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시맨(Bushman)지역 2. 스와콥문트[Swakopmund] 다양한 레져활동 3. 힘바(Himba)족 마을 방문[아프리카 원시부족] 방문 4. 에토샤 국립공원(Etosha National Park) 게임드라이브 |
♣ 부시맨(Bushman) = 부시(Bush : 덤불)+맨(Man : 사람)=덤불에서 사는 사람
* 우리에게 부시맨'이라는 영화로 먼저 알려진 아프리카 종족이다. 산(San)족이라고도 한다. 인구 약 5만 정도로 나미비아·보츠와나를 중심으로, 앙골라·남아프리카공화국의 칼라하리 사막 일부에서 거주하고 있다. 신체 형질은 평균키가 약 150cm, 머리털은 오글오글하고 황갈색 피부에 불쑥 나온 광대뼈를 가져, 몽골로이드적(的) 특질이 있으나 아시아 인종과의 계통관계는 분명하지 않다. 칼라하리 사막 근처에 사는 부시맨과 호텐톳을 인류학자들은 코이산 인종이라고 명명하였다. 이들은 일찍이 북 ·동아프리카로부터 남아프리카까지 널리 분포했으나, 북에서는 반투 흑인에게 밀리고, 남에서는 백인의 압박을 받아 지금과 같은 불모의 환경으로 쫓겨났다. 누르스름한 피부색과 가늘고 치켜 올라간 눈이 몽골로이드와 비슷하지만, 인종적으로 근친이라고 할 수는 없다. 마른 몸매, 돌출한 엉덩이, 머리가죽에 달라붙은 고수머리 등이 특징이다.
* 사냥 등 전통적 생활방식을 유지하는 산 족은 인류의 조상의 원형에 가장 가까운 부족으로 알려졌다. 많을 때는 수백만 명에 달했던 산 족은 현재 보츠와나를 포함해 남부 아프리카에 약 10만 명이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절반 가량이 보츠와나에, 나머지가 앙골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짐바브웨, 잠비아 등지에 산재해 있다. 산 족은 남부 아프리카 지역 원주민의 한 부족으로, 수천 년 동안 수렵 생활을 하면서 동굴 암벽에 그린 동물 벽화는 인류 유산의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
예로부터 남아프리카 남동 연안에 널리 분포하였으나, 백인·반투족(族)에 쫓기어 지금의 지역에서 살고 있다. 사회적·정치적 통일이 없어서 20∼30명(북서부에서는 50∼60명)의 집단을 형성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각 가족별로 나뉘어 집단의 영역 내를 이동하면서 남자는 활로 사냥을 하고, 여자는 식물채집으로 생계를 유지한다. 수렵은 기린·영양(羚羊) 등의 사냥을 하고 있다. 작은 영양·여우는 활 대신 올가미로 잡는다. 집은 작고 간소하며, 도구류도 가지고 다닐 수 있을 정도 뿐이다. 사회의 전구성원은 대등한 관계에 있어서 수렵에서의 획득물 등 식물(食物)은 완전히 균등하게 분배된다. 언어는 호텐토트어(語)와 코이산어족(語族)에 속하며, 흡착음(吸着音:click sounds)이라는 자음(子音)이 특징이다. 도구는 나무·돌로 만든 것이고, 쇠로 된 화살촉은 예로부터의 교역품이다. 달·별 등을 대상으로 한 신앙이 있다. 부시맨은 수렵족이었으며 사막 언저리에 서식하는 영양이나 타조들을 사냥하며 그 껍질 등을 농장으로 갖고 와 곡물이나 야채와 교환한다. 부시맨들은 또한 사막에서 채집한 각종 돌들도 갖고 오는데 그 돌 중에 금과 다이아몬드가 있기도 하다.
부시맨들은 다른 종족 사람들로부터 부탁을 받는 것을 좋아한다. 부탁을 받는 사람은 부탁을 하는 사람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에 그건 그들의 자존심을 만족시켰다. 특히 부탁을 하는 사람의 덩치가 자기들의 배나 되는 백인일 경우에는 그들은 그런 부탁을 들어주려고 애를 쓴다. 그들의 생활은 아프리카 내에서도 상당히 뒤떨어진 편으로 원시의 생활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그들이 자신의 생활을 위해 일하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부시맨들은 일주일에 고작 6시간에서 8시간 정도 일을 한다. 부시맨은 유럽인이 남부 아프리카에 도착하기 수천년 전전부터 그곳의 비옥한 곳에 정착하고 살고 있었다. 남아공 나탈(Natal)지방에는 오래 전 부시맨들이 생활했던 모습들을 볼 수 있다. 부시맨들의 생활 터전인 동굴 속에는 주변 바위에 동물그림 등을 그려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예술작품으로 승화된 이 동굴 벽화에서 부시맨의 삶을 엿볼 수 있다. 동굴벽화의 특징은 지역마다 그 동물 문양이 다르고 그 대상도 다르다. 그리고 그 동굴 벽화를 그려놓고 풍요와 다산을 빌었다. 이것을 통해 부시맨들의 샤머니즘적인 면을 볼 수 있다. 현재 모든 부시맨들의 예술 작품은 나탈 지방정부에 의해 보존되고 있다.
