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합격했다고 글 올리니 몇 분이 수기를 부탁하셔서요.. ^^
수기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하고.. ^^;
그냥 공부한 이야기를 써보려구요.. ^^
일단.. 저는 기술직이구요, 점수는 80점대 초반이라 그렇게 높은 점수는 아니에요.. ㅠ.ㅠ
그냥 공부방법 알고 싶어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적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저는 나이는 32살이구요, 공무원 시험 도전은 2005년 28살부터 했어요..
처음에는 공무원을 시작하려고 한 게 아니고,
전공과 비슷한 계열로 공사 시험을 준비하다가
공무원 시험에도 같은 과목이 있는 것을 알고 준비했어요.
그때는 제한경쟁이라 과목이 두과목(정확히 세부과목은 7과목)이어서,
단기간에 해볼만 하겠더라구요.
전공도 공사준비하면서 할만큼 했고..
그래서.. 시험 공고 날때마다 3개월씩 공부했습니다..
행정직이었다면 계속 붙잡고 있었을텐데,
회사 다니면서 시험 준비하려니 느슨해지기도 하고,
행정직보다 과목도 적은데 공고나면 공부해도 충분하다는 자만심(?)때문이었죠..
지금 그때 공부한 거 펴보니.. 하루에 많이 해야 5~8시간 했었어요.
그만큼 해도 충분하다는 터무니없는 생각을 했던거죠 ^^;
암튼.. 계속 몇 점 차로 떨어지고..
그러다가 결혼하고, 아기 생기고..
결혼하고나서 일반경쟁으로 바뀌니 국어, 영어, 한국사도 해야되더라구요.
그래서 아기 생기기전에 노량진(당시 일산 살았음) 다니면서
회사 그만 두고
새벽에 아침 무료특강 듣고,
민주국사 실강 듣고..
국어, 영어는 독학하자는 생각으로 그냥 자습한다고 하다가
결국 국어 1권도 못 보고, 영어 앞에 몇 장만 보고....
그렇게 3달인가 하니까 왔다갔다하는 것도 힘들고 버겁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면 진짜 한심한거죠..
애 데리고 공부하는 건 더 힘들다는 생각은 못 했으니.. ㅠ.ㅠ
그래서 그냥 또 조금 준비하다 포기.. 다시 취직..
그러다 아기 생기고, 유산기 심해서 회사 그만두고..
그냥 육아에만 전념했었네요..
그렇게 아기가 16개월(2월쯤)이 되니 체력적으로 한계가 오더라구요.
워낙 활동량은 많고, 잠은 예민하게 잘 못 자는 아가라..
낮에는 아기 쫓아다니느라 지치고
(10개월 조금 넘어서부터 걸어다니더니 돌잔치때는 계단 타고 다니더라구요 ㅋㅋ)
밤에는 밤수유 두시간에 한 번씩 하고..
남편이 야근이 많아서 평일에는 거의 저 혼자 봐야하는 상황이니
습진은 목쪽으로 다 퍼지고.. 병원 가니 피곤하고 힘들어서 그렇다고만 그러고..
체중은 아기 낳기전보다 10키로도 더 빠지고..
그러다가 목에 이상한 혹이 생긴걸 발견했어요.
처음에는 갑상선인줄 알고 내과 갔더니 아니라고..
큰 병원 가보라고..
물혹일 수도 있지만 크기가 좀 크다고 대학병원 가라면서 돌려보내더군요.
그때쯤 심리적으로도 너무 힘들어서 남편이 아기가 어리긴 하지만
어린이집 반일반이라도 보내고 쉬라고 그러더라구요.
모든 전업맘들이 그러시겠지만
집에서 아기랑 하루종일 씨름하려니 정신적으로도 지치고,
같이 공부한 친구, 선후배들은 다 회사 잘 다니고 있는데
저만 아기 낳고 집에서 아기 키우고 있으니 자신감도 없어지고,
자격지심 같은 것도 생기고..
