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항목은 1995년 11월 15일에 발행한 베스트 성경과 2007년 4월 4일에 초판발행한 개역개정 예스주석성경 그리고
호크마 주석과
메튜헨리 주석을 참고하였다. 성경구절 인용은
가톨릭과
개신교가 함께 번역한
공동번역성서에서 했다. 그리스도에 대한 구약의 예언을 정리하고, 그에 대한 배경설명을 간략하게 적었다. 급하게 정리한 것인지라 거슬리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기본은 예수가 구약에서 예언한 메시아라는 것을 그리스도교가 어떤 근거로 주장하는지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부족한 점이나 오류가 있는 점은 언제든지 수정 바람.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과를 먹게 한 뱀에게
하나님이 이르시는 말
창세기 3:15
"나는 너를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네 후손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너는 그 발꿈치를 물려고 하다가 도리어 여자의 후손에게 머리를 밟히리라."
하나님의 사자가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전하는 말
창세기 22:18 "네가 이렇게 내 말을 들었기 때문에 세상 만민이 네 후손의 덕을 입을 것이다."
야곱이 유다에게 한 예언적 유언
창세기 49:10 "왕의 지팡이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지휘봉이 다리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리라. 참으로 그 자리를 차지할 분이 와서 만백성이 그에게 순종하게 되리라."
선지자에 대한 규정. 선지자는 하나님의 대변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선포하는 자. 그 말에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처벌받고, 거짓선지자들은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은 말을 하기에 선포한 말이 성취되지 않는다.
신명기 18:15
"너희 하나님 야훼께서는 나와 같은 예언자를 동족 가운데서 일으키시어 세워주실 것이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야 한다."
시편2편 전반에 걸쳐 하나님이 세우신 '왕'에 대한 이야기가 있고, 8절에는 하나님께서 이방 나라를 하나님의 아들인 왕에게 유업으로 주었음을 밝힌다.
어찌하여 나라들이 술렁대는가? 어찌하여 민족들이 헛일을 꾸미는가??
야훼를 거슬러, 그 기름 부은 자를 거슬러 세상의 왕들은 들썩거리고 왕족들은 음모를 꾸미며
"이 사슬을 끊어버리자!!" "이 멍에를 벗어버리자!!" 한다마는
하늘 옥좌에 앉으신 야훼, 가소로워 웃으시다가
드디어 분노를 터뜨려 호통치시고 노기 띤 음성으로 호령하신다.
"나의 거룩한 시온 산 위에 나의 왕을 내 손으로 세웠노라."
나를 왕으로 세우시며 선포하신 야훼의 칙령을 들어라. "너는 내 아들, 나 오늘 너를 낳았노라.
나에게 청하여라. 만방을 너에게 유산으로 주리라. 땅 끝에서 땅 끝까지 너의 것이 되리라.
저들을 질그릇 부수듯이 철퇴로 짓부수어라."
왕들아, 이제 깨달아라. 세상의 통치자들아, 정신을 차려라.
경건되이 야훼께 예배드리고 두려워 떨며 그 발아래 꿇어 엎드려라.
자칫하면 불붙는 그의 분노, 금시라도 터지면 살아남지 못하리라. 그분께 몸을 피하는 자 모두 다 복되어라.
하나님의 권능이 죽음마저 이긴다는 점에서 부활신앙을 보여준다.
시편16:10
"어찌 이 목숨을 지하에 버려두시며 당신만 사모하는 이 몸을 어찌 썩게 버려두시리이까??"
루카 복음서4:22
사람들은 모두 예수를 칭찬하였고 그가 하시는 은총의 말씀에 탄복하며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 하고 수군거렸다.
이는
시편 45장 2절 말씀과 연결되는 말인데, 이때 예수님은 나사렛 회당에서 이사야 61장 1절의 말씀을 읽는데 그 내용이 이렇다.
"주 야훼의 영을 내려주시며 야훼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주시고 나를 보내시며 이르셨다. 억눌린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여라. 찢긴 마음을 싸매 주고, 포로들에게 해방을 알려라. 옥에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선포하여라."
이는 예수님의 이적을 표현하면서 동시에 복음의 때가 왔음을 말한다. 그러므로 시편 45장 2절의 말씀은 주의 말씀에 은혜로운 권능과 우리를 구원하는 복음이 함께함을 의미한다.
시편45:2 "세상에 짝 없이 멋지신 임금님, 고마운 말씀 입에 머금었으니 영원히 하나님께 복 받으신 분"
십계명이 들어있는 법궤가 시온에 들어올 때 다윗이 기뻐하며 부른 노래가 시편 68편인데, 거기에는 주님께서 선물들을 사람들과 반역자에게도 받는다고 나와 있어서 하나님이 이방에게도 하나님이 되심을 보여준다.
시편68:18
"당신께서 포로들을 사로잡아 높은 곳에 오르시니 사람들이 조공을 바쳤고, 반역자들도 야훼 하나님 계신 곳에 찾아왔사옵니다."