파피는 칼라하리 사막 중앙북부에 살고 있던 부시맨이기 때문에 인류학적 으로 희소가치가 높았다. 희소가치 뿐만이 아니었다. 부시맨에게는 다른 인종들에게는 없는 초능력 이 있었다. 광대한 사막에 살고있는 부시맨은 한달동안이나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거뜬히 살 수 있었다. 다른 인종들 같으면 열흘이 되면 모두 죽게 되는데 부시맨에게는 그런 초능력이 있었다. 부시맨은 소위 소쿠리 엉덩이라는 것이 있었다. 남녀 모두 엉덩이가 소쿠 리처럼 볼록하게 튀어나와 그 안에 지방이 축적되어 있었는데 부시맨은 한 달쯤은 먹지 않아도 엉덩이에 축적되어 있는 지방으로부터 영양을 공급받 아 살 수 있었다. 사막에 사는 낙타의 등에 큰 혹이 있어 낙타는 그 혹안에 축적되어 있는 지방으로 한달쯤 굶어도 살 수 있었는데 부시맨의 소쿠리 엉덩이는 낙타의 혹과 같은 것이었다. 그래서 부시맨은 먹을 수 있을 때 엄청나게 먹어 엉덩이에 영양을 축적했다. 부시맨은 또한 독수리의 눈을 갖고 있었다. 몇백m밖에 있는 물체도 정확하게 볼 수 있는 초능력의 눈이었다. 광대한 사막에서 사냥을 하는 부시맨 은 그렇게 눈이 진화되어 있었으며 웬만한 망원경보다도 그 성능이 좋았다.
부시맨은 또한 주력이 빨랐다. 광대한 사막에서 사냥감을 쫓는 부시맨은 야수들처럼 빨랐을 뿐만아니라 몇십㎞를 꾸준하게 달릴 수 있었다. 그들은 모두가 중장거리 선수들이었다. 부시맨은 또다른 신체적인 특징을 갖고 있었다. 그들은 정력이 왕성했으며 남자들의 성기는 언제나 빳빳하게 발기되어 있었다. 서구의 민족들은 거의가 발기부전으로 고민하고 있었으나 부시맨에게는 그런 고민이란 없었다. 언제 어느 때라도 그들의 성기는 쓸 수 있었다. 남자들 뿐만이 아니었다. 부시맨의 여인들은 거의 반나체로 살고 있었으나 사람들은 그 여인들의 성기를 볼 수 없었다. 부시맨 여인의 성기는 커다란 음순에 덮여있어 그 안을 볼 수 없었다. 사막의 모래나 잡균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진화된 음부였다.
** @ 나미브의 국립공원을 구경하고 스와콥문트를 향해가다 갑자기 차가 멈춰선 곳에 Tropic of Capricon 이란 표지판이 이었다. 알고보니 남회귀선이었다. 거의 모두가 잠들어있다가 내리라는 안내원의 말에 그곳이 정확히 어디인 줄 모르고 허허벌판 사막 한가운데 덩그런히 한개 박아놓은 그 당시엔 기념사진 찍기좋은 철판대기에 지나지 않았다.
♣ 스와콥문트[Swakopmund]
메마른 Namib Naukluft를 드라마틱하게 달려서 Walvis Bay를 지나 (운이 좋으면 플라밍고 무리들을 볼 수도 있음) 행락지인 Swakopmund에 도착
스와콥문트가셔서 스카이다이빙이나 사막오토바이(쿼드바이킹) 타고 놀다가 30분거리인 웰비스만에 가서 플라밍고떼도 구경하시면 대만족일겁니다. 스와콥문트에서 웰비스만가는 길의 바다와 사막둔도 넘 멋지고요. 스와콥문트는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트 피트가 올해 애기를 나아서 그런지(추측...) 미국여행객들도 많더군요
스와콥문트의 진정한 재미는 사막에서 펼쳐지는 각종 레저스포츠에 있다. 특히 사막에서의 4륜오토바이(Quad Bike)와 샌드보딩(Sand Boarding)은 사막의 진미를 맛보기에 가장 좋은 레포츠이다. 4륜오토바이를 타고 모래언덕을 기울어질듯 질주하는 쾌감은 상쾌하고, 100m가 넘는 모래 언덕 위에서 날 듯이 경사면을 미끄러져 내려가는 샌드보딩은 스릴 만점이다. ▲4륜 오토바이 : 자동 또는 수동기어 오토바이를 선택한 후, 사용 설명과 안전수칙 교육을 받은 후 출발한다. 수련팀과 초급팀으로 나워 스와코프문트의 남쪽 사막을 2시간 동안 30~55km 이동한다. 도중에 사막에서 죽은 동물들의 해골을 관찰할 수 있으며, 음료와 샴페인, 비디오 테이프가 제공된다. USD 70 ▲샌드보딩 : 스탠딩(Standing) 또는 엎드려 타는 것을 미리 선택해야 한다. 스탠딩 보딩은 스노보드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장비를 들고 모래 언덕을 거슬러 올라 지도자의 지시에 따라 타고 내려오면 된다. 음료 또는 맥주,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USD 25 ▲스카이다이빙 : 전문 다이버와 함께 타기 때문에 초보도 가능하다. 35분간 풍경비행을 즐긴 후 높이 1만ft에서 점프한다. 30~35초의 자유낙하 후 낙하산을 펴고 다시 5~8분간 하늘에서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N$ 1500 ※ 이밖에도 낙타여행, 패러글라이딩, 돌핀 크루즈, 기구여행 등을 즐길 수 있다. |
