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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회 사커라인] 한국 대 일본, 동메달을 건 운명의 맞대결
[15경기 올림픽 한국 VS 일본]-(승)
영원한 맞수 한국과 일본의 대결이다. 일본은 멕시코전에서 의외로 쉽게 무너졌고 한국은 체력 저하가 눈에 띄었다. 체력적인 부분은 일본의 우위가 예상되지만 메달권 진입과 노메달이라는 큰 차이가 있고 동메달의 경우 병역 혜택을 받는 점도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만큼 한국이 힘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의 근소한 점수차 승리를 예상한다.
[47경기 K리그 제주유나이티드 VS 광주FC]-(승)
제주는 상주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0-1로 끌려 다니다가 종료 직전에 페널티킥을 얻어 가까스로 승점 1점을 채겼다. 역시 제주는 물 밑에 올라오면 힘을 못 쓴다는 게 다시 한번 입증됐다. 그런데 이번 경기는 원정이 아닌 홈이다. 안방에선 천하무적인 제주다. 광주는 상주를 잡고 기나긴 무승 터널을 빠져 나왔다. 김동섭과 유종현이 없는 가운데 거둔 귀중한 승리다. 승점 3점을 챙기며 꼴찌에서도 탈출했다. 광주의 경기 내용은 괜찮으나 제주의 홈 텃세는 무시무시하다. 산토스의 부상 공백이 있겠지만 홈 이점을 살려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본다.
[49경기 K리그 수원삼성 VS 상주상무]-(승)
수원은 또 못 이겼다. 부산 원정 길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내용은 더욱 암담했다. 90분 동안 고작 슈팅 3개를 날렸다. 그나마 골문 안으로 향한 건 하나도 없다. 부산의 그물망 수비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다. 수원의 답답한 축구는 꽤나 길어지고 있다. 무패 행진을 내달리던 상주는 광주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최철순, 유창현의 공배깅 아쉬웠다. 그러나 이들은 돌아온다. 그렇다고 하나 상주가 수원을 이길 수 있을까. 유난히 수원만 만나면 경기가 꼬였던 상주다. 수원이 인천을 잡고 훔 무승 행진을 끊었는데, 이번엔 홈 연승을 이어갈 듯.
[51경기 K리그 부산아이파크 VS 전북현대]-(무)
부산은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 나쁘지 않은 성과다. 그런 부산이 이번에는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선두 전북, 까다롭다. 포항과의 홈경기에서도 2-0으로 이겼던 전북이다. 에닝요와 이동국의 골 결정력은 역시 K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게 어김없이 드러났다. 물론, 전북은 시즌 첫 맞대결에서 부산의 밀집 수비를 뚫는데 실패했다. 당시 무실점 행진을 벌이던 부산의 질식 수비는 K리그에서도 유명했다. 부산의 현재 수비는 그때보다 헐겁다. 부산이 그래도 홈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기에 전북이 힘들어 할 수 있다. 더욱이 폭염으로 체력이 방전된 전북이다. 부산의 수비 작전이 성공할 것 같다.
[52경기 K리그 성남일화 VS FC서울]-(승)
성남은 2연패다. 포항에 이어 울산에게도 졌다. 중요한 순간 주저 앉았다. 8위 이내로 진입해야 하는데 점점 멀어져만 간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준은 아니다. 이 경기마저 놓치면 큰일난다. 때문에 성남은 총공격이다. 자엘, 레이나, 에벨톤 등 내세울 공격 자원은 모두 내세운다. 서울은 최근 4승1무다. 데얀과 몰리나, 하대성이 먹여살려주고 있다. 이들로 이뤄진 공격라인은 무적에 가깝다. 객관적인 전력과 최근 흐름상 서울에게 무게가 쏠린다. 그러나 서울이 유난히 성남 원정 길에서 약했다는 걸 고려할 필요가 있다. 성남이 3연패까지 하지 않을 것 같다. 성남이 승점 3점을 딸 것 같다.
[62경기 이수퍼컵 유벤투스 VS 나폴리]-(승)
지난 시즌 무패 우승을 달성한 유벤투스가 올시즌 큰 전력 누수가 없는 반면 나폴리는 라베치의 공백이 커 보인다. 물론 유벤투스 역시 델 피에로의 이탈과 승부 조작 관련으로 콘테 감독이 자격 정지를 당하는 등 악재가 없진 않다. 하지만 적어도 선수들의 이탈로 인한 누수가 적은 유벤투스가 승부에서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의 승리가 예상된다.
[63경기 올림픽 브라질 VS 멕시코]-(승)
막강 공격력은 이미 충분히 증명한 브라질은 지난 한국과의 4강전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친 점이 고무적이다. 물론 수비진이 안정적이었다고는 보기 힘들지만 나름대로의 의미는 충분히 부여할만 하다. 반면 멕시코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전력이 안정화되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객관적 전력상 브라질의 우세가 예상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컬러를 가진 멕시코라면 브라질을 충분히 괴롭힐 가능성이 높다. 브라질의 1골차 승리가 예상된다.
