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긴 일정의 여행을 간다면 공부 좀 하고 가야 좋을 텐데.. 뭐 난 기억도
안날꺼고 길라잡이를 믿고 따라다닐 생각이었다.. 앙…어제도 뜨겁더니
무자게 덥다.. 기운이 빠졌다.. 일단 양관이라는 곳에 도착했다..
뭐 사실 나는 유적지 같은 곳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불국사 구경하고
뿌듯하지 않은 뭐 그런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말팀과 차팀에 나누어 목적지에 가기 시작했다.. 아 그래 어제 너무 더워
낙타도 못탓는데 말은 꼭 타야지.. 흐미.. 차례를 기다렸다.. 말은 있는데
안장이 없는듯..먼저 출발한 일행이 돌아오면 그때 말을 타랜다..
내가 말도 안 된다고 몸을 흔들었다.. 귀여웠나?? 왜들 웃지 ㅋㅋ
조금 있다 오토바이 아저씨.. 은근슬쩍 다가오더니 말타는 값에 오토바이
태워준다며 선심 쓰듯 말했다.. 자타~~~ 안넘어갔다.. 왜?
말타고 싶었는데… 그냥 반 표하고 걸어갈까 했다.. 오토바이 아저씨..
절실히 쳐다본다.. 에라 20원에 타자.. 얼스오케이.. 알았단다..
아하 늦었는데 얼렁 가야지.. 예상대로 입구에서 멀지 않았다.. 애네들은
이런식이다.. 얼마안되는길을 꼭 멀 나둬..
오토바이도 나름 나쁘진 않았다.. 시원한 바람.. 너무 흔들려 본의 아니게
아저씨 허리를 꽉 잡았다.. 좀 있다 들려오는 환호성.. 내가 오토바이 타고 간게
ㅎ 잼있었나 보다…나의 차선도 뭐 나름 또 색다른 기억이다. 이런 뭔가 다른
일들이.. 즐거운 기억으로 남는게 아닐까??
뭐 다들 구경하고 난뒤여서 .. 난 선영이랑 수희랑 오토바이에서 몇방씩 찍으니
아저씨 다가온다.. 갈때가 됐나보다.. 나중에 알았는데 이놈의 마후라가.. 실한
종도 다리를 태워먹었단다.. 발로 한대 차출걸…
미스코리아 진 고별행진하듯 손을 흔들며.. 내심 뿌듯하게 오토바이 타고 먼저
출발했다… 에잉.. 이아저씨 올때와 달리 시동끄고 걍 굴러간다.. 아항..
왕복으로 태워주는 이유 있었군.. 절약정신 너무 강하시네..
둔환고성..밖에서 기념품파는 아이들 보며 그늘에서 쉬었다… 어른들은
평상에서 놀고 있구.. 초등학생 정도 나이의 아이들만.. 조잡한 기념품 팔기에
목숨??걸고 있었다… 한참 있다보니 참 안됐다는 생각까지 들더라..
저 아이들의 낙은 무얼까? 꿈은 있을까? 같은 나이 또래 민수를 보니..
민수에게 너는 행복한 거라고 말해주었다.. 너도 여기 태어났으면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을 거라고.. 민수… 별로 신경 안쓴다 ㅋㅋ
천불동.. 어제 구경한 막고굴의 축소판.. 암벽을 깍고 그안에 불상을 만들어 놓은 것..
가이드 언니덕에 잘 보긴 했으나.. 더웠던 기억.. 걍 패스
천불동 앞 공원에서 몇 명이 쉬었다.. 아하 벤치에 누워 탁자에 다리 올리고 하늘을
보니 나무사이로 파란 하늘.. 맑고 깨끗했다.. 우리나라 시골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것이나.. 지친 나로서 손으로 바람을 가르고 하늘을 보니 천국이 따로 없었다..
홍문관..??? 패스~ 점심은 포도밭 식당서 먹었는데 포도는 안주데.. ㅎㅎ
저녁은 분수가 있는 광장에서 꼬치를 먹었다… 분수를 보자 마자 온몸을 젹셔주시는
센스.. 나냐고?? 동섭오빠였다…
6/26
이날은 아침먹고 나의 방친구 진수랑 둔황시장에 쏘다니며 대충 쇼핑을 했다. 물 과일
로션 휴지.. 많이 필요할꺼 같아 산거이 계속 짐이 됐던거 같다.. 가방이 점점 무거워져
이날도 저녁은 아주 맛나게 먹었다.. 첨가는 곳인데도 광철오빠가 알아서.. 아주 자아알..
