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17. 5. 12 23:30 ~ 5. 14 00:30
2. 어디로 : 한북정맥 2구간 (명지삼거리 ~ 울대고개, 트랙 54.5Km, 실거리 61.5Km)
3. 누구와 : 박군, 수미산봉, 지원 아스크 사무국장
4. 이동 : 청주~서울역(ktx), 서울역~명지삼거리 (아스크 사무국장)
5. 원래 매월 셋째주에 가기로 했던게 시작부터 정맥대장이랍시고 두달째 옮기고 있다. 팀원들에게 미안할뿐 고마울뿐
서울역 도착하니 산이슬 행님과 수도권지부장이신 도원지부장님이 벌써부터 와계시고 모모님도 와 계신다.
저녁은 먹고 왔으니 곡차나 한잔하고....배웅을 받으면 출발한다.
1시간반에 도착하고 23시30분부터 산행을 시작하고, 날씨는 바람불면 시원하고 없으면 덥고 뭔 5월 중순날씨가
수원산 기분좋게 오름질하고...
기분좋은 곳으로 들어간다. 역시 잘 가꾸어진 곳이라 너무좋고 여명을 제대로 느끼면서 산행을 한다.
앞으로 다가올 고난은 생각도 못하고
려(侶)팀 출발시 다짐한거 이왕지사 정맥길 가는거 마루금을 제대로 지키면서 걷자 였는데
이구간 참으로 여렵다. 마루금에 공장이 들어서서 원래의 마루금을 찾기는 어렵고 그렇다고
도로를 걷는것을 최대한 자제하고 가장 가까운 마루금을 찾아서 걷는다.
기존 선배들이 걸었던 (박군 정맥 총무가 10년 선배) 조언을 바탕으로 최대한 벗어나질 않으면서
산길을 걸어간다. 트랙상으론 54.5Km 였으나 역시 6걸어보니 62키로나 나온다.
이왕가는 길 최대한 산길을 찾아서...
토요일 오후 비예보가 있는데 15시가 지나도 .....헐~
16시 언저리 되니 5미리가 아닌 50미리가 내린다. 한~두시간 폭우를 맞고 신발에 개구리 몇마리 넣고
다닌다. 그래도 다행이 두시간정도 왔나 그치고 백석삼거리에서 김치찌게 먹고 마지막 11키로 걷는다
신발이 젖어있으니 발바닥 앞뒤 모두 아파오고 안개는 앞을 가리고..아스크 사무국장이 24시 이전에
내려오지 말라했는데....날머리 울대고개에 24시가 30분 지난 시간에 도착한다.
오룩스 실트랙을 보니 54키로가 아닌 62키로 찍히고...역시 실거리, 마루금....
6.
▲ 다시금 이어가자...
▲ 아스크 사무국장이 출발 단체사진
▲ 수원산...잠이 확 달아나고
▲ 요기가 오딘고 하니
▲ 가스가 살짝 낀 야경
▲ 전국의 국사봉은 과연 몇개일까
▲ 둘이 별루 안 친한가 보다
▲ 육사생도 6.25참전 기념비 잠시 묵념하고
▲ 멋진곳으로 스며들어서 여명을 즐긴다...새벽 이시간이면 졸릴 시간인데
▲ 즐기면서 천천히 가자...제재로 된 산은
▲ 일출은 오늘은 꽝이다.
▲ 멋진곳에서 둘이
▲ 발 들어 보았자 고기가 고기지
▲ 역시 우리 것이 좋지~
▲ 요기 조기 사이로 가야지, 정맥 10면 선배라 유세를 엄청나게 부리고
▲ 노고산
▲ 요리조리 도로를최대한 피하고
▲ 왜 그럴까
▲ 길은 정말 좋고
▲ 임꺽정봉...비는 한차례 두시간정도 맞고 덕분에 미세먼지 및 송화가루는 덜 먹어도 되는데
대신 발이 고생한다...날머리까지
▲ 모내기를 할려고 논에 물을
▲ 임꺽정봉...내려가는 나무로 계단을 만들어 놓아서 내려가기 편하고
▲ 좀 쉬자
▲ 좀 쉬자2
▲ 좀 쉬자3
▲ 한강봉에서
▲
▲ 마지막 봉우리 제일봉 첼봉..
