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금융시장: 미국은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가 재차 높아지며 위험자산 선호 강화
주가 상승[+0.2%], 달러화 강세[+0.3%], 금리 상승[+8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인플레이션 완화 등이 호재로 작용하여 상승
유로 Stoxx600지수는 기술주 중심의 매수 증가 등으로 0.4%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그 동안의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 유입 등으로 상승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3%, 0.7%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차익매물 증가 등으로 상승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의 영향 등으로 4bp 상승
※ 뉴욕 1M NDF 종가 1303.1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305.2원, 0.3% 상승). 한국 CDS 보합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10월 생산자물가, 전월비 하락.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 지속
○ 10월 생산자물가(PPI)는 전월비 0.5% 떨어져 5개월만에 하락 전환.
전년동월비 기준으로는 9월 대비 큰 폭 둔화(2.2%→1.3%).
이는 휘발유 등 에너지 가격 하락 등이 주요 원인.
근원 PPI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도 모두 전월비 둔화(각각 2.7%→2.4%, 0.2%→0.0%)
○ 이번 결과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전일에 이어 다시 한 번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가능성을 부각.
연준이 더 이상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금리인하로의 전환을 위한 기준은 여전히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EY-Panthenon)
○ 한편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1% 줄어 7개월래 처음으로 감소했으나 예상치(-0.3%) 상회.
항목별 기준으로는 내구재, 휘발유 판매 등이 감소한 반면 식료품 지출은 전월에 비해 증가.
컨트롤 그룹(음식 서비스, 자동차 딜러, 건축자재점, 주요소 등을 제외)은 전월비 0.2% 증가했으나
9월(0.9%)에 비해 다소 부진
○ 소비자들은 높은 대출금리, 신용여건 악화, 물가상승 등의 역풍에 직면해 있지만
여전히 강력한 노동시장, 긍정적인 소득증가 추세 등으로 지출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High Frequency Economics)
○ 그러나 일부에서는 경제성장의 핵심 원동력인 소비자 지출의 증가세가 약해지고있어,
향후 경기 하강이 전개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Bloomberg Economics)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금리인상 사이클 중단 선언을 경계할 필요
○ 데일리 총재는 최근의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들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
하지만 전반적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을 고려 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는 의견을 피력
○ PIMCO의 Daniel Ivascyn 최고투자책임자 역시 최근 채권시장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게 높다고 진단하고, 인플레이션 문제 해결에는 매우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주장
n EU, 유로존은 4/4분기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하여 경기침체 회피할 것으로 예상
○ 유로존의 4/4분기 성장률이 0.2%를 나타내 전기(-0.1%) 대비 플러스 전환하며
경기침체에 진입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 내년에는 인플레이션(연율)이 3.2%를 기록하여
금년(추정치 5.6%)에 비해 크게 떨어질 것으로 관측
n 영국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년래 최저 수준. 이르면 내년 중반 금리인하 가능
○ 10월 소비자물가의 연간 상승률이 4.6%로 전월(6.7%) 대비 큰 폭 하락.
이번 결과는 에너지 가격 하락 등에 기인.
시장에서는 영란은행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되었으며
이르면 내년 중반 금리인하가 시작될 수 있다고 분석
n 중국 인민은행,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동결. 유동성 공급도 대폭 확대
○ 1년 MLF 금리를 3개월 연속 2.5%로 유지한다고 발표.
아울러 MLF를 통해 1.45조위안 규모의 유도성을 공급하기로 결정했으며,
유동성 순공급액은 6000억위안으로 이는 당초 시장의 기대를 상회(Standard Chartered)
n 중국 10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모두 예상치 상회. 부동산 경기 관련 우려는 지속
○ 10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비 7.6% 올라 전월(5.5%) 및 예상치(7.0%) 대비 높은 수준.
같은 달 산업생산 역시 전년동월비 4.6% 늘었으며 이 또한 전월(4.5%) 및 예상치(4.5%) 상회.
이번 결과는 경기둔화 우려를 다소 해소할 수 있으나
부동산 경기 관련 불안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Union Bancaire Privee)
n 일본 3/4분기 GDP, 전기비 감소하며 역성장, 개인소비 및 투자 부진 등에 기인
○ 3/4분기 GDP는 전기비 0.5% 감소하여 역성장을 나타냈고 연율 환산 기준으로는 -2.1%를 기록.