그래서 몸 아파서 병원 다니면서 아기 반일반 보낼거면
남는 시간에 공부를 다시 해보자 시작했어요.
마침 대전시 공고도 떴고..
운이 좋았던게,
제가 대전으로 이사온게 그때 당시 4개월정도 됐었거든요.
근데 그때 처음으로 제가 공부하는 직렬로 공고가 났었어요.
처음 시험이고, 저는 경기도에서 계속 시험을 보면서 감을 익혔어서
2년 반정도 쉬었어도 다시 해볼만 하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병원 다닐겸, 공부할 겸..
짐싸들고 아기데리고 경기도 친정으로 갔습니다.
친정부모님도 두분 다 일을 하셔서 하루종일 아기 봐주실 상황이 아니라..
낮에는 어린이집 맡기고, 저녁에는 봐주시고.. 그러셨어요.
오전에 8시 반쯤 일어나서 아기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저는 어린이집 앞에 있는 독서실 끊어서 10시쯤 출근(?)..
처음 일주일은 친정엄마가 휴가내시고
어린이집 적응시켜주셨고, 그 뒤로 두달은 친정엄마가 데리고 오셨어요.
저는 7시까지 공부하고 집에 오고..
처음 한달 조금 넘게는 독서실에서 동강만 봤어요.
5~60분짜리 강의를 하루에 10~13개씩 들었어요.
국사는 그래도 몇 년 전에 실강 두번 듣고, 2회독 정도 했었어서
듣다보니 감이 오더라구요.
국어, 영어는 거의 바닥부터 시작한터라..
일단 1회독 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서 3월 중순까지 끝내기로 하고,
머리 아파도 꾹 참고 그냥 다 듣고, 집에 와서 복습하고.. 그랬어요.
그렇게 한달 조금 넘게 하니까 국어, 영어, 한국사 동강 모두 끝나더라구요.
그 뒤로는 그냥 계속 쭉 읽어나갔어요..
한달정도요..
국어 2~3회독, 영어 2회독, 한국사 3회독..전공은 각 2회독씩..
하루 일과는 오전에 아기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10시에 독서실 가서,
7시에 나올때까지 최소한 7시간 반~8시간 공부했구요.
집에 가서 아기랑 놀아주고, 아기 재운 다음에
또 새벽 2시까지 공부했어요.
그렇게 하니 아기가 일찍 자는 날은 하루에 13시간까지는 가능하더라구요..
아기를 젖도 안 뗀채 어린이집에 맡기니
어린이집에서는 잘 놀다가도 제가 집에 올 시간만 되면
안절부절 못 하고 엄마를 찾는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러다가 제가 집에 들어오면 쭈쭈에 딱 달라붙어서는
한시간정도는 아무것도 못 하게 안아달라고만 하고..
그래서 집에 와서 아기가 잘 때까지는
가방도 안 풀고 그냥 계속 놀아줬어요.
근데.. 그렇게 두달 하니까 여지없이 몸에 무리가 오대요 ^^;
감기에 걸렸는데..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감기에 걸리니 견뎌내지를 못 하더라구요.
결국 어린이날 밤에 응급실 가서 주사 맞고..
그 날 어쩔 수 없이 약때문에 울 아가 젖도 잠깐 떼고..
(어린이집 보내는 것도 안쓰럽고 미안한데, 젖까지 갑자기 떼기가 그래서
저녁에 오면 먹였거든요. 밤수유는 공부시작하면서 뗐었구요)
시험은 20일정도 남았는데 아프니 미치겠더라구요.
5월 들어서 너무 아파서 5일 넘게 독서실도 못 가고 누워만 있고..
기운 차려서 독서실 다니기 시작했는데 감기는 안 떨어지고..
약 먹으면 약기운때문에 공부를 못 해서 그냥 꾹 참고 했어요.
그 결과 기관지염까지 가고, 기침 심하게 해서 갈비뼈는 금이 갔지요.. ^^;
나머지 5월은 욕심내지 말고 그냥 포기만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했어요.
