물에 담가두면 깨끗이 없어진다. 그래서 백겸병의 치료에 락스를 사용한다는 말이 생긴 것이라 추정된다.

필자는 소독을 비교적 자주 하는 편이다.
과거 3년간을 무농약으로 하다가 난들을 많이 망친 경험이 있기 때문이고 금년에는 비가 자주 와서 소독을 더 자주 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9월 이후에는 한분의 병주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렇게 소독을 했지만 살충제,살균제(곰팡이제,세균제)가 10여종이 넘는다 그 많은 종의 농약을 쳐 보았지만 지금 사진처럼 이런 상태가 없어져지 않고 번성되고 있는데 이 분외에도 상태는 약하지만 여러 분이 발견되었다.

결론은 상기와 같은 상태는 난에 사용하는 농약으로서는  없어지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었다. 스포탁에 며칠을 담가보았지만 그 물체는 그대로 있었으며 벤레이트에 담가 보아도 효과가 없었다.

그러나 락스를 희석한 물에서는 수 시간후에 흔적도 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없어졌다.

2.상기 물체의 정체가 무엇일까
상기 물체가 난을 이롭게 하는 물체가 아니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난 뿌리에 기생하면서 난의 양분을 흡수하며 살아가는 기생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상기 물체가 물 이끼의 한 형태가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3.논의
락스의 사용에 관한 유불리를 살펴 보기로 한다.

1)락스는 독성이 있는 물질이며 사용 방법에 따라서는 위험에 처할 수도 있는 물질이다.
락스에서 위험한 요소는 구성 성분 중 염소(CL)때문이며 이 염소 성분이 물과 화학 반응을 일으키면 염산이 될 수 있다. 염산은 강산의 일종으로 물체를 태울 수 있는 강렬한 산성 물질이다.

일상생활에서 락스를 잘 못 사용하는 경우는 모두 이 염소 성분 때문이다.
기체인 염소는 독성을 가지고 있어 세계 1차 대전시 독일 군이 집단학살을 시행할 때 이 염소가스를 사용했다고 한다.
이 염소는 공기중에 1000ppm만 있어도 위험하다고 한다.

또한 이 염소 가스가 인체의 내부 장기에 닿으면 유독성 물질로 변한다고 한다.

2)락스가 난에게 위험한 것은 염소외에도 한 가지가 더 있는데 소금이다.
락스의 구성성분에는 소금이 되는데 필요한 Na+이 들어 있다.
락스가 물을 만나면  산소가 유리되면서 소금이 만들어져 물속에 소금이 남게 된다.
따라서 락스를 희석한 물에 난을 담그게 되면 소금물에 당연히 접하게 된다.

소금의 량이 많아지면 역삼투현상이 일어나 난의 뿌리에 있는 내용물이 모두 빠져 나오고 뿌리 조직은 파괴되어 난은 죽게 된다.
따라서 난을 락스물에 담그는 것은 두가지 면에서 조심을 해야 하는 것이다.

3) 세제들을 락스와 혼용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산이 포함된 세제와 함께 사용할 경우 염소가스가 발생한다.
화장실에서 소변을 닦아 내는데 락스를 사용하면 안 된다. 오줌에는 암모니아가 들어 있어 락스와 반응하면 독성이 강한 아민이라는 화합물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4)락스 즉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 이 물을 만나면 Na+  이온과 OCl-이온에서 HOCl로 바뀌게 되고 이것은
다음과 같은 2HClO => H2O + Cl2 + [O] 반응을 하게 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산소에 의하여 표백도 되고 살균도 하게 된다
이때 발생하는 염소가스는 Na+와 반응하여 소금(NaCl)으로 되돌아간다.

이때 염소가스(Cl)가 전부 다 소금으로 바뀌지는 않는다고 본다. 일부는 가스로 날라 간다고 본다. 우리가 락스에 물을 희석한 경우 락스냄새가 나는데 이 냄새가 염소의 냄새가 아닌가 생각한다(화학에 대한 지식이 일천하여 매우 힘듭니다)
락스를 공기중에 산포하면 염소의 일부가 기화한다고 한다.
락스를 희석한 물이 시간이 경과하면 락스 성분이 점점 없어진다고 하는데 그것은 염소 성분이 날라가기 때문이 아닐가 한다.

