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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의 촛불집회에 참여한 부산경남아고리안모임 회원들. 사진 아고리안 회원‘자유바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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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한겨레·경향 매주 4700부 배포
“앞으로 3년간 실질 구독자 늘리는 활동”
‘죄송합니다 저는 이명박을 지지했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커다란 피켓을 들고 5월3일 첫 촛불시위 때부터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1인시위를 벌여온 최계휴(69) 할아버지는 부산경남아고리언모임 회원으로 아이디는 은하수의 순우리말인 ‘미리내’다.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방송 장악 저지’ 유인물을 나눠주기도 하고,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피켓을 들고 일본 영사관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느라 바쁜 최씨는 1일부터 젊은 자원봉사자 5명과 함께 부산지하철 연산동역과 동래역에서 무료신문배포에 나선다.
최씨는 “촛불집회를 비롯해 여러 쟁점 사안을 왜곡보도를 하고 있는 조중동이 넘어지는 날이 정의가 바로 서는 날이 될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출근시간 신문 무료배포운동에 나섰다. 그는 “후보 때 내놓는 공약들을 보면서 우려했는데 실제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뒤 1% 부자들만을 위한 정책을 내놓고 말 바꾸기를 하는 것을 보고 나이도 있고 체력도 안 되지만 촛불 하나 보탠다는 생각으로 52차 동안 한번도 빠지지 안고 나왔고 앞으로도 결석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최씨를 비롯한 부경아고리언모임 회원들의 <한겨레>와 <경향신문> 무료배포운동이 특히 부산을 비롯한 영남 지역에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지난 6월24일 대구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이 운동은 부산과 창원 마산으로 전파되면서 배포 지역과 부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28일까지 처음 시작한 사하구를 비롯해 연제구, 금정구 3곳에서 배포가 이뤄졌으나 1일부터는 동래구와 사상구 2곳이 더해져 전국에서 가장 많은 5곳으로 늘었다. 부산 사하구에서는 여성인 아이디 ‘끝없는여행’과 ‘에버그린’이 월, 화, 수 3일에 500부씩을 배포하고 있으며, 연제구는 ‘시베리아’와 ‘레인트리’가 300부씩, 금정구는 ‘남자답게’와 ‘처음’이 500부씩, 동래구(미리내) 300부씩, 사상구(마에) 500부씩 4곳에서 월, 금 두 차례 배포하고 있다. 부산에서만 일주일에 <한겨레>와 <경향신문> 4700부가 시민들의 손에 쥐어지고 있는 셈이다. 마산과 창원에서도 화, 수 이틀간 1000부가 배포되고 있다.
아이디 ‘자유바다’는 “촛불집회 양상이 상대적으로 치열한 서울과는 다른 지역적 특성과 부산의 상징성을 고려해 부산에서는 집회 참여와 함께 바른언론운동을 핵심 전략사업으로 방향을 잡고 신문무료배포에 역량을 쏟고 있다”며 “16개 구·군 모두에 배포망을 갖춰 운동을 확산시키는 것이 1차 목표”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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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 부경모임은 또 “내부 논의를 거쳐 일시적인 신문무료배포 단계를 넘어서서 앞으로 3년 정도 기간을 잡고 다양한 방법으로 <한겨레> 등 신문 구독운동을 펼쳐 실질적으로 구독자를 늘려 나가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댓글 에버그린님 메스컴탄거 감축드림
ㅉㅉㅉㅉ.수고많고...좋은일이 가득할겁니다.
ㅋㅋ, 감축까지씩이나,,, 어제 파이, 청운아오라부니들 참석하셔서 욕보셨네요. 감솨~~
수고 많으셨어요^^*
고생많으시군요, 부산화이팅입니다.^^
부산의 뚝심 자랑 스럽습니다.
정말 고생 많ㅇ 셨어요 부산화이팅~
수고 많으시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민주주의의 시발전 '부경' 힘내시길...
고맙습니다.^^
이제는 조중동의 거짓과 진실이 대박입니다. 물심양면(?)으로 많이들 도와주세요^^
욕봅니다
파이팅~
미리내님께서 신문에 나왔는데, 봤냐고 물으신 내용이 이것이네요. 미리내님 축하드려요.*-^ .. ^-* 수요일 만나뵈면 말씀드릴께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