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들이 써준 드라마 읽는 거 말고 우리가 드라마를 만들 수 있게 시스템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크루세이더킹즈가 비쥬얼 노벨은 아니잖습니까.
개발 방향을 공은 공대로 들이고 재미는 없게 잡은 거 같아요.
주어진 선택지가 한정된 상황에서 랜덤하게 뜨는 스크립트나 읽는 게 어딜 봐서 게임이란 건지도 모르겠고,
1회차도 지루한데 다회차가 될수록 더 노잼이 될 수 밖에 없죠.
시스템에 깊이를 더해야할 시점인데,
개발자들은 글이나 몇 개 써서 양으로 때우고 있다.
이게 제 인상이네요.
첫댓글 그러게요 rpg보다는 로그라이크 게임처럼되면 잼있을지도? 컨셉플레이하게 eu4처럼 지역, 종교, 문화, 캐릭터의 성격 혹은 트레잇에 따라 다양한 디시전 혹은 이벤트나 만들어주면 좋겠네요.
그런 요소가 추가되면 없는 것보단 나을 거라는데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전략게임으로서의 본질에 충실하냐고 묻는다면 부정할 수 밖에 없겠네요.
지금 제 기분은 국밥집에 앉아서 양파 씹으면서 국밥 기다리는데 주인장이 육수 우려야해서 3시간만 기다려달라고 하고서 양파 한 바가지 퍼 주는데 그게 공짜도 아닌 상황에서 느낄 기분이네요.
유로파4나 크킹2나 느끼는 건 다양성이 사라진 느낌이긴 하죠. 물론 많은 텍스트로 커버할 수 있을까 싶지만서도.. 결국 게임 플탐이 길어지면 한계가 생기고.....
빅3가 차라리 요즘 느끼는 건 여러 방향에서 변수를 발생시키면서 각 나라에 중점 같은 걸 줄여서 다양화를 모색하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크킹은 결국 개인사를 더욱 집중해서 보고 싶은 건데.. 결국 비슷한 이벤트와 텍스트만 보다보면 텍스트나 스토리보단 유로파처럼 게임하게 되는..
제가 크킹3할 때 느낀 점과 비슷하네요. 크킹2처럼 덕지덕지 트레잇을 붙여주고 이벤트마다 특정 선택지를 고르도록 하기만 해도 '난 이 캐릭터로 선택중이다'라는 생각으로 몰입했는데,
크킹3 와선 묘하게 단순한 rp에 스토리만 많아져서 잘 만들었음에도 심심한? 느낌을 거둘 수 없더라고요.
저도 공감합니다. 특성에 따른 플레이가 없진 않지만 영 부족한 느낌이고, 그러다 보니 비교적 쉽게 싫증이 나게 되네요...
크킹3가 2보다는 확실히 심심합니다.
2는 진짜 온갖 해괴한 이벤트도 많았는데 3에서는 이런 것들도 꽤 줄어들었죠.
곰으로 변한 자매, 말재상 이벤트, 말재상과 불륜(공작이라 좋군!), 동성애자 첩들끼리 사랑의 도피, 지옥문, 불멸자...
쳇 gpt가 쓰인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