5월에 아프고 나서 시험일까지는 하루에 5~8시간 공부했어요.
밤에는 아기 재우면서 무조건 그냥 같이 자구요..
점심도 시간 아까워서 도시락 먹던거,
그냥 독서실 옆 분식집 가서 맛있는 거 사먹었구요..
적다보니 횡설수설 한 것 같은데..
제가 필기 붙은 건..
순전히 울 아가, 남편, 친정부모님 덕이네요..
16개월 어린 나이에 어린이집 다니면서
3개월 내내 감기 달고 살고, 마지막 5월에는 저랑 같이 기관지염까지 가고..
중이염도 걸리고..
정말 가장 미안한게 그거에요..
자다 기침하고, 열 나고.. 그런거 보면서 울면서 책 볼때..
그래.. 이렇게 어린 아가 아프게 하면서까지 시작한 공부..
끝을 보자..
지금 안쓰럽다고 포기하면 완전히 포기하지 않는 이상 또 반복해야한다..
아기한테 미안한만큼 열심히 하자..
독서실에서 졸리고 피곤해도 젖도 못 떼고 어린이집 다니는 울 아가 생각하면서
낮잠 한 번 안 자고 했어요.
그리고 남편..
결혼 전에도 공사시험이고 뭐고..
시험 보는 날이면 새벽같이 와서 시험장소까지 태워주고,
기다렸다가 데려오고..
몇 년을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
이번에도 혼자 회사 다니면서 금요일에 처가집으로 퇴근하고,
토요일에 출근하시는 장모님 대신해서 하루종일 아기 보고..
일요일에 또 지방 집으로 내려가고..
세 달을 빠짐없이 그렇게 했어요.
남편도 처음에는 혼자 하루종일 애 봐야하는게 막막했는데,
몇 번 해보니 익숙해졌다고..
낮에도 잘 재우고, 가끔 아기 데리고 독서실 앞으로 놀러와서 잠깐 보고가고..
그랬었어요.
날씨 좋은 날은 문자 보내서 이렇게 좋은 날씨에 꾹 참고 공부하는 저보고 멋있다고 그래줬구요,
정말 될까 고민하는 저에게 끊임없이 용기를 북돋아줬구요..
항상 제가 최고라고, 저는 될거라고 자신감을 심어줬었어요..
그리고 울 엄마..
일요일은 사위 힘들다고 아기 봐주시고..
결국 엄마도 5월에 같이 감기 걸리셔서 기관지염에, 폐까지 안 좋아지시고..
정말 5월은 생각하기도 싫어요 ㅠ.ㅠ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고 그랬어요..
집안이 엄마, 저, 울 딸램 기침소리가 끊이지 않았었어요..
하루에도 몇 번씩 포기할까,
아기 어린이집에 보내지 말고 내가 데리고 있을까 고민했어요.
그래도 울 엄마..
아기 엄마는 약해지면 안 된다고..
이 정도 각오도 안 하고 공부 시작했냐면서 아기 걱정 말고 공부하라고 다독여주셨어요.
다행히 어린이집도 좋은 원장생 만나서 울 아가 너무 이뻐해주시고,
저 공부하는 데 신경 안 쓰이게 너무 잘 봐주셨고..
시험 본다고 내려오기 전날 아이들이랑 집까지 찾아오셔서 엿 선물해주고 가시고..
시댁 시어머님과 형님들도 감사하구요..
시어머님 생신이 시험 바로 전날이라.. 가보지도 못 해서 너무 죄송했는데,
이해 해주시고, 형님들도 걱정말고 공부하라고 그래주시고..
공부하는데 신경쓰인다고 전화도 안 해도 된다고 그래주시고 그러셨었어요..
힘들긴 했어도 주변에서 많이들 도와주셨어서 합격했던 것 같네요..
드리고 싶은 말씀은..
공부하시는 동안은 가족분들한테 최대한 도움을 많이 받으셔야해요..
정말..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그렇잖아요..
전 기술직이고, 단기간에 가능하겠다 싶어서 다시 달려들었는데..