▲ 졸린가 보다...이후로 4~5키로 지루한 길이 이어지고 안개와의 싸움으로 셋다 아픈발 이끌고 날머리로 간다.
역시 비는 힘들어
▲ 두분 날머리까지 오느라 고생했수...
▲ 도착하니 좋긴 좋다.
다음달부터 또 한분이 합류를 하니 넷이서 발을 맞출 기대를 하니 좋다.
이리하여 고대하던 비를 맞으니 기분좋고 날머리 도착하니 기분좋고...일찍 끝나서 의정부역에서 늦은 새벽2시에
뒤풀이를 하고 새벽기차(5시10분)를 타고 오송 도착하니 5시53분 허~
첫댓글 정맥 10년 선배 유세가 커던 모양이네 ㅋㅋㅋ
후배가 뭐 할말이 있습니까...가자믄 가자는 곳으로 가야지요
공부하는 셈치고...선배 따라가는 수밖에요
그(10년차) 마루금 고집이 참으로 수고했네
강산도 변하는세윌인데 마루금도변하는것일세
다음구간은 아이스크림먹고가겠네~~~
ㅎㅎ 마루금이 아닌곳이 너무 많네요
그렇다고 도로 바닦만 쳐다보면서 가기도 그렇고
@산객/박상영 제주올레길 마나님과 시작하고있네 다음구간 올대고개보세 짱~~~
ㅎㅎ
생각보다 많은 강수량에 살짝 긴장했는데 금방 그쳐줘서 그다지 큰고생은 안한거 같아요. ...
다행 입니다.
우째 자다보니 인사도 못드리고ㅎ
지는 6시5분차를 탔으니 저 자는동안 도착하신거네요..
참말로 파주가 먼곳인가벼요...ㅎㅎ
담구간 도로 열씨미 가야허니 발바닥 잘 싸매고 오셔요..
애쓰셨습니다
발바닥은 아팠지만 그래도 공기가 시원해서 좋았네요
산행마치고 새벽기차타고 귀가하기는 첨이라
발에 황소개구리 넣었어도 동행자가 있어 웃음꽃 피시네요 려~~ 화이팅 입니다.
끝까지 동행할 분들이라 더욱더 좋네....
비도오고 먼길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비가 맞배기로 온것 같네요
산객이 감 비는 기본아이가 ㅋㅋㅋ 다들 수고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이 비는 내가 가서 오는 비가 아니라 다른 사람때문이라는
겁나게 수고 하셨어요. 새벽이슬 맞으며 집에 들어가니 조치요.
욕은 먹어도 좋았네요....기차 안에서 안 졸고 가느라 눈이 다 쾡하니
우리도 참전비 를 지날때 아침 인것같애 머리슥여 참배하고 건것이아련하네 수고들많수다 화이팅
고맙습니다. 낙동갈때 신세좀 져야 겠심다
@산객/박상영 백번 갚아야지 무탈하게 다니시요
한북의 끝은 내가 먼저 할듯합니다
함께하는 모습 부럽고
수고 하셨네요
중간 중간 기회되면 지원겸 지원산행 가끔 하겠습니다
정맥 마지막 같이해야지요
맞추어 보시지요 행님
서울역에서 깜짝 만나니 반가웠습니다. 비소식땜에 걱정
많이 했는데 폭우로 잠깐? 끝냈네요. 수고많으셨어요.
뭐이 난 땡땡이 쳤는가 기억에 하나도 없으니 다시 가야 되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신발에 개구리 울어대면 마음이 같이 눅눅해지고
옆에사람 유세 부리면 개구리 꺼내서 패대기 치고 싶어지고
그렇게 가는 것이지요.
고생많았습니다.
담구간은 에누리 없이 도로바닥 반타작이네요... ㅜ..ㅜ
지상에서 미로 찾기 잘 해얄텐데~
무쟈게 더워지고 있어서 걱정임다. 수고 만땅 하셨어여~ 대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