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제목 : *나는 강하다*
작가명 : 앵두맛입술aa
E-mail : gmldud831@hanmail.net
연재장소 : 새싹소설①
총편수 : 총 16편 완결
장르 : 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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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터넷소설닷컴 (http://cafe.daum.net/youllsosul)
[프롤로그]
+설하이
-나 이 : 30세세
-신체 사이즈 : 172/34
-가 족 관 계 : 엄마, 동생
-특 징 : 더러운 성격과(누가 더러운 성격이래?-_-^)
왼쪽 어깨에 남아 있는 커다란 흉터
아버지가 없음...
이혼했음. 그러나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
잘나가는 작가 아가씨
-종 교 : 기독교
-성 격 : 개판이다...... (-_-^)
재수없고 싸가지 없고. 쉽게 말해 존나 재수엄는 스탈.-_-.
+한서령
-나 이 : 32세
-신체 사이즈 : 193/92
-가 족 관 계 : 1명의 형과 2명의 남녀 동생
-특 징 : 재수 없는 인간............
강력계 검사이다.
-종 교 : 기독교
-성 격 : 주접스럼
[1]
난....... 이시대가 인정하는 쿨걸......... 설하이다.
후훗- 잘나가고 있는 신인 작가님이시기도 한다.-_-v
"언니!!>_<"
"쿡..... 왔어?.........."
살짝 웃어주자 과다출혈....-_-.. 이건 구라고...........
엄청나게 귀엽게 웃는 시다./-_-*... 귀엽다.......................흠흠......
"미쳤냐?-_- 아침부터 뭘 잘못 처먹었냐?"
"-_-^..............."
이인간......-_-^ 내인생에 절대로 득 안되는 재수엄는 인간!! 한서령!!
"둘다 왠일로 이곳에 행차한거야?
나 요번에 쓰는 글때문에 바뻐.-_-^"
"아니......-_-... 녀석이 너랑 놀자고 보채잖아."
"헹....=_=... 역시 동생뿐이라는 건가?"
나의 비꼬는 말투에 서령이 오빠의 이마에 빠각 표시가 붙었다.-_-^
헹- 잘됐네!!!-0-^
"하아..-_-^.. 나의 소중한 일을 팽게치고 오자는 곳이 여기야?"
"^-^ 언니!! 빨리 가쟈!!>_<"
저녀석.....-_-^ 왠지 모르게..........
나와 서령이 오빨 연결 시키는거 같다??-_-^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귀가 찟어 질듯한 비명소리.........-_-..........................
청룡열차는 즐기라고 있는건데.....-_-^ 무섭다고 지랄하냐?
"허억...허억.....ㅇㅁㅇ..................
무서워.....ㅜ_ㅜ
언니는 안무서워?-_-;"
"-_- 그게 무서워??
난 재미있던데?"
"-_- 시다야. 쟨 여자애가 아니잖니.
너랑 비교하... 아프잖아!!!"
"-_-^... 싸가지 없는 자식............흥이다!
시다야! 언니랑 관람차나 타자!!-0-^"
"야!! 시다......"
"응>_<"
훗- 내가 이겼어..-_-v 이양반아 여자앨 다룰때는 조금더 섬세하게 다뤄야지.. 큭.....
바보 같은 한서령 같으니라구...........
그날 나는........ 그들과...... 즐겁게........ 즐겁게.........................
다음에 있을 그 어둠은.... 나에게 다가올 어둠은 생각도 안하고....... 놀았다..........
"어라...?......... 물건의...... 위치가 바꼈네??-_-
내가.. 까먹은건가?.."
[2]
"예..............?...................."
"하하.. 설작가님..
그 대본은 벌써 김작가님이 쓰셨다니까요.
설마, 우리 설작가님이 김작가님 표절 하실리는 없겠지만요.^^"
없겠지만......?...........하하..........
내가.. 그 작품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데!!
그럴리........ 그럴리........... 없어...........
"하하........... 젠장...................
그럴리...... 없는데................... 없는데.................."
'피이이이이이..................'
하아... 처량하다................
내가.......... 그 드라마를 어떻게 썻는데...................ㅜ-ㅜ
쪽팔려서 어떻게 해.......................-_-^
"어...?..........
언니 왜그래?"
"아무것도..........................아냐...........하수야....................-_-"
에엑.............. 정말...........ㅜ_ㅜ........ 울고 시퍼라.............
"-_- 왜그렇게 저기압이냐?"
"단이 언니.........-_- 아무말도 하지 말아줘......."
"방송국에서 니 글이 재수없다냐?^0^?"
'추욱...........'
"지...진짜냐..............=_=;;"
"저..저... 재수없는 인간......-_-^
가뜩이나 지금 저기압으로 보이는데...............쯧쯧...........=_=
얼마나 그 방송국 관계자가 심하게 말했으면........."
"은령오빠 보다 니가 더 미워, 한서령.-_-^
왜 모이자고 했어?-_-^"
"쿡......... 우리 시다가 애인이 생겼대 잖아.>_<
뭐........ 서훈이 자식이랑 하수 녀석도 잘되가는거 같구.....^^"
"췟.. 나 집에 갈란다."
"하수 언니랑 안가?ㅇ_ㅇ
그리고 내남자친구는 만나봐야지....ㅜ_ㅜ"
"또 울먹이냐?-_-^.... 암튼........."