쿼드 바이킹을 즐길 수 있는 모래사막~
** 사막의 끝 대서양 연안에 독일 나치들이 새웠다는 휴양도시 swakopmund... 안젤리나졸리가 출산을하고 조리를 했다는 매스컴에서 듣던 바로 그 도시다..모든 건물과, 도로 표지들이 독일식이라 흡사 독일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거지꼴이 된 모든 것들 세탁을 맡기고, 오후엔 각자의 취향대로 휴식을 즐겼다.. 낮잠자는사람, 스카이다이빙가는사람, quadbiking가는사람, 수영가는사람, 시내구경가는 사람...참으로 오랜만에 인간다운 생활과 휴식을 취해본다...2층침대 5개에 화장실2개 딸린 방이지만 우리에겐 오성급호텔보다 더 화려하게 비춰졌다
**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가 3개월을 머무른 곳, 스와콥문트에 피트와 졸리 가족 4명이 임신 8개월 때 출산을 위해 찾은 한적하고 안전한 버닝쇼어 호텔, 아름다운 해안가와 넓디넓은 웰비스 베이 소금 염전, 수 만 마리의 홍학 서식지와 나미브사막의 붉은 모래 언덕 그리고 시내 상점가에는 독일풍 건물들이 맥주냄새를 풍기며 여행객들을 스와콥문트로 유혹한다.
◇`하늘을 날아봐' 사막 위로의 스카이다이빙 : 다음날, 꿈속을 헤매는 것 같던 나미브 사막의 풍경을 뒤로 하고 스왑콤문트라는 도시로 향했다. 이 곳은 독일의 식민지 지배(1890~1914)를 받았던 역사를 가지고 있어, 도시 이름도 독일풍이다. 스와콥문트에서 독일 맥주를 찾아보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나미비아에서도 스와콥문트는 각종 액티비티로 레포츠 매니아들 사이에는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곳이었다. 사막을 시원하게 가르며 내려오는 샌드보딩(sandboarding)과 바퀴 4개의 오토바이를 타고 사막을 질주하는 쿼드바이킹(quadbiking)이 인기가 높은 종목이었다.
샌드보딩은 스노우보드를 타는 것과 비슷한 방식의 `스탠드 업(stand up)'과 눈썰매를 타듯 판을 타고 내려오는 `라이다운(lie down)' 방식이 있다. 사막의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샌드보딩이 가장 사랑 받는 액티비티이기는 하지만 리프트가 없어서 장비를 가지고 매번 직접 올라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에 쿼드 바이킹은 쉽게 사막이 주는 외로움과 아름다움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액티비티로 쿼드 바이킹을 하고 온 여행자들은 하나같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막위로의 스카이다이빙은 끝없이 펼쳐진 사막의 바다가 만들어낸 그림을 감상하기에 더 없이 좋은 액티비티였다. 1000피트 상공에서의 자유낙하. 경비행기에서 하늘로 한 발자국을 내딛고 나니 아찔함이 온 몸으로 퍼졌다. 5초쯤 지난 후 펼쳐진 낙하산 이카루스(스카이다이빙웨어 브랜드)에 의지해, 두둥실 하늘에 떠서 대서양과 사막의 바다를 보는 기분은 그 어떤 것에도 비교할 수 없었다. 나미브사막, 스와콥문트, 그리고 동물들의 세상인 이토샤 국립공원까지. 나미비아를 한 바퀴 돌고 나니 사람들이 왜 나미비아에 열광하는지 알 것 같았다. 어느새 나도 `나미비아'라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떨리는 사람이 되어있었다.
