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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방방곡곡 후기 영산강 따라 걷기4(증암천합수점-첨단대교-새로나추모관)
시인마뇽 추천 0 조회 154 22.04.04 01:29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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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4.04 18:42

    첫댓글 (원)시인(크레)마뇽님의 <영산강 따라 걷기 4편>의 본문과 사진은 물론이고
    <들어가기>글과 <마무리>글이 가슴에 확~ 와 닿습니다. 제가 74학번이니 저보다 딱 5년 선배님이신 듯 보이는 시인마뇽님은 坡州 출신이면서 빛고을 光州와 緣을 맺었던 때가 서울대 사범대 2년 때였군요. 慶南 居昌 출신인 저는 1989년에 정부재투자기관 KITI 경영기획실 대리로 근무하던 중 光州銀行 석·박사 출신 책임자 公採에 합격하여(전국 8,800여명 지원자 중 최종 25명 합격) 낯설고 물선 빛고을 光州에 야간열차 타고 下光했었던 때가 1990년 1월 어느날이었습니다.
    1980년 5월 18일에는 韓國銀行 본점 조사제2부(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3가)에 行員으로 근무하면서 재학 중인 야간대학 經濟學科 동문들이 남대문 서울市警 앞에서 데모하는 광경을 지켜만 보았었고 그로부터 꼭 10년 뒤인 1990년 5월 18일에는 光州銀行 본점(광주시 동구 금남로3가) 건물 5층에 근무하면서 지독한 최루탄 가스에 눈물 흘렸었습니다. 光州에 사는 동안 매년 5월이 되면 말이지요.

  • 22.04.04 18:43

    가족들 데불고 광주시 북구 斗岩洞 무등산 기슭에 살면서.... 많은 光州사람들과 정을 쌓았었네요. 光銀리스금융(주) 서울지점장을 IMF 때 자퇴하고 3개월만에 天安外大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서 지금까지 대학강사로 연명하고 있습니다. 1993년 1월 경에 쓴 졸수필 <無等山에 올라>를 첨부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빛고을 光州의 아픔은 내남없이 가슴 절절합니다.
    ....................................................

    https://cafe.daum.net/dsc6223/SIj/1566

  • 작성자 22.04.05 23:15

    광주에서 근무를 하셨으니 누구보다 광주를 잘 아시겠습니다. 저는 광주에서 거주하면서 근무하지는 않았지만
    충호남영업부를 맡느라 2년반 동안 매달 2-3번은 방문하곤 했습니다. 광주는 서울을 빼놓고는 제가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입니다. 무등산도 그간 4번을 올라 여느 산보다 정이 많이 가는 산입니다. 선생님의 <무등산에 올라>는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울 수 있는 것은 수난의 역사를 잘 이겨내서라는 생각입니다. 참 제 입학년도는 1968년도로
    김신조가 청와대를 습격으로 온 날 입학시험을 치렀습니다. 제 긴 글을 . 읽어주시고 매번 댓글로 격려해주시어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 22.04.05 13:13

    아. 광주 아픈 이야기에
    다시 또 먹먹해집니다.
    광주의 진실을 몰랐을 때에
    성당 미사 후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면서 그 분노와 함께
    광주시민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기도를 끊임없이 드리던
    기억이 새롭게 떠오릅니다.
    님은 그곳에 남다른 인연까지
    있으시니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사진에서도 글에서도
    영산강을 홀로 고즈넉히
    사유하며 걸으시는 풍경이
    느림의 미학을 실감케합니다.

    3번에 걸쳐 나누어 읽다가
    잠시 한군데에서 혼란했어요.
    탐방사진 위 3번째 문단이요.
    '~ 4번째 구간의 섬진강 탐방을 마친다고~'
    영산강 탐방을 마치는 거죠?

  • 작성자 22.04.05 23:22

    광주시민에 부끄러워하고 죄송해 하는 분들은 제 주위에서도 많이 계십니다.
    자유민주주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광주시민에 감사하는 마음은 계속 간직할 뜻입니다.
    말씀주신 섬진강은 영산강의 오기여서 바로 잡았습니다. 제 눈에 이제껏 보이지 않은
    오류를 지적해주셔서 바로 잡을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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