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김기석입니다.
50대에 배드민턴을 시작하셨으니 앞으로 40년은 거뜬히 하실 것 같습니다.
클리어 때문에 게임에서 밀리신 다구요....
클리어는 배드민턴에 입문해서 가장 먼저 배우는 기술이고, 가장 마중에 배우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선수들도 중학교때 까지는 클리어만 잘쳐도 50%는 먹고 들어간다고 볼 수 있는 정도로 클리어의 게임에서의 비중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클리어는 초보자 분들과 여성분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기술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게임 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여 뭐라고 딱 집어 이야기 드릴 수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허나 초보자 분들의 대중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대다수의 구력(2년미만)이 짧으신 분들은 클리어를 치실 때 위치를 정확하게 잡지 못하여서 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이뒤로 날라오면 팍! 하고 차고 나가야 하는데...공과 같은 스피드로 뒤로 물러나다가 공을 눌리는 듯한 자세로 클리어를 치게 됩니다.
이를 보완 하기 위해서는 클리어가 오면 순간적으로 탁 하고 차고 나가는 것을 신경쓰시다 보면 시간이 지난 후에는 순발력이 많이 좋아져서 가볍게 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마지막 오른발 빼는 스텝을 길게 빼셔서 공보다 뒤에 위치 할 수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또 다른 한가지는 공을 세게 때리기 위해서 발을 두발이 땅에 붙은 상태에서 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오히려 정확한 타구지점을 찾지 못하여 내 힘을 다하여 치지 못하고, 다음 준비도 느리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디카가 있으시면 경기 하는 모습을 찍어서 올려주시면 정확히 진단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클리어! 맞아요. 힘들죠. 잘안되죠. 웬만한 고수들도 정확하게 구사하기가 어렵습니다. 나도 매번 클리어가 잘안됩니다. (하기야 클리어만 안되는게 아니고, 스매싱도 잘안되고,전부...) 열심히 하며 세월보내다 보면 언젠가 잘되겠죠. 기죽지말고, 배워가면서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