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나무(이명 : 둥근미선나무. 분홍미선. 분홍미선나무. 상아미선나무. 푸른미선나무)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
詩讚 민경희
잎이 채 나오기 전
앙상한 나뭇가지에서
먼저 꽃을 피우는 미선나무
전세계적으로
한반도에만 자라는 천연기념물
여러 종으로 나뉘었다
미선나무 하나로 통합된 미선나무
많은 곳에 식재되어
가까운 곳 도로변에서도 마주할 수 있으매
은은하게 풍겨오는 향을 따라
나도 모르게 걸음이 옮겨지고
눈이 시리게 새하얀 꽃 피운 미선나무 곁에서
바쁜 일상을 잠시 접어두고 여유를 부려본다.
쌍떡잎식물 물푸레나무과 물푸레나무속 낙엽활엽관목
학명 : Abeliophyllum distichum Nakai
열매의 모양이 부채를 닮아 미선나무로 불리는 관목이며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한국 특산식물이다.
미선나무의 이름은 아름다운 부채라는 뜻의 미선(美扇) 또는 부채의 일종인 미선(尾扇)에서 유래한다.
열매의 모양이 둥근 부채를 닮아 미선나무라고 부르는데,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한국 특산식물이다.
볕이 잘 드는 산기슭에서 자라며. 높이는 1m에 달하고, 가지는 끝이 처지며 자줏빛이 돌고, 어린 가지는 네모진다.
잎은 마주나고 2줄로 배열하며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의 달걀형이고 길이가 3∼8cm, 폭이 5∼30mm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둥글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는 길이가 2∼5mm이다.
꽃은 지난해에 형성되었다가 3월에 잎보다 먼저 개나리 꽃모양의 흰색 꽃이 총상꽃차례로 수북하게 달린다.
연분홍색의 꽃이 달리는 경우도 있지만 흔치않다. 노란색의 개나리꽃은 향기가 없지만 미선나무의 꽃은 향기가 뛰어나다.
꽃받침은 종 모양의 사각형이고 길이가 3∼3.5mm이며 4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원형이다. 화관은 꽃받침보다 길고 4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2개이다.
열매는 시과이고 둥근 타원 모양이며 길이가 25mm이고 끝이 오목하며 둘레에 날개가 있고 2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한국 특산종으로 충청북도 괴산군과 진천군에서 자라는데 이들이 자생하는 지형은 거의 돌밭으로 척박한 곳에서 자라는
독특한 생태를 가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둥근 부채 같은 의미를 상징하는 단선목(團扇木) 이라 부르며 서양에서는 미선나무를
하얀 개나리를 뜻하는 화이트 포르시시아( White Forsythia )라 부른다.
미선나무의 기본 종인 미선나무로 물푸레나무과의 낙엽 활엽 관목으로 우리나라에만
자생(충북 영동과 괴산. 전북 부안. 변산반도 등 5곳)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데
자생지는 모두 깊은 산속이 아니라 마을 가까운 산자락에 위치하여 있다보니 무단채취가 심한 편으로
특히 최초로 발견되어 천연기념물 14호로 지정되었던 진천의 자생지는 무분별한 채취로 말미암아
1969년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되는 비운을 안고 말았다.
미선나무의 종류는 흰색 꽃이 피는 것이 기본종이다. 분홍색 꽃이 피는 것을 분홍미선(for. lilacinum),
상아색 꽃이 피는 것을 상아미선(for. eburneum), 꽃받침이 연한 녹색인 것을 푸른미선(for. viridicalycinum),
으로, 열매 끝이 패지 않고 둥글게 피는 것을 둥근미선(var. rotundicarpum)이라 하였는데 모두 미선나무로 통합
미선나무의 자생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 이름의 유래
미선나무의 이름은 아름다운 부채라는 뜻의 미선(美扇) 또는 부채의 일종인 미선(尾扇)에서 유래한다.
열매의 모양이 둥근 부채를 닮아 미선나무라고 부르는데,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한국 특산식물이며
여러 종으로 나누어져 있던 것을 2021년 최종 수정판에 미선나무 1종으로 모두 통합 이명 처리하였다.
세계적으로 1속 1종밖에 없는 희귀종이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