♣ 힘바(Himba)족 마을 방문[아프리카 원시부족]
현대 문명 속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원시부족 힘바... 고대 부족인 힘바(Himba) 족은 양을 치며 사는 유목민이었으며 전통에 따라 옷을 입고 전통 생활방식을 유지하며 오포에 지역 여기저기 정착하여 생활하고 있다. 이 부족의 여자들은 독특한 외모로 치장하고 있는데 몸과 머리에 진흙과 기름을 칠하여 사막의 거친 기후로부터 자신들의 몸을 보호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상의를 벋은 차림의 전통의상으로 일반 대학을 거닐며 자신들의 문화를 알린다. 당당한 힘바족의 공간속으로 들어가 보자. |
아프리카의 대서양에 접해있는 나미비아(수도: 빈트후크 Windhoek)의 힘바(Himba)족은 자기만의 고유한 전통과 풍습을 오랫동안 소중히 간직해온 종족으로 이런 전통과 풍습이 에이즈를 창궐하게 해 종족 말살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부다체제와 나미비아 경제의 주축인 가축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관습으로 특히 힘바족은 인체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 일명 에이즈에 취약하게 노출돼 있다고 비비시(BBC)방송 인터넷 판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미비아는 인구 약180만명(2001년 기준), 1인당 국민소득 1890달러(99년 기준)의 공화국으로 전인구 중 6%의 백인, 혼혈은 6.5%에 불과하고, 50%가 오밤보족이며, 그밖에 7%를 각각 헤레로족과 다라마족이 차지하고, 5%의 나마족, 3%의 부시먼족, 2%의 바스터족, 0.5%의 츠와나족 , 히바족 등 크게 11개 부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힘바족 문화의 특징은 여자를 독점할 수 있는 가축을 나이 든 사람들이 더 많이 소유하도록 조장하고 있고 여러 여자와 결혼을 해 많은 자식을 낳아 가축 기르는 일에 도움이 되게 한다. 결혼 연령도 아주 어리다. 그리고 한 여자가 한 명의 남편만 있으면 주변 사람들이 놀려댄다는 것이다. 그래서 남편은 하나 되 여러 남자 친구를 두고 산다는 것이다. 그리고 힘바족 여인들은 남편이 집에 머물러 있는 동안 여성은 가끔 집과 멀리 떨어진 가축 기르는 목초지에 머물면서 혼외 정사 기회가 많이 생겨난다고 에이즈 예방 노력의 일환으로 일하고 있는 적십자사의 한 자원 봉사자의 말을 받아 방송은 전했다. 뿐만 아니라 친족간에도 성관계를 맺는 풍습이 있어 성에 대한 인식이 매우 희박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그들의 문화와 전통 및 풍습 때문에 에이즈 감염 및 전파가 쉽다고 말한다.
보도에 따르면, 힘바족은 약 4만6천명으로 아주 오래된 그들의 전통과 관습을 어떻게 바꿔나가느냐가 에이즈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힘바족이 전통을 버리려 하지 않는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자원봉사자들은 말한다.
지금 당장 기존의 일부 다처제를 금지하고 친인척간의 성관계 풍습을 버리지 않으면 다가오는 10년 이내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 갈 것이라며 교육을 시키고 있지만 그 효과가 그리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수많은 원주민이 마을을 이루고 살아갈 것이라는 도착 전 예상은 여지없이 빗나갔다. 고트로드가 안내한 곳은 평지에 울타리가 쳐 있었고 안쪽으로는 짚을 얹은 4~5채의 움집이 서 있는, 마을이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는 부족해보이는 곳이었다. 2~3년에 한번씩 물을 찾아 이동하는 반유목민이라는 설명을 듣기는 했지만 이렇게 작은 규모로 살아가고 있을지는 몰랐다. 수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며 번화한 도심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예상을 훌쩍 벗어나버린 것이었다. 한반도의 약 4배 크기에 180만여 명이라는 적은 인구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버린 결과인지도 몰랐다. 이후에 힘바의 인구가 1천여 명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힘바족은 4~5개 가족이 집단을 이뤄 생활하는데 두 개의 마을을 번갈아 사용하고 있었다. 이들이 이동하는 것은 식량 때문이다. 힘바족은 고기와 우유, 옥수수를 주식으로 하는데 한 곳에서 옥수수를 재배하다 용수가 부족해 농사를 짓기 어려워지면 물을 찾아 이동하는 것이다. 밀가루 포대와 맞바꾼 힘바마을 방문 : 밀가루 몇 포대로 부족장 할아버지의 방문허락을 받아내고 마을 안쪽으로 들어서자 머리에서 발끝까지 온통 검붉은 사람들이 눈길을 끈다. 따가운 햇살 아래 붉은 그들이 더 더워보인다. 땋은 머리에는 짐승의 가죽을 얹었고 염소가죽으로 만든 미니스커트로 아래를 가렸다. 가슴을 드러낸 여인들은 부끄러움도 없다. 오히려 검게 그을린 내 얼굴이 화끈거려 그들의 붉음보다 더해졌다. 선악과를 따 먹고 부끄러움을 알아버린 이브의 원죄때문이었을까? 움집으로 들어서자 힘바여인이 이를 드러낸 환한 미소로 방문객을 반긴다. 움집에는 가재도구라고 할 것도 없다. 나무상자와 주둥이 좁은 둥근 목재 우유통이 전부였다. 힘바족의 마을에서 50여km 떨어진 곳에서 채취한 붉은 돌을 빻아 우유 지방과 함께 섞어 가루를 만들어 온 몸에 바르는 모습을 시연하고, 겨드랑이에 작은 단지를 갖다 대며 그들만의 천연 허브 향수 사용법도 보여준다. 민속촌을 방문한 느낌이다. 관광객들의 빈번한 방문에 익숙해진 탓이었다. 움집 안으로 힘바족 여인 3명이 더 들어왔다. 모두 결혼한 상태였는데 이중에는 아직 소녀 티를 벗지 못한 앳돼보이는 여자아이도 섞여 있다. 아기일 때도 결혼할 수 있는 힘바족의 풍습 때문이다. 16세가 되기 전까지 남편은 아내를 부양만 할 뿐 잠자리를 함께 하지는 않는다. 소나 양 등 가축 5마리면 청혼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 부유한 힘바족 남성은 아내를 여러 명 둘 수도 있다. "아랫니를 보면 이가 빠져나가 있습니다. 힘바족은 7살이 되면 모두 아래 가운데 앞니 2개를 뽑아냅니다. 통증은 심하지만 힘바족만의 전통적인 믿음입니다." 고트로드의 요청으로 13살된 어린 신부가 입을 벌리고 수줍은 미소를 짓자 아랫니가 있어야 할 자리에는 핑크 빛 속살이 드러나 보인다. |