투루판으로 향하는 야간 열차에 또 올랐다..
6/27
아침이 밝아오고.. 여긴 해가 좀 일찍 뜬다..
상영이가 죠기 외국인을 불러 오란다.. 걍 가서 아는척했다.. 죠기 친구가~~
상영이가 손사래친다.. 아항.. 어떻하지.. 어디서 왔냐고 물었다.. 필란드라 혔던가..
암턴 혼자 여행중이고 며칠 됐다고 했다.. 자유로운 영혼 부러웠다.. 나도 베낭 짊어지
고 쏘다니는거 해보고 싶다.. 용기가 없다.. 미안한 김에 커피한잔 주었다.. 물양을 여러
가지로 해서 고르라 혔는데 물 젤 많은걸 고르더라… 참 커피 맛없게 탔다??
내심 걱정됐지만.. 어쨌든 즐거운 여행되라고 말하구.. 헤어졌다.. 이제 생각하니
사진한방 박아둘걸~~
역앞에서 란을 주문했다.. 난 장실이 급했다.. 물어서 뒷편으로 가긴 갔는데.. 칼맞을꺼
같았다.. 음침해서 걍 포기하고 와서 란을 대충 뱃속에 구겨넣고는 란 굽는 아저씨..
살짝 아는척 해봤다.. 팔 괜찬냐고 하니 보여준다.. 흐미 팔 아래쪽이 빵처럼 부풀어져
있었다.. 많이 아프겠다.. 생계의 수단이 .. 그래도 그아저씨 표정은 밝았다.. 한방찰칵~
옆에 반죽만지는 아저씨도 찍으란다.. 그래 또한방..
오늘은 조별 자유.. 머 그래도 돌아다님서 다 만난다.. 소공탑에 택시타고 갓다..
무지 더웟고.. 탑이 눈앞에 보이는데… 기도중이라나.. 암턴 안쪽에 구경을 못한단다.
그래 제끼자.. 더워죽겟는데 몇 명이서 앞에서 쉬면서 놀았다.. 아하 덥긴 무진장 덥다..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차도 안들어오고 마냥 기달리다.. 광철오빠가 포도구 식당과
얘기가 잘됏는지 차 얻어타고 포도구 이동 사진좀 찍어줬다.. 나름 사진빨 나올만한
배경.. 몇장 찍었는데 아직 못받았다.. 인공폭포에 발도 담그고 피서 확실히
햇다.. 시원한게.. 몸을 아예 적시고 싶었으나.. 몸매가 안되는 관계로 참앗다. ㅎ
저녁은 양꼬치.. 양꼬치 싫다며.. 따다다 진수가 살짝 들이댓다.. 조용히 광철오빠 나에게
묻는다 양꼬치 싫어요? 난 답햇다.. 샹차이와 기름뺀거면 다 오케이라고~~
투르판.. 00 광장.. 야시장인듯..꼬치구이 장사들이 깔렷다.. 야햐~ 애네들은 양꼬치만 먹나? 가는데 마다 장사치가 일케 많을까?? 옆에 닭구이가 있었다.. 상영이한테 먹을래냐고 물어보는데… 광철오빠가 알아서 닭시켜놧네.. 암턴 꼬치 몇 개랑..닭조금 먹고..
방에 혼자 있을 진수를 위해 일찍 일났다.. 좋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건 아닌지??
광철오빠 아쉬운 눈빛을 날린다.. 오빠~~ 나도 사 랑 해~~ ㅋㅋ 난 사오정이다.
집에서 들고온 지압 슬리퍼.. 아이고 내발이야.. 걸을만 햇지만 좀 아펏다.. 그래도 건강에 도움은 됏겟지.. 호텔까정..일찍 일난 선영과 함께 갓다.. 진수와 셋이 나와 짝퉁버거를 먹었다..”이띠 누구 맛잇다 혓어” 내입맛엔 별루엿다.. 맥도날드 버거를 생각햇던건가.. 길도 컴컴하고.. 이쁜 처자 둘 데리고 다니기엔 나도 감당이 안되어 호텔로 발길을 재촉햇다.
