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것은 중독의 시작
W.도브
7
이 곳에 온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어깨를 조금 넘던 머리카락이 이제 상반신을 가릴 정도로 길었고, 매일 오후가 되면 소아암 병동으로 가서 열 명도 안되는 어린 병아리들과 놀아주었다. 그 동안이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물론 지금도, 하지만, 지금 내 상태는 누구보다도 나 자신이 더 잘 안다. 간호사들이 매일 하는 말은 그저 ‘좋아지고 계세요. 잘 드시고 많이 웃으시고, 즐거운 생각만 하세요.’ 이고, 유일하게 내 앞에서 그 말을 하지 않는 사람은 윤영준 의사 뿐이다. 그 사람은 이제 말을 하지 않아도 날 바라보는 눈빛에서 알 수 있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내가 느끼는 지금 내 몸의 상태는, 좋지 않다.
“잘 잤어요?”
“열시에 누웠는데 마지막으로 시계를 봤을 때가 열두시였어요.”
“…요새 잠이 잘 안와요?”
“어제도 그랬어요.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 선생님.”
“말씀하세요.”
“나, 밖에 나갔다 오면… 안되죠?”
말없이 눈으로 왜냐고 묻는 그에게 쭈삣거리다 어렵게 말을 꺼냈다. 어제, 지윤이가 자꾸 초코케익이 먹고 싶다고 하면서 우는데, 내가 오늘 꼭 사가겠다고 말했거든요. 그만 울라고… 한 조각만 사다가 먹이면 안돼요? …무표정으로 안된다고 말할 줄 알았던 상상이 무너지게끔 그는 따스하게 웃었다.
“내가 뭐라고 할 것 같아요?”
“…그래도 돼요?”
“아뇨, 안돼요.”
“……그럼 어떡해요, 어제 꼭 가져가겠다고 약속했는데.”
“그러게 누가 무턱대고 약속하랬어요?”
피식 다시 웃곤 차트에 무언갈 적어넣는 윤영준 의사를 부루퉁하게 쏘아보다가 다시 이불을 치켜올리면서 누웠다. 지윤이가 왕방울만한 눈을 깜빡이면서 문 앞에 쭈그리고 앉아있을 걸 생각하면… 아무래도 오늘 구연동화는 쉬어야겠다. 미안해서 어쩌지. 몸을 옆으로 돌리고 누워있는 내 등 뒤로 딱딱한 촉감이 느껴졌다. 고개를 뒤로 돌려보니 그의 등이 내 등과 맞대어져 있었다. …뭐예요?
“오늘이 무슨 날이게요?”
“지윤이 초코케익 사주기로 한 날이요.”
“하하… 미안해요, 내가 미안해야 할 일인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근데 초코케익 먹고 지윤이 설사해서 앓아누우면 어떡해요.”
“…알아요, 무슨 말인지. 그냥 내가 바보같아서요.”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날이예요.”
정말요? 침대에서 튕기듯이 몸을 일으켰다가 머리가 지잉 하고 울리는 느낌에 얼른 몸을 숙여 침대에 엎드렸다. 괜찮아요? 내 어깨를 잡고 천천히 일으키는 그의 손길에 서서히 다시 앉은 자세가 되었다.
“시간이 벌써… 크리스마스 이브네.”
“수온씨가 안 사줘도 이미 애들한테 갈 선물이 산더미예요. 케익도 당연히 있구요. 그러니까 뾰루퉁하고 있지 마요.”
“그거 먹고 애들 설사하면 어떡해요.”
“…진짜 못말리겠네.”
아까 전 그의 말투를 흉내내어 따라하자 못말리겠다며 큰 소리로 웃어버리는 윤영준 의사를 보고 나도 웃음이 나 덩달아 웃고 말았다. 오랫만에 웃음소리가 썰렁한 방 안에 따뜻한 온기를 주고 있는 것 같다.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 때는 뭐했어요? 그의 물음에 순간 머릿속이 멍해지며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아… 괜히 물어봤나봐요. 미안해요.”
