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짬에 주말 일박으로 초보자 짬 낚시를 출조한다
고기를 잡으러 가는 목적은 아닌데도
하루전부터 이쁜 붕어가 근무중 내눈에 하루 종일 아른 거린다
결국 잡아도 놓아줄 붕어 인데도
집착 했다가 멍하니 나 자신을 생각 했다가
미운 사람 생각 했다가 좋은 친구들 지인들 생각 했다가
찌가 푸르륵 올라올땐 가슴벅찬 마음으로 낚시대에 힘을 준다
이쁜붕어를 스르르륵 걸어들때는 정말 키스를 하게 된다 ㅎㅎㅎㅎ
붕어와의 1초키스 --^^^^그리고 방생
흡족하 마음에 연거푸 나를 보러 오는 붕어맞을 준비자세를 한다 .
못난 나에게 오는 붕어님이 존경스럽게 이쁘다 ^^^^^
그러니 곱게곱게 토닥토닥하며 놓아준다
고리치며 고맙다고 푸르르륵 입수한다 *******
요즘은 장호원에 (24년말까지) 출장중이므로 장호원근교 수로를 다녀볼까한다.
장호원에서 이쁜붕어들과 놀고 물과 자연과 함께
나를 찾는 놀이가 될듯하다 (자신의 정서수양엔 민물낚시가 참좋은듯)
.
주말에 장호원쪽 셋강낚시 (수로) 하실분은 동행해도 좋습니다
그럼 저는 서울집에 못가는 것 ㅎㅎㅎ미리 아내와 딸에게 낚시간다보고) ㅎㅎㅎ
첫댓글 진정한 꾼의 낙원에서
일상을 수행해 내시는
추억은보배님!
많은 부러움을 느낍니다.
틈틈히
입큰 예쁜 붕어와
자주 재회 하시는 일상이 되시길 피네스도 응원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