6/28
호텔앞.. 무슨 하수구 비슷한데서 물을 길어 파는 모양… 호텔물도 살짝 좋지 안타..
이일로 인해서 나는 아리수에 대해 무척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재네는 저런물도 먹는데..
예전에 그랜드캐년에 가보고 싶었다.. 뭐 백조인 관계로 비자도 안나오고 비용도 만만찮고 못가봣다.. 헉.. 얼추 비슷한게 이런곳에도 잇네.. 화염산이엇다.. 온도가 올라가는 낮시간이면 돌산??이 벌게지는게 매력일테지만.. 난 그 큰 사이즈.. 웅장함에만 매료되엇다.. 이어..천불동..토욕구로 향했다.. 더워서 쓰러질 것 같았다.. 난 토욕구에 안들가고 뒷편으로 내려갓다.. 계단이 있기에 호기심으로..
인자하게 생긴 할머니.. 나보구 밥먹엇냐며 자기네 점심먹을 시간이랜다..먹구 가란다..
집안 사진도 몇장 찍고 식구들 사진도 몇장 찍엇다.. 과일에 국수에 딱딱한 빵에
나름 한상 차려졋다.. 식당에서 먹는것과 달리 담백함이 있었다.. 내 입맞에 딱맞는건
아녓지만..섭섭해 할까봐 웃으며 억지로 입안에 다 밀어 넣었다.. 맛있다고 얘기도 해주고.. 이마엔 송글 송글 땀방울이 맺혓다.. 이내 시원한 바람이 내 이마를 가르고..포도 넝쿨사이로 햇살이 눈부셧다.. 이런 기분이리라.. 배낭 여행 비스무레
행복한 기분이었다.
너무 고맙고.. 약간의 희열이 있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즐거웠다고 포옹까지
혔는데… 흐미 돈을 내란다.. 쩝~ 결국 받지는 않았지만.. 살짝 씁쓸했다.
버스에 올라 칸얼진으로 향햇다..중국의 3대 불가사의라나.. 뭐라도 있것지.. 뭐 볼건없고
장사치만 잔뜩있엇다.. 뭐 그래도 3대.불가사의.라는데 그거에 의미를 두엇다.
다들 책이니 엽서니 하나씩 사들고 오는데 나도 뭐살걸 그랫나??
6/29
투루판 떠나는날 물이 안나오네.. 방친구 진수가 난리다.. 숙녀는 안씻구 길을 못나서나보다.. 난 걍 고양이 세수하고 호텔에서 한양동이 준걸 약간 진수에게 준후..나머지를 수희에게 주엇다.. 나누어 쓰라고.. 그까이꺼 안씻으면 어때? 난 입으로 들어가는 건만 깨끗하면 되.. 흐미 이건 중국에선 힘들어.. 걍 적응해서 여태 지냇다.
호텔을 나서는데 진수가 전대를 버리고 나간거 아닌가 방청소 하느라 직원들이 들어오는 상태엿다.. 전대를 내가 챙겻다.. 좀 놀린다음 줘야지.. 근데 진수가 조금후에 금방 알아차렷다.. 호텔과 문제 생길까바 바로 줬다..
내가 주운게 다행이지 정말..
교하교성에 갓다.. 그앞 상점 아저씨에게 위그르어 몇단어 배웟다.. 필수.. 근데
써먹진 못햇다.. 우루무치로 다시 향했다.
4성급 호텔.. 뭐 암턴 화장실도 좋은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자유시간인데 저녁과의 시간이 얼마 안남은 데다 음식도 안들어갈거 같고..호텔방에 남았다.. 진수가 밥먹고 지갑주워줫으니 주전부리좀 사오겟단다.. 아항.. 금방 들어온다던 진수.. 왤케 안오는겨.. 진수를 기다리다.. 기다림이 졸음이 되어 내 눈꺼플을 내려버렸다.. 전화벨에 눈을 떳다.
밥먹으로 내려오란다.. 진수였다.. 흐미..호텔방에서 잠만 퍼잣네.
저녁은 한식당이었다.. 광철오빠가 맘껏 먹으란다.. 미안하게 어찌 그래.. 같은 조엿나..