마태오 복음서 27장 34절에
"그들은 예수께 쓸개를 탄 포도주를 마시라고 주었으나 예수께서는 맛만 보시고 마시려 하지 않으셨다."고 나와 있는데, 이는 이미 예언된 바 있다.
시편69:21 "죽을 달라 하면 독을 타서 주고 목마르다 하면 초를 주는 자들"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계신 예수님을 뜻한다.
시편110:1 야훼께서 내 주께 선언하셨다. "내 오른편에 앉아 있어라. 내가 네 원수들을 네 발판으로 삼을 때까지"
마태오 복음서 21장 42절에 보면 시편 118장 22절부터 23절의 말씀을 예수님이 인용하시는데, 이것을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성서에서, '집 짓는 사람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주께서 하시는 일이라, 우리에게는 놀랍게만 보인다.' 한 말을 읽어본 일이 없느냐??"' 즉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대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음으로 선민으로서 누리던 특권들이 복음을 받아들인 이방인들에게로 옮겨질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시편 118:22~23 "집 짓는 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우리 눈에는 놀라운 일, 야훼께서 하신 일이다."
마태오 복음서 1장 6절에 "이새는 다윗 왕을 낳았다.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았고" 이어지는 계보의 끝인 16절에는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고 마리아에게서 예수가 나셨는데 이분을 그리스도라고 부른다."고 나와 있다.
시편 132:11 "야훼께서 다윗에게 하신 맹세, 어길 수 없는 진실된 맹세, 네 몸에서 난 후손을 너에게 준 왕좌에 앉히리라."
이사야가 기원전 8세기경 앗수르에게 북이스라엘이 멸망한 이후 남유다 역시 멸망할 것을 이사야가 예언했다. (기원전 700~680년경 이사야서 작성. 기원전 586년 바벨론에 의해 남유다 멸망) 그러나 이사야는 유대민족의 나라가 멸망한 뒤에 메시아의 참된 왕국이 찾아올 것 또한 예언했다.
이사야 2:4 그가 민족 간의 분쟁을 심판하시고 나라 사이의 분규를 조정하시리니, 나라마다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 민족들은 칼을 들고 서로 싸우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군사 훈련도 하지 아니하리라.
북이스라엘이 아람왕국과 손을 잡고 남유다를 칠 때 남유다 사람들은 왕이나 백성이나 하나같이 두려워했다. 이때 이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는데, 동정녀에게서 태어날 임마누엘의 징조였다. 아울러 이 당시 왕이었던 아하스 왕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그 아기가 나쁜 것을 버리고 좋은 것을 택할 줄 알게 되기 전에 네가 원수로 여겨 두려워하는 저 두 왕의 땅은 황무지가 되리라."(이사야 7장 16절)
이사야 7:14 "그런즉, 주께서 몸소 징조를 보여주시리니,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장차 태어날 메시아에 대한 예언이다.
이사야 9:5 우리를 위하여 태어날 한 아기, 우리에게 주시는 아드님, 그 어깨에는 주권이 메어지겠고 그 이름은 탁월한 경륜가, 용사이신 하나님, 영원한 아버지, 평화의 왕이라 불릴 것입니다.
유다왕국의 멸망을 예언하여 핍박받은 선지자 예레미야는 다윗의 계보에서 메시아가 나타날 것을 예언했다.
예레미야 23:5 내가 다윗의 정통 왕손을 일으킬 그 날은 오고야 만다.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그는 현명한 왕으로서 세상에 올바른 정치를 펴리라.
이레는 7일 즉 한 주를 뜻하는 말로서,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나서 7일째에 쉬셨다는 창세기의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7은 일종의 완전 혹은 완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 그러므로 이레가 들어가는 기간은 문자적인 기간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완성하는 기간을 뜻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또한 다니엘서 9장 24절의 말씀을 보면 왕이라거나 장차 오실이로 묘사되는 메시아가 우리가 생각하는 왕이 아니라 순수하게 영적인 사명을 위해 오는 것임을 알려준다.
다니엘 9:24 하나님께서는 정하신 기간인 70주간이 지나야 네 겨레와 네 거룩한 도읍으로 하여금 다시는 거역하지 않게 하시고 죄악에서 손을 떼게 하실 것이다. 죄를 벗겨주시고 영원한 정의를 펴실 것이다. 환상으로 내리신 예언을 틀림없이 이루시어 더없이 거룩한 이에게 기름을 부어 그를 성별하여 세우실 것이다.
베들레헴에서 이스라엘의 왕이신 예수님이 태어남을 예언하는데, 예수님이 하나님과 태초부터 함께 하셨다는 것을 밝힌다.
미가 5:1 그러나 에브라다 지방 베들레헴아, 너는 비록 유다 부족들 가운데서 보잘것없으나 나 대신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 너에게서 난다. 그의 핏줄을 더듬으면, 까마득한 옛날로 올라간다.