“…아마, 신혼여행 중이었을 걸요.”
“……어디서?”
“…우리 집이요. 신혼집. 거길 떠나서 여행할 여유로운 시간도 없었구, 그냥 집이 편할거라고 생각했으니까.”
둘이서 파티했을거예요. 자세힌 기억 안나지만… 케익도 있었고, 선물도 있었고. 서로가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행복했으니까. 다음 날은 나 혼자 보내야 했지만, 그 전 날의 기억이 있어서 별로 외롭지 않았던 거 같아요.
“…나한테도 그렇게 웃어줄래요?”
“……네?”
“…부러워서, 잠깐 헛소리 좀 했어요. 아침 식사 올 때 됐네요. 그럼 식사 맛있게 해요.”
나도 모르게 웃고 있었던 걸까…… 이제까지 본 그의 표정 중에 방금 전 표정이 유난히 씁쓸해 보였다. 여자친구도 없고, 가족들과도 떨어져서 지낼 수 밖에 없는 직업이니까, 많이 외로울텐데. 그에게 뭔가 해 줄만한 선물이 없을까. 문이 열리고 간호사가 식판을 들고 들어왔다. 식탁을 펼치고 그 위에 식판이 놓여졌다. 고마워요, 맛있게 드세요. 웃으며 나가는 간호사의 뒷모습에서 시선을 돌려 식판을 바라봤다. 그래 이거……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진통제가 있으니 가능할지도 모른다.
◆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맞춰서 영화대상 시상식이 열린다는 알림을 일주일 전에 들은 것 같은데, 벌써 오늘인가 보다. 문자알림음이 겹쳐 울리며 요상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수건으로 머리를 말려주던 미용실 언니가 웃으며 거울너머로 나를 보고 묻는다.
“오늘 주연상 후보라며?”
“말 그대로 후보죠.”
“에이- 제영씨는 기대 걸어볼 만 하지.”
“어차피 안 가요, 저.”
“어머 왜? 오늘 같은 날 시상식 가서 맘껏 뽐내줘야지.”
“촬영이 있어서요. 기자시사회 전까진 편집이 끝나야 되는데 분량이 좀 급하거든요.”
“아니 그래두, 여배우가 꽃인 시상식에, 우리나라에서 한 급 한다는 스타가 안 가면 심심해서 어떡해.”
미용실 언니는 파일럿 해도 될 것 같다. 예전부터 진지하게 생각해왔었는데 갑자기 권유하고 싶어졌다. ……듣기 좋은 말도 한 두번이 넘어가면 귀에서 거부하기 마련이었다. 물론 반어법이지만. 옅게 웃어보이곤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입었다. 전화벨이 울렸다.
“여보세요?”
[정말 안올거야? 오늘.]
“응. 가서 맘껏 스포트라이트 받으셔.”
[내가 스포트라이트 받으러 가냐? 너 오늘 후보잖아!]
“후보는 말 그대로 후보일 뿐이야. 그러는 넌 이번에도 유력한 수상자잖아. 할 말 없지? 가서 어리고 잘 빠진 상큼이들 눈요기나 하든가.”
[야 넌 말을 해도-]
“끊어. 나 엄청 바빠.”
말 안해도 니 의도가 눈에 빤히 보인다, 보여. 괜히 소꿉친구가 아니지. 일제히 흥미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미용실 언니와 스텝들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 미용실을 나와서 차에 올랐다. … 역시 별 수 없는가보다. 옆자리에 있는 대본을 집어들고 오늘 촬영할 장면 쪽에 고정시켜 두었던 포스트잇을 찾았다. 오늘 어디로 간댔지?
“초반에 일정 꼬여서 뒤로 넘겼던 씬 있다던데? 원래 섬 가서 찍어놨어야 된다고.”
“아 그거?… 그럼 지금 섬 가는거야?”
