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친구넘 안양유원지에서 벙개 초대~
새로 가입한 여성 회원이 지하 300미터 암반수
수준이란 말에 열일을 제껴두고 참석 햇다가..?
가문에 영광은 게뿔 3마넌 날린지 두어달~~그 넘 전화다....
새로 가입한 카페에 예쁜 여자 회원도 많고 혼자가기에 쑥스럽다고 같이 가서
얼굴들 보면서 술한잔 하잔다..
예쁜 여자 회원이 많다는 말에 가슴이 두근두근~~
머리속에 온통 하나 건져보자는 생각에~!! 머리가 멍이다~~
그래 오늘은 꼬~옥 ..!!!
장소를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출발하려고 준비 하는데 핸폰에
카톡 ~ 하고 먼누무 문자가 뜬다..
찌질이 녀석이다..."백운저수지 황토장어집 온나 예쁜 사매 셋 있다"..
잡놈~~"찌찌 줄것도 아닌데 임마 내가 거기 왜 가 너나 다 가져"~~햇드만..!!!
부니기 잡아줄 친구가 나 밝에 없다나...?
참내,,, 여기저기서 앤 하나 엮어줄라고 서로 나오라니,,,
사랑의 짝대기 하는것도 아니고...!!!
오늘 모임있어서 좀 곤란하다고 하니,,내가 꼭 나와야 한단다..
사매 한분이 지방에서 올라와서 그러니 오늘만 꼭 좀 나와달란다.. 애걸이다.
쉬~파,,나는 머~ 맨날 기쁨조여 뭐야...??
고민이다..
두군데 다 가고는 싶은데 음주에도 한계가 있고.
하루에 두탕은 좀 무리인듯 싶고~~~ㅠㅠ
벙개하는 곳이 금정역 독도참치집이니 시간만 잘 조절하면
동시에 두탕을 뛸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잔머리 메모리가 순간적으로 기가로 전환되어 빠르게 돌고 있다.
잠시 인사만 하고 양쪽 부니기를 파악한 다음 그중 물좋은 곳에서 놀장....
입가에 베시시 미소가 머금어진다..
오늘은 꼭 하나 건져보자~!!,,,,아흐.
생각만 해도 가슴이~~~
일단 벙개 하는 금정역 독도참치집에 먼저 들렸다..
친구녀석 소개로 이분저분 반갑다고 인사하니 소주잔을 돌려준다..
그리 많은 인원은 아니었지만 생각보다는 여성 회원들이 별로다..
작전대로 부니기 파악도 끝났고 대충 얼버무리고 급한 약속이 있다고
슬슬 일어나려는데...
음마~!!..
늘씬한 단발머리 한명이 환하게 웃으며 우리 자리에 앉는다..회원인 갑다..
와우...!!
희고 깨끗한 피부에 볼륨있는 몸매가 아주 인상적이다..
아,,또 다시 고민이다,,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여기서 방뎅이 깔고 앉아 이바구하면 분명 ~~
찌질이 앞으로 안 볼러 줄꺼구 찌질이 부탁에 가보긴 가봐야되겠고 ..
간만에 이상형 만났는데 뿌리치고 가자니 아쉽고..어찌 한다냐~~
연실 소주를 들이 부으며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아깝지만 더 나은 사매들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과감히 친구넘한테 넘겨 주고,,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혹시를 위해 살짝 여운을 남겼다..
"친구야...!! 나 잠깐 요앞에 거래처 손님좀 만나고 올게...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일단 가서 저나 할게"... 알리바이를 성립시켜놓고..
백운저수지 황토장어집으로 따꾸시 타고~ 고~오
제발~~ 아까 그 단발머리 보다는 더 이쁜 사매여야 할텐디 걱정이다..
오늘은 정말 행복한 날이다.. ㅎㅎ
욜심히 달려 백운저수지 황토장어집 안으로 들어서자..
군데 군데 서너명씩 모여앉아서 큰 보리차놓고 잼나게들 이바구 들이다..
두리번 두리번...
큰 홀 맨끝에 찌질이 녀석 정신이 없다.. 손짓 발짓 해가면서 ..뭔~ 이바구를 하는지..
일단 화장실에 들러서 다시한번 복장검사 해보고..
약간 어색한 척 하면서 찌질이 옆자리에 엉거주춤 앉자...!
찌질이 녀석 서로 인사 나누라고 한다..
일단 사매들을 먼저 흝터봤다...
얼마전에 고창 운동하러 갔다가 만난 사매 들이라고 한다..
반갑다며 자긴 누구라고 갈켜주는데 잘 들리지도 않고 별로 신경도 안쓰였다.
금정역에서 본 단말머리에 비하니 뭔누무 사매들이 이케 다 늙었다냐??
나보고 생긴게 참 동안이란다.....보는 눈은 다들 있나 보다..
사매들이 맥주를 따라주는데 이미 전주가 있던터라 술기운이 빨리 오른다.
후회 막심이다..완조니 작전이 실패한거 같은 예감이다..
나에 잔머리도 이제는 녹이 났나 보다..!
진작에 찌질이에게 외모라도 물어 볼껄 후회 막심이다...
걍~~ 벙개 카페방 단말머리하고 놀걸...괘니 왔넹.......
벌컥 벌컥. 별 말도없이 뾰루퉁 해져서 사매들이 따라주는 술만 들이부었다..
자꾸~ 금정역에 있는 단발머리 그녀가 내 머리속에 스크린으로 떠나질 않는다..
그래서 고민하다? 사매들 오늘 나에게 찌찌 줄것도 아닌데 하며~~
나는 찌질이에게 화장실 갔다 올께하고는~~말도없이 후다다닥 뛰기 시작했다...
혹시 기다릴지 모르는 단발머리 그녀가 있는 금정역 독도 참치 집으로~~
기다려라......
지~~발 기다려......
첫댓글 ㅋ
금정역 독도 참치집 나도 생각남,
근처 보험회사 근무하는 친구가 심심하면 불러내서 자기 판공비로 술 사주던 곳.
매력을 뿜뿜 풍기고 다니면
걸 맞는 여성분 따르게 되겠죠.
인당 2만8천원 무한 리필~
가견대비 품질이 좋터이다..
담에 시간내서 같이 한잔혀유~~ㅎ
양다리 걸쳐서 잘된 경우를 본적이 읎어서 ㅎ~
그래도 한우물 파다보면 가끔씩 건지기는 하던데 ㅎ 이게 진리 아닐까요?
그래서 여적 앤이 없나 봅니다..
이쟈라도 정신 차리고
한 우물 파 볼려고 욜심히 노력 중 임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