키가 대따시 큰 사내놈 하나가 시다를 안는다......-_-
으.. 옆구리 시려......ㅜ_ㅜ
노처녀구나..............ㅜ_ㅜ 나두 노처녀였어...ㅜ_ㅜ
"이 언니는 나랑 무지하게 친한 언니야.>_<
앤 유리야.^^ 이름 이쁘지? 끄치?끄치??ㅇ_ㅇ**"
"강유리 입니다.-_-^"
"-_-^... 설하이다. "
"예. 아줌마.-_-^"
"-_-^.. 방금 뭐랬냐?.. 아줌마...?... 하긴.. 내가 늙긴했군....=_="
재수없게 꼬라보고 지랄이야?-_-^
"야 너처럼 20대 얼굴 가진 애들 흔치 않아. 쿡쿡...^^
완전 동안 아니냐? 완벽한 동안.... 쿡쿡....
근데.. 왜그렇게 저기압이었어?"
"............죽인다. 다시한번 이야기 하면.."
싸늘하게 서령이 자식을 아리자 땀을 뻘뻘 흘리는 놈..........
정말................. 최........... 저하야..............................
"자자!! 시다 친구들도 왔는데 왜그래!!^^"
"맞아요!!>_< 료!! 니녀석도 인상을 피거라!!!"
"[헹..... 정말 싫어. 니녀석.-_-^]"
"머래는거야.......=_="
"헹..... 정말 싫어. 니녀석.-_-^ 이라고 말했어.-_- 아이야.
아이야 니이름은 뭐니...-_-"
"아...아이야......;;..............
내이름은 서헤이예요>_<"
"그래.... 아이야.-_-.............
나는 피곤해................."
"언니...ㅜ_ㅜ"
"-_-^.. 알겠다구!!"
"꺄하하하하>_< 그래서욤!!
료 자식이.. 크하하하하하하"
"기지배가 그렇게 웃는게 뭐냐?-_-
꼴불견이야 너..........=_="
"맞구 싶지 않음 조용하고 있어 료-♥"
젠장...............................
덴장 덴장!!! 내가 지금 이렇게 술처먹고 있을때가 아니거든.........-_-^
"에잇!! 갈란다!"
"ㅜ_ㅜ 벌써요?"
"이제 안통한다. 한시다.-_-^"
"어디로 가실건가요?"
"xx 동의 xx 로 가주세요."
"네. 그럼."
택시를..... 타고 집앞에서 내리자............
집문이....................... 열려.......... 있.............다..............?...............
"누구야."
'흠칫......... 탓.'
불을 키자 보이는 한.... 남자..................
"아..........버................지................................"
[3]
"오랜만이구나........... 내 딸아....................."
"아버.............지....................................
어째서.. 당신이......."
"^^ 내딸의 집에 오는것도............ 죄인게냐.........?.............."
다정한듯 하면서도 싸늘한........ 그 눈빛에.........
나는....... 할말을 잃고.....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다.
"저번에 그 라이락 향기는........... 잘 팔아먹었어...쿡쿡........"
"당신....... 이었어?..............
당신이었냐구!!!!"
"하하....;........그런 무서운 눈으로 바라보지 말거라..........."
'스윽..............'
"내볼에....... 손대지..... 아.................."
자신의 긴 손톱으로 나의 뺨에 상처를 내는....... 아버지............
난.................. 저지할수...... 어떻게 할수도............. 없다......................
"넌.............. 내 딸이야.............. 안그래?.........
겨우....... 그 조그만 글가지고.......... 아버지를..... 치기라도..... 하겠느냐...."
'울컥!'
"조그만............"
"글이지............. 그렇지........?................ 나의 딸아................."
'스윽..............'
"나의 딸아......... 다시오마..........."
'타앙..............'
'뚝..............뚝................ 뚝....................'
"하아....................제기랄........
왜 지금 다시 나타난거야........ 당신......................
당신이란 사람이............ 내겐.... 얼마나 큰 상처로 남았는지.........
당신은 모르지..........?.............."
미치도록...... 괴롭다. 괴롭다.
아버지란 존재는 내게는 절대로 증오스러운 존재였다.
어릴적에 이혼해서 하수와 나는 아빠쪽으로 살게 되었다.
아빠는 술마시면 때리고 패고 죽일려고 하고..........
아직 나의 어깨엔 아빠가 열받아서 식칼을 내려친 자국이 남아 있다.
"하하........ 미치겠네 이거..................
젠장................... 당신이 뭔데..............
이제서야 나타나 나의 존재를 위협하냔 말이야..........."
볼을 스치고.... 목선을 스치고... 땅바닥으로 낙하한다.........
말라서 이미 내겐 없다고 생각했던 눈물이 눈을 비집고 나온다.
내 가슴 깊은 곳에 숨겨 놓았던 그 슬픔 괴로움등의 감정이....
터져나오기 시작한다...................................
'삐비빅... 12시입니다..12시입니다.'
"이상태로......... 잠든거야........?...........
미치겠.............................군..............."
'솨아아아아.................................'
물의 차가운 감촉이 몸에 닫는다..............
어제 아버지란 작자가 볼에 만들어논 상처가 쓰리다.........
샴푸의 향기가 코끝을 찌르고........
이윽고 온몸이 깨끗하게 씻겨 나간다...............
약간 맺혀 있던 핏방울이 굳어서 있던 꼴사나운 상처도...............함께.......
거울을 보니 얼굴색이 약간 붉으스례 하다.
감기기운인지............ 몸에 이상이 있는건지.................
'저나바드세요-♥'
"누구야."
[야!]
"서령오빠......?.........."
[무슨일 있어?
왠일로 출근도장을 안찍냐?]
"피곤해서....... 말이야.............."
어느새 길게 자라버린 검고 검은 머리카락이 눈을 찌른다.
[핏... 니가 피곤할때가 다 있냐?]
