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놈의 폭죽소리...

[발자욱]

눈뜨니 날은덥고... 입맛마져 없으니...

시원한 물회가 땡기니...  물회하면 또 바다가 왜그리 떠 오르는지...

동해안을 끼고 달리는 7번 국도를 타고가며 생각한다

주말에 휴가철이라 많이 붐빌텐데 차를 어따 세워두고 자전거를 탈까?..  궁리하든 중에

고래불해수욕장 인근에서 눈에 뜨이는 안내 표지판이 보인다 얼씨구~~  하고 찿아 들어가 자전거

탈 동안 몇 시간만 주차하지고 부탁한 후

차에서 자전거 내려 북쪽 울진에 위치한 월송정을 향해 밟기시작했다

한 달전 월송정을 다녀왔지만 오늘 다시 그곳까지 갔다 올 예정이다

연수원이 있는 고래불해수옥장의 조형물

                           시원한 바다옆 자전거길을 달리며

                                       이것 저것 볼거리 구경하며

                                                 한 달만에 다시 월송정 에 왔다

                                                  지나번엔 보지 못한 월송정뒤 해변가를 보고싶어 들어 오니

숲 사이로 해변가로 갈수있는 산책로가 만들어 져 있다

                          날 더우니 시가져 온 팥빙수에 우유를 붓고 썬~~~ 하게 먹은 후

                                해변가 해파랑길 전망대에 올랐다  바다는 이래서 좋은가 보다

                                 왔으니 인증샷 하지고 흠~~  숨 들여마셔 배 집어 넣고 찰칵!!!

그렇게 월송정에서 한참을 게기며 놀다 유턴하여 남으로 씽~~ 씽~~~ 

                                                    아주 길게 형성된 고래부

내가 울진이나 영덕쪽에 오면 차로 한시간 거리 이내에 있으면 무조건 들리는 곳

                                        후포항의 북쪽 끄뜨머리 스카이워크가 있는 절벽아래에 있는

                                                                                   (구) 동심식당

메뉴는 오로지 전복죽 한가지 뿐이나 그 맛이 기막혀 언제나 사람들이 북적되는 맛집으로 소는난 곳

                                                               난 맛이 어쩌구 해도 별 관심도 없고

더구나 찿아다니는 것은 하지 않는데 25년전 이 맛을 보고는 인근에 올때마다 꼭 찿아 먹는 곳이다 

조금전 빙수를 먹어 배가 브르지만 한그릇 비우고

                                            바다도 보고........

                                                        계곡도 보며....

비가 온지 오래되어 폭포는 없지만 졸 졸 내리는 물에 야영객들 땀은 싯을수 있나보다

비온뒤 바로보면 폭포가5~6 단으로 내리는 멋진 곳 일것 같은데....

                                                  고래불해수욕장 중간지점에 있는 봉송정

                                                주차된 영덕경찰수련원이 맞은편 숲속에 있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주차장에 와보니 특이하게도 샤워장이 주차장옆에 별도의 건물로 있다

하루종일 라이딩을 하고 나면 땀에 젖어 있어 샤워하는게 항상 문제라 차속에 대형 물통을 싣고

다니며 야영하며 샤워를  했는데 오늘은 운이 좋는가 보다 썬~~ 하게 샤워를 하고 괸리실에

"고맙다 " 인사하고 오늘의 야영지를 찿아  

                                                         아침잠이 많은 탓에 늦잠자면 해뜨면 텐트속이 더워지니

그늘이 지고 바다도 보이며 파도가 너무가까워 시끄러우면 수면에 방해가 되니 적당한 거리를 두어

자장가처럼 들리는 기막히게 좋은 명당을 찿아 텐트를 치고

                                                       간단하게 저녁을 떼운다

사실 장거리 라이딩을 할 때 대게 숙박시설을 이용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예로 오늘 가야할 거리가 아직 많이 남았는데 숙소까지가기엔 너무 멀거나 식딩조차 없는 경우

또는 식당과 숙소가 자전기 길에서 너무 멀리 벗어나 있어 10~ 20 km를 불필요한 라이딩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아 (특히 국토종주 길에) 난 장거리 라이딩을 할 때면 항상 야영을 한다

                                                                   텐트에 불 밝히고

                 아래를 내려다 보니 해안가 가까이엔 많은 야영객들이  줄지어 있다

멀리서 들리는 작은 파도소리 자장가 삼아 잠들려 하니 저 놈의 폭죽소리......

밖에 나오면 꼭 저렇게 폭죽을 트 뜨려 소란을 피워야 하는건지......

그리고 이어지는 천둥 번개 쏟아지는 빗소리.........  그렇게 밤은 깊어만 간다

[보라빛사랑]

즐거운 라이딩.야영
혼자 잘 보내네요.
근데 코로나가 심하면 나타
나셔요.
그리고 글은 하루에 하나씩만
올리세요.
전 글 이제 안 올려도 되겠어요.ㅎ

[미경씨]

저도 요즘 아침, 저녁으로
두시간씩 자전거 탑니다~
코로나 때문에 휴무에 들어가고난 후
살이 넘나쪄서요 ㅜ
숀리 X/바이크^^
집에서 운동삼아 타고있어요~
일반 자전거는 못배워서요 ㅎ

[발자욱]

듣던중 반가운 소리네요
중방에 자전거 타는사람이 없어 심심했는데 갑천으로
한번가야겠네요
열심히 단련해드세요
자전거타면 좋은곳 많이 볼수있습니다

[미경씨]

바퀴 굴러가는거 아니구요~
살빼기용ㆍ 제자리서 바퀴만 구르는거 ㅎ
자전거 배우려고 사놓은건 베란다에서
잠자고 있어요 ㅜ
제가 운동신경이 꽝이라서요 배우다 포기했어요 :;
퇴근길, 갑천 걷다보면 많은 분들이 자전거 타고 지나가시는데 너무 멋있고 부럽^^

[철이강변역]

쥑입니다요~~~! 근데 공공기관들이 연수원이랍시고 곳곳마다 경치 좋은 곳엔 다 휴양시설로 갖고 있구먼~~씁쓸~~국민 세금 갖고 ~~~

[소 천]

대단하심니다
가깝지 않아서 선듯나서기 쉽지않은거리
가을이 오면 버섯산행 한번하고 싶습니다
싸리버섯도 좋구요
기타 다른 버섯도 좋습니다
늘건강하시고 코로나 19 잘이겨 내십시요

[발자욱]

오랜만입니다
철은 돌아오는데 코로나땜시
ㆍㆍㆍ
빨리 안정이 되어야할텐데
걱정스럽네요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