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나라 월드컵 축구대표팀 명단이 발표되었어요.
우리의 아드보카트호가 4년전 히딩크 감독때와 같은 좋은 성적, 아니 그 이상의 결과를
거두길 바라는 마음은 모두 같을 텐데...
이제 한달 남은 독일 월드컵준비를 잘하고, 막바지 몸 관리에 신경 써서 본선 경기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야죠.
4년전 온 국민에게 “대~한민국~!”을 목청껏 외치며, 한국인임을 자랑스러워했었는데,
이제는 안방이 아닌 머나먼 외국 땅에서도 세계를 놀라게 해서
국내뿐 아니라, 이역만리 외국에서 열심히 살고 계신 교포분들의 사기를 높여드렸으면 해요.
우리 같은 평범한 서민들이야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이나 열심히 해야죠.
저는 대부분 제 또래 친구들이 그랬듯이, 어린시절에 먹을 것 충분치 못했어도
동네 꼬맹이들끼리 골목축구를 하며 즐거웠었어요.
사실, 그 시절 바람이 빠지고 헤진 축구공이라도 하나 있고, 골목길이 있으면
동네 어른들께 꾸중을 들을망정,
서너명 친구들과 골목축구로 즐거워했죠.
너무 세게 차서 이웃집 담넘어 간 공을 찾아오느라 고생했던 일도 있었고...
골목 이쪽 끝과 저쪽 끝을 골대 삼아, 공을 차며 좋았습니다.
사실, 골목은 물론, 웬만한 공터에서도 연탄재 4개만 있으면 훌륭한 축구골대를 만들었어요.
아침 일찍이나 점심시간 학교운동장은 골문 하나에 몇 개 팀이 같이 축구하느라
동시에 골문 지키는 골키퍼 친구가 여럿이었죠.
엉겁결에 우리 공이 아닌 걸 막아내서 친구들과 옥신각신하고 싸우는 일도 생겼었는데...
그때 제 모교 동두천초등학교에서 공차던 친구들도 지금은 저처럼 40대 후반 나이에
나오는 뱃살로 고민하며 마누라님(=마누하님의 준말. 요즘 인터넷용어로는 마눌님)의 눈치보며 살고 있을건데...
그저, 낮일이고 밤일이고 시원찮다는 구박은 안 당하면 좋겠는뎅... (하하하)
오늘은 5월12일입니다.
오는 5월31일에 있는 제4회 지방동시선거의 부재자신고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부재자신고 마감은 16일이죠.
선거일이 임시 공휴일이지만,
외지를 출장(여행) 가셔야하고,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
그날 거주지 투표소에서 투표하실 수 없는 분들은 오늘(12일)부터 16일까지
부재자신고를 하실 수 있으니, 빠짐없이 투표권을 행사하도록 해 주세요.
특히, 부모님과 떨어져서 멀리 있는 외지에서 학교 다니는 대학생들은 부재자 투표제도를
잘 이용하면 좋겠어요.
민주시민의 권리인 선거권을 포기하면 안 된다죠.
호주에서는 국민투표에 기권하면 벌금을 물린다더군요.
어디에서는 투표참여자 경품제도를 마련하느니, 무슨 인센티브를 준다느니 하던데...
무슨 보상이나 급부를 바래서라기보다,
지역주민을 위해 앞으로 4년간 수고하실 참된 선량(選良)을 잘 뽑으려면 국민 모두 각자가
알아서 투표에 참여하셔야 해요.
이러니, 제가 선거관리위원회 홍보직원 같죠? (하하하)
저는 선거당일에는 제가 맡은 투표소에서 선거관리업무를 해야해요.
언제나 국민투표때든 무슨 선거때든 공무원으로 제게 맡겨진 일을 최선을 다해 착오없이
해야 하지만,
신성한 국민 주권을 보호하고, 올바른 선진정치 문화를 만들어 주길 바라며 애쓰지요.
물론, 저보다 수고 많이 하는 분들이 많지만요.
제가 이 말씀 안드려도, 잘 아실테죠. 안 그래요?
하여튼, 우리 회원님들 이제 지방선거일 까지 3주도 채 안 남았는데,
후보자님들의 선거공약과 면모를 관심 있게 지켜보시고, 그날 빠짐없이 한표를 행사해 주세요.
월드컵 축구대표 선수를 잘 뽑아야 하듯이, 지역을 위하고 지역발전에 멸사봉공(滅私奉公)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실 분들을 잘 뽑아야죠.
모두가 훌륭하신 후보자분들로 잘 하시겠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진실로 애쓰실 분을 제대로 선출해야, 좋을 겁니다.
선거관리위원회나 투표소에서 수고하는 직원들께 “수고한다”는 인사말이라도 해 주시구요.
아고, 어련히 알아서 잘 해주시련만... (ㅎㅎㅎ)
오늘은 부재자 신고일이 시작이고, 본격적으로 지방선거와 관련된 일이 시작되는 때라
선거와 관련된 이야기 였어요.
별 관심 없었던 글이라도 제가 드린 말씀을 이해하시고 민주시민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벌써 내일이 주말이네요.
저는 몇 번 소개했듯이, 그동안 처가댁에 사위라고는 저 하나 뿐이었는데,
드디어 제게도 동서가 생기는 날입니다.
드디어 큰 처제가 시집을 가니까요.
39세 동갑인 노총각 노처녀가 결혼하니...
남보다 늦게 시작하는 신혼살이인데, 열심히 사랑하며 잘 살라고 축하해 주어야죠.
늦게 시작한 신혼살이에 밤낮으로 너무 무리해 쌍코피 터지며, 힘들어하는 모습이면
안되는뎅... (헤헤헤)
“충북 괴산”은 제 처가가 있는 “용화”에서 그리 멀지 않다죠.
저는 “화양계곡”으로 생각나는 괴산인데...
내일은 괴산읍에 있는 예식장을 다녀올 거여요.
가능하면, 예식을 지켜 본 다음에 “용화”에도 들러서 대전으로 돌아오려 하는 데...
제 자가용 뒷 트렁크 청소를 하고 가야하려나...?
인심 좋으신 제 장인장모님이 저희만 가면, 차 뒤 트렁크에 가득 차게 뭘 주시니...
쇼핑가서 얼마든지 살수 있는 물건이지만, 그래도 부모님 마음은 할인매장이나 쇼핑점에서
살 수 없지요.
아무리 퍼 주셔도 더 주고 싶어 하는 게 부모님 마음이시죠.
제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기에 제게는 부모님과 같아요.
물론, 사위와 며느리가 자식이듯이, 친부모님이나 처가부모님이나 마찬가지시겠구요.
다음날인, 주일(14일)에는 본당의 새벽미사에서 독서봉독을 해야 하는데다,,
오전부터 있는 “본당의 날”행사에서도 수고해야기에 이번 주말주일에도 엄청 바쁘겠어요.
몇 군데 인터넷카페에서는 정기모임을 하신다는데...
이번 주에는 제 사정이 그렇네요.
이해해 주시길... (쩝~!)
님들 모두 즐겁고 행복한 날을 잘 보내세요~!!!
저는 월요일(15일)에 다시 글로서 찾아뵙겠습니다.
오늘도 감사드려요. (넙죽~!)
첫댓글 엔트리에서 빠진 선수와 후원업체는 울고 있다더군요.. 정확한 정보통(?)에 의하면 ㅋㅋ .. 대~~~~~~~~~~~~한민국~~~~~~ 홧팅~~!!!
네, 아자~!!! 독일월드컵을 향하여...~!!!