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왜 여태 몰랐지..? '다이소' 5천원 이하 가성비템 추천 15
오늘의집 @테어terre 님의 노하우입니다.
안녕하세요, 맥시멀리스트이자 결혼 3년차 새댁 '친절한세이' 입니다.
저는 '다이소에서 상줘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다이소를 애정해요.
5,000원이 넘지 않은 가격만으로 충분히 아기자기한 집을 꾸밀 수 있는 믿고 보는 다이소 추천템, n가지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제가 신혼집 꾸미기에 사용한 여러 다이소 제품을 소개합니다!
편한 제 말투로 작성했으니 참고해주세요 :)
# 감성 있는 공간을 위해, 스타일링템
1. 체크 패턴 테이블보
5,000원
오로지 다이소 제품으로만 꾸며낸 신혼집 키친테이블. 위 사진 속에 있는 체크 패턴 테이블보를 비롯해 모든
소품이 전부 다이소에서 산 것들이다.
감성 넘치는 홈 카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인테리어 소품 하나쯤은 갖고 있을 텐데 가끔 소품에
들이는 돈이 아깝게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럴 땐 주변의 다이소를 찾아가 보시길.
예쁜 디자인의 다이소 식탁보와 각양각색의 그릇 접시들만 있다면 우리 집도 충분히 감성 홈 카페가 될 수 있다.
밋밋했던 식탁 위에 테이블보를 입혀 좀 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시즌에 따라 컬러감이 들어간
다이소 그릇과 접시를 올려 두면 홈 파티 분위기 또한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다.
2. 우드 랙
5,000원
예쁜 집을 꾸미고 사는 SNS를 들여다보면 이런 우드 랙이 무조건 하나씩 있더라.
나도 하나 갖고 싶어서 검색을 해봤더니.. 아니 무슨 나무판자 하나에 2~3만 원..? 디자인이 조금 예쁘다,
이런 것들은 해외 명품도 아닌데 4~5만원을 호가한다.
나는 황새가 아닌 뱁새니까...^^ 혹시나 다이소에 없을까 총총 가봤더랬지. 역시나, 내 사랑 다이소 꿀템!
세로 길이가 긴 고무나무 2단 선반의 경우 내가 사용하고 있는 별다방 양념통이 딱 2개밖에 안 들어간다..
But, 세로 높이는 낮으나 가로로 조금 더 긴 수아르 2단 선반에는 3개가 나란히~
가격은 모두 5,000원. 품절템은 아니기 때문에 근처 매장에 한 개씩은 찾아볼 수 있다.
* TIP) 혹시나 아이템이 없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1522-4400 여기로 전화해서 품번 & 품명을 대고 근처 지역
[직영매장]의 재고를 문의할 수 있다.
3. 크로쉐 커튼
5,000원
어린 시절, 할머니가 돌봐주셔서인지 크로쉐조직 st의 감성을 정말 좋아한다.
소파 커버부터 테이블 커버까지 이런 레이스 느낌의 크로셰 직물을 선호하는데 어쩜, 내 눈에 크로셰 커튼이
딱 눈에 띄었다.
가로세로 길이에 비해 5,000원의 가격은 조금 높은 편이 아닌가 싶었는데 눈에 보일 때 안사면 후회할 것
같아서 덥석 집어왔다.
Made in India로서 물 건너와서인지, 아님 직물 특유의 성질 때문인지 냄새는 아주 고약하다.
중성 세제에 약간 풀어 손으로 조물조물 손세탁을 해서 그늘에 말려줬더니 뽀송뽀송~ 아주 좋은 향기가 난다.
테이블에 턱~하니 걸쳐줘도 좋고, 부담스러운 거울 한 쪽을 가리는 용도로도 쓰고.
사실 차박 커튼으로 사용하려고 자동차 트렁크 너비에 맞춰 압축봉이랑 세트로 사놨다. 그런데 차박을 언제 갈지.. 😅
4. 키친크로스
1,000원
정말 놀라울 정도의 가성비 ㅎㅎ
지금은 예쁜 키친크로스들이 생겨서 현재 이 행주들을 사용하지 않지만 그전에 컵 받침으로 사용했을 만큼
감성 넘치는 아이템 중 하나다.
