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종: 2단계에서 면접 반영비율 증가
- 교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 논술: 논술 비중 늘리고, 수능 최저기준 완화
2025학년도 숭실대학교 수시 모집 주요 변경사항을 큰 틀에서 보면 전형별 모집인원,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 수능최저기준 등에서 변동이 있다. 전년 대비 주요 변경사항을 반영한 2025학년도 숭실대 수시 전형별 선발 방법을 알아보자.
■ 전형별 모집인원 변경
학생부종합 SSU미래인재는 1명 증원된 627명을,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의 경우 38명 증원된 473명을, 논술우수자 전형은 전년대비 14명 감소된 253명을 모집한다.
■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 변경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서류 100%로 3배수를 모집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 비율이었던 2024학년도와 달리 면접 비중을 확대해 1단계 성적과 면접을 각각 50%씩 반영해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형과 논술우수자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됐으며, 특히 논술전형의 경우 이전년도는 논술 60%에 학생부교과 40%를 반영해 선발했지만, 2025학년도는 논술 비중을 확대해 논술 80%에 학생부교과 20%를 반영해 선발한다.
■ 수능 최저학력기준 변경
자연계열은 수능최저기준 변동사항이 없으며 인문, 경상계열은 2024학년도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2개 영역의 등급 합이 4 이내에서 5 이내로 완화됐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전 계열 동일하게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2개 영역의 등급 합이 5 이내로 완화된 기준이 적용된다.
이 외의 변경사항은 다음과 같다.
▶학생부교과 - 학생부우수자 전형 분석
숭실대 학생부교과 전형인 학생부우수자 전형은 국내 고등학교 2025년 2월 졸업예정자, 2024년 2월 또는 2023년 2월 졸업자로서 국내 고등학교에서 3학기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학생부 교과 성적 산출이 가능하며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에는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학년 100%로 산출하며, 반영 교과목은 인문계의 경우 경상계열은 국어(15%)・영어(35%)・수학(35%)・사회(15%) 교과 이수 전과목으로 영어와 수학 교과를 높게 반영하고, 나머지 모집단위는 국어(35%)・영어(35%)・수학(15%)・사회(15%) 교과 이수 전과목으로 국어와 영어 교과를 높게 반영한다.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15%)・영어(25%)・수학(35%)・과학(25%) 교과 이수 전과목으로 수학 교과를 높게 반영하고, 인문ㆍ자연계 융합인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국어(15%)・영어(25%)・수학(35%)・사회/과학(25%) 교과 이수 전과목으로 수학 교과를 높게 반영한다.
이때 공통과학/일반선택과목과 진로선택과목은 80%와 20%로 반영하며, 진로선택과목은 성취도 A는 1등급, B는 2등급, C는 3등급으로 변환하여 반영한다. 교과목별 등급 점수는 1등급 10점, 2등급 9.5점, 3등급 9.0점, 4등급 8.5점, 5등급 8.0점, 6등급 7.0점, 7등급 5.0점, 8등급 3.0점, 9등급 0점으로 5등급까지는 등급 간 점수 차를 0.5점으로 균등하게 두다가 6등급 이하부터 등급 간 점수 차를 크게 두고 있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인문계 모집단위와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여야 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수학(미적분/기하)・영어・과학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여야 한다.
2023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의 학생부 반영 교과 성적 70% 등급은 인문계에서는 법학과・행정학부가 2.0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언론홍보학과 2.1등급, 불어불문학과・사학과・정치외교학과・평생교육학과 2.2등급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독어독문학과로 2.8등급이었다.
자연계에서는 의생명시스템학부・소프트웨어학부가 1.8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화학과・컴퓨터학부・AI융합학부 2.0등급, 화학공학과・신소재공학과・전자공전공 2.1등급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수학과・물리학과・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건축건축공전공・실내건축전공으로 2.4등급이었다.