지희가 전골이랑 김치 된장찌개를 시켯다.. 한식당이라 잔뜩 기대햇지만.. 퓨전이엇다.
머 그려러니 해야지.. 난 국물에 고기 딱 싫어한다.. 김치에 고기 들어가냐고 물어보다.
지희에게 한소리 먹엇다.. 난 걍 안먹을려고 한거였는데..
내가 철부지가 된걸까??.. 뭐 암튼 다른 테이블에 있는 음식도 맛보고 기분은 좋았다..
후식으로 주는 복숭아도 몇 개 챙겻다.. 호텔에서 먹으리라.. 김선생님이 아이들을
나에게 맡기구.. 전부들 한잔하러 갔다.. 난 2차가 있는줄 몰랏다....알았어도
아이들과 있는 건 그리 힘든 일이 아니다. 꼬맹이들은 순해서 일기쓰구.. 겜 좀 하다
너무 늦은거 같아 고만하고 자라고 하면 금방 잔다.. 애들한테도 힘든 일정이겟지..
누우면 금방자~~
6/30
이 일정의 하이라이트.. 기억에 많이 남는곳 남산 목장으로 가는날.. 광철오빠왈 2끼정도
먹을것과 간식정도 챙기란다.. 조별로 나뉘어 장을 봤다.. 내가 보기엔 무진장 사는걸로
보였다…좀 많은 것 같은데… 뭐 먹을수 있으니 사겟지머..
남산목장…””저푸른 초원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구”” 노래와 딱 맞는다.. 빠오에
자리잡고.. 라면 끓어먹고 저녁에 양한마리 잡아 묵었다… 깡통 비슷한데 불도 지피고
한잔하믄서 노래도 부르고.. 야햐…~~ 낭만은 좀 있엇다.. 오늘 좀 땡기네 맥주도
한잔 마셔줬다.. 난좀 술이 약해서 술 잘 안마시는 편이다..
체력의 한계로 먼저 자러 갈라고 빠오에 들갓다.. 이불이 와이리 축축.. 잠이 안올꺼
같앗다.. 혜경언니 말로는 눕자 마자 바로 잤단다.. 어케알았냐고?? 상상에 맡긴다~
7/1
오늘은 말을 타리라.. 나에게 가장 기억 남는게 말탄거다.. 아~ 지금 생각해도 또 타고 싶다.
말과 한몸이 되는 느낌 너무 좋았다.. 한번 타고 그걸 느꼇냐고??
첨엔 발에 힘이 들갓는데.. 자연스럽게 몸이 풀리고 리듬을 타게 됐다..
오늘 말태워준 한 가족의 집에 가서 말젖이랑..빵도 얻어먹고.. 기분 캡숑이다~~
어제 가이드와의 일 때문인지 우리에게 더 잘해주는 것이란다..
노동의 대가를 중간에서 가로채는건 좀.. 아니다 싶다.. 어느정도 선은 지켜줘야지..
암턴 밤새 온 비땀시 말이 좀 늦게 오는 바람에 우리도 좀 늦게 도착하고..
늦어서 미안하지만 라면까정 챙겨먹고..
천지로 향했다. 천지?? 백두산은 아닐테고..
모여?? 걍 호수 비슷한게 있었다… 그러려니… 산장이라지만 상가건물 2층에 있는 숙박업소였다. 머 또 술한잔.. 카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난 잠먼저 때렸다..
중요한 얘기를 하나 안했네.. 화장실 문짝도 없고 아래에 수로로 되어있어 가끔 물을 쏴주는 센스.. 내가 두번째 칸에 들갓는데 그 응가가 올때까정 계속 있더라.. 넘의 응가 실컷 구경했다.. 첨엔 이상하더니 몇번 들가니 나름 깨끗햇다..푸세식 보단 낮잔아~
7/2
아침을 계란국수로 해결하고 부얼진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중식을 해결한 식당.. 돌리는 음식을 먹은뒤…양치를 하기위해 식당 2층 장실로 향했다.. 싱크대에 세제푼 시커먼 물이 있엇지만.. 차마 거기선 못하겟어서.. 물한컵 담아서 화장실 바닥에 밷으며.. 설거지를 지켜봤다.. 싱크대에 그릇을 담는다.. 시커먼 걸레 같은걸로 쓱한먼 문지르고.. 대야정도크기에 물을 담아와 그곳에 한번 담그고..
