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의 재창조, 2017년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이종원]

--> -->

한방의 재창조,  2017년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예로부터 제천은 전주, 대구와 더불어 조선시대 3대 약령시로 알려져 있다. 영월, 태백, 정선등 태백산맥의 귀한 약재의 집산지이며 남한강을 통해 한양으로 약재를 실어나르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이런 한방의 고장 제천에서 국제 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열린린다는 것은 무척 의미있다.

2017년 엑스포 주제는 '한방의 재창조, 한방바이오 산업으로 진화하다' 하는 주제다. 단순히 전통방식대로 약재를 다리는 것이 아니라 한방에 바이오를 첨가했고 IT까지 결합한 융복합 산업임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무려 19일간 제천시 왕암동 한방엑스포 공원에서 열린다 . 추석을 맞이해 살거리도 풍부하며 체험거리는 물론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축제장 내 약령시에서는 인삼, 황기,더덕, 가시오가피 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주차장도 넉넉하다. 입장권은 1만원이지만 5천원짜리 지역사랑상품권을 내주기 때문에 실제 입장료는 5천원, 축제장내에 시식코너, 음료, 체험등이 가득하니 그리 비싸게 느껴지지 않는다.  정문으로 들어가면 마당에 꽃으로 가득하다. 장수를 상징하는 십장생, 아치, 한의사 등 정원은 사진 찍는 포인트다.

꽃정원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미래천연자원관,한방바이오 생활건강관, 마켓관, 한방바이오미래비전관 등 주제관이 자리잡고 있다. 과학과 한방의 만남, 바이오 산업의 미래 전망을 엿 볼 수 있다.

모래에 입체 등고선이 보이네

.

미래 천연자원관에서는 천연자원을 활용한 고품질 상품을 볼 수 있다.

제천이 자랑하는 11가지 약초는 백수오, 황기, 당귀, 감초, 천궁, 작약, 지황, 백출, 둥굴레, 오미자, 율무 등을 손꼽는다. 잎과 뿌리를  향기까지 맡을 수 있도록 했다. 화면으로 보는 건강상식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한방바이오 건강생활관은  한방바이오로 보는 나의 건강 바로 알기,  장수클리닉, 뷰티 클리닉 등 미래의 바이오 생활상을 미리체험해 볼 수 있다.

전통 약선요리도 흥미를 자아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약선요리. 스마트폰만 대면 요리법을 배울 수 있다.

한방바이오미래비전관은 약초체험을 할 수 있는데  총명탕을 직접 제조해본다.

당귀, 감초 등 자신이 직접 저울에 무게를 재고 차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무료체험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공간은 제천약령시. 직거래 정터이기에 약재를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당뇨에 좋은 여주, 둥굴레차, 고혈압에 좋은 표고 버섯 등 신토불이 약재로 가득하다..다양한 시식코너가 있어 입을 즐겁게 해준다. 초가집, 고가복장, 짚신신어보기, 괴나리 봇짐 져보기 등 체험거리도 다양하다.

제천이 가장 자랑으로 여기는 것은 약초가 들어가는 음식.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보약을 먹는 기분이다. 황기칼국수, 약채락은 물론 당귀피자, 약곡빵, 약초 돈가스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약선요리도 가득하다.

빵이 아니라 예술.당귀 토스트

꽃향기가 입안 가득 퍼진다.

장터의 가장 큰 매력은 무료 시음코너가 많다는 것. 쌍화차, 둥글레차, 인삼차,헛개나무차 등 시음을 하면 몸이 후끈해진다.

요즘 나오고 있는 오미자..5가지 맛을 낸나고 한다.

황기 찐빵도 쪄내기 무섭게 팔려 나간다.

몸에 좋은 한약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발은 나무의 뿌리와 같다. 만원이면 한방 족욕체험을 할 수 있다.

도심의 피로를 한방에 날릴 수 있다.

마사지 체험도 인기

힐링체험관에서는 반신욕, 전시안마, 발마사지, 이혈요법등 체험객이 줄을 설 정도 인기 있다.

귀에 침을 놓는 이혈요법. 혈자리 자극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게 된다.

족욕체험, 발사지, 전신안마 반신욕 등도 인기

아시아테라피.  고대 인도의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 불면증 정신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일본의 배꼽호흡 테라피,중국의 열민구등 아시아 대체의학을 체험하게 된다. 그래도 우리 한방이 가장 인기 있다.

아토피피부염, 천식, 비염 등을 배우고 그 원인부터 치료법까지 배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시관에는 편백나무 피톤치드 정원도 있으니 자연을 만끽해보자.

2017년 첫 선을 보인 음양오행테마 색깔정원. 자연과 인간은 공존하며, 모든 생명체는 봄, 여름, 가을, 겨울처럼 순환한다는 의미을 가진 테마정원이다.

정원은 빨강,녹색,노랑, 흰색, 검은색 등으로 꾸며졌는데 이는 음양오행을 말하며, 처음과 끝이 하나인 원형으로 조성되어 있다.그 한가운데 인간이 서 있어 철학적 의미를 담고 있다.

물과 나무 그리고 숲이 한데 어우러졌다.  이밖에 미로공원, 약초허브전시장, 3D영상관을 가지고 있는 한방생명과학관 등 자연을 통해 한방을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보면 된다.

사진찍는 포토포인트도 잘 꾸며졌다. 날개, 줄다리기, 징검다리 등 재미난 것이 가득

ㄴ

코스모스와 바람개비

약탕기를 형상화 했다.

자전거 모양의 수돗가도 특색

거북을 형상화 했다는데 잘 모르겠네

꽃향기 가득

2017년 제천국제 한방 바이오 엑스포

일시:9.22~10.10(19일간

장소:제천한방엑스포공원

입장권: 어른1만원,청소년 6천원, 어린이 4천원

입장권으로 청풍리조트 할인이 된다. 일~월:70%, 화~목:50%, 금~토:40%

광수네집(유기농 농사꾼 약초밥상)

화학조미료 대신 산과 텃밭에서 나온 재료가 반찬으로 나온다. 아카시아 꽃무침, 사과김치, 참외김치, 산초땅콩, 온갖 한약재로 우려낸 닭백숙그리고 여주밥까지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의 한 상이 1만 2천원

제천시 명지로6안길 15

043-647-4589

명가 박달재

황가 당귀, 둥굴레, 계피, 생강 등 16가지 한약재를 달여 만든 소스에다 호박, 버섯 등을 넣은 한우 소불고기로 유명하다.  반찬도 깔끔하며 약선돌솥밥을 다 먹으면 누룽지로 입가심을 하게 된다.

제천시 신죽하로 50

043-648-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