5)지금부터 락스를 희석한 물에 난을 침지한 경우 얼마나 독성이 있는지를 살펴보기로 한다.
락스(차아염소산 나트륨)는 시중에 몇개 회사의 제품이 유통되고 있는데 유효염소 함량이 4~6%이다.
즉 락스통에는 4~6%의 차아염소산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4%의 락스에는 염소성분이 4% 소금이 3%들어 있다는 것이다
이 락스를 100대1로 물에 희석할 경우 그 희석된 물에는 0.04%(400ppm)의 염소와 0.03%의 소금이 들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400배로 물을 희석할 경우 그 안에 있는 염소의 량은 100ppm이며 소금의 량은 75ppm이 된다.
이정도의 염소와 소금량이면 식물의 뿌리가 역삼투압에 걸릴 농도가 아니된다.

6)상기 5)에서 희석된 락스물에 들어 있는 모든 염소나 소금이 동시에 변화할 때 그러한 수치가 나오는 것이지 실제상황에서는 그것의 몇분의 1밖에 작용하지 않는다.

중요한 사항인데 잘 이해를 했으면 한다.
락스를 물에 희석하면 락스의 농도만 약해졌지 아무런 작용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한 상태에서 불순물이 있는 유기물이
희석한 락스물에 들어 오면 그때에는 그 불순물에 대하여 화학작용이 일어나는데 모든 염소가 다 작용하고 산소가 발생하고 소금으로 변하느냐 하면 그렇지 않고 필요한 일부분만 화학작용을 하여 변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머물고 있다.

그것을 알수 있는 것은 락스물에 난을 담갔다가 난을 꺼내어도 락스물에서는 계속해서 락스냄새가 난다. 이갓은 변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락스성분이 동시에 전부가 화학작용을 하여 변한다면 그 후에는 아무런 반응이 없어야 하는데 일정기간 계속해서 냄새가 나고 화학작용을 하는 것을 보면 한번에 모든 것이 작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작용이 한번에 일어 난다면  낙스물은 소금물로 변해 있으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100배 희석한 락스물에 한번에 작용하는 염소량은 경우에 따라 달라지며 생산되는 소금의 량도 비례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상당히 적은 량만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100배 희석한 락스물에 난을 담가도 피해가 없는 것이다.

7)100배 희석한 락스물을 풍란의 자라는 뿌리에 붓으로 발라보았다(작년) 두개가 동시에 자라는 뿌리를 하나는 락스물을 바르고 다른 하나는 그대로 두어서 차이를 관찰 하였다. 풍란의 뿌리가 새로 나오면 생장점이 자라나오기 때문에 그 생장점 부분은 상당히 취약하고 약물에도 약하다고 할 수 있다 락스가 식물의 세포에 불리한 영향을 준다면 풍란 뿌리는 자라지 않거나 고사하거나 해야 되는데 두개 다 아무런 차이도 없이 잘 자랐고 일년이 지난 지금도 건재하고 있다.

8)락스 성분은 식물의 세포에 침투할 수 없다는 보고서를 읽은 적이 있다.
락스 성분이 식물의 세포에 침투한다면 염소의 독성이 세포내에서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본다.
락스가 식물세포에 침투하지 않는다는 예를 들어 보면