“응. 근데 배 타야 된다는데 괜찮겠어?”
“멀미약 있으니까 괜찮아. 근데… 거기에 병원이 있어?”
포스트잇을 찾아서 씬을 하나하나 훑어보는데 다음 장을 넘겨보니 장소가 병원이라고 씌어있는 게 눈에 띄었다. 소아암 병동… 병원 옥상에 로비. 아이들과 환자들 섭외 씬도 있는데. 듣기로는 외딴 곳이라고 하던데, 그런데도 병원이 있어?
“두 달전에 원대병원에서 세운 데래. 그 병원 돈 많잖아. 거의 요양이 목적이거나 아예 가망없는 환자들만 있는 곳이래. 수도 적고.”
“그래? 근데 그런 곳에서 촬영을 허락했어?”
“테이프 자르기 전부터 허가받아 놨었대. 이제 와서 무를 수도 없지 뭐.”
그렇다면 문제될 건 없겠지… 근데 괜히 마음이 불편하네. 애꿎은 대본의 글씨를 손톱으로 긁다가 페이지를 넘겼다. 이제 새벽 다섯 시를 조금 넘긴 시간, 아직 크리스마스 이브 분위기는 전혀 나지 않지만 창 밖의 백화점 앞에 매단 트리와 불 꺼진 전구가 이따가는 번쩍번쩍 불빛을 내며 예쁘게 빛나겠지. 기대하고 있지는 않지만 평생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은 있다.
◆
잔뜩 쌓인 소포들 가운데서 루돌프 머리띠를 쓰고 벽에 달린 작은 거울을 보다가 그냥 빼버렸다. 옆에서 빨간 망토를 입던 박간호사가 왜 그러냐며 머리띠를 자기가 가져가더니 내 머리에 씌운다. …이상해요.
“예뻐요. 되게 예뻐요- 미녀 루돌프!”
“미녀 루돌프가 무슨 말이예요- 그냥 안 할래요. 차라리 내가 산타할까?”
“산타는 윤 선생님이 먼저 찜했습니다-”
“왜 하필 내가 루돌프야… 이 빨간코도 해야돼요?”
“당연하죠. 루돌프가 빨간코 없음 그게 어떻게 루돌프예요?”
일부러 박간호사가 보게끔 입을 최대한 삐죽거리며 애꿎은 머리띠 위의 뿔을 손가락으로 찌르고 있는데 약품실 문이 벌컥 열렸다. 아우, 깜짝이야, 왜? 망토 모자를 쓰고 잔뜩 움츠러들었던 박간호사가 묻자 김간호사가 잔뜩 상기된 얼굴로 말했다.
“곧 도착한대. 아까 바닷가에서 촬영 끝내구 철수하는 중이래. 한 시간정도 걸린다나?”
“누가?”
“누구긴 누구야-. 유지훈이지!”
“에에?! 정말?! 윤 선생님 나한테 아까 아무 말도 안했는데!”
“한제영두 시상식 안 가고 촬영하러 왔대. 대박이야, 진짜 오늘 가까이서 제대로 눈호강 하겠구나-.”
뿔을 찌르던 동작이 멈췄다. 손가락을 머리 위에 그대로 둔 상태에서 김간에게 한 걸음 다가섰다. 움찔, 하며 물러서던 김간이 다시 내 앞으로 얼굴을 들이밀더니 그제서야 알아봤다는 듯, 어머 수온씨였어요? 어두워서 몰랐네, 어머 그 머리띠 진짜 잘 어울린다.
“한제영… 이요?”
“네. 수온씨도 알죠? 저번에 내가 사진 보여줬었죠, 유지훈. 그 배우랑 영화찍는 배운데, 엄청 예뻐요. 연기도 잘하구.”
“…그럼 박간호사랑 둘이 여기서 구경해요. 내가, 그 망토 쓸게요.”