# 플레이팅의 매력도를 높이는, 식기류
5. 수저통
3,000원
수저통으로 잘 사용하고 있는 2020 가을 워터 저그는 진짜 최고..!
색감 디자인 모두 전부 취향 저격 ㅠㅠ 몇 개 더 구매하고 싶었는데 이미 시즌도 지나 버렸고, 전국 품절이라
아쉬운 물건 중 하나다. (또 출시해주세요)
6. 시리얼볼 & 수프볼
2,000원
시리얼볼로 너무나도 잘 사용하고 있는 수프볼 또한 과연 다이소 제품이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컬러,
디자인 모든 부분에서 완벽하다.
솔직히 온라인 소품 판매점에서 이런 거 사려고 해도 5,000원 정도로 책정되어 있어서 가격 부담이 되는데
다이소 그릇 코너에선 단돈 2,000원이다!
7. 쁘띠 자 (jar)
베이지 / 브라운 / 아이보리 인테리어와 찰떡같이 잘 어울리는 쁘띠자 jar. 이건 컬러별로 출시됐었는데, 유명
인스타 주방에서 자꾸 보이길래 눈에 밟혀서 2개나 사 왔던 제품이다.
부엌의 습기 제거에 도움받으려고 화공석을 넣어놓기도 하고, 작은 우드 스쿱이나 버터나이프를 넣어 사진
촬영할 때 소품처럼 활용하고 있다.
8. 꽃잎 라인 접시
1,000원 ~ 3,000원
이색적이고 유니크한 디자인도 있지만 뭐니 뭐니해도 접시는 하얀색이 짱이지!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
또한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이곳!
물결무늬가 매력적인 TS 꽃잎 라인 또한 내가 애정하며 자주 쓰고 있지~ 오죽했으면 사이즈별로 하나씩
전부 구매했고, 가격은 모두 1,000원~3,000원대였다.
요즘엔 타원형의 오발 접시에 빠져서 원형 접시를 잘 안 쓰고 있지만, 샌드위치나 과일 디저트 담아 먹기엔
역시나 원형 그릇에 손이 제일 자주 간다.
+ 자매품: 끝이 올록볼록하게 올라와서 입체적인 느낌이 드는데, 이것 또한 자주 쓰는 것 중 하나!
9. 디자인 종지 그릇
500원 ~ 1,000원
집이 좁거나 테이블 크기가 작다? 나눔 접시 한 두 개를 쓰느니 간장 종지처럼 작은 그릇들을 여러 개 놓는
걸 추천한다.
디자인과 가격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작은 종지들은 500원~1,000원이면 모두 구매할 수 있는 편이다.
밥그릇이나 국그릇 사이에 테트리스를 하듯 욱여넣을 수 있으니 활용도 면에서 훨씬 추천하고 싶은 방법!
이건 최근에 구매한 건데 대 / 중 / 소 사이즈 3가지 모두 1,000원이다.
내가 구매한 건 중간 사이즈! 피클이나 소스 담아 내기 넉넉한 크기로 요즘 가장 많이 쓰고 있다.
10. 튤립 컵
2,000원
전국적으로 난리가 났었던 그 유명한 다이소 튤립컵.
2가지 디자인으로 나왔었으나 끝끝내 1가지는 구매하지 못했다.
이거 소품샵에서 6,000원 이상으로 판매되고 있긴 한데 2,000원 주고 샀던 걸 굳이 그 돈 주고 사고 싶지
않아서 그냥 한 가지 디자인으로 만족 중이다.
여담이지만, 당시 총 3개를 샀었는데 이사하면서 1개는 깨뜨렸다.. ㅎ
11. 계란받침
2,000원
다이소 추천템 5순위 안에 드는 것. 이건 1인 가구에게 알려주고 싶은 꿀템이다.
