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SF=대구/천호영 기자] 벚꽃이 화사하게 만개한 봄기운의 바람이 대학축구 U리그2의 개막을 알렸다.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이하 KUSF)와 대한축구협회(이하 KFA)가 공동 주최하는 2024 대학축구 U리그는 지난주 U리그1의 성공적인 개막에 이어서 4월 5일(금)에는 U리그2의 경기가 곧바로 이어졌다. 이날 오후 3시에 영남대 학군단 운동장에서는 영남대학교(이하 영남대)와 위덕대학교(이하 위덕대)의 U리그2 개막전이 진행되었다.
▶영남대학교 선발 명단
FW 정현준(9)
MF 김필선(13) 이성민(7) 장효성(27) 김영선(11)
DF 유승민(99) 이영규(21) 문현우(17) 손동현(37) 안태준(33)
GK 이승윤(1)
▶위덕대학교 선발 명단
FW 하재진(9)
MF 이상혁(10) 김진우(22) 박종은(14) 송성훈(3)
DF 박진성(11) 권민우(12) 조현재(6) 강성웅(20) 나태웅(19)
GK 문수완(1)
경기가 시작되고 양 팀은 서로를 견제하며 조심스러운 플레이를 이어나갔다. 그 긴장감을 깬 건 영남대의 1학년 김필선(13) 선수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영남대 쪽으로 끌어왔다. 전반 10분 공격을 이어나가던 영남대는 오른쪽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이성민(7) 선수의 크로스가 김필선(13) 선수한테 정확하게 올라왔고 헤딩으로 마무리 한 영남대였다.
이후 영남대는 1골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위덕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실점을 한 위덕대는 골이 필요했기에 공격에 숫자를 더했다. 전반 18분 위덕대 송정훈(3) 선수가 개인 기량으로 돌파를 했고 슈팅까지 만들어냈지만 영남대 수비에 굴절되며 코너킥 찬스를 만들어 내는 데에 그쳤다.
전반 36분엔 영남대가 위덕대의 뒷공간을 위협하는 패스가 나왔고 위덕대의 골키퍼와 중앙 수비수의 소통 실수로 인해 공이 흘러 영남대 정현준(9) 선수가 득점 찬스가 생겼지만 슈팅이 아쉽게 골문 옆으로 빗나가며 관중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전반 41분 영남대 골키퍼의 킥이 위덕대 수비 뒷공간으로 흐르며 크로스 찬스를 만든 영남대는 김영선(11) 선수의 크로스가 또다시 김필선(13) 선수에게 이어지며 추가 득점을 성공한 영남대였다. 이후 양 팀의 공방전이 있었지만 전반전은 2:0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은 더욱 강화되었다. 첫 교체는 영남대에서 먼저 나왔다. 부상을 당한 영남대 이영규(21) 선수와 최비호(24) 선수가 교체를 하며 추가 득점을 노린 영남대였다. 후반전 첫 찬스는 영남대 쪽에서 나왔다.
사이드를 통해 공격을 이어나가던 영남대는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정현준(9) 선수의 머리로 향했고 헤딩까지 이어졌지만 골키퍼의 선방으로 득점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후반 26분 위덕대 박진성(11) 선수가 중거리 슛까지 만들어내는 장면이 있었지만 골문을 넘어가며 아쉬움을 자아냈던 위덕대였다.
후반 31분경엔 양 팀 선수들이 퇴장당하는 장면이 나왔다. 영남대 장효선(27) 선수가 반칙을 당했고 양 팀의 다툼과 동시에 밀치는 사고가 나왔다. 주심은 영남대 장효선(27) 선수와 위덕대 하재진(9) 선수를 퇴장시키며 10대10으로 경기가 이어졌다.
이후 영남대는 특유의 빌드업과 볼 점유로 위덕대를 힘들게 했고 결국 경기 결과는 2:0으로 영남대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7602771&memberNo=1352526&searchKeyword=%EB%8C%80%ED%95%99%EC%B6%95%EA%B5%AC%EB%A6%AC%EA%B7%B8&searchRank=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