"죽인다."
[죽여바라?
죽이지도 못하면서........]
"시끄러워..... 끈는다...."
[이따 시다가 니네집에 가자는데.......
니네집 어디야?]
"니가 알아서 찾아와."
[-_-^니라니?
오래비한테..... 꽤 컸다??? 짜샤.]
"xx동 xx로 와달라고 해서 102호로 와."
[오피스텔에 사냐?]
"그럼 돈 가지고 뭐하냐?
동생이....... 쿨럭........."
[왜그래? 괜찮아?]
"걱정은 되냐?
몇시쯤에 올꺼야.
나 잘꺼야."
[한........... 저녁 6시쯤에 가지.........
음.. 아마 강유리녀석도 갈거 같은데....?........]
"그자식 데리고 오지마.
데리고 오면 죽여버린다.-_-^
감히 우리 시다를...... 으윽!! 그런 싸가지 놈에게!!"
[레즈비언아...............시끄러우니깐..........
유리라는 놈도 데려간다. 끈어.]
핏............. 꼴에 오래된 사이라고 걱정하는 거냐......?........
하긴..... 오래됬지.....................
6살때 만났으니까..........................................
아버지가....... 어머니네 집으로 오고나서..... 몇번 처들어왔다.
큰할아버님의 도움으로 간신히 어머니의 집으로 들어왔다.
그때마다 아버지가 우릴 찾으러 올때............
오빠네 집으로 갔다............... 오빠네 집에서..... 잤다............
"하아.......... 제기랄....................."
수면제가 여기어디 있을텐데.............
"여기있다............. 후후...................
불면증때문에 사놓은 건데...잘사놨네..................."
어둠이................ 좋았다.....................
혼자가................ 좋았다.....................
한편으론................그것들이 두려웠다.........................
[4]
'쾅쾅쾅!'
"이시간에..... 누구지........."
'쾅'
"누구야."
"나란 인간이다.-_-^"
인상을 잔뜩 지푸린 강유리 놈과 한서령.............
그리고 옆에서 방실방실 웃고 있는 시다가 보였다.
"들어와."
"잠깐."
'파앗'
순간 내 손을 움켜잡는 서령오빠.......
손을 들어 뺨.......?.......... 상처................
"누가 이런거야?......... 집도 엉망이다?"
"아무것도.. 아냐.........
집은 원래 그런거구.....-_-"
"언니... 얼굴이 빨개.. 감기기운 있나봐..."
'싱긋'
"^^ 괜찮아.
그럼......들어오지 그래?"
"하하하...;........ 바보같이 나와 있었네...."
멋적게 웃고는 집으로 들어오는 그들.......=_=
바보 아니야???=_=;
"집안이 왜이래? 폭풍이 쓸다간거 같아."
원래 내가 잘 치우지 않는 성격인데다가.......
어제 그 인간이 들러서 작품을 훔치려고 하느라 더 지저분하다...........
"넌 인사 안하냐?-_-^"
'꾸벅.'
-_-^.. 저.. 저놈이...........
"차뭐마실래?"
"음료는 없냐?"
"커피, 참이슬, 차종류.-_-"
"이집에 오는건 첨이군...-_-"
"나두 첨이야.>_<"
"너두 첨이야?-_- 넌 데리고 왔을줄 알았지."
"이집에.. 사람을 들인건.. 처음이야...........
아니........... 두번째인가.........?................."
말끝을 흐리자 궁금하다며 가르쳐 달라고 조르는 시다.
그런 시다의 모습에 오랜만에 크게 웃었다...........
아직...... 걱정할 필요 없어...... 걱정할 필요 없어..........
....... 그래........ 걱정따위..... 아직은..........................
"언니! 내가 먹을거 만들어 줄까?"
울집 냉장고를 보고 하는말........-_-
글쓰고 하느라 바쁘기 때문......... 은 변명이고........
귀찮아서 인스턴트를 자주 먹는다......-_-;
"돼.. 됐어!! 니녀석이 안해줘도 이사람은 잘 해먹을거야!!-0-!!"
"맞아! 시다야! 참아!! 그러다 이녀석 골로간다니까?"
강유리놈에 이어서..... 서령오빠까지.....-_-...... 무슨... 일인지??
-잠시후................... 한.. 30분 후?/
"다됐어!!>_<"
"나...난 배불러서.."
"나도!"
슬슬 빠지는 두사람........=_=
음식을.. 본순간...........=_=
"빨리 먹어봐^-^*"
으윽....... 꽃미소............................
내가 또 꽃미소에는 약하지.......-_-^/....
모습은 그럭저럭 볼만한데.............. 텁...............................으.................
'쿵쿵쿵쿵!!'
"언니!!"
"우욱...................욱................."
화장실로 뛰어들어가.. 나도 모르게..... 게워내 버렸다........
어제 하루종일 굶고....... 술만 마시고........
몇칠동안 글에 매달리느라 먹지도 못했는데.............
거식증 증세가 있을 만도.. 하군.........
거기다가 제대로 된 음식도 아닌-_-; 거였으니까..;.............
"우욱......... 욱.............................쿨럭................"
'쾅쾅쾅!'
"괜찮아? 괜찮아? 하이야?"
"욱..... 괜............... 찬.... 욱.. 아..............."
미칠것 같아........... 속에서.. 무언가가 부글부글 끓어서............
'끼익'
"하이언니!"
"하아.. 괜찮아.. 괜찮아................콜록........"
"괜찮은게 아니잖아!"
"왜 승질이냐?-_-^.. 하아...... 미치겠네........."
"병원가자."
"됐어. 이거 가지고 병원가면 욕먹어."
