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도 좋지만 뿌리가 보배인 ’도라지’
8월 8일의 꽃은 '도라지(Ballon flower)', 꽃말은 '성실, 품위’. 심심산천에 백도라지~ 정겨운 타령에도 나오는 전통작물이다. 관상보다는 뿌리를 채소로 쓰는 게 보통이지만 꽃이 예쁜 관상용 품종도 있다.
키가 작거나 겹꽃도 있으며 주로 분화로 개발되고 있다. 요즘 보고 먹는 것들이 정원에 심기는데 도라지도 훌륭한 소재다. 초롱꽃과의 삼으로 서열을 매기면 산삼/장뇌삼/인삼/더덕(사삼) 다음으로 도라지(길경)를 쳐준다.
성실, 도라지 씨앗을 뿌리면 처음 발아되어 맹렬히 자라다 어느 순간 잎들이 활력을 잃는다. 뿌리 형성을 위해 양분을 뿌리로 올인하기 때문이다. 눈에 안보인다고 노는 게 아니다. 최선을 다해 성실이 뭔지 보여준다.
*오늘은 꽃담정모가 전주에서 있는 날, 좀 덥지만 충분히 즐겁고 유익한 하루가 될것 같다.
#듣고보는꽃이야기(국영문)
https://youtu.be/6XTnh7US1vY
#여름꽃22종사용설명서(꽃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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