요즘 달걀 값이 많이 오르기도 했고, 남편과 나 둘만 사는 우리 집의 경우 집에서 음식 해먹는 일이 거의 없다.
그래서 굳이 10개, 30개짜리 한 판, 한 팩을 살 일이 없어서 몇 알씩만 집에 두는 편인데 그때마다 보관해두는
곳이 마땅치 않아 밥그릇에 담아놨더란다.
조금 아쉬워서 2,000원 주고 하나 샀다.
내가 간 곳에는 그레이 컬러만 있었는데 여러 가지 색상을 다 함께 출시해 주는 경우가 대다수기 때문에 아마
다른 색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본다.
이렇게 감성적인 사진도 찍고 말이야? 사진 속에 있는 다이소 추천템들 가격은 전부 15,000원도 안된단 사실...!
가성비, 가심비 모두 만족했다♥
12. 얼음 트레이
2,000원
얼음 트레이를 빼놓을 수 없다.
요즘 가전제품 브랜드 냉장고마다 얼음 만드는 부품이 워낙 잘되어 있지만 사실... 나 같은 불량주부는 관리가
귀찮다.
뚜껑 / 얼음틀 / 스쿱 / 얼음 통 무려 4가지가 구성되어 있음에도 단 돈 2,000원밖에 안 한다는 사실.
뚜껑과 얼음틀만 있는 건 1,000원인데 아무래도 한여름 7,8월에는 얼음 섭취가 평상시보다 증가할 수밖에 없다.
이왕 얼려놓는 거, 바스켓 한가득 얼려놓고 아이스티, 에이드, 팥빙수 만들 때 얼음 걱정 없이 사용해봄직하다!
실험해 봤더니 각얼음 32구에는 약 200ml의 물이 들어간다.
가족 구성원에 따라 얼음 사용량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32구, 62구 등 몇 개의 얼음이 들어가는 트레이가
적당한지 꼼꼼히 따져가며 현명한 소비하시길!
# 맥시멀리스트의 정리를 도와주는, 수납템
13. 도어 후크
1,000원
공간 활용을 위한 선택.
도어후크만 잘 사용해도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을 손쉽게 꺼낼 수 있다.
특히 잠깐 입고 벗어둔 옷가지를 걸어둘 때에도 아주아주 유용하다.
더운 여름에는, 햇빛을 막아줄 챙 넓은 모자와 자주 사용하는 에코백을 걸어두면 굳이 모자와 가방을 따로
정리해둔 곳까지 들어갈 필요 없이 방문 앞에서 착착 꺼낼 수 있다.
빈티지한 pp볼 컬러는 감성을 더해줌!
컬러별로 하나씩 다 구매했는데 개당 1,000원밖에 안 해서 만족도까지 굿~
14. 원목 접시 정리대
2,000원
주방 상부장에서 그릇들은 접시 정리대를 이용해서 차곡차곡 세워두면 다음에 다시 꺼낼 때 아주 편리하다.
정리정돈을 잘하는 사람들 중에서 같은 모양의 접시를 포개어 서랍장 안에 뉘어 놓는 경우도 있으나 접시
디자인이 제각각인 경우에는 오히려 이렇게 세워서 정리하는 게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되더라.
15. 화이트 수납함
1,000원
싱크대 하부장 안에는 다양한 조미료가 아주 가득 들어차 있는 우리 부부의 신혼집.
세로 폭이 깊숙한 만큼 구석 안쪽에 있는 식용유, 올리브유, 참기름 등을 빼낼 때 손을 집어넣는 불편함이 생긴다.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세로 길이는 길고, 가로 폭은 좁은 수납함을 사용하고 있다.
낭비하지 않고 필요한 것들만 쏙쏙, 슬기로운 소비생활 끝!
이번에는 어떤 제품들이 나왔는지 궁금하고, 슬슬 다이소 마실이나 가볼까 싶네요.
공간에 감성을 더해 줄 다양한 소품과 깔끔한 살림템들로 공간을 꾸며보시길 바라요 :)
출처 : 오늘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