“수온씨는 루돌프잖아요. 난 선물 나눠주는 요정인데- 요정 빠지면 분위기 안 살아요. 나야 물론 여기서 유지훈 보고 싶은데-”
“보고 싶음 보면 되잖아요. 내가 요정 했다가 루돌프도 했다가 하면 돼요. 윤 선생님도 있고, 아 이간호사님도 있잖아요.”
“윤 선생님이 수온씨 안된다는거 제가 몰래 루돌프 시켜준 거잖아요. 저 혼나면 어떡해요-”
괜찮아요, 윤 선생님한텐 내가 잘 말할께요. 그럼 요정 내가 해도 되죠? …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는 듯한 박간호사에게서 억지로 망토를 벗기고 대신 얼른 입었다. 빨간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머리띠를 망토 주머니에 넣고 빨간 코에 달린 고무줄을 당겨서 억지로 머리를 통과해서 썼다. … 진짜 그래도 돼요? 할 수 있겠어요? 걱정스럽게 묻는 박간호사와 김간호사를 보며 싱긋 웃어보였다. 어차피 내가 있을 곳은 강당이고, 설령 병원 안에서 촬영을 한다 해도 아이들 파티를 위한 곳이니까 함부로 들어올 수 없을거야. …나도 모르게 내가 다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어요. 많이 보고싶은데…… 더 많이 예뻐졌을 텐데, … 먼저 피해서 숨어버린 건 나니까, 같은 곳에 있어도 볼 수는 없지만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이 마음이 전해지길 항상 바라고 있구요.
“어? 그게… 지금 뭐하는 거예요?”
“저 괜찮아요? 이래뵈도 요정역할인데… 요정처럼 보일까요?”
“수온씨한테 하라고 한 적 없는데. 내가 안된다고-”
“내가 안하면 누가 해요, 요정을. 나 괜찮냐구요?”
로비를 걸어나오다가 문 앞에서 맞닥뜨린 윤영준 의사 앞에서 모자를 벗고 루돌프 머리띠를 쓰고 괜찮냐고 계속 물어봤다. 허튼 소리 못하게 무슨 말을 하려고 입을 열려하자 재빨리 제자리에서 한 바퀴 돌았다. 마지막에 살짝 삐끗했지만 아랑곳 하지 않았다. 아무 말 없이 보기만 하는 그였다.
“됐어요. 뭐 괜찮다는 말도 안 바랬으니까, 얼른 산타 복장이나 하고 나오세요. 선물은 삼십분 전에 옮겨놓는다고 했어요.”
“… 네요.”
“네?”
“예쁘다구요. …예뻐요.”
그가 아침에 봤던 따스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
“…컷! 잠깐 5분만 쉬자. 나 화장실 좀-.”
“감독님 잠깐 화장실 가신대요.”
“저도, 저도요-”
옆에 있던 코디언니에게 입고있던 두꺼운 점퍼를 벗어주고 감독님을 따라 종종걸음으로 병원 안에 들어왔다. 화장실 어딘지는 아세요? 그냥 감으루 찾는거지. 감독님의 급해보이는 말씀에 나도 모르게 푹 웃고 말았다. 큰 건 아니지? 감독니임-! …농담이야 농담. 저깄다. 급하게 화장실로 들어가는 감독님의 뒷모습을 보고 다시 푹 웃고는 나도 화장실로 들어왔다. 맨 마지막칸의 문을 열고 들어와 앉았다. 내 이상한 습관 중 하나다. 아까부터 핸드폰 진동이 계속 오던데, 뭘까… 입고 있는 니트원피스를 뒤적여 핸드폰을 꺼냈다. 그 때 화장실에 누가 들어온 듯 수도꼭지를 트는 소리가 났고 곧이어 말소리가 들렸다.
“유지훈 봤어?”
“아니 못봤어… 그 쪼끄만 카메라가 계속 막고 있더라고. 짜증나 죽는 줄 알았네.”
