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 ＜1＞ 2017/ 1/ 8-11

[벽계수]

오키나와 (2017 /1/8-1/11) 3박 4일

나하(메르큐르호텔 1박)- 키세,나고(썬코스트호텔 2박)

하나투어 38명, 티웨이항공

오키나와 개요

오키나와현의 전체 면적은 제주도 보다 조금 더 크고 인구는 약 140만명이다.

오키나와 현청소재지는 국제공항이 있는 남부의 나하.

아열대 계절풍기후로 연평균 기온은 22.3도, 강수량은 2000mm 이라고 한다.

다랑어잡이, 목축업, 제당업, 파인애플통조림, 앞바다에서 원유도 생산된다.

또 아열대기후와 독특한 전통 문화유적으로 근래에는 관광산업이 급속도로 발달했다고 한다.

 태평양전쟁시에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인 오키나와섬은

 1972년 일본에 반환되었으나 미군시설은 아직 남아있다고 한다.

지도상 대만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다.

위 지도에서 꽃보라색표시는 리조트이고 녹색이 관광지이다.

지난 여름 북해도를 다녀온 후 이번에는 일본의 최남단섬인 오키나와섬엘 가보고싶었다.

따뜻한 휴양지, 또 미군기지로만 알고 있었던 곳, 겨울 여행지로 안성맞춤일 것 같았다. 

8일 오후에 와서 저녁식사후 잠만 자고 관광은 9일 부터 한다.

1월 9일 (월) 오끼나와 본섬의 중부지방 관광

류큐무라(류큐왕국 민속촌)-차탄 아메리칸 빌리지-비오스언덕(식물원)-만좌모

류큐무라 (류큐왕국의 민속촌)

류큐왕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촌

류큐왕국은 1879년 까지 일본과 별도인 왕국이였다가

일본의 침략을 받아 일본의 현이 되었다.

상점들

각종 민속예능 공연

오키나와의 '에이사'공연은 북을 치며 추는 춤 같다.

오키나와 특산품인 흑설탕 만들기

물소의 힘을 빌려 사탕수수대를 압축해서  끓여 흑설탕을 만들고 있다.

차탄 아메리칸 빌리지는 오키나와 중부 바닷가에 조성된 곳으로 원래 미군 비행장 자리였다고 한다.

썬셋비치,아기자기한 각종 상점들과 레스토랑등 미국 서부 해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자유시간을 주고 점심을 1000엔을 주며 자유식사를 하라고 한다.

오키나와소바나 타코라이스등을 추천 하는데 우리는 고기와 야채를 얹인 덮밥같은 타코라이스를 사먹었다.

 비오스노오카 자연식물원을 방문했다. 

오키나와 중부 고지대 비오스 언덕에 있는 식물원으로, 비오스는 그리스어로 '생명'을 뜻한다고.....

난 온실을 지나

습지호수에 이르면 유람선을 이삼십분 타고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물소도 보이고.......

신선한 공기를 머금은 아름다운 숲속 산책로

오늘의 마지막 코스는 오키나와 대표적인 관광지인 만좌모를 들렀다.

오키나와는 바람이 세지만 특히 이 곳 만좌모를 갈 때는 바람이 너무 강해 몸이 날라갈 것 같았다.

만좌모(萬座毛)의 유래는 오키나와 옛왕국인 류큐왕국시대의 쇼케이왕이 이곳을 방문했을때 

'만명이 앉아도 충분한 곳'이라 감탄했다고 만좌모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만좌모의 모(毛)자를 털모자를 쓴 이유는 원래 초원이라는 한자어를 오키나와에서는 이렇게 쓴다고.......

만좌모의 잔디들판

[이수영]

여름철엔 북해도 추운 겨울철엔 오까나와 탁월한 여행지 선택입니다.
이 추운 엄동에 벽계수나마 덕분에 예쁜 꽃도 보고 오끼나와의 여러 풍물을 보게 되는군요.

[벽계수]

여행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으니 이왕이면 계절에 맞게 다녀야겠어요.
오키나와는 날씨가 춥지 않아 좋은데 일본이 다 그렇듯이 뭐 그리 특별한 건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젊었을 때 배낭 메고 자유로이 해외여행을 못 해본 게 후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