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굴루스=청주/글_이경민, 사진_신승현, 이혜수] 29일(금) 오전 11시, 경희대학교 축구부(이하 경희대)가 청주대학교(이하 청주대) 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2024 대학축구 U리그1’ 첫 경기에서 청주대를 상대로 0:1 패배했다. 경희대는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골문은 이준희(지도 24)가 지켰고, 수비 라인은 최선우(지도 22), 신건아(지도 22), 장준서(지도 21)가 구성했다. 미드필드진은 차승재(지도 23), 박우진(지도 22), 김민준(지도 22), 정주형(지도 24)으로 나섰고, 공격진은 김태욱(지도 22), 박병규(지도 23), 장하윤(지도 24)으로 꾸렸다.
경희대는 전반부터 측면에서 적극적인 돌파를 시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던 중, 전반 15분 상대 역습에 수비 라인이 무너지며 실점했다.(0:1) 첫 실점 이후 심기일전한 경희대는 맹공을 퍼붓기 시작했다. 전반 24분, 박우진이 페널티 박스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득점엔 실패했다. 이어진 전반 30분 박병규가 뒷공간 침투를 통해 측면에서 1:1 찬스를 맞이했지만 이 또한 점수로 이어지지 못했다. 경희대의 계속된 공격이 진행되던 전반 39분, 깔끔한 연계 패스로 장하윤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득점하지 못하며 전반전은 1점 차로 마무리됐다.(0:1) 경희대는 후반에도 맹렬한 추격을 펼쳤다. 계속해서 세트피스를 통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내려앉은 청주대의 수비를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러던 후반 27분 유이준원이 코너킥으로 올라온 공을 헤더로 이경원에게 정확하게 떨궈 주었다. 이경원이 곧바로 골문 구석을 향해 정확하게 슈팅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경희대는 계속해서 청주대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상대 수비에 막히며 골을 넣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0:1)
경희대는 경기의 흐름을 주도했다. 경희대는 상대보다 두 배나 많은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아쉽게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렇게 돌아온 경희사자들의 시즌 첫 승리는 다음을 기약하게됐다. 다음 경기는 4월 5일(금) 14시 용인기흥레스피아에서 한양대학교를 상대로 시즌 첫 홈 경기를 갖는다. 경희대가 이번 패배를 발판 삼아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길 레굴루스가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