문명과의 시차는 갈수록 좁아져 여인들은 방문객들 앞에 팔찌, 목걸이, 목각 인형 등 수공품을 늘어놓으며 사라고 한다. 포탄피를 잘라 만든 구리 팔찌에는 힘바의 전통문양인 듯한 기하학적 무늬가 새겨져 있고, 목각인형은 자신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관광객들을 상대로 수공품을 판매하는 것을 보니 복장과 생활방식은 전통을 따르고 있지만 자본주의적 삶의 방식이 이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는 듯했다. 흥정을 마치고 움집을 나오니 마당에서는 따가운 햇살아래 힘바족 어린이들이 뛰어다닌다. 일행을 보더니 백인 여자관광객들의 기다란 머리카락을 만져보기도 한다. 단단하게 땋은 자신들의 머리카락과 사뭇 다른 느낌인가보다. 이내 여자 관광객들에게 아이들이 삼삼오오 달라붙어 머리를 땋는다. 문득 시선이 느껴져 바라보니 눈이 커다란 한 여자아이의 시선이 떠날 줄 모른다. 한참동안 동양인과 힘바족 어린아이와의 말없는 대화가 이어졌다. 그들의 모습과 삶이 특별해 보이듯이 그 아이에게도 동양인의 모습이 특이했던 때문일까. 사진기를 들자 아이는 수줍은 듯 고개를 돌려버린다. 떠날 무렵, 주변을 맴돌던 아이들이 늘어서 힘바족의 노래와 춤을 보여준다. 4명이 옆으로 늘어서 손뼉을 치며 나지막이 읊조리는 모양이 조금은 자연스럽지 못했지만 유치원 어린이들의 재롱잔치처럼 천진난만해보였다. 방문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인근의 오푸우(Opuwo)라는 마을에서 힘바족 전통복장을 한 여인을 만났다. 좀 더 잘 차려 입은 여인은 바구니에 장신구를 하나 가득 담고 관광객들과 흥정을 시작했다. 힘바족 마을에서 본 것보다 가격이 싸고 문양이 예뻤지만 플라스틱 제품이라는 얘기를 들으니 힘바를 상업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큰 마을에 있는 힘바족은 자신들의 마을과 생활방식을 떠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물건을 판매하며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 사진을 찍을 경우 돈마저 요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힘바족의 삶이 문명과 자본에 침해받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힘바족과 현대 문명과의 시차는 갈수록 좁아져 가고 있었다. 글/임동근 기자(dklim@yna.co.kr)ㆍ사진/김주형 기자(kjhpress@yna.co.kr) |
♣ 에토샤 국립공원(Etosha National Park)
* 에토샤 국립공원은 아프리카에서 세 번째로 광대한 초원 지대이자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야생동물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무엇보다 해 저문 뒤 보랏빛으로 물든 하늘 아래 워터홀에 물을 마시러온 야생동물들과 눈빛이 마주치는 순간만큼은 다른 곳에서 경험할 수 없는 이곳 에토샤 국립공원만의 비밀스러운 매력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남부 아프리카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당신의 여정에 반드시 에토샤 국립공원에서 사파리 투어를 포함할 것을 적극 추천한다. 나미비아 제 1의 관광지는 에토샤 국립공원 * 하얀 소금 사막, 에토샤팬 : 에토샤라는 이름은 '마른 물을 머금은 하얀 땅'이라는 의미다. 이 이름은 석회질과 소금 성분으로 구성된 소금 사막인 에토샤 팬의 하얀 모습에서 유래했다.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에토샤 팬은 전체 국립공원 면적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평평하고 소금기가 많은 에토샤 팬은 1200만 년 전 생성된 얕은 호수가 말라 생긴 지형이다. 기상 변화로 호수로 물을 보내던 물줄기들이 하나 둘 줄어들어 차츰 수면이 낮아지고 수분이 증발하면서, 결국 소금기 가득한 새하얀 소금 사막이 된 것이다. 하지만 일 년에 한두 차례 많은 비가 내리면 일시적이긴 하지만 이 소금 사막 위에도 물이 흘러들어 작은 물길이 생기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 물이 고여 있는 상태가 한동안 지속되기도 하는데, 이때가 되면 수만 마리의 플라밍고와 페리컨이 날아드어 물 위의 플랑크톤을 잡아먹는 장관을 연출한다. 이렇게 에토샤 팬에서 플라밍고나 펠리컨을 볼 수 있는 경우는 일년에 고작 3 - 4일 정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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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이 함유된 하얀 사막이 펼쳐지고...