"언니...ㅜ_ㅜ"
"야야.. 울지마.-_-^"
유리놈의 품에서 훌쩍거리는 시다........-_-^..
내가 디지기라도 했어?-_-^
눈앞이...어지러워 지네...................
'비틀.............'
"야!"
"아... 괜찮아... 괜찮아............... 하하......................................"
나의 웃음소리를............뒤로....................... 정신이 멍해짐을 느꼈다..........
[5
여긴........ 어디야...................
어둡고........ 너무나 추워서.............. 무서운걸.......................
무서워......... 무서워............... 너무나 무서워..............
모두들............. 어딜 간거야..................
'너같은 녀석은!!! 죽어도 상관없어!'
아.............. 버지..........................
그만해요............... 그만 때려 주세요...... 날.... 건들지 말아요.........
아버지............. 아파요..........................
'죽어버려!!!!'
으아악!!! 어깨에서 피가 멈추지 않아!!
아버지!! 날 버리지 말아요!!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요!!
'죽어버려.'
아버지는........ 고개를 돌린다............
날 버려도 괜찮은데.................. 한번만.. 단 한번만.... 웃어주면 안되요?..........
사랑한다고......... 말해주면............... 안되요?.............
'벌떡!'
"헉헉..................... 아니야.... 아니야...........
하아.......... 난........ 아니야...... 아니야......................"
'부스럭............'
"왜그래?.............."
'툭...............투툭.........................'
"하이야...?............."
"흑..........흑........................"
'꽈악...........................'
"울지마......... 설하이.........."
너무나도 따뜻한.........................
아버지란 사람에게 느끼고 싶었던......................................
"으...음..................."
"언니!!ㅜ_ㅜ"
"윽...................."
내 품으로 달겨드는 시다녀석..........-_-^
환자를 앞에두고 뭐하는거야.....................
"ㅜ_ㅜ 걱정했잖아............
오빠가 아까 언니 깼다고해서 좀 걱정은 덜었지만....ㅜ_ㅜ"
"다른.. 켁... 물좀 줘라.............."
듣기 흉하게 갈라진 나의 목소리................
오랜만에................. 편하게 잠든거구나....................
약따위 먹지 않고.......... 그렇게........ 편하게 잔거구나..................
'스윽'
"마셔요."
왠일로... 이쁜짓하네.................... 훗-......................
이대로........ 그냥.. 이대로........ 시간이 멈춰 버렸으면 좋겠어................
'쾅!'
"언니!!"
"어...?..... 왔어?^^"
"쿠울...........=_=zz"
잠자고 있는 강유리, 한시다.-_-.........
정말 옆구리 시리구나...........=+=^
그리고 내 옆의 침대에 앉아 있는 인간 한서령.
"언니..ㅜ_ㅜ 몸은 괜찮은 거야?"
"야!!!!"
'철푸덕!!!!!!!!!'
"으아아아악.......!!./........"
"너때문에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화를 내는 단이 언니........
-_-^ 환자의 등을 후려 치냐?
"괜히 오바 해서 그래...-_-^.......
난 괜찮아. 괜찮아. 후후..... 퇴원하자구................=_=
글쓸거도 좀 남았어...... 후후..............."
"절대 안되.-_-^ 이 병실에 처박혀 있어!
아까 서령이 놈이랑 시다랑 밥도 못먹었을 테니까 나가서 먹고 오자!
시다남자 너도 가야지?"
시다 남자...........=_=.......... 참 멋있는 말이야....... 언니...........
시다 남자 친구나 강유리란 이름이 있는데...=_= 남자라.... 하아.. 느낌이 싫다.. 싫어..
"전....... 됐습니다................"
"그래?.. 그럼 여기서 기달려>_<* 유리야!!"
'타닥타닥 쾅!'
다들 나갔다...............우우.................-_-..........
"더워.........."
"-_-^..환자 방을 춥게 해노리?"
"누가 뭐래?"
"-_-^........... 니녀석은 사람 기분을 나쁘게 만들어."
"................................."
저자식........-_- 면상은 봐줄만 한데..................
싸가지 없어.-_-...........
꼭.......................... 리연이를.......... 닮았군..............후훗-.............
"왜그렇게 재수없게 웃어?-_-"
정말 재.수.없.다.-_-.......
며칠전 시다 녀석이 이녀석에 대해 험담한걸 이해할수 있을거 같다....=_=
사람을 좀처럼 미워하지 않는 한서령이 약간 거부하는 존재니...=_=...
어.............?.................. 팔목에.................... 흉터........?.............
"너 팔목에..... "
"아... 이거?...................... "
왼쪽 팔목에............ 칼로 그은듯한..............
길다란........... 흉터.........?.................!...........................
[6]
"왠........ 흉터야?"
"아버지가... 낸거야..............."
아버지...................라구............?.................
하..... 그래서 저녀석이 맘에 안들었던건가.......?..........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이라서..........?.........
"왜그래?-_-... 뭐 미안하다고 할 필요 없어.
자주 있는 일이니까.........말이야............"
"훗-...............넌.... 나와 닮았구나................."
그래......... 많이 닮았어........................
이녀석.............. 보기보다.... 사람에게 마음을 열만한 타입이 아냐...........
녀석을 열어준건.............. 시다 였겠구나.....................
'싱긋'
"-_-^ 뭐가 닮았다는 건지...... 알진 못하지만...........
무의식 중에 알았지......................
당신은.........옜날의 나와................
차갑고 싸늘했던 나의.......... '과거'와 닮았다고.....................
그래서......... 왠지............. 당신에게는 다가가고 싶지 않았어............"