행주인지 먼지로 한번 물끼 제거… 헉~ 설거지 한번 간단하다…
물이 너무 귀해서 그러리라.. 그래도 좀 지저분해 보인건 사실..
저녁은 야시장에서 꼬치를 묵긴 묵었는데 어케 생긴 시장이지?? 그래 이만큼 기억한건
만도 용해.. 기적이지 ㅎㅎ
7/3
허무로 이동을 했다.. 모여?? 일정표에 없던곳인데.. 모하는 데지??
들어가는데 입장료보다 버스가 비쌋다.. 걸어가려고 했으나 한시간 걸린데서 포기하고
버스에 올랏는데.. 경치는 무쟈게 좋았다… 그림 같은 산장에 짐을 풀었다.. 남산목장에서 풀을 많이 봐서인지.. 초록색도 그냥 그냥.. 이젠 말도 실컷 봤나보다..
간사한 내눈.. 그래도 맛난 양고기도 먹고… 김치찌개를 끓이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고도 “일명 손딱은물” 그 찌게 없어서 못먹었다.. 조금만 더 먹으려다 눈총만 받았다..
광철오빠가.. 일행을 위해서 다시 김치 볶음을 만들엇다.. 이런게 꿀맛인가?? 한식에
대한 갈증을 김치 하나로 풀어주네…” 투어짱 요리사”
7/4
가장 멋있는 풍경을 내눈에 콕 박아준 하나쓰 호수.. 장관이다.. 영화에 나올법한 풍경이었다.. 용기내어 래프팅도 했다.. 난 너무 간사한가바~ 첨에 무섭더니 타고나니 시시할 정도로 난코스를 가고 싶어졌으니.. 한시간 안되는 짧은 시간에 래프팅은 끝났다..
더 태워주지~ 쩝~ 그래도 타길 잘했다… 뿌뜻함.. 좋아 좋아~~ 작은 보트에 발하나
걸고 일체된 모습은 아름답고 멋있게 느껴지기 까지 햇다..
7/5
이날도 하나쓰 호수 … 버스에서 듣기 싫은 음악을 하나 계속 틀어줬다… 오바이트
쏠릴것 같았다… 음악듣고 왜그러냐고?? 한곡이 미치게 듣기 싫었다.. 여기선 유행하는
곡인가 본데… 버스에서 일치지 않으려면 자야 했다.. 잠 빨리 와라~~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어본다..
7/6
이쪽으로 올 때 10시간 버스 탄게 너무 힘들었던거.. 그걸 광철오빠가 안쓰러웠는지
슈허즈라는 곳에서 하루 쉬어 가기로 하고 그쪽으로 향했다… 이동에 이동이라
뭐 한게 없다.. 슈허즈 외곽에 도착했을땐.. 무슨 고물상 같은게 많더니 길을 돌아서니
아주 번화한 곳이 나왔다.. 중국은 이런 곳이다.. 빈부의 차를 눈으로 확~~ 확인할 수 있는 곳…
예전의 우리나라도 이랬으리라… 멀지 안타 나 어렸을때도 먹는거 걱정해야
할 정도 였다.. 겨우 밥먹고 살았다고 해야하나..
암턴 이곳에서 양고기 샤브를 저녁으로 먹었다.. 중국음식에 거부감 있는 사람이라도
쉽게 먹을수 있는… 맛있었다..
이곳 공원에서 위그르족 춤사위도 배우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희랑 나랑 춤추느라
땀좀 뺏다..꼬마아까씨의 춤도 보고 대장금 피리소리를 들은곳도 이곳이다.. 이곳에서 보니
할리도 순박해 보였다.. 우리가 자기네 춤 따라하는거 그게 좋아 보였던 것일까?
할리도 같이 춤추고.. 자기 친구도 델고와 인사를 다 시키더라... 할리 사는 동네엿나부다.
7/7
우루무치로 향했다.. 나를 비롯한 5명은 비행기 좌석이 없는 관계로 청도로 하루 일찍
출발하게 되었다…청도가서 찌모루 시장 구경이나 하리라..