식물의 조직배양시 생장점을 분리하여 소독을 할 때 주로 락스를 이용하는데  살균의 효과도 좋고 실험재료에 손상을 가장 적게 주기 때문에 다른 약품보다는 락스를 주로 사용한다고 한다.
이때는 락스를 희석해서 사용한다는 말이 없는 것을 보면 락스의 원액을 사용한다고 본다.
원액을 사용하더라도  약한 생장점이 락스로 인하여 손상을 입지 않는 다는 것을 의미하며
과일이나 채소를 소독할 때 300배 희석한 물로 소독하여 씻어낸 후 사용한다고  되어 있다.
이때도 락스성분이 채소나 과일에 상해를 준다면 락스를 소독제로 사용할 수 없을 것이며
꽃병에 한 두 방울의 락스를 떨어뜨리면 꽃이 오래 간다고 되어 있는데 이 때도 락스성분이 꽃의 줄기에 침투되어 조직을 손상시킨다면 꽃은 보통보다 더 빨리 시들어질 것이다.
어떤 보고서에는 풍란의 분갈이시 5%의 락스에 담가서 물로 씻어낸다고 되어 있는데 희석한다는 내용이 없어 원액을 의미한다 원액에 풍란을 담가도 손상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9)상기의 글을 읽어보면 락스를 희석한 물이나 락스 원액이 무조건 식물에게는 해가 없는 것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해가 될 수도 있다. 다음과  같은 경우이다.

산성이 들어 있는 경우에 락스물에 담그게 되면 염소가스가 염산으로 되면서 식물의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다.
암모니아가 들어 있는 경우 독성 물질인 아민 화합물이 만들어져 인체에 해를 줄수 있다.
소금의 량이 축적되면 역삼투압의 작용으로 뿌리가 고사될 수 있다.

10) 이제 결론을 내리면
락스를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면 웬만해서는 식물에 해가 되지 않는다. 필자는 100배의 물로 희석했지만 300배의 물로 희석해서 사용하면 무리가 없다고 본다.300배로 희석된 물에 난의 뿌리를 담가도 화학작용은 일어난다. 다만 시간이 100배 희석한 경우보다 오래 걸린다.

락스를 희석한 룰에 난을 담글 때는 난의 뿌리를 일차로 깨끗한 물로 씻어 낸후 실시하는 것이 좋다.그 이유는 난에 산성이나 암모니아가 묻어 있다면 염소가 염산으로 변하고 조직에 손상을 줄수 있기 때문이다.

분체로 락스물에 침지하는 것은 좋지 않다
분내가 산성화가 되어 있을 경우 염산이 만들어지고 난이 손상을 입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암모니아 질소 비료가 축적되어 있는 경우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만들어지기때문에 삼가해야 한다.

파이산20도  염소화합물이다 따라서 분체로 침지하거나 분 안으로 쏟아 붓는다면 염산이 만들어 질수 있다고 본다.

락스는 원액으로 사용하는 것 보다는 물에 희석한 경우가 화학작용이 훨씬 원활해져 살균이나 표백작용이 강해진다

[참바람(대구.류승걸)]

락스에 대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부분이라 삼락의 사장님에게 허락을 받은후 이 글을 올립니다,,
락스사용에 대해 자세히 알고 넘어 가야.. 장해를 예방하지 않을가 해서...

[蘭淵之亭]

먼저 민시로 연구해야 합니다.
알고있는 지인은 락스을 사용했는데 실패한 경우입니다.,
화학 반응이 어뜻게 일어 나는지 정확하게 알고면은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참고; 저는 사용을 하지 안습니다.

[明天]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산내들]

이번에 락스 적용할려고 하는데요. 풍란 분갈이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5%의 락스액이란 말씀이 전체 물 양에 대해 5%로 인가요? 아님 유효염소의 양인가요 ?
300배 희석이란 얘기가 있던데 그럼 물을 1로 본다면 락스를 1/300 넣는게 맞는 건가요??
그리고 풍란의 경우 락스사용시 잎까지 락스에 담궈도 되는 지 궁금합니다.

[참바람(대구.류승걸)]

산내들님.. 저 또한 아직 실험중이라 님의 귀한 애기들을 백프로 장담하기에 아직 미천합니다.. 다만 난상토론이라 첨 이 부분에 도통한 분들이 삼락에 많이 계셔서 저 또한 실험중이니 너그러이 이해 부탁드립니다.....제목을 보시면 이해 되실거라 생각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