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꾼 워크샾 - 1일- B(천리포수목원, 건강 세미나)
일시: 2016년 5월26일~27일(목~금)
장소: 충남 태안군 천리포 수목원 및 안면도 일대
참가자(25명)
부부참석(11명): 가가, 고덕, 김훈, 달마종,
도마, 미산, 송원, 일강, 청암, 해천, 후묵 /
나홀로(3명): 이정, 청안, 청산
제1일: 천리포수목원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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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0 출발
10:59 행담도
12:40~13:20 만리포 전주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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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3~16:06 천리포 수목원
17:10 드림펜션(숙소)
18:44~20:26 초가삼간(토종닭백숙)
21:11 건강 세미나(김훈 회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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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나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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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조성 초기 소사나무집에 기거했던 민병갈 설립자가 천리포해변으로 드나들기 위해 세운 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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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의 다리를 닮아 노각나무라는 이름을 얻었다. 모과와 비슷하게 부드럽고 얼룩무늬가 있어서 비단나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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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갈 기념관과 나란히 서 있는 카페&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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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솜씨도 명품. 일지가 너무 세밀하게 작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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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이 은테를 한 층층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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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능수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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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림이면서도 자연스러운 것은 나무성형을 못하게 한 때문이라고 한다. 300년 뒤를 보고 만들었으며 그때까지 잘 키워 좋은 수목으로 해 달라고 부탁했다는 것. 양아들이 한분이 있었는데 이분이 초가집 모습의 기념관을 설계했다고 한다.
월급이 많은 한국은행에 다니고 정년 후에도 쌍용증권에 재입사해 돈을 계속 벌어, 이렇게 많은 땅을 살 수 가 있었다고. 17만평중 밀러정원인 2만평만 현재 개방중.
1962년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차도 안들어오는 여름 휴가 중 이곳에 승용차를 타고 왔더니 외국인이 승용차를 타고 돌아다니니까 현지인이 딸을 시집보내야 한다며 땅을 사달라고 하더라는 것. 그래서 처음 2ha((6,000평)을 샀고 그 이후 계속 주민들이 사달라고 하는 바람에 이곳 저곳에 사는 바람에 다 떨어져 있다고 한다. 물론 그 당시에는 땅이 헐값. 밀러정원도 모래땅을 객토해 만든 거라 깊은 곳까지 객토가 되지 않아, 식물들이 뿌리를 내려도 양분이 없어 많은 고생을 했을 거라고 한다.
2009년 3월1일부터 밀러정원 2만평을 개방하고 있는데 법인이 되고나서 운영비를 감당할 수 없어 개방하게 된 거라고...
입장료는 12~3월 6000원, 4~11월 9000원으로 일반적으로 1시간 30분 소요. 65세 이상자 등 특별할인자의 입장료는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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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듣기만 했던 천리포수목원을 2시간 30분 가량 즐기고 즐거운 마음으로 나왔다. 이제는 안면도 동북쪽 숙소 드림펜션으로 먼저 가 짐을 풀라고 했다. 논에는 모를 거의 다 낸 상태이다. 아카시아향이 바람에 실려 들어오곤 한다. 태안읍을 스쳐 남쪽으로 77번국도를 따라 내려오다보니 항구와 해수욕장이 있는 몽산포로 가는 이정표도 나온다.
안면대교를 지나 바로 소로로 갈아타고 서쪽으로 달린다. 시골길이라 포근하다. 길가에는 펜션들이 들어서 있다. 양평군 서종면과 너무 흡사하다. 너무 많아 2014년부터 올 5월까지 펜션 등 민ㆍ숙박업소 137곳이 문을 닫았다는 보도를 보면 이 곳 관광 경기도 바닥임을 알 수 있다.
1시간 남짓 달려갔더니 드림펜션이 나타난다. 2층에서 바다가 보이는 아담한 펜션이다. 2006년에 교장으로 은퇴하신 분이 이곳에 짓고 살고 계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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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밭에 올라가서 본 드림펜션(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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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앞 높은 밭에 올라가본 동남쪽... 오른쪽이 황도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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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에서 봉고가 온다기에 2진으로 가기로 하고 청천, 달마종과 함께 바닷가로 내려갔다. 물이 차오르고 있다. 해변 펜션 주인 부부와 아들이 바지락을 씻고 있다.
이 곳 주민들은 각자 해물농사를 짓는 해변이 나뉘어져 있단다. 그래서 어린 바지락 씨앗을 뿌렸다가 수확을 한단다. 주문하면 그 만큼만 잡아 씻어서 택배로 부치는 거란다. 그리고 숙박을 하는 사람은 조금(썰물)일때 나가 체험으로 1인당 1kg까지 채취할 수 있단다. 남서쪽에는 2013년 12월 완공된 황도를 연결하는 육중한 연육교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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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황도르르 잇는 황도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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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시 올라왔다. 봉고차가 다시 와 남은 11명이 탔다. 안면도 서해안 13개 해수욕장 중 상단(북쪽) 백사장 해수욕장 다음에 있는 삼봉 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토종닭집이다.
운전기사(‘54)가 주인이란다. 토종닭이 맛있다고 자랑한다. 오리는 먼데서 가져오지만 닭은 자택에서 길러 잡는 것이란다. 너무 다 크면 육질이 질기다며 80%정도 자란 상태에서 잡아야 맛이 있단다. 자리가 얼마되지 않아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먹기 힘들단다. 관광객 상대가 아니고 주로 안면도 주민들이 주로 찾는단다. 그래서 이렇게 봉고차를 가지고 손님을 실러나온 것은 처음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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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차로 먼저 온 어부인들은 어둠속에서도 인근 해수욕장 숲을 산책하고 온다며 몰려든다. 송원은 따로 시외버스를 타고 온 어부인을 픽업해 도착한다.
그래서 25명이 한방에 들어갔다. 금방 닭을 삶아낸다. 해천이 작은 유리잔이 2개 들어있는 백색의 고량주를 내놓는다. 한잔씩 마시니 알딸딸하다. 백숙도 맛이 좋다. 김치에 손들이 자주 간다. 자꾸 주문을 하니 아주머니가 좀 신경질적이다. 왜 이렇게 많이 먹느냐는 것이다. 누군가가 점심을 부실하게 먹어서 그런다고하니, 어느 집에서 그렇게 했냐며 알면 바로 가서 혼낼 기세다. 반찬은 모두 아주머니가 만든 것이란다. 맛이 좋은 이유다. (초가삼간)
김훈 회장의 건배사에 이어 고량주가 돌아간다. 뜀꾼들이 한사람씩 일어서 건배사를 한다. 도마는 변사또(변치말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자), 해천은 “오늘은 가장 젊은 날, 송원은 조땅게 알았 땅게(독일말)... 그리고 서로가 과거 워크샵의 재미있었던 부분을 상기해본다.
그러면서 송원은 회장, 총무를 해보겠다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박수... 회장, 총무 기근현상에서 다들 쾌재다. 그렇게 술을 한잔씩 마시며 화기애애하게 저녁식사 시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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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같은 밤을 뚫고 두 차례를 실어날라 숙소에 들어왔다.
25명 모두 큰방에 모였다. 참외를 깎아낸다. 주인장께서 오가피주를 내놓으신다. 마른안주도 내놓는다. 건강 세미나 시간이다. 김회장이 준비해왔다. 뛰거나 걷는게 건강을 지키는 최적의 운동이라고 강조한다. 질문도 받는다.
세미나에 이어 베란다에 나가 못다 한 얘기꽃을 계속 이어갔다. 어부인들은 각각 세 팀으로 방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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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묵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