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있어요, 많이 힘들다는것을,
옆에서서 도와주지 못하는 나를 용서해요,
그대도 나도 이제 너무 힘들군요,
힘겨울때 용기를 주던 그대의 미소가 그리워요,
하지만 그대는 없어요,나혼자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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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해요, 나를 이제 용서해줘요,
나를 보아줘요,
내가 뭘 원하는지 그대는 알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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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대여 날 잊지 말아요,
나는 계속 그대를 찾고 있어요,
뺨에 내리는 그 차가운 눈물은
우리의 사랑을 식게 하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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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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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한번만 믿어줘요,
나의 마음을 느껴봐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그대만이 알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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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떠난다 해도,
그대는 알아주세요,
난 언제나 그댈잊지않아,
그댈위해서 떠나는 걸요,
그대는 날 기억해 줄건가요?
-
**
오, 그대여 날 잊지 말아요,
나는 계속 그대를 찾고 있어요,
뺨에 내리는 그 차가운 눈물은
우리의 사랑을 식게하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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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하지마요, 오히려 내가 아파요,
웃지말아요, 내가 흔들리지 않게,
내 목소리를, 내 사랑을,
내 마음조차 남김없이
그대에게서 떠나보낼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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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外前,]
카이,레이,(1)
"엄마.."
붉은색이 아닌 푸른색 불꽃이 한 집을 덮치고 있었다,
그속에는 은발의 여자와 파란색-독자들은 머리스타일을 알고있으니 굳이 자세한 설명은..-
의 머리카락을 가진 소년이 있다,
소년은 죽은 여자의 몸을 끌어 안고 울면서 외쳐댔다,
이소년의 이름은 카이, 후의 적안왕[赤眼王], 남방[南方]의 적주작[赤朱雀]
"카이!얼른 나와,카이!!"
그리고 그 집 앞에서 헐떡거리며-뛰어온듯 하였다,- 흑발의 소년이 외쳐댔다,
이 소년은 이름은 레이, 후의 호의왕[昊義王], 서방[西方]의 화백호[華白虎]
"흑, 엄마.."
카이의 붉은색 눈에서 맑은 액체가 떨어졌다, 어깨가 심하게 들썩거리고 있었다,
그런 카이의 몸에서 푸른색과 붉은색이 서로 엉켜 흐르고 있었다,
점점 더 불꽃은 거새지고 여자의 시체는 이미 다 타버렸지만-이정도로 불꽃은 강하게 일었다,-
카이만은 휩쓸지 못한채 맴돌고 있었다,
"마족의 불꽃이라 힘들겠지만..!"
레이가 눈을 감고 외치면서 정신을 집중시키자 물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구체를 이루며
레이의 주변을 휘감았다,
그리고 손안에 물의 구체가 생기면서 파랗게 빛났다,
"제발..!"
구체를 집으로 향하게 하여 보내자, 물이 집을 순식간에 휘감았다,
하지만 물이 사라진 후에도 불꽃은 계속 일렁였다,
"이럴수가..제길!기다려,카이! 내가 꼭 갈께!"
타닥-하는 소리와 함께 레이가 집으로 뛰어들었다.
문을 열자 레이의 눈에는 신기류[神氣流]에 휩싸인 카이와 파란불꽃, 그리고 집 한쪽구석에서 감도는
검은 기운이 들어왔다,
그리고 레이는 손을 카이에게 뻗으면서,
"카이, 얼른 내 손을 잡아!"
"누..누구죠?"
"그런거 상관하지말고, 어서!!"
레이가 손을 계속 내밀자 카이는 고개를 푹-숙인후에 천천히 들면서,
"그냥가줘요.."
"뭐..?"
"그냥가줘요..엄마랑..엄마랑 함께 있을꺼예요.."
"카이!!"
"차가웠지만..소중한 우리엄마예요..마지막까지 같이 있지 못하는것은..엄마를 미워하는거예요.."
"하지만..!"
"나는 엄마를 사랑해요..나는 엄마를 미워하지않아요.."
"그럼 나도 같이있겠어, 카이. 널 혼자 놔두지는 안을꺼야.알겠니?"
"...."
그순간 푸른불꽃이..아니 아까보다 더욱 사악해진 검은불꽃이 레이를 휘감았다.
「오호호호, 여긴 들어올곳이 안돼거든용, 나가줘야 겠어용~♥
전음, 레이의 귀에 마족의 전음이 들렸다.
"카이를 어떻게 할려고 그러는 거지?!"
「어머어머, 새끼고양이는 몰라도 되용~♥
"뭐..뭐!!"
「죽이지 못하는게 안타깝지만, 다음번에 걸리면 반을 죽여놓지용-,호호, 다음에 봐용~♥
눈깜짝할새 레이는 집밖으로 내동댕이 쳐 졌고, 집은 다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레이의 눈앞엔 검은색 마기가 카이를 감싸는것이 보였다.
"안돼..!카...카이는..!!"
풀썩-
레이는 힘없이 푸르른 초원에 쓰러졌다.
검은 기운이 카이를 휘감더니 금새 여자의 형태로 바뀌었다,
˝악신께서 널 필요로 하시더구나, 호호호호~♥˝
"누구세요..?"
˝호호, 이몸은 흑혈패[黑血覇]란다, 이름은 몰라도 돼, 뭐 어차피 알게 되니까-,
넌 후대의 적안왕[赤眼王]이지, 그래서 네가 필요한거란다, 그럼 이제 잠들어야지, 잘자렴♥˝
보라색 가루를 카이에게 뿌리자 카이는 흑혈패의 품속에서 그대로 잠들어 버렸다.
살짝웃는 흑혈패, 공간이 일그러 지면서 차원의 틈새가 생기자 흑혈패는 그속으로 사라졌다.
마지막 살기어린 목소리로 한마디를 남긴채..
˝적안왕..1대부터 9931대 까지는 한번도 사로잡지 못했는데..이 아이..너무 순진한가봐.호홋.˝
/
"으..윽..!"
지끈지끈한 머리를 잡으면서 레이는 천천히 일어났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더니 한곳에 시선을 둔후 멍하게 있었다.
황금색 눈에 눈물이 일더니 이내 밑으로 흘러내렸다.
"어떻게 하지..카이는 내가 지켜야 되는데..운명이 어긋났어..어떻게해..흑흑..."
전대 호의왕과 현재의 호의왕, 레이의 임무는 사실적으로 바뀌었다.
'비밀의 봉인'과도 관련이 있지만 레이는 사실적으로 휩쓸린거일뿐, 완전한 관계는 없는거다,
여기까지가 레이와 카이의 첫째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