"피식........... 그럴수 밖에 없었겠지.........
다시한번 자신의 과거를 떠올려 그 괴로움을 기억하고 싶지 않았을 테니까........"
"아니............ 당신은......... '가까이 오지마. 오면 죽인다' 라는 느낌을 주었어.
당신 곁에는........... 사람들이........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내 작품을........... 본적이 있냐?............................."
"...............???>............................................."
"공통점을 하나 말해줄까?... 후훗.............................
모두다............... 슬프게 끝이나...........
슬프게................ 즐거워 보여도........... 하나씩의............. 상처를.. 가지고.......
그래서 더욱 감명깊게... 그리고 기억속에 깊이 남는거야................
내게 그들이 있어도........... 내겐 없는건....... 감정이야.............
저들과 지내고 있을때의 내 모습도...............
'가식'일지도................................... 몰라.....................
나도 내 자신이 도대체 어떤 인간인지 알지 못하는걸?......... 하하................"
이런 분위기는 싫다.
"나도 당신의 질문에 대답했으니까........
당신도 대답해 줘요.............."
"^^ 물론......................................."
"그 어깨의...... 상처는....... 당신의 아버지라는 사람이 낸건가요?..........."
"그래...............^^ 예리하구나......................."
확실히........ 나와는...........같다고 생각했지만.............
....... 느낌이.................. 같다고 생각했지만.....................
"하..... 뭐로 찍으면 이렇게 되는거야?-_-"
"식칼.=_="
"-_-; 울 꼰대랑 비슷하다.....................
누나.... 힘내라구....... 시다녀석이 힘들어하니까.-_-"
방금....................ㅇ_ㅇ.............................
................'누나'라고 한거 맞지?
내귀가 안썩은-_- 거지???ㅇ_ㅇ
"뭘그렇게 처다봐!-_-^"
"-_-... 그냥.........................
그리고!"
"다른 사람한테...... 이야기 안해. 걱정마.-_-"
병실을 나가버리는 녀석.............
후후.............^^ 시다 니녀석이 왜그렇게 빠졌는지 알거 같다......
하하... 내겐....... 너무나 과분한....... 그런 사람들이야... 모두...............
강유리..... 넌..... 죽어도 내마음 이해 못해..........
[7]
'타탁타탁'
"후.. 커피가.........................-_-^
병원이었지.... 젠장할............"
지금 나는 일주일째 병실에 누워있다.-_-^
의사가 하는 말이 거식증증세하고 영양실조증세가 있다고 한다.-_-
그러니까 병원에서 있으면서 요양? 좀 하라나?
'똑똑'
"누구야!"
아아아아....ㅜ_ㅜ
간신히 하나 떠올렸더니.................
"나다.............. ^^............... 오랜만이구나..............."
당신이란 사람...........................내게 얼마나 더 상처를 줘야 분이 풀리겠어요.........
"훗.... 날 피해 도망온게냐?...... 병원으로................"
"아............. 버지............................"
"하하........... 그 볼의 상처는 아직 남아 있는 거냐?"
'스윽................ 흠칫......'
"아버질........ 두려워 하는거냐?"
당신의 그 싸늘한 눈을 너무나 싫어 했어.
당신의 그 차가운 눈을 너무나 싫어 했어.
난...... 당신이란 사람이 너무나 두려워...................
"하아................ 왜.............. 나타.....난 거예요........................"
"너만 행복하면............... 너무 불공평 하다고 생각 되지 않아?"
'파앗!'
"아!"
나의 머리채를 잡는 아버지............
맞아..... 당신은 알코올 중독 자였어... 아.. 아파................
당신은 분명 큰할아버지가 정신병원에.... 이제야.. 기억나....... 아앗............
"후훗..... 그 늙은 자식이 날 정신병원에 가뒀지만..........
뭐... 난 탈출 했거든......^-^ 괜찮다면.... 너의 행복을 깨고 싶어서............
너 다음엔....... 하수녀석이야............................
감히 아버지를 제치고........ 자신들만 행복해져!!!!!!!!!!!!"
"꺄아아악!!!!!!!!!!!!!!!!"
'쾅!'
"뭐하시는 짓입니까?!"
의사들이 들어온다............
머리에서 진득한 무엇인가가 흘러내린다............
제기랄................. 고등학교 이후로............ 피를 본게... 몇년만이더라............
"뭐야?! 니 놈들은 뭐야!"
"그 사람을 놔주시죠."
"흥! 니들도 그 병원 사람들과 같은 편이군.........
그 늙은이랑 같은 편이야!
다가오지마! 죽여버린다! 다가오면! 죽인다!"
나의 목에 겨누어져 있는 나이프.......
날카롭다........ 이거에 찔리면......... 아프겠지....?.........
그치만................. 편할거야......................................
"그만하십쇼!"
"보호자한테 연락 했어?"
"예!"
"진정하세요! "
"너희들 다 같아!"
"당신은 환자분이십니다! 그만. 그만하세요!"
"다가오지마!"
젠장........ 흐릿해 지잖아...........
이거 너무......... 진부한 내용인데....... 하아.... 젠장............
"아버지.......... 한마디만 하자............
날............ 한번도 딸이라 생각한적 없지?"
"하하.. 무슨 소리냐 하이야? 난..."
"하이야!"
단이언니........... 은령오빠...... 하수야....... 서훈아...........
시다야........... 싸가지 유리야.................
마지막으로............서령오빠..................
나................ 리연이.. 곁으로............ 가고 싶다...................
"다가오지....... !!"
"하이야........"
살이 파이는 느낌이 든다.................
