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추석 잘 쇠세요.
추석 잘 쇠다.!!!
쇠다는 무슨 말일까? 쇠다. 쇄다. 보내다. 지내다. 쉬다?
쇠다는 쉬라는 말인가.
아니면 성묘와 제사를 잘 지내라는 말인가.
흔히 주고받는 인사말인 “추석 잘 쇠라”, “추석 잘 쇄세요”는 과연 맞는 표기일까?
2022년 9월 10일 한가위를 앞두고 궁금증이 인다.
‘쇠다’의 활용형 '쇠/쇄'에 관한 문제다.
‘쇠/쇄’도 ‘되/돼’와 마찬가지로 발음이 같다. ‘쇠/쇄’도 ‘되/돼’를 구분하는 방법과 같다.
‘되다’의 ‘되어’, ‘돼’ ‘쇠다’의 기본형 ‘쇠’와 ‘어’를 붙여 ‘쇠어’, ‘쇄’처럼 써도 문제가 없다.
‘되어/쇠어’, ‘돼/쇄’
“추석 잘 쇠라”에서 ‘쇠+어+라’가 되므로 ‘쇠어라’의 준말 ‘쇄라’가 맞다.
◈ 추석 잘 쇠세요(지내세요,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