홍학[플라밍고]의 모습도 귀하게 볼 수 있단다.
** 야생동물의 젖줄, 워터홀
그러나 에토샤국립공원에 메마른 땅만 펼쳐져 있는 것은 아니다. 신기하게도 에토샤 팬 주변은 나무숲과 초원이 펼쳐져 있어 수백여 종의 동물들이 생존하는 보금자리가 된다. 에토샤 팬 주변에 많은 동물들이 서식하는 이유는 에토샤 팬의 가장자리를 따라 워터홀이라 불리는 물웅덩이들이 군데군데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중에는 자연적인 것도 있지만 야생동물 보호 차원에서 만들어놓은 인공적인 워터홀도 있다. 워터홀은 메마른 땅의 거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야생동물들에게 꼭 필요한 젖줄이다. 또 사파리 투어를 하는 여행자들에게 워터홀이 있는 곳은 야생동물들을 가장 쉽게 관찰할 수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하라리 레스트 캠프와 같은 곳에는 워터홀 바로 근처에 관광객을 위한 전망대를 마련해놓기도 한다. 특히 해거 져문 뒤에 조명을 밝혀놓아 방문객들이 보다 생생하게 밤늦게 물을 마시러 나온 동물들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건기에 여행자들이 사파리 투어를 즐기는 이유는 그만큼 워터홀 주변으로 물을 마시러 나오는 동물들을 쉽게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일반적으로 우기에는 공원 곳곳에 물이 풍부하기 때문에 촘처럼 동물들이 워터홀을 찾지 않는다. 게다가 방대한 면적의 공원 내에서 군데군데 흩어지기 때문에 동물들을 관찰하기도 수월하지않다. 또 이 시기에는 야생동물들이 드넓은 초원을 이동하며 풀을 뜯어 먹으며 새끼를 낳아 번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단, 에토샤 국립공원은 우리(2월부터 4월까지)가 짧아 대체로 연중 내내 워터홀 주변에서 야생동물들을 비교적 쉽게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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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 기린, 코끼리 등이 함께 뛰노는 야생동물의 낙원
이 지역을 야생동물의 낙원이라고 서구 사회에 처음으로 알린 사람은 무역상이자. 탐험가였던 존 챈더슨과 프란시스 겔튼이다. 이들은 1851년 현재 에토샤 국립공원의 동쪽 관문인 나무토니에 마차를 이끌고 방문하여 놀라운 야생동물의 낙원을 발견하였다. 안타깝게도 이곳은 19세기 말까지 탐험가나 관광객의 관심과 이목을 끌지 못했다. 그러나 그 후 독일이 지금의 나미비아 지역을 식민 통치할 무렵 당시 총독이었던 린데퀴스트가 이 지역을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사람들은 이곳의 야생동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에토샤 국립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로는 얼국말, 기린, 코끼리, 스프링복, 임팔라, 누라고도 불리는 덩치 큰 붉은 영양과, 겜즈복이라 불리는 대형 영양, 일런드라고 불리는 큰 영양, 길고 뾰족한 뿔이 있는 영양의 일종인 오릭스, 쫑긋 세운 귀모양이 인상적인 쿠두, 밤색에 흰색 털이 섞인 앤터로프 등이 있다. 위에 언급한 것보다 체구가 작은 동물로는 자칼, 하이에나, 몽구스 등이 있다. 이곳의 야생동물들 중에는 특별 보호 대상으로 지정된 동물들이 있는데, 바로 얼굴이 검은 임팔라와 검은 코뿔소다. 이것들은 쉽게 볼 수 없을 정도로 희귀하다. 개인적으로 무엇보다 다른 아프리카 국가의 사파리 투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쿠두나 오릭스 같은 동물들을 이곳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더는 점이 놀라웠다.