차라리........... 이럴바엔...... 죽는게....... 낳을거 같아................
미안해요......... 다들.................. 날 사랑해 주고 아껴줬는데.........
하지만 다들 너무나 맑고 순수해서............
나같은 어둠이 들어갈 틈새가 없어.................
슬퍼............... 너무너무 슬퍼......................
[8]
여긴 어디지?...... 어두워........... 너무.... 어두워................
저기......... 빛이 있어...............
나가고 싶지 않아..............
'..................야......'
... 누구야.....?...... 이 어둠에......... 나말고 다른 사람이 있어?
혼자라고 생각 했는데.......................
'하이야.............'
누구야.............?........ 누군데........?...................
'모든걸...........잊으려 하지마.................
피하려고도............ 하지마.........................'
리........... 연..............아.......................
'잊지마.......... 절대로................
소중한건........ 니 주위에 있으니까......
지켜........................................'
'벌떡.........'
"하이야!"
"오........빠......................"
'짜악!!!!!!!!!!!!!'
나의 뺨을 세게 내리친 하수녀석..................-_-....
환자한테 이러면 안되잖아... -_-.....;............
"혼자................. 이면 다야..........?..................
혼자 이런거 짊어 지고 쓰러지면 다냔말야!!!!!!!"
그래 미안하다.-_-^.. 미안하다고!
칫...... 지생각 한줄도 모르고.,.. 저 병신......... 똘마새끼........
넌.......... 너무 작고 약해서.... 금방 깨지게 된단 말야.............
강하고..................... 강한........ 나와는 달리.........................
"도대체............ 날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난 언제 동생이잖아!"
"넌....... 작고 약해.............
난........... 강하고 힘이 있고...........
언니로써 널 지킬 의무가 있었을 뿐...........
그리고 난............ 내 자신이 찌른거야.................
난 내 자신을 계속 죽여오고 있었으니까...............
죽이고 싶을 정도로 싫어 했으니까........................
내가 찌른건............. 너 때문이 아냐...."
"............................"
"횡설수설하다....=_= 모.... 흠........
말하자면.... 니가 나때문에 괴로워 할 필요 없어.
넌..... 너니까.........^^"
"언니!"
"야야..... -_-;"
마음껏 울어대는 하수...........
"죄송합니다..ㅜ_ㅜ"
"^^; 당신이 한게 아니잖아."
"죄송합니다.ㅜ_ㅜ"
"^^+ 당신들 안돌아 갈꺼야?"
"ㅜ0ㅜ 저희 상사이신 박근호 님 무서운거 아시죠??
한번만...ㅜ0ㅜ"
"+_+; 글쎄 난 화가 안났다니까?"
"이제 그만 화 풀지 그래...-_-
그들이 불쌍하다 하이야......"
"서령오빠!! 글쎄 난 내가 한게 아니라니까!!+ㅁ+^"
"-_-................그만좀 하라니까?"
"-_-^... 뒈지고 싶냐? 한은령?"
"-_-; 사양 할께... 흠흠..........
그러고 보니............ 리연이 녀석 기일이네.........."
"=_=... 그러게............. "
"언니! 리연이가 누구야?-_-;"
"............. 음............................... 기억 못해?
그 오빠가 너한테 과자도 많이 줬는데?ㅇ_ㅇ;"
"응?.. 어릴때 기억은 가물가물해서리....=_="
늙은이 같으니라구........-_-......................
'똑똑'
"누구야? 헤이녀석이냐?"
"들어가도..............되나요........?.........."
높은 소프라너 목소리.............
문이 열리자 나타난.......... 한 여자............
"아...한선배.^^"
서령오빨 보고는 뛰어 들어와 안기는 여자.....-_-.............
저년 뭐야?-_-^.............. 한선배?.. 지랄.............
"아......... 오빠가 검사 였던가?-_-............"
"-_-; 하긴.. 넌 은령이형 직업도 모를꺼야."
"한의사!!-0-^ 내가 병신이냐?"
"기집애가 병신이 뭐냐?-_-;"
"후후후..^^ 재미있는 분들이시네요.
오빠가 왜 매일 병원에 출근 도장 찍는 지 알것 같은데요?"
이사람은 서령오빠의 대학 시절 후배라고 한다.-_-
후배 검사........-_-...........
서령오빠 직업이 검사 였구나..............=_=(정말 지금 알았냐?-_-;)
뭐.... 전혀...... 이미지가 매치가 안되...............-_-
"왜그래?"
"전혀 매치가 안돼.....-_-"
"난 커서 하이 언니 처럼 멋진 사람이 될꺼야!!^^*"
"하이가 멋있어? 푸흣............-_-ㅋ"
"뒤진다.-_-^
아줌마 성격 닮으면 누가 데려갈까?"
"니가 데려가면 되잖아.>_<"
"푸훗.......-_-;;"
마시던 물이 입에서 뿜어져 나왔다.-_-
에엑.. 디러....-ㅁ-;;
"후후^^* 저도 자주 와도 될까요?"
"상관 없어요.-_-"
왠지 저 여자에게는 상냥히 대하고 싶지 않아.-_-
"어차피 낼 퇴원이니까.......=_="
"그래요?^^; 퇴원 축하해요."
"뭐............. -_-.....................
다들 낼 오지마."
"왜?-_-?? 너 짐들어 주러 와야지."
"낼 출판사 들렀다 가야되...........=_=
미치겠네.........................-_-"
"왜?"
"요번작이........ 또 쎄드야.......-_-^
해피는 어째서 안써질까?"
"-_-; 참 너도 고생이 많다."
"휴우..................."
[9]
"휴우............=_=........"
"왜그래?"
