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lyst 나승두 (nsdoo@sks.co.kr/
▶️K-방산 신드롬, 지속가능할까
Summary
우리나라 방위산업이 추가 수주 모멘텀을 잃거나 횡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하지만 올해 수출 기조는 이어갈 가능성이 높고, 연간 200억 달러 신규 수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방산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촉발한 것은 맞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던 2022년과 비교하면 현재 지역간 갈등과 분쟁은 더욱 심화되었기 때문이다. 탈세계화라는 새로운 관계 정립의 시대에 진입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탈세계화에 있어 자주 국방력의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하반기는 미국 대선 흐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든,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든, 방위산업에는 모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트럼프는 자국 우선주의와 국방예산 증액을 시작한 장본인이고, 바이든은 G2의 갈등 상태를 유지하며 오히려 국방예산을 더욱 끌어올린 인물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세계의 경찰 역할을 하는 미국의 전장(戰場)이 너무 넓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동맹에 더욱 의지하는 형태가 나타날 수도 있는데, 이는 독일과 일본 같은 국가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얻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K-방산 열풍에 심취해 있기보다 Next Step에 대한 고민과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기업분석
- 한화에어로스페이스(A012450/KS): K-방산의 상징 그 잡채
- 한화시스템(A272210/KS): 이제는 우리가 주도주
- 한국항공우주(A047810/KS): 비상하는 대한민국의 자존심
- 현대로템(A064350/KS): 아직 몇 발 더 남았습니다
- LIG넥스원(A079550/KS): 유도무기를 넘어 우주까지
- SNT다이내믹스(A003570/KS): 이제 여기를 주목하세요
- 이엠코리아(A095190/KQ): 체질개선 시작, 재평가의 시점
▶️ 보고서 원문 : https://buly.kr/6XkE1D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