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불교청년결의대회를 마친 청년불자들이 조계사까지 3보 1배를 한후 정리집회를 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이재진 기자
대한불교청년회가 종교 편향적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낙선운동, 자연 파괴 공약폐기 운동을 전개키로 하고, 대기업 중심의 경제공약 후보 반대입장을 밝히는 등 사실상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 반대운동에 나섰다.
대한불교청년회는 18일 낮 12시 서울 광화문 빌딩 앞에서 연 ‘불법수호와 민족의 상생과 평화를 위한 불교 청년 결의대회’에서 “종교 편향적이며 사회 갈등을 조장하는 대선 후보는 우리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책임지는 지도자가 될 수 없다”며 종교 편향적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낙선운동을 전개하고, 각 사찰 및 거리에서 홍보활동을 하기로 했다.
또 대한불교청년회는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자연환경 파괴 공약과 사회 양극화를 극대화시키는 대기업 중심의 경제 공약 후보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를 위해 법회·집회 등을 활용해 하천 자연 파괴 공약, 사회 양극화 조장 공약, 대기업 중심의 경제 공약의 부당성을 알려내고 공약 폐기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어 대한불교청년회는 “민족의 화해와 상생을 위해 6·15공동선언과 2007남북정상선언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불교청년회는 “공정한 보도로 정론을 펼쳐야 할 일부 언론이 불교음해, 왜곡보도, 특정 종교편향, 선정보도로 국민을 호도하고 있음을 개탄한다”며 조선일보 거부 서명운동 및 반대 홍보물을 부착/배부하기로 했다.
이러한 대한불교청년회의 청년 불자 결의선언은 ‘서울시 봉헌’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한반도대운하, 대기업 중심의 경제 공약, 또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폄하하고 있는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에 대한 반대 선언으로 보여 져 주목된다.
한편 결의대회를 마친 청년 불자들은 광화문에서 조계사까지 ‘조선일보 반대 3보 1배’를 진행하며 안티조선 운동을 재점화했다.
△광화문에서 불교청년결의대회를 마친 청년불자들이 조계사까지 3보 1배를 한후 정리집회를 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이재진 기자
첫댓글 손정현부산지구,김영상경기지구 회장님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추운날 고생하셨습니다.
이래서 불교청년회가 좋습니다. 서울가서 의미있는 활동을 하고 온 분들께 뜨거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