=_= 요즘 그 서령오빠 후배 라는 홍미영 씨가 자주온다.=_=
그것도 선물을 사들고 와서는 오랫동안 앉아 있다.-_-
심기에 거슬려...........=_=........
"^^ 그래요?"
"-_-"
"왜그래? 시다야?"
"-_-"
"-_-; 왜그러냐니깐?"
"쟨 저여자 싫어해.=_=
계속 형한테 달라 붙는다고..."
"ㅇ_ㅇ...;;..... 시다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
"-_-=3 오빠가 너무 순진해서 저런 여우를 너무 잘대해...
난 울 오빠 마누라가 저런거 싫어."
"울 형마누라가 저러면 난 가출할거야-_-"
"나도 싫어.=_=..."
"mo to =_="
오랜만에 의견이 맞는 애들끼리 모여서 의기 투합.........
"며칠 날잡아서 리연이 기일도 챙길겸 놀려 갈까?"
"저어.... 저도 가도... 될까요??ㅇ_ㅇ*"
순진한 표정이라............=_=
오옷!!!!+ㅁ+ 생각났다!!
좋은 아이템이군!!>ㅁ<
"그럼........=_= 낼 오전 9시까지 울집으로 모이는 거지?"
"그리고........-_-^.. 준비물좀 챙겨와?"
"형수님이나 잘 챙겨..=_="
'퍼억!'
"-_#"
그러니까 왜 게겼니 서훈놈아...-_-...;........
불쌍한 눈으로 서훈놈을 애도하는 우리들이었다.-_-
"왔어?"
느...느끼해................-0-;...........
"서훈아 느끼하다 그 선글라스 벋어라.-0-"
">_< 아잉 누님!"
"ㅡㅂㅡ 웩! 토쏠려 새꺄!"
"-_-;; 욕질은 좋은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이야."
"-_-........... 칫.............."
커다란 호수가..................................
그리고........... 그 앞에 세워져 있는 묘비석........
'서리연'
"병신............ 먼저 가니까... 좋아?..............."
"하이녀석이 다신 오지 말자고 했어......
은령이 형 아니면...... 하이녀석 넌 다신 못봤을 꺼야."
"고마워해 새꺄.-_-^........
그나저나... 시다가 너 기억 못하더라.......................=_=
멍청한놈............."
"그만좀... 해라...-_-.. 고인을 앞에 두고.."
"고인은 개뿔-_-^
씨발.. 그때 내가 조지는 건데!"
한소리씩 하는 사람들,,,,,-_-
서훈아... 니가 리연이 녀석을 어떻게 조지니..=_=
리연이가 너보다 더 세잖아.....-_-;
"언니....................."
'부들부들..............................'
"괜찮아....... 괜찮아... 시다야..................."
"............................"
제일 슬픈건.......... 나................... 이니까..................
너무나 슬픈건......................나................. 니까..................
"왜이렇게.. 슬퍼하시는거죠?............
다른 분들처럼........우시지도 않던데........"
"궁금한가......?.............."
"그러니까.. 묻는거........."
"시끄러워. 홍검사."
차갑게 말하고는 그여자의 말을 끈는 서령오빠....=_=
오랜만이군..... 저런 모습은........................................
"뭐........ 말해도 상관없겠죠...................
내가 죽인거니까요..............
^^ 이정도면 답변이 되나요?"
싱긋 웃어주고 별장쪽으로 몸을 돌렸다...................
마지막.............. 그녀석이..... 내게 남긴......... 하나의 보물.............
'끼이익...............'
그대로야.................... 리연이 자식이 있었을때 그대로야...............
'또로록...............'
'스윽...................'
내 어깨에 얹어진 하나의 손.................
"울지마......."
"안울어. 들어가자 배고파."
고개를..... 돌릴수 없었다............
[10]
'똑똑'
"누구야......."
"저예요. 홍미영 들어가도 될까요?"
"들어와요."
'스윽..............'
"무슨 일이죠? 나는 지금 바쁜데."
"조금만 시간을 내주시면 안되나요?"
"뭐..... 그러죠............."
'탁. '
노트북을 닫고 나는 미영씨에게로 돌아섰다.
"묻고 싶은게 있는 데 대답해 주실래요?"
"물론."
적의...........?........... 분노..........?........................
이 기분은............... 옜날 고등학생때 이후 처음인가.......?.........
"서령선배를 사랑해요?"
"....에?..............."
"대답만 해요."
"-_-... 모르겠는데........ 음...........
이게 좋아하는 건가? 시러하는 건가?"
"당신은..... 서령선배에게 어울리지 않아요."
뭐...뭐요?-_-^... 젠장.... 왜 열이 받냐?
"당신이 서리연 씨를 죽였다고 했죠?
뭐.. 조사 해 보니까 그 말이 꼭 맞더군요.^^
그리고....... 당신은 어두워요.......... 밝지 못해..
하지만 서령선배는 너무나 밝은 태양같은 존재............
당신과 서령선배가 이뤄질수 없는 이유입니다."
하아..........내가 어두워서 라구?..........
"당신이...... 뭔진 모르겠지만..........
난.. 서령선배랑 결혼 할 사이야.
아니 할꺼라구! 니까짓년이 내게 걸림돌이 된다니.. 하아... 웃기지도 않는군.."
"무슨 소릴 지껄이는건지 이해 못하겠어.-_-
니가 한서령 약혼자냐?
그리고 난 서령이 자식이랑 아무 사이 아니거던?-_-^"
'쨔악!!!!!!!!!!!!!!!!!!'
처........... 쳤냐?............-_-^........ 앙?...........