[112경기 K리그 대전시티즌 VS 경남FC]-(패)
하위권은 대혼전이다. 대전도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케빈의 득점포가 처져야 웃을 수 있다는 걸 새삼 실감하고 있는 대전의 현 주소다. 대전은 최근 다시 수비라인이 안정감을 찾았다. 공격라인이 좀 문제인데 그래도 케빈이 골만 넣어준다면 해볼 만하다. 경남은 서울 원정 길에서 1-2로 역전패했다. 분패다. 이길 수도 있었다. 경남은 요즘 그런 경기를 하고 있다. 만만히 볼 팀이 아니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 대전은 경남에게 0-3으로 완패했다. 공격적으로 맞불을 놓았다가 된통 당했다. 빗속 혈투라는 요소도 있었지만 창과 창 싸움에서는 지금도 밀리는 게 사실이다. 대전보다는 경남에게 무게가 쏠린다. 경남의 최근 경기 내용이 워낙 좋다.
[113경기 K리그 전남드래곤즈 VS 포항스틸러스]-(무)
전남은 되살아 날 수 있을까. 용의 승천은 언제부터 가능할까. 전남이 ‘제철가 형제’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그런데 아우는 형에게 매우 약했다. 최근 포항을 상대로 별로 웃은 적이 없다. 골이 안 터지니 한 골만 내줘도 졌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0-1로 패했다. 포항은 전북 원정 길에서 0-2로 졌다. 패배보다 신진호의 퇴장과 노병준의 부상이 뼈아프다. 선수층이 두껍지 않은 포항으로선 적지 않은 타격이다. 특히, 노병준은 최근 골이 안 터지는 포항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존재였다. 노병준이 빠진 포항이라면 고민할 필요가 있다. 위기에 빠진 전남의 ‘물귀신 작전’이 통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14경기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 VS 강원FC]-(승)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인천은 안방의 강자다. 최근 8경기에서 4승4무를 기록했다. 김봉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첫 홈경기였던 울산전에서만 졌을 뿐이다. 그 경기도 종료 직전에 결승골을 내줬다. 안방에서는 더욱 경기력이 뛰어난 인천이다. 그리고 남준재의 가세로 최근 공격력이 매우 좋아졌다. 강원은 김학범 감독 부임 이후 끈끈한 팀 컬러를 갖고 있다. 완패가 없다. 항상 상대를 압박했고 위협했다. 이제는 강원을 이기는 게 참 어려운 미션이 됐다. 인천의 창과 강원의 방패 싸움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나, 두 팀이 무승부보다 승패가 갈리는 경기를 많이 했다는 걸 유념하자. 인천의 근소하 우세를 점친다.
[115경기 K리그 울산현대 VS 대구FC]-(승)
울산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근호와 김신욱, 김승용, 마라냥, 하피냐, 고슬기 등 공격 자원이 고르게 골을 넣고 있다. 타이트한 일정이긴 하나, 다들 산전수전 경험이 풍부해 체력 관리도 잘 하고 있다. 울산은 최근 한 골차 승리가 꽤 많았다. 위기 관리 능력이 뛰어다는 이야기다. 대구는 시즌 첫 맞대결에서 울산을 잡았다. 그게 대구 돌풍의 시작이었다. 그러나 대구는 최근 약발이 많이 떨어졌다. 수비라인이 흔들리고 있다. 여기에 불운도 따르고 있다. 경기를 잘 풀어가나 이상하게 말리고 있다. 그 불운은 이번 경기에서도 지속될지 모른다. 울산의 호랑이굴은 정말 무서운 동네다.
[128경기 잉수퍼컵 첼시 VS 맨체스터 시티]-(패)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며 올시즌을 준비한 첼시인데 반해 맨시티는 별다른 보강이 없었다. 하지만 역으로 첼시가 아직 새로운 선수들이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음을 감안하면 지난 시즌과 비교해 스쿼드의 변화가 크지 않은 맨시티의 조직력이 완성도 면에서는 더 높은 점수를 받을만하다. 맨시티가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138경기 독수퍼컵 바이에른 뮌헨 VS 도르트문트]-(승)
주포 마리오 고메스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바이에른이지만 도르트문트 역시 카가와 신지의 이적으로 공백이 크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양팀 모두 차포를 떼고 경기에 나서는 셈이다. 바이에른은 슈바인슈타이거와 알라바 역시 부상이다. 하지만 바이에른이 피자로, 만주키치 등 공격 부분 대체 자원들이 풍부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격 전체적인 틀을 바꿔야만 하는 도르트문트에 비해 안정감이 더 높아 보인다. 바이에른의 승리가 예상된다.
출처: 사커라인 (www.soccerline.co.kr)
첫댓글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