이번 결과는 저조한 개인소비(-0.1%) 및 기업투자(-0.6%) 등이 반영.
시장에서는 성장률 둔화 등을 고려할 경우
일본은행이 추가적인 금리인상 조치를 서두르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
주요 경제지표 n ○ 뉴욕 연은 윌리엄스 총재, 연준 월러 이사 및 쿡 이사 발언
○ 미국 11월 2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10월 산업생산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세계 각국의 정부부채 상환 비용 증가, 경제성장 둔화를 초래할 소지
WSJ (The $2 Trillion Interest Bill That’s HittingGovernments)
○ 금년 전세계 국가들의 차입비용은 전년비 10% 증가한 2조달러에 이르고,
`27년에는 3조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추산.
이와 같은 이자비용의 급증은 세금인상, 재정지출 축소 등 불가피한 정책을 유발할 가능성.
또한 지정학적 불안정으로 인한 국방비 및 고령화에 따른 복지비의 증가는 이러한 압박을 증폭시킬 우려
○ 미국의 경우 대규모 정부부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견조한 경제 성장세 유지.
그러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기업 대신 부채 이자 상환에 많은 자금이 투입된다면,
이는 결국 경제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
n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 높지만 소비 둔화 등 여러 우려 요인도 내재
WSJ (The Elusive Soft Landing Is Coming IntoView)
○ 최근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가운데, 일자리 및 경제성장률은 양호한 성장세를구가하여 연착륙 전망이 우세.
다만 금리인상 영향의 지연, 일부 은행의 파산에 따른 금융불안 가능성,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의
위험 요인을 고려할 경우 아직 연착륙을 확신하기는 어려운 상황
○ 아울러 저축 고갈에 따른 소비 둔화 가능성 등의 위험도 병존.
특히 금년 연말 연휴 기간 소비지출 증가율이 예년에 비해 낮을 것으로 예상.
이 외에 실업률 상승, 기업의 채무불이행 등도 연착륙을 저해하는 장애물이 될 가능성
n 미-중 정상회담, 갈등 회피를 위한 신뢰 구축에 방점을 둘 필요
블룸버그 (Biden andXi Have a Lotto Talk About)
○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은 양국 간 관계가
수출규제, 해외투자 제한, 군사적 긴장 등으로 악화된 가운데 개최.
일각에서는 양국이 펜타닐 단속 등에 대해 합의할 것으로 예상.
다만 구체적인 결과물 보다는 양국 정상이 어느 정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지 여부가 더욱 중요
○ 양국 정상이 국가안보 강조라는 기존 노선을 변경할 가능성은 낮지만
적어도이번 회담이 갈등을 피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을 확인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
특히 지금은 양국의 의견 불일치가 관리 가능하며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충돌을 피할 것이라는 다짐이 좋은 출발점이 될 것으로 판단
n 미국의 부채 문제, 생산성 제고 등의 3가지 구체적 노력으로 해결 가능
블룸버그 (How America Can Get Its Debt Back Under Control)
○ 미국의 재정문제는 금리상승과 함께 악화되고 있으며, 결국에는 신용평가기관의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초래.
이와 같은 부채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2차 대전 이후 시행되었던 성장률 확대를 통한 재정 문제 해결이 적절
○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3가지의 구체적 노력이 요구.
첫째, 인공지능 발전 촉진을통한 성장잠재력 및 생산성 제고.
둘째, GDP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에너지 투자 강화.
셋째, 이민자 확대를 통한 노동력 확충.
의회예산처는 이를 통해 성장률이 연 4.5% 늘어날 수 있다고 추정
○ 세율 인상과 재정지출 삭감도 재정 위험을 줄이는 해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으나
경제적 고통을 줄이면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핵심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대응이 될 것으로 기대
n 미국의 정치적 대립,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
블룸버그 (America’s Era of Bad Feelings ThreatenstheWorld)
n 미국의 공급망 다각화, 지속적인 노력에도 중국 의존도 높은 편
TheEconomist (Don’t befooled by America’s“new” supply chains)
n 연준의 은행규제 강화, 급진적으로 추진 시 역풍에 직면할 우려
블룸버그 (Fed’s BankMission Crashes Into Political Reality)
n 중국의 주택경기 회복, 당국의 보다 강력한 의지가 관건
WSJ (It’s Too Soonto Bet onChina’s Housing Turnaround)
첫댓글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