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GV-250'용 오일 쿨러와 보호망.
브라켓은 퇴계로의 삼일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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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의 하단부에서 두 가닥 뻗어나온 니플과 엘보, 유압호스.
제작은 동양유니온 호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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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쿨러와 유압호스를 연결하는 카프링. 반대편은 45도 피팅이 오일쿨러와 연결.
유압호스는 처음에 메쉬호스로 하려고 했지만 변형에 약하다는 평이 많아 테프론호스로.
배기파이프에 눌러붙은 커버쪼가리가 맘을 아프게 하는구나...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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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오자 우려하던 것이 현실로....
엔진 열이 장난 아닙니다!!
하지만 순정으로 나오는 브레바 1100의 순정 오일쿨러의 무시무시한 가격때문에 코멧의 오일쿨러를 달기로 결정한 것이 5월초 쯤 된 것 같습니다.
해외의 유저들에서도 850에 오일쿨러를 단 경우를 찾아볼 수 없었지만 메뉴얼과 다른 바이크들의 사례를 봤을 때 가능하다고 보고 결정했습니다.
RX를 수리하면서 부품을 살 때 GV-250용의 오일쿨러를 사놨다가 이번에 오일을 교환할 때 오일쿨러 호스구멍을 막고 있던 볼트의 치수를 재서 쿨러호스를 만들었습니다. 쿨러 호스는 현석형님이 만드는 장소를 알려주셔서 영등포로 가서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결속을 브레이크 라인처럼 링 타입의 피팅을 하려고 했지만 자리가 협소하고 순정의 예를 따라 45도 각도의 피팅과 직각의 엘보, 직선의 유압카프링을 사용했습니다.
일요일 저녁에 장착을 하고 시운전을 짧게 했을 때는 오일 쿨러가 뜨거워지지 않아 걱정을 좀 했지만 오늘 출근을 하고나서보니 열이 제대로 올라오고 있네요. ^^
며칠간 좀 더 주행을 해봐야 확실하게 알겠지만 일단은 순환이 정상적으로 되는 것 같습니다.
오일 압력을 잴 수 있는지 딜러에 알아봐야 할 듯.
사실... 쉽게 생각하고 할 작업은 아니었습니다.
드레스 업과 달리 구동계통에 직접 영향을 주는 부분이라 많이 검토를 해야 하고 자칫 바이크에 데미지를 줄 수도 있는 부분이니 쉽게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첫댓글 용기가 대단하시군요!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오일pan 에 어떻게 연결시켰죠?..이거 절대 만만치 않을텐데... 구멍을 가공해서 피팅연결후라도 그 가공위치가, 두께, 강도, 압력 등등 엔지니어링적 요소를 많이 고려해야 하는데!... 암튼 좋은 결과 있기를!
오일팬 부분에 오일쿨러로 가는 호스를 위한 구멍이 두 개 있었습니다. 볼트 두 개로 막혀있었죠. 상위모델인 1100의 경우는 순정 오일쿨러가 달리는데 ABS와 오일쿨러가 달려서 나오는데다 엔진 일부를 제외하고 850과 동일합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작업을 한 것이죠... 제가 무슨 용빼는 재주가 있어서 했겠습니까... ^^;; 작업을 한 동기도 '순정이 너무 비싸서'였습니다... orz
그러고보니 본문에는 밑에 구멍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군요... 죄송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