“그나저나 아까 윤 선생님이 화 안 낸거 보면 신기해…”
“그러게 말야. 우리 앞에선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시더니, 정작 아무 말씀도 없으시네.”
“내 주제넘은 착각인진 모르겠는데 말이지…”
이 병원 간호사들인가보다. 그들의 대화소리를 배경음삼아 온 문자를 하나하나 보려고 수신메시지함을 열었다. 32통…이나? 무슨 일 생겼나? 맨 첫번째 문자 확인을 눌렀다.
“아무래도 윤 선생님이 수온씨 좋아하는 것 같아.”
[축하해요 언니~>_< 언니가 받을 줄 알았어!!]
내 눈은 문자를 보고 있는데 나머지 모든 감각이 어느새 간호사들의 대화소리에 쏠려있었다. …에엥? 무슨 뜬금없는 소리야? 확실하진 않지만, 내 촉은 못 비켜나가. 너도 알잖아. 내 촉이 얼마나 날카로운지-. …웃기시네, 무슨 근거로?
“다 근거가 있으니까 하는 말이지. 박간 너는 모르는 게 있어.”
“뭔데?”
“…아직 나만 알고 있는 건데.”
“안 좋은 얘기지? 어우, 그럼 웬만하면 안 들을랜다. 오늘이 어떤 날인데. 나중에 말해.”
“지금 아니면 단둘이 얘기할 시간도 없잖아. 어차피 윤 선생님이 말해주겠지만. … 수온씨, 말기래.”
지이잉- 지이잉- 연속으로 핸드폰 진동이 울렸다. 잠시 정적이 흘렀다. …내 문자소리였어. … 뭐야, 깜짝아. 놀랬네. 사실 하나는 나였는데. 핸드폰을 다시 주머니에 넣어야 하는데.
“더 이상 치료… 안 먹힌대. 아무래도… 가망 없나봐.”
“뭐? 내가 볼땐 분명히 좋아지고 있는데…?”
“일주일 동안 식판 수거한 거 봤는데 수온씨 밥이 그대로야. 아예 손도 안 댄 것 같아. 소아암 병동 갈 때도 나랑 같이 가잖아. 이번주에만 네 번을 정신을 잃었어. 윤 선생님은 몰라. 안 그래도 조마조마했는데 어제 나한테 그러셨어… 어떡하니….”
…말도 안돼. ……야, 울긴 왜 울어. 안 울게 생겼어? ……어떡하면 좋아, 진짜… 저렇게 맑고 착한데.
핸드폰 진동이 끊임없이 울리고, 간호사의 소리없는 흐느낌이 나를 울리고 있었다. 평생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가 되었으면 하던 그 작은
소망, 고맙게도 신은 그걸 이루어 주시나보다.
◆ 맛있는커피 메롱로 love(ㄹ)ㅓ브 연초록 배고팜
이 분들 덕분에 글 쓸 힘이 나요.
업쪽 '사그중'
첫댓글 사그중 너무 재미있게 보고갑니다. !!
◆감사해요! 깜빡하고 쪽지를 못 보냈네요... 다음편 업뎃 쪽지드릴게요^^
사그중. 정말 그런건가요? 왠지 마음이 아픈.ㅠㅠ 흑흑.................................................. 과연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 궁금하군요. 글쓸 힘 팍팍 나게 해드리겠어요. 저는 슬슬 써야 하는데. 아... 읽을게 남아서 긁적거리는. 흐흐.
◆감사합니다~ 저에게 힘을 팍팍주세요! 로즈베리님께도 제가 힘을드릴게요.. 제 글로써?ㅎㅎ 쪽지드릴게요^^
ㅠㅠㅠ수온이불쌍햏옇ㅠㅠ
◆ㅠㅠ... 불쌍하게 하려던 의도는 아니었는데... 이렇게 되버렸네요...
사그중 재미있어요...^^수온이...ㅠㅠㅠ
◆감사합니다.. 쪽지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