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글판은 정식 한글 버전으로 출시되며, 기존의 영문판 구매자에게는 패치 형식으로 제공된다. 패치는 아이템, 스킬트리, 채팅 등의 풀 버전 한글 패치(300MB)와 한글 채팅만 지원되는 채팅 패치(11MB)의 두 가지 형식으로 한빛소프트 공식 디아블로 2 홈페이지(diablo.hanbitsoft.co.kr)와 다양한 게임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채팅 패치는 채팅 이외의 다른 부분은 원작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풀 버전은 디아블로 2가 퀘스트 위주의 RPG 게임이기 때문에 퀘스트를 쉽게 이해하고 이를 통해 게임의 전체 스토리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NPC 대화 부분은 퀘스트를 수행함에 있어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거나 각 액트, 마을과 등장인물의 성격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부분으로 역시 쉬운 게임 진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외에 배틀넷을 통한 멀티플레이에서의 한글 채팅이 가능해 졌다.
한빛소프트는 한글판 출시를 기념하여 1월 15일부터 26일까지 열흘 동안 게임DC, 게임메카, 인터파크, 가가멜닷컴, 야후, 라이코스 등에서 온라인 예약 판매를 실시하며, 선착순 또는 추첨을 통해 6000여 명에게 디아블로 2 T-셔츠, 액션피겨, 마우스 패드, 시에라 데모CD, 폴라로이드 카메라 등의 다양한 선물이 제공된다.
한편 한빛소프트 송진호 부장은 “한글판 출시를 기점으로 배틀넷의 안정화를 위해 현재 노력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디아블로 2 공식대회,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게이머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