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부터 읽다가
끝내 다 읽지 못했다.
상권 뒷부분 학문의 방법론은
서양 철학사를 다시 보기로 하고
집문당에서 나온 러셀의 책을 샀다.
방학 동안에 읽어지려나 모르겠다.
학문은 왜 하나
좀 더 부담없이 공부는 왜 하나
사는 것이 고통이라는 것을 알기위해
더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을 위해
자신의 결정이 더 올바른 것이라는 것을 강요하기 위해
스스로 그 순간 기쁨을 느끼니까
두꺼운 책 속에 정리되지 않고 흘러가 버리지만
힘이 느껴진다. 대학 선생님들은 좋겠다.
나는 누구인가?
교사인가 교육자인가 교육행정가인가 학자이고 싶은가
남이 나를 알아주길 염려하지 말고
남을 알지 못함을 염려하라-논어
책읽기는 물이 흘러가는 것처럼
쉼없이 하되 또 구태어 붙잡을 것도 없이 하는 것이다라고 혼자 말을 만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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