에토샤 국립공원에는 다양한 야생동물뿐 아니라 흥미로운 식생도 관찰할 수 있다. 이곳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나무는 모파네 나무로 전체 나무의 80퍼센트를 차지한다. 이 나무는 덥고 건조한 남부 아프리카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나무인데, 잎사귀 모양이 나비처럼 생긴것이 특징이며, 11월부터 3월까지 무성한 초록색 잎으로 뒤뎦여 메마른 에토샤 국립공원을 초록의 땅으로 탈바꿈시키기도 한다. 이 밖에 초식동물들이 잎을 즐겨 먹는 엄브렐러 손 아카시아 나무나 바오밥 나무처럼 생긴 모링가 나무도 에토샤 국립공원 내에서 자라는 특이한 모양의 나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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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야생동물 관찰지역의 하나인 에토샤 국립공원은 나미비아를 여행하는 많은 여행자들의 주요 목적지이다. 국립공원 서쪽지역은 잡목이 무성한 사바나 지역이지만 좀 더 먼 동쪽 지역은 잡목숲이 혼합 삼림지대로 바뀐다. 에토샤 국립공원의 활력의 근원은 유일하게 가끔 물이 흐르는 소금기를 띤 광대하고 평평한 사막인 에토샤 팬(Etosha Pan)이다. 겨울동안 에토샤팬 주변에 있는 여러 곳의 마르지 않는 영구적인 샘물에 수많은 새, 코끼리, 기린, 사자, 얼룩말, 약간의 치타와 표범이 모여들기도 한다. 에토샤의 동물 중에는 검은 얼굴의 임팔라, 검정 코뿔소와 같은 보호종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우기가 지난 후에 에토샤팬지역은 1미터(3피트)까지 물이 차기도 해서 수많은 홍학, 펠리칸이 먹이를 먹고 번식을 하기 위해 몰려들기도 한다. 5월과 9월 사이가 물웅덩이에 동물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기에 가장 좋은 기회이다.
에토샤 국립공원을 하루여행으로 둘러볼 수 있을지라도 3일이하로 공원의 많은 것을 둘러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70킬로미터(43마일) 간격으로 떨어진 곳에 있으며 훌륭한 설비를 갖추고 있는 3곳의 캠프장인 나무토니(Namutoni), 할라리(Halali), 오카우쿠에조(Okaukuejo)중 한곳에서 적어도 여러 날을 보낼 것을 선택한다. 추메브(Tsumeb) 마을에 가장 가까운 상용공항이 있다. 빈트후크에서 추메브까지 버스나 기차를 타고 갈 수도 있지만 그후에 에토샤로 가려면 공공 교통 수단이 없기 때문에 투어에 참가하거나 자동차를 빌려야 한다.
♣ 피그미 족
* 피그미(Pygmy)족 피그미의 사전적 정의는 성인 남자의 키가 평균 150cm 이하인 인류집단을 가리키는 인류학 용어이다. 이보다 조금 키가 큰 집단은 피그모이드(pygmoid)라고 한다. 가장 대표적인 피그미 집단은 열대 아프리카에 사는 피그미이다. 이들은 보통 키가 120~140cm 내외이다. 칼라하리 사막의 산족(부시맨)의 일부도 체격이 매우 왜소하다. 아시아의 모든 피그미 집단은 보통 네그리토(Negrito)라고 불리며, 이들은 독립된 인종에 속한다. 문화적으로 피그미는 사냥이나 채집에 의존하며, 농경이나 가축사육은 하지 않는다. 거의 모든 피그미 집단이 문화적으로 진보한 주변집단들과 밀접한 공생관계를 유지하기 때문에, 대부분 그들 고유의 언어를 잃어버리고 이웃의 언어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러나 콩고 민주공화국의 이투리 삼림지대에 사는 음부티족은 인근주민들과의 문화적 동화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변하지 않은 피그미 문화를 보여주는 본보기이다. 또 이들은 이 지역 최초의 거주민인 듯하다.
적도 아프리카의 다른 유명한 피그미 집단으로는 트와(바트와)족이 있다. 이들은 자이르·르완다·부룬디에 걸쳐 있는 키부 호수 근처의 고산지대와 평원에서 유목민인 툿시족이나 농경민인 후투족 및 다른 여러 부족과 공생한다. 많은 사람들이 도기를 구워 판매하고, 나머지는 사냥을 하거나 궁정 음악가 또는 시종으로 일한다. 서쪽의 콩고 강 남쪽 습지에도 피그미인 츠와(바츠와)족이 많이 산다. 이들도 트와족과 마찬가지로 인근부족의 언어와 문화를 많이 받아들였고, 주로 고기잡이와 덫 사냥을 하며 산다. 콩고 북부 우방기 강 서쪽 숲에는 피그모이드인 바빙가족이 산다. 이들 또한 다른 종족의 문화에 동화되었지만 거주지의 유사성 때문에 트와족·츠와족보다 이투리 삼림지대의 순수 피그미 집단의 특징을 더 많이 가지고 있으며, 아직도 주로 사냥이나 채집에 의존하고 있다. 훨씬 서쪽의 카메룬과 가봉에도 신체적으로 순수 피그미족과 유사한 집단이 살고 있다.