기원전 605년 중동지방에 새로운 강대국인 바벨론이 등장했는데, 이 때문에 유대민족은 100년 가까이 바벨론으로 끌려가 포로생활을 해야 했다. 돌아온 유대민족은 기원전 522년부터 516년에 걸쳐 성전을 완성했다. 완성된 성전은 솔로몬 시절과 비교하면 초라했지만, 하나님은 선지자 하깨를 통해 성전이 보화로 가득 차게 될 것을 약속하셨다. 이 때 말씀하신 보화는 물질적인 보물을 뜻하기도 하지만, 믿음의 눈으로 볼 때는 예수님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하깨 2:7 뭇 민족도 뒤흔들리라. 그리하면 뭇 민족이 보화를 가지고 오리니, 내가 내리는 영광이 이 성전에 차고 넘치리라. 야훼의 말이다.
즈가리야가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환상을 보고 있는 장면인데, 예표의 사람은 여호수아와 그의 동료 제사장을 가리키는 것으로, 그들의 직분이 예언적이고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종이라는 표현은 메시아이신 예수께서 하나님의 뜻에 순명하여 십자가에 달리시는 것을 뜻하고, 새싹이란 뜻은 다윗의 계보에서 나올 새로운 새싹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적 특성을 의미한다.
즈가리야 3:8 대사제 여호수아야, 똑똑히 들어라. 여호수아를 모시고 앉아 있는 동료들도 잘 들어라. 나 이제 내 종이 될 새싹을 돋아나게 하리라. 너희가 그 자리에 오른 것이 그가 올 징조이다.
싹은 다윗의 계보인 예수님을 이르는 말이다. 이 사람이 앉은 자리라 한 것은 예수님의 탄생지인 베들레헴을 뜻한다. 야훼의 성전을 지으리라고 하신 것은, 베들레헴에 돌아와 십자가에 달려 죽었다 다시 살아나심으로 예수님이 곧 교회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에 이런 말씀을 남기셨다.
단 두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
마태오 복음서 18장 20절)
즈가리야 6:12 이렇게 일러주어라. 나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이 사람을 보아라. 그 이름은 새싹이니, 이 사람이 앉은 자리에서 싹이 돋으리라. 그는 야훼의 성전을 지을 사람이다.
시온은 이스라엘을 가리키고 네 임금은 예수님을 뜻한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자기를 낮춰서 십자가에 달리실 정도였다. 자기를 낮춘 것은 베들레헴에 들어가실 때 나귀새끼를 타신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
마태오 복음서 12장 17~21절)
즈가리야 9:9 수도 시온아, 한껏 기뻐하여라. 수도 예루살렘아, 환성을 올려라. 보아라, 네 임금이 너를 찾아오신다. 정의를 세워 너를 찾아오신다. 그는 겸비하여 나귀, 어린 새끼 나귀를 타고 오시어
메시아께서는 자신에게 불순종하는 유대민족 전체에게 목자로서 일한 대가로서의 돈을 요구하는데, 불순종하는 유대민족이 은 30냥을 주었다는 것은 탈출기 21장 32절에 나오는 종 한 사람의 값이다. 메시아의 대가를 종과 비교함으로서 메시아와 하나님을 모욕하는 행동이다. 이 예언은 예수님이 은 30냥에 팔림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즈가리야 11:12 내가 그 장사꾼들에게 품삯을 주고 싶으면 주고, 말테면 말라고 했더니, 그들은 은 30세겔을 품삯으로 내놓았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로 인해 죽임을 당하신 것을 사람들이 슬퍼하는 모습을 묘사한 것이다.
즈가리야 12:10 내가 다윗 가문과 예루살렘 성민들에게 용서를 빌 마음을 품게 하리니 그들은 내 가슴을 찔러 아프게 한 일을 외아들이나 맏아들이라도 잃은 듯이 슬퍼하며 곡하리라.
즈가리야 13:7 칼아, 일어나 나의 일을 돕는다고 하는 목자를 쳐라. 만군의 야훼가 하는 말이다. 나의 목자를 쳐서 양떼를 흩뜨려라. 나 또한 손을 돌려 흩어지는 가련한 것들을 치리라.
'특사'는 메시아의 길을 예비할 세례자 요한을 뜻한다. '길을 닦는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메시아 그리스도께서 오심을 믿을 준비인 집단적인 회개를 의미한다. '너희가 애타게 기다리는 상전'은 그리스도인데, '그가 곧' 나타난다는 것은, 깨어있는 믿음을 가지지 않은 유대인에게는 그리스도가 오시는 것이 갑작스러운 일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궁궐에 나타나리라'는 것은 예수님의 사역이 영적으로는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대제사장의 사역과 같을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는 하나님과 그 백성 사이의 구원 언약을 성취하시는 중보자를 가리킨다.
말라기 3:1 보아라. 나 이제 특사를 보내어 나의 행차 길을 닦으리라. 그는 너희가 애타게 기다리는 너희의 상전이다. 그가 곧 자기 궁궐에 나타나리라. 너희는 그가 와서 계약을 맺어주기를 기다리지 않느냐?? 보아라. 이제 그가 온다.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