【학생부교과 전형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숭실대 학생부교과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우선은 고등학별 추천 인원에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지만, 추천을 받을 수 있는지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모집단위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학생부 교과 성적 평균 등급이 대략 2등급 초중반은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 학생부 반영 교과목을 단순히 등급만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계열별로 과목별 가중치를 적용하므로 지정 교과의 단순 평균이 아닌 가중치를 적용한 등급으로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아울러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므로 수능시험 대비에도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 학생부종합 - SSU미래인재 전형 분석
숭실대 학생부종합 전형인 SSU미래인재 전형은 2025년 2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계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과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대상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를 기반으로 하는 서류평가로 모집 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 + 면접평가 50%로 선발한다.
면접평가는 기존에 30%를 반영하던 것을 2025학년도에 50%로 확대 반영하는 것이 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를 기반으로 학업 역량, 진로 역량(활동 역량), 숭실 역량(잠재 역량)을 종합평가하고, 면접평가에는 학생부를 기반으로 전공 적합성, 인성, 잠재력을 종합평가한다.
【서류평가와 면접의 특징】
서류평가는 입학사정관 2인이 학생부를 기반으로 학업 역량(교과 성적, 학업 수행 성실성), 진로 역량(전공(계열) 적합성, 진로 탐색 노력, 선택 과목 이수 적절성 및 성취 수준), 숭실 역량(숭실 인재상 적합성, 성실성,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평가는 블라인드 개별 면접으로 면접위원 2인이 학생부를 기반으로 전공 적합성(진로 탐색 및 전공 선택 과정, 전공에 대한 관심 및 이해도, 활동의 전공 연계성 및 성과, 교과목 이수 내용 확인), 인성 및 잠재력(면접 태도, 의사소통 능력, 입학 후 학업 계획, 숭실대 진학 의지 및 성장 가능성)을 종합평가한다. 면접 시간은 15분 내외이다.
【학생부종합 전형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숭실대 학생부종합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생부 기록 내용이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와의 연관성이 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서류평가에서 학업 역량으로 교과 성적과 학업 수행 성실성을 평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학생부 교과 성적이 지원 가능한 성적대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원 가능한 학생부 교과 성적은 모집단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평균 등급이 3등급 내외는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면접평가는 블라인드 개별 면접으로 학생부를 기반으로 전공 적합성과 인성 및 잠재력을 평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학생부 기록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고 예상 질문을 만들어 대비하면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원 동기와 대학 진학 후 학습 계획 등도 질문하므로 이에 대한 대비도 해둘 필요가 있다.
▶ 논술 - 논술우수자 전형 분석
숭실대 논술우수자 전형은 2025년 2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계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과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 20% + 논술고사 8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학년 100%로 산출하며, 반영 교과목은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 이수 전과목을 반영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 이수 전과목을 반영한다.
논술고사는 통합교과형으로 출제하는데 모집단위에 따라 인문계열, 경상계열, 자연계열로 구분하여 출제한다. 인문계열은 인문ㆍ사회계열 등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정해진 형식으로 딥안을 작성하기 어려움에도 효과적인 논지 전개 능력을 발휘하는지 평가하는 문제와 제시문의 주제와 맥락을 정확히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로 출제한다.
경상계열은 경제 과목 및 인문ㆍ사회계열 등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도표, 수식 및 그림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형태의 제시문을 바탕으로 종합적 해석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와 경제적 지식을 사용하여 정량적 계산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로 출제한다. 자연계열은 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에서 수학의 본 개념을 이해와 수리적 응용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로 출제한다. 출제 문항 수는 2∼4문제이고, 고사 시간은 110분이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전모집단위가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여야 한다.
【논술 전형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숭실대 논술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논술고사 출제 경향을 기출 문제 등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의 기준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전형이나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지원할 수 없어 논술 전형으로 지원하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논술고사를 대비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특히 수리논술을 실시하는 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고등학교 수학 교과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서는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논술고사 역시 시험이므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꾸준히 계획적으로 대비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도 적용함으로 수능시험 대비도 철저히 해둘 필요가 있다.
<에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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