도중에 평지에 말타는곳에 들럿다.. 발목이 살짝 아파 말타는건 포기했다
대신 장실이라도 들를라는 차… 3층 응가위엔 도저히 볼일을 볼수 없엇다
들어갓다 걍 나오는데… 안되겟어 다시 들어갓다… 빗물 발견…걍 내가
청소했다 한칸만 먼짓인지.. 덕분에 내 뒤에 몇 명은 깨끗이 쓰겟지 ^^..
우루무치 공항에서 두팀으로 나뉘어 졌고 비행기에 올랏다.. 북경으로 가는중..
비행기에서 난 하면 안될 짓을 하고 말았다…내가 먹은걸 내가 구경했다..
왜 지저분한 얘기를 하냐고?? 난 좀 비위가 약한데… 써비스로 주는 물컵에서
비린내가 작살이었다.. 흐미.. 그런짓 하기 싫었는데..
이것땀시 이쁜 언니들에 불구하고.. 중국항공이 싫어졌다.. 뭐 사실은 감정없다.
청도에 도착해서..택시를 탓는데 도심까지 한시간 걸리는데 30분에 뚫었다..
거의 죽다 살아난 기분… 이 깡통 택시가 안전한가??? 마지막 죽을 고비를
넘기고 투다리 에서 청도 일행을 만나 저녁을 먹고 호텔로 이동..
밤새 이야기 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7/8
날씨도 꾸리 꾸리.. 마트에서 쇼핑하고.. 한식당으로 가야하는뎁…택시도 안잡히고
길에서 고생좀 했다.. 모야 거기서 꼭 밥먹어야 하나? 혜경언니의 고생으로 택시를
잡아타고 한식당으로 향했다… 맛잇는 삼겹살?? 잘 묵었다..
어이 미치겟다.. 혜경언니가 내속을 다 들다 본다..
2차로 투다리로 가는길 …효숙언니. 진수와 함께 5성급 호텔 샹그릴라.. 장실도 애용할 겸 들어갔다..
사실 내가 먼저 가보자 했다.. 내가 주범인가?/
분수대를 지나고 검색대를 지나 호텔로비에 들어서니 반짝 반짝하다…장실도 좋고
사진도 몇방찍고.. 얘기좀 하다가 투다리 쪽으로 향하는데.. 우리가 걱정되었는지
마중을 나왔었다.. 암턴 또 오늘 도착한 일행과 함께 한잔들 하고 숙소로 향햇다.
어젠 혜경언니와 방을 썻었는데… 오늘은 원래 방친구인 진수와 같이 잤다..
7/9
지금 5시간을 넘기며 후기 작성중이다.. 도체 머한거니?? 별내용도 없네.. 미안여~~ 하지만 쓰기도 힘드러여 ㅎ
찌모루 시장서 짝퉁 가방 하나 사고.. 청도여객터미널로 갔다.. 이런 배가 접안을
못한다네.. 하루 더 있어야 한다.. 전부들 장도 보고 한짐인데.. 머야
갈려고 했는데 하루가 딜레이 되니 머..행복하진 않았다.. 뭐 할수업제~
추가비용을 생각해서 인지.. 광철오빠가 일행을 생각해 저렴한 숙소로 안내했다.
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여러가지 일로.. 된장~
7/10
청도터미널로 가기 전에 자유시간이었다.. 각자 마사지를 받고.. 쇼핑을 하고
개인 시간을 즐겼다.. 난 화장실이 급해서 마트 안으로 막 걸어가고 있는데
광철오빠가 나를 챙겨줬다.. 고마워라..
배안에서는 마지막 여흥을 즐겼다.. 맥주를 마시고 게임을 즐기고.. 즐거운
마지막 밤이 되었다… 난 남모르는 흑심을 품고.. 열심히 연필을 갈았다..
흐흐””~~~~~~~~~~~~~~~`상상에 맡김 ㅋㅋ
이로서 어제 날새고 오늘 또 비슷한 시각에 긁적이고 있슴다.
재미는 있으셨는지.. 끝까정 읽어주셔셔 ㄳ..
첫댓글 경화누나 고생했어... 잘쓰는데^^ 지금쯤 열심히 자고 있겠지
역시 경화다워~!! 잼나게 잘 읽었어!~~~
새벽길 잘들어갔냐? 글 잘읽었다. 역시 넌 연구대상이야!
푸하하하.. 언니 후기 대박 웃겨!!! 언니 이멜 주소 갈쳐줘.. 사진 보내줄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