떨어졌다면 1년 더 해보고 접을 생각이었어요.
공부하는 동안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고, 우울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남편이 3개월 투자해서 합격하면 괜찮은거라고..
해보고 싶어했던 공부니 3개월 후회없이 해보라고 많이 다독거려줘서 견뎠어요..
그리고 스스로의 자신감도 중요해요.
저는 자신감을 잃지 않기 위해 매일 독서실에 가서 처음으로 한 일이
포스트잇에 그 날 공부할 진도 적어놓고,
그 밑에 꼭 "나는 된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합격한다!" 이렇게 썼어요.
그리고 속으로 한 번씩 읽었구요.
또 공부는 양보다 질이라고 하는데..
어느정도 양이 바탕이 되어야 질이 나와요..
공부하시는 분들 가능하시면 아기 맡기고 공부에만 전념하세요..
물론 아기 키우는 입장으로 힘든 일이라는거 압니다 ㅠ.ㅠ
그래도 일단 하기로 마음 먹으셨다면 무식하다 할 정도로 달려들어야 합격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3명 뽑는 시험에 통과를 했습니다..
그리고 면접..
사실 제가 응시한 직렬은 거의 1배수 면접이라 별 걱정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동점자가 있었는지 4명을 뽑았더라구요.
3등은 아니어서 크게 불안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혼자 기혼자에 여자라.. 조금 불안한 마음이 있긴 있었어요..
합격자 발표나고 같은 직렬분 한 분과 알게 되어서
같이 면접 공부하고,
면접 특강도 들으러 다니고..
그렇게 준비해서 면접 보고..
원래 제가 면접을 진짜 잘 못 보거든요 ^^;
소심하기도 하고, 자신감이 없는 성격이라..
그렇지만 이렇게까지 해서 올라온 면접인데
물러설 곳이 없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있게 면접 봤네요.
"애도 낳고 기르고 있는데, 이걸 못 하겠어?"라며 스스로를 다독이면서요.. ^^;
그리고 발표 전날..
정말 이례적으로 3명 뽑겠다고 공고낸 것이 바뀌어서
최종합격자가 두명이라는 보도자료가 나왔습니다..
불안해서 잠이 안 오더라구요.. ㅠ.ㅠ
한 명 떨어지는 면접이라고 생각했을때에는 크게 안 불안했는데,
막상 두 명 떨어졌다고 하니 어찌나 걱정되던지..
밤잠을 설치고 아침에 남편 출근시키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아는 동생한테 전화가 왔네요.
최종합격했다고, 방금 발표났다고..
축하한다구요.. ^^
정말 날아갈 듯 기쁘더라구요..
딸램 안고 엄마 합격했다고 막 웃었더니
울 아가도 엄마가 웃으니 좋은지 자기도 같이 웃고..^^
지금은 임용후보 등록 다 마치고,
수습 대기중입니다..
정말 합격하고 나니 이렇게 합격할 것을
왜 진작 미혼일때 안 했을까..
그때는 왜 절실하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도 되지만..
뭐.. 지금이라도 됐으니..^^;
시험 합격하고 나니 자신감도 부쩍 생기고,
주변 사람들이 축하한다고, 대단하다고 할 때마다
내가 그렇게 대단한(?) 일을 한 건가 하고 미소가 지어집니다..^^
그리고 다른 아줌마 수험생분들이
제 글을 읽고 도전하게 되었다고, 자신감을 얻었다고 할 때마다
참 뿌듯하고 그렇네요..^^
이제 나이 제한도 없어지고 해서
도전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적어봤어요..
꼭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이 아니시더라도..
목표가 있고,
꿈을 갖고 도전하시는 분들..
모두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와우~ 진짜진짜 축하드려요...
천천히 다 읽어봤는데 진짜 멋진 스토리네요. 대단하시단 말 밖에는...
완전 길어도 다 읽었어요. 대단하세요. 제 친구도 쌍둥이 친정에 맡기고 이번에 합겼했어요. 정말 대단대단~
아기 있으신데.. 대단하세요~
정말 고생하셨어요`~축하드려요~~
대단하시네요.. 정말 축하드려요..