피그미족들의 생활은 아주 간단하다. 아직까지 그들의 주 생활은 채집과 사냥 그리고 일부는 농사를 짓기도 한다. 이들의 움막집을 짓는 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나무줄기를 얽어매서 뼈대를 만들고 바나나 잎으로 지붕을 만든다. 한 채의 집을 지는 시간은 2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이처럼 정글 주위에 널려 있는 게 집을 짓는 재료들이다. 최근에 피그미족들에게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아프리카 중앙 정부가 그들에 대한 교육을 시켜주고 있다. 정글 깊숙한 마을에 초등학교가 생겨나고 있다. 카메룬 정부가 10년 전부터 오지에도 학교를 세워 문맹을 낮춘다는 계획으로 이뤄진 것이다. 또한 이전의 떠돌이 생활에서 이제는 한 곳에 정착한다는 것이다. 정착을 하기 전에는 하루 한 끼의 식사가 전부였지만 지금은 온 가족들에게 배불리는 아니지만 예전보다는 훨씬 나은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땀 흘려 개간한 정글의 땅도 몇 년 후면 양분이 다 빠져나가 다른 정글을 계속 일궈야만 한다. 예전처럼 떠돌이 생활을 하면서 정글을 헤매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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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사항 : 뤼데리츠(Lüderitz)
뤼데리츠는 초현실적인 식민지시대의 유적으로 20세기까지 손상되지 않은 바이에른식의 마을이 나미브 사막의 황량하고 바람 휘몰아치는 해안가에 자리잡고 있다. 뤼데리츠는 직접 조제하는 식품 판매점과 커피숍에서부터 루터교 교회까지 있는 작은 독일식의 마을이 여행자가 기대할 수 있는 전부이다. 해안에는 펭귄과 바다표범이 서식하고 있으며 적막한 해변에는 홍학과 타조무리가 서식하기도 한다. 뤼데리츠는 또한 다이아몬드가 많은 슈페르게비트(금지구역)의 북쪽 끝 부분에 위치하고 있어 그 부유함을 잘 나타내고 있다.
유명한 복음파 루터교 교회인 펠젠키르헤(Felsenkirche)가 다이아몬드 언덕(Diamond Hill)에 높이 솟아 도시를 굽어보고 있으며 정교한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이 특징이다. 뤼데리츠 박물관(Lüderitz Museum)에는 뤼데리츠의 자연 역사, 지역 토착민, 다이아몬드 광산업에 대한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다. 케이프 바다표범 보호구역으로 가는 요트여행이 날씨가 허락하는 한 매일 항구 방파제에서 출발한다.뤼데리츠는 어디에서 가든지 먼곳이다. 뤼데리츠와 빈트획간에 일주일에 여러 차례 비행기가 운항된다. 뤼데리츠에 가장 가까운 꽤 큰 도시인 케트만슈프(Keetmanshoop)가 빈트획에서 남동쪽으로 425킬로미터(264마일)떨어진 곳에 있다. 뤼데리츠와 케트만슈프(동쪽으로 300킬로미터/186마일)간에 더 이상 기차가 운행되지 않지만 나미브 횡단열차(Trans-Namib railways)가 이 루트를 따라 객차를 운행한다 |
첫댓글 아구 ~~~~~~~~~~`다 읽느라 눈 빠질것 같네요 ㅎㅎㅎ.잠시 아프리카를 다녀온듯한 착각에 빠져봅니다 .감사합니다
소화시킬만큼만 보시라고 내용이 중복되는 부분은 있지만, 약간씩 다른 부분도 있어서 포함하였답니다. 뭔가가 있어야 생각할 수 있고, 느낄 수 있기에... 늦은 시간이네요..적은 글씨들 읽느라 수고 많았시유~~ㅋㅋㅋ ^*^
자료를 올리시느라고 요즘 힘드시겠네요~
어차피 준비하는 과정이구요, 힘든만큼 사전 준비가 되는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함께 공유하면 생각도 함께할 수 있으리라 생각도 하구요.. 좋은 밤 되시길요~~^*^
고생하십니다 ..읽는 사람도 힘든데ㅡ.ㅡ 글 올리는 수고를 해주셔서..감사
자료를 찾아서 유랑하는 맛도 솔솔하지요~ ㅋㅋ, 잘 계시죠? 넓은 공간에서 운동하시는 모습 좋습니다. 오래토록 즐겁게 지내시길요~ ^*^
감사해요! ^^
발 관리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시죠? 즐거운 주말입니다. 흐름의 시간은 빠르네요~ 좋은 휴일 맞이하시길요~~ ^*^
아프리카의 다양한 민족과 원시적생활 소금사막 등등 반장님 항상 수고많으시고 잘읽었읍니다
여행 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대충 편집해서 탑재 했습니다. 잘 보아주시니 고맙지요... ^*^
나미비아가 요즘 여행 추천에 자주 올라오드라고요 좋은곳 여행하게 되어 기쁩니다,
맞아요~ 매력이 넘치는 미지의 세계라고 표현할 수 있을겁니다. 환상의 세계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와야 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