"내....내가....... 왜 맞아야 하는거야?-_-^"
"니년이 뭔데 왜 우리 서령선밸 괴롭혀? 응?
서령선밸 사랑한담 말야!
니년이 뭔데 서령선배를 빼앗아가냔말야!!!!!!11"
"시끄러.-_-.. 여기 방음 잘 안되거든?"
"흑............ 윽...............앙..............."
주저앉아 울어대는 여자.-_-
어우 재수 없어. 울면 다되는 건줄 아는거 정말 .................
"무슨일이야?!"
후우....... 미치겠네.............-_-^
왜 오해를 부르기 딱 좋은 상황이잖아?
'터벅터벅터벅........................ '
울고 있는 미영이 년을 본 서령오빠..-_-
내 앞으로 오더니............. 다짜고짜.............
'퍼억!!!!!!!!!!!!!!!!!!!!!!!!!!!!!!!!!!!!!!!!'
주먹..............으로.... 갈.......... 겼어................................?...............
"뭐한거야.............. 설하이....... "
제기랄.......... 존나 멀리 떨어져 나갔다.........
윽............. 책상에 어깨 찍혔아.-_-;;
"퉷... 뭘..?....."
비릿한 맛이 나더니 역시 입안이 터진건가?........
"무슨일이야?!"
방에 들어와서 어리둥절하게 나와 서령오빠 그 미친년을 처다보는 일행들...-_-
"꺄..꺄아!! 언니!!!"
"괜찮아.. 괜찮아.. 후후............
고등학교 이후로 처음 이렇게 맞은건가?"
'스윽......'
나에게 달려오는 시다녀석..........
입가에 피가 묻었나 보다............ 후우.......-_-^.. 아파...........
"야! 한서령 뭐하는 거야!"
"서령이형! 아무리 화가 나도 하이누날!"
"닥쳐........"
"왜 맞은건지나 좀 들어보자?
유리야....... 시다 데리고 나가라............."
착가라앉은 나의 목소리................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간듯한 그런 마음이다.
"하아....... 니가......... 홍미영... 쳤냐?"
뭐............... 라구..................?..............
홍미영을......... 쳤나고?............
피식............. 그거때문에........ 맞은거냐?....................
"훗-.................. 뭐라구........?...................하하하..................."
"오빠! 그거때문에 언니 때렸어? 그런거야?
오빠 정말 나쁘다.... 어떡게 저런 년을 더 먼저 감싸?"
"시끄럽다 설하수.............. "
핏........ 정말....... 완벽한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간거 같아.............
싸늘하게..... 살기도 감돌고 말이야............. 후훗....................
'흠칫........... '
"괜찮아......... 한시다................
왜이렇게 화내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친겁니까......?.............."
'흠칫................'
"픽....... 필요 없어/ 강유리.................
빨리 시다 데리고 나가라...
아님...... 나랑 한서령이 나갈까............"
정말 착 가라앉아 싸늘하다 라는 느낌을 주는 목소리........
나의 고등학생 시절................ 그 차갑던.......... 차갑디 차갑던 설하이다..........
얼음공주........ 아이스 프린세스.......... 설하이로....... 돌아온거 같았다...............
".......... 나와 시다가 나갈 테니....... 잘 해보라구.........
어이 거기 미친년 하나....... 니년이 낄자리가 아닌거 같은데 우리하고 나가지?"
미영이 년을 가르키는 유리놈.... =_=
고맙다.... 너밖에 없다..-_-^..
"이..익!!!!!!!!!"
"시끄러우니까 니년은 나가있..........
아니다......... 나와라 한서령."
방문을 나서서 오랜만에 몸을 풀어야 겠다........-_-^
"덤벼."
"픽........................
후회따윈........... 없어.
오늘........ 옜날의 그 결판을 낼꺼야."
옜날에 오빠하고 처음으로 심하게 싸운적이 있다.
대학생때 미팅을 자주 나갔다.-_-
그때 하필 서령이 오빠한테 걸려서 맞장떴다.=_=
졸라 힘들었다.. 아펐다.................
근데 왜 그인간이 정말 왜 화를 냈는지 아직까지 미스테리다...-_-... 젠장.......
'휙! 스윽......... 퍽!!!!! 빠각!!!!!!!!!'
옵션으로 주먹소리 약간 넣어주고..........!!
"킥.......... 옜날보다 약해졌어 한서령."
"너도 만만치 않아. 설하이."
농담 까지 주고 받으며 주먹을 쓰는 나와 서령오빠를 처다보는 애들.......-_-
헤이녀석은 이기라고 응원하고 있고.....
료 녀석은 그런 녀석을 병신이라고 욕하고 있고..-_-;; 도대체 쟤들 커플 맞아?
어느새 나와있는 시다와 유리놈............
그리고 나머지 은령, 단, 하수, 서훈..............
역겹게 웃고 있는 홍미영...................
'휙!!!!!!!!!!!!!!! 빠각!!!!!!!!!!!!!!!!!!!!!!!!'
"윽........................ 젠장....................쿨럭...................."
입에서 한가득 피가 나온다....................
제기랄.............. 복부에 정확히 들어갔네.......... 킥...........
이런 기분 오랜만에 느끼는구만.......... 쾌감이야..............
그런데........ 내 가슴 한켠에서는.............. 왜 허전한 기분이 들까.................
소설제목 : *나는 강하다*
작가명 : 앵두맛입술aa
E-mail : gmldud831@hanmail.net
연재장소 : 새싹소설①
총편수 : 총 16편 완결
장르 : 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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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터넷소설닷컴 (http://cafe.daum.net/youllso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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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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