축하드려요...애기 델꼬 공부하신다는 자체만으로도 넘 대단...글읽으면서도 고생하신모습들 절절히 느껴지네요...
와 정말 대단하시네요...축하해요^^
근데 왜 제눈에선 눈물이 나죠? ㅎㅎ 너무 추카드려요. 정말 힘들게 공부하셨네요.^^
전 2005년도 그니깐 29살 우리딸 40개월때 8개월 죽어라.. 진짜 죽어라 아침8시에 애 어린이집보내고 새벽2시까지 언니네집에 애 맏겨놓구선 공부해서 60대1의 경쟁을 뚫고 교행직붙었어요 지금은 4년차.. 힘들긴 해도 그래도 보람있네요.. 전 고졸이라 합격의 기쁨이 더욱 컸었더랬죠.. 합격자중 고졸은 저하나 대학교중퇴1명 ...암튼 지금은 둘째도 낳고 대학공부도 함께하고있어요(여지껏 자랑질^^) 암튼 축하축하^^~~앞으로 어려운일생겨도 시험준비하던거 생각하시며 행복한 나날되세용
근데 무슨시험인지 좀 알려주시와요 .ㅠㅠ
어머~ 원글쓰신분도 대단하시구 주쫑엄마님도 대단하세요^^*
교행직이라는데요.. 학교행정 말씀하시는 듯 한데요^^
교행직 학교행정실에서 일하는거맞아요^^ 교사들과의 업무마찰이 있기는하나, 어딜가나 직장생활이 녹녹치는 않으니 그정도는 충분히 이겨낼만하구요..정말 공부할때는 엄청 힘들었어요ㅠㅠ. 같이 공부하는 어린동생들과 경쟁하자니 체력도 딸리고, 어떤애는 옥에 갇혀있는 춘향이같다고 몰골 말이 아니라고 그랬던적도 있네요 ㅋㅋ
너무 고생많으셨구요. 이젠 행복한 일 가득하실거라 믿어요. 축하드리구요, 너무 부러워요~~~
흠..감동적이네요..너무 축하드리고..앞으로도 더욱 행복하셔요~~
와 너무 대단하세요. 그리고 부러워요.
아..회사에서 읽다가 눈물났어요! 너무 축하드려요~
축하드려요.....
멋지세요~~~~ 축하드려요~~
저도 15개월딸 어린이집보내고 6개월빡시게 공부해서 합격했었는데요, 기술직에 그때 경쟁률이 90대1정도였어요,글을 읽으면서 2004년도 공부하던 그때가 떠오르네요. 그때는 불안한맘이 많았지만 애엄마이기때문에 독하게 공부할수 있었던것 같아요. 또 신랑, 딸, 주위분들의 도움도 컸구요, 그때 피덩어리같은 딸이 벌써 초등학교 1학년생이네요. 아무튼 축하드려요
다시 한 번 합격축하드려요.(지난번 합격사실 알리는 글 보고 합격수기 부탁드렸는데 그분 맞지요? 이렇게 수기까지 올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 축하드려요. 제가 다 기쁘네요~. 님 화이팅!!!
정말.. 축하드려염... 너무 고생많이 하셨네염.. 저두 공뭔 준비하고 싶었는데. .이글 읽고 희망이 생기네염.. 앞으로 공뭔생활 후기도 올려주시와염..^^
정말 축하드려요. 어린아이 어린이집에 맡겨놓고 공부하시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정말 대단하고 멋진 엄마입니다.^^박수 보내드립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같은 아기엄마로서 이런 글 읽으니 더 와닿아요.
멋져요. 멋져요....저도 몇년전에 도전했다가 포기했는데,,,넘 하고 싶어집니다. 근데. 님이 얼마나 고생했을지...글만봐도 알겠어요....정말 대단하세요. 아가도 예쁘